시사 평론2012. 9. 28. 11:24

 지난 시간에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한 반성이나 자기 성찰은 없이, '오로지 박정희 탓과 이명박 탓 그리고 과거사와 역사 탓 만 하고 있는' 한심한 친노 입진보들과 그런 주장을 담고 있는 박정희 비판 포스팅을 조목조목 반박하였었다.

 

 

 조중동과 현정부의 언론 조작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통계 수치의 맹점을 성토하는 이들이, 자신들 스스로 세계평균치 GDP, GNI같은 그래프를 보여주고 박정희 시절과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을 단순수치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하며, 한국 경제와 박정희 시절의 산업구조 재편과 사회 전반의 파급효과를 알고 있는 필자나 기성 세대들에게는 이게 얼마나 우습고 무지한 일인지를 보여주었으며...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박정희 탓을 하고 노무현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 참여정부가 왜 박정희 체제를 넘어서지 못하였으며, 어떤 부분에서 정책적 실기와 비전의 부재가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거나 전면적인 개선을 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나 구체적 대책이 무엇인지를 말해야지, 박정희를 때리는 식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구태로는 정권을 잡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설령 요행수로 정권을 교체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였는데...

 

 

 그 와중에,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관한 뉴스가 언론 지면을 장식하고, 친노 민통당 문재인 후보는 뜬금없이 노무현 참여정부의 과오라면서 열린우리당 분당을 사과하지 않나, 여기에 한 수 더 떠서 5.18 유족들을 만나면서 광주민주화 항쟁의 기억이자 상징격인 전남도청을 보존하겠다고 약속하였다던데, 필자는 참말이지 여러모로 입맛이 씁쓸하다... 

 


 

 

안철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이에 대한 사과를 바라보는 친노 민통당과 입진보들의 이중성...그리고 추석을 앞둔 타이밍의 기막힌 절묘함에 대한 불편함

 얼마전에, 안철수 사찰 파문과 의혹 논란이 시작되기 전, 안철수 후보의 전세집 논란과 딱지 아파트 의혹은 이미 언론에 의해서 보도되었고, 이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들과 부동산 관련 문제에 대한 기존의 판단 기준을 내세우며,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는 흐름이 있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었다.

 

 

 안철수의 생각에 들어있는 일련의 주장들과 배치되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언행불일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면서, 그간의 잡음과 부정 비리 의혹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려는 새누리당과 함께, 안철수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 중도 지지층과 기존의 호남 민심을 담보하려는 친노 문재인 후보 양측이 내심 반길만한 상황과 사건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안철수가 대선출마선언을 하자마자 그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하고, 안철수 후보는 물론이고 친노 문재인 후보조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된 효과는 오로지 안철수 후보가 기존의 정치판을 흔들고 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하겠다.

 

 

 안철수에 대한 지지나... 문재인과 안철수에 대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역선택 문제도 바로 친노 문재인보다는 훨씬 더 파괴력이 있고, 만약에라도 정권이 교체될시에 아무런 정치적 부채가 없는 안철수를 걸거나 공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누릴 수 없겠다는 장기적이고 치밀한 정치공학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필자가 진단한 이유도 다 이런 배경에 있었다는 말이다!!!

 

 

 물론, 이 사항은 친노 문재인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는데, 새누리당보다는 조금 나을지 모르겠으나, 기성 정치권의 패권주의나 노무현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 비판을 불허하는 극성스러움이 필자와 같은 이들에게는 새누리당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구태 세력 그 자체였다는 점에서, 친노 세력들 또한 안철수의 등장이 내심 반갑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만한 이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SBS뉴스

 

 

 

 그러다보니, '추석을 앞두고 너무나도 절묘한 타이밍'에 해당하는 일련의 의혹과 폭로들이 줄을 잇고 있을뿐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기존의 문제들을 생각조차 할 수 없을만큼 대선주자들의 근황과 행보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언론과 미디어와 논객들 그리고 SNS와 블로거들까지 흐름에 동참하거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본질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하겠는데, 여기에서 뜬금없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포스팅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라는 말인가?

 

 

 안철수에 대한 지지와 신뢰가 다운계약서 문제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고 보여지는 시점과 판국에서, 친노 문재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노무현 참여정부의 대북송금특검 문제와 관련된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를 사과하거나, 5.18 유족들을 찾아가서 전남도청을 보존하겠노라고 약속을 하는 모습들에다가, 가족들이 모여서 친노 문재인이 호남에 사과했다더라~~는 말과 함께 안철수는 다운계약서 작성하였다면서~~라는 여론과 대화가 오가게끔 심리적이고 대중적인 거대한 정치를 만들고 있는 격이 아닌가!!! 

 

 

 이렇게, 모양새가 친노 문재인이 야권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판에 유리하게(?!) 돌아가게끔 조성되고 있는데, 통진당 이정희가 대선출마선언을 하였으니, 지난 4.11 총선의 야권연대의 연대책임을 물어서 문재인이 친북좌파의 이념적 공격을 다시 받을 공산이 크며, 이를 추동하는 세력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조직적인 기독교를 때려서 사전에 그 위험성을 차단하겠다는 '정치적 꼼수'가 아닌가 말이다!!!

 

 

 분명히, 필자가 지금의 판세와 배경을 종합하여서 판단하기엔, 그런 기미와 뉘앙스가 다분한 포스팅이 지금 다음 뷰에서 인기글 상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호남 민심과 일반 국민들이 이런 식의 얕은 수와 뻔한 정치공학에 놀아난다고 생각하니까 기독교 때리기 포스팅과 주장들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어찌되었든간에 별로 반갑거나 환영할만한 현상이나 논조는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자 주장이라는 말이다.

 

 

 

 

 그 전부터, 누누히 강조하였지만 필자는 박근혜나 안철수 그리고 친노 문재인 중 그 누가 차기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보수적 프레임과 현상유지의 틀을 바꿀 수 없는 불가해한 한계가 한국 사회에는 내재해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바로 그런 측면들을 여러 포스팅을 통해서 보여주고 10대 청소년들과 20~30대 청년들의 단순하고 이상적인 열정과 마음들을 친노 세력이 기만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였는데, 지난 4.11 총선에서 멘토로써 야권연대를 맹렬히 지지하고 필요이상의 억지논리와 이중적 논조 (김용민 막말 파문의 배경이라는 관타나모 수용소 발언이 거짓이었다는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나???)로 보수 세력들에게 폴리페서 논쟁을 촉발시킨 문제의 조국 교수가 안철수 다운계약서 문제를 변호한답시고 올려놓은 트위터 글을 보니, 가슴이 더 답답해지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노무현이 대선후보 시절에 일반국민들에게 약속하였고, 큰 기대를 품게 한 대선 공약이 무엇이었는가?

 

 바로 부동산 원가공개가 아닌가?

 

 

 왜, 노무현이 이를 공약하고 그것을 집권하자마자 지키지 못해서 국민들의 실망과 지지율의 엄청난 하락을 경험하였는지에 대한 성찰이나 자기 반성이 있었다면, 설령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법으로 규정되지 못하였던 다운계약서 관련 실거래가 문제를 가지고서, 민주진영의 인사 발탁을 저지하거나 흠집을 내는 상황이 오더라도, 이를 좀더 긍정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을 위한 수렴의 방향으로 상대를 하였어야 했는데... 어디 그랬는가!!! (노무현과 친노가 당한만큼 새누리당과 이명박 니네도 당해봐라식 인사청문회의 연속이 아니었나???)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이 여권과 야권이라는 정치적 포지션만 달라졌지, 서로간에 한국 사회 구성원 중에서 부동산 거래를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나 그 이전부터 해 본 이들은 대부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을 가지고서,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도덕성을 운운하고 자신들은 부동산 문제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처럼 행세하는 정치적 구태를 보면서 필자같은 중도층이나 무당파가 더욱 늘어나는 것은 사필귀정이 아니겠는가!!!

 

 

 

 

 법적으로나 사회적 분위기로 보나, 안철수의 다운계약서를 문제삼거나 비판할 자격이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과거 정쟁의 도구로써 다운계약서나 부동산 문제를 들먹인 새누리당이나 친노 민통당은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인사청문회에서 도덕군자를 선출할 요량으로 덤비는 구태는 지양되어야 한다는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시겠는가!!!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다. 그러나, 추석 민심용 교회비판은 불필요하다!!!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시사 블로거가 새삼스럽게 기독교를 때리지 않았더라도, 한국의 기독교...특히 대형교회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주장에는 필자도 십분 동의하는 입장이며, 과거 이명박 정부 초반에는 대형교회와 관련된 불편한 심기의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하였었다.

 

 

 대형교회가 담임 목사의 주도 아래, 교회에 속한 신자들이 내는 십일조와 교회 재정 문제에 너무 깊숙히 관여되어 있는 문제나, 교회를 통한 학맥 인맥의 형성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은 필자도 오래 전부터 인지하거나 비판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념적 측면에서 몇몇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보이는 보수적인 행태와 정치적 발언에 눈쌀을 찌푸리는 것은 비단 친노 입진보들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기독교 신자중에서도 양식있는 기독교 신자나 의식있는 시민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새삼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고 마치 민주투사가 탄압을 받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한다면, 필자야말로 그간 노무현 비판하면서 당한 각종 해괴한 일들과 경험들이 넘치고 넘친다는 말이다.(문제의 시사 블로거의 주장대로 자신의 글이 멋대로 삭제가 되었는데, 다음 뷰에서 안내문 발송도 없고 사전공지도 없었다면 비판하거나 따져야 할 1차적인 주체는 다음 뷰 편집진이나 다음 포털 사이트 운영진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추석 민심의 향배를 결정짓는 가족들의 모임에서 대화나 논의를 함에 있어서, 기독교의 종교적 성향이 이러해서 친노가 억울하게 비판받는다고 선을 긋고 시작하면 싸움밖에 더 나겠는가 말이다.

 

 

 이번 대선이 중요하다고 한만큼 친노 문재인에게 진정한 비전과 계획이 있다면, 민감한 종교적 문제와 이념적 성향을 건드려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하나도 없을텐데, 현실은 그게 전혀 아니니...한마디로 그 정치적 저의가 무엇인지는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이들이라면 다 파악했을 것이라고 본다.

 

                                                                                      ⓒ구글 이미지

 

 

 

 

 

 

 이번 추석 차례상에서 40~60대 어르신들이나 그 이상의 연배를 가지신 분들이 문제의 시사 블로거가 주장하였던 노무현 참여정부의 경제적 실적이라는 9500달러 소득 상승의 꿈만 같은 기억과 추억의 진실이 무엇인지 어린 친구들에게 반드시 알려주시고...

 

 

 여기에, 노무현 스스로도 인정한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한사코 부인하는 저 광신적인 친노 지지자들...

 

 

 

 필자가 보기에는 기독교도보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이들... 친노 입진보들에게 문제의 가계대출이 언제부터 오늘날과 같이 대중적인 문제가 되었는지...안철수 다운계약서 의혹과 그에 대한 도덕성을 문제삼기 전에, 부동산 실거래가와 공시지가와의 불편한 진실과 당시 사회 분위기와 그간의 부동산 인식들에 대해서 어린 친구들에게 제대로 한번 얘기를 하는 시간과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필자의 염원이나 진심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소모적 화두'가 바로 '기독교의 이념적 성향의 문제'가 아닌가 말이다!!!

 

 

 세계GDP, GNI 대비 한국GDP,GNI의 수치 제시와 허접스럽기 이를데 없는 노무현 미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GDP 대비 부채비율이 60%에 육박하면 한국 사회의 장래와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이 오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거나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연적 일치라고 하기엔 타이밍도 너무 절묘하다고 보여지는 안철수 다운계약서 의혹도 그렇지만, 4.11 총선이 언제인데 이제서야 통진당 이정희 보좌관이 연루된 관악을 경선의 여론조사 부정에 대한 검찰수사를 하고 무죄판결을 내리고, 광주교육감 부정의혹과 관련해서 이석기 의원을 소환해서 조사를 한다는 것인지...시기가 너무 맞아도 지나치게 맞아가는 것 아닌가 말이다!!!

 

 

 결국은 제3의 정치 세력과 제3의 안철수 같은 인물들은 배제하고, 한국 정치판에서 자신들만의 양대리그를 만들어놓고, 대대손손 국회의원과 정권을 잡겠다는 격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서로 날을 세우는 것은 표면적인 부분일뿐이며, 정작 불편한 진실과 사회 구조적인 본질에 접근하는 필자같은 일반인들의 출현은 내심 거부하거나, 아예 싹을 자르려고 하는 무리들이 과연 누구일까...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 놓겠다고 다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 국회의원 세비를 담함해서 세계 최고 수준인 20%를 넘게 인상하고도, 국민들의 전방위적인 저항과 항의를 무마시키기 위한 가십성 이슈와 사건의 연속적 대두가 어느 정도인지 여러분들 스스로 잘 가늠하시길 바란다!!!

 

 

 

 

 노무현 정신과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와 각을 세우고, 역사적 정통성을 그토록 주장하는 무리들이, 정작 19대 국회개원의 합의 조건으로 통진당 구당권파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정작,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의 주체는 유시민의 국참당과 오옥만 후보였는데도, 언론과 정치권이 합작해서 통진당 구당권파만 죽일 세력을 만들어놓고서, 유시민이나 친노 자신들이 과거에 했었던 국민의례나 애국가에 대한 발언들을 180도로 뒤집는 추태를 목격하는 한국 사회...

 

 

 그런데도, 그 누구 하나 이런 부분들이 결국 권력을 잡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권모술수든 모함이든 가리지 않겠다는 그릇된 삶의 공식을 사회 전반에 퍼뜨린다는 경각심과 비판적 우려를 표하는 지식인이나 논객이 얼마나 되었는가!!!

 

 

 통진당이 비례대표경선에서 부실이나 부정의혹을 받을만한 짓을 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일만한 주제나 상황이 아닌 분들께서, 자신들은 드러난 증거나 물증이 없으니 아무 잘못도 없고 깨끗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세상의 눈과 민심이 그걸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친노 민통당을 만들기 위해서 지난 4.11 총선부터 친노 문재인이 민통당 대선후보로 확정되기까지 모바일 경선에서의 온갖 잡음과 호남에 대한 이중적 차별과 소외가 몇 마디 사과와 퍼포먼스로 해소될 것이라고 믿는 것인가?

 

 

 왜, 사람들이 정치 경험도 없고 검증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받는 안철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며, 특히 야권 성향이 강한 호남에서 안철수에 대한 지지율이 문재인을 압도하는 상황이 누구의 잘못과 안이한 인식에서 비롯되었는지 정말 모른다는 것인가!!! 

 

 

 

 

  4.11 총선 공천과정에서 구태 청산한답시고 호남계 인사들 다 날려버리고, 경제민주화한다면서 개혁적 코드를 가진 인사들은 공천 탈락시킨 반면에 김진표같은 이들은 공천받아서 총선에 임하게 만든 배경과 저의는 무엇이란 말인가!!!

 

 거기에, 모바일 경선의 과정에서도 호남과 부산 지역의 형평성을 맞춘다는 이유를 대며, 1대 20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비율을 만들어서 호남 대의원들을 분노하게 만든 이들이 호남의 지지와 민심을 부탁한다고??? 

 

 

 

 오죽하면, 추미애 최고위원이 모바일경선에서의 일련의 폐해를 목격한 안철수가 자신도 2002년 정몽준 꼴이 될까 봐서 단일화나 입당 논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의 자조섞인 비판이 나왔겠는가!!!

 

 

 이중투표, 대리투표 의혹과 논란에다가 4.11 총선 후 선거인단명부를 바로 파기해서, 검찰 수사에 제출할 자료가 없다는 얘기들이 공공연하게 나와도, 통진당 사태와 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언론의 침묵과 무관심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박주선 전 민통당 의원이 모바일경선 부정의혹 수사 과정에서 자살한 민주당원과 관련하여서 검찰수사를 받고 80만원 선고를 받은 부분도, 만약에 평범한 이가 이런 경우를 맞닥뜨렸다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서나, 법의 형평성 문제를 따지지 않는 이 '불편한 침묵과 무관심의 카르텔'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차기정권을 잡겠다고 벌어지는 일련의 행태들이 너무 뻔한 스토리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다 보니, 아무런 감동도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복돋아주는 것이 아니라, 되려 걱정과 근심의 시선과 마음으로 정치권을 바라보며 한탄과 절망의 한숨만 쏟아내게 만드는 구태의 막장 드라마는 언제쯤 끝낼 것인가!!!

 

 

 

 

 모두가 사교육이 문제라고 아우성을 치고, 자기 자식들이 공부에 치이고 가방의 무게와 사설 학원의 스케쥴에 죽어난다고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자신들 스스로가 자식들의 사교육 문제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회 구조적 시스템의 모순과 한국의 숙명적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나 진지한 반성 그리고 진솔한 대화가 올 추석 밥상을 좀더 많이 차지하여야 하는 것 아닌가!!!

 

 

 보편적 복지니 무상급식이니 ...무상보육이니 하는 문제들의 본질에 해당하는 국가 재정 문제나 증세 문제 그리고 식량과 에너지 수급에 대한 자급률과 자립도 그리고 이에 대한 유통과정상의 문제나 사회 구성원들이 실천하거나 관심가져야 할 문제에 대한 대화가 진지하게 오가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지 않을까?

 

 

 추석이라고 어렵게 시간 내어서...그렇게 모여서, 고작 기독교의 이념적 성향과 친북좌파 논쟁이나 하다가 서로 얼굴 붉히면서, 종국에는 안철수도 다운계약서 작성하였다네~~ 혹은 문재인이 그래도 호남에 사과했다더라~~같은 저급한 대화나 나누다가 끝내라고 주문한 격이 아니라면 말이다!!!

 

 

                                                                       ⓒ구글 이미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원망하며, 현정권이 바뀌고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상황이 180도로 반전될 것처럼 사기질 치지 말고, 한국 사회에 닥친 위기와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나 대책이 별로 없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주고 시작해도 될까말까할 시점이 아닌가!!!

 

 

 여전히 뭔가 많이 다르겠지~~하는 안이한 인식들이 기존에 사회 구성원들이 가진 생활패턴과 습관들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며, 소통과 대화라는 명목으로 의견수렴을 하다가는 사공이 너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갈 지경이 될 확률이 아주아주 큰 사회가 바로 한국 사회라는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시겠는가!!!

 

 식료품 가격이 너무 뛴다고 불만을 가지기 전에 식량자급률 20~30%대를 오가는 수준으로 5000만명에 이른 전국민을 먹이려면, 결국 현재의 상태에서는 하루 한끼만 밥을 먹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들'도 깊이 고려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한미FTA와 그 밖의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 논리 이면에 이 부분을 신경쓰거나 준비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고려하고, 당장 외국과 교역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현실과의 병행을 고민하시라는 말이다..)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가 문제이며, 친환경 에너지나 신재생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지지를 보내는 이면에, 결국 거의 모든 제반산업이 석유와 관련이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는 5000만명에 이른 한국 사회 구성원 모두를 취직시키거나 일자리 창출의 대열에 불러낼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들도 오픈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비정규직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관심의 1순위에 놓는 것이야 대환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당장에 한국 사회의 중소기업에서 10인 이하, 5인 이하의 사업장이 중소기업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이나 복지 문제를 어느 수위까지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책과 관련 통계, 자료들이 비정규직들에게 오픈되고,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면서, 선거시간을 연장하든 하여야 할 것 아닌가!!!

 

                                                                         ⓒ구글 이미지

 

 

 친노 유시민이 아메리카노 커피를 포기하지 못하겠노라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여기에 대해서 유시민 심상정의 권위주의적 마인드 프레임 이외에는 이렇다할 정치적 논리적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통진당 구당권파나 진보 성향의 인사들의 편협하고 답답한 시각과 정치력으로써 한국 사회에 무슨 희망이 보이겠는가!!!

 

 

 애시당초, 노동자 농민들 힘들게 하고 사정이 어렵게 변하는 부분에 일조하신 노무현의 최측근인 문재인이나 이해찬 유시민같은 이들과 연대를 한 순간부터 파국은 에견된 것이었다고 보였지만 말이다.

 

 

 물론, 친노 유시민과 친노 민통당의 노회함이나 정치공학적 술수보다는 순진한 통진당 구당권파가 개전의 여지가 더 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4대강 사업이 문제가 있고, 건설업체간 담합이나 생태공원 및 자전거 도로의 어설픈 건설과 배치같은 부분들이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것과는 별개로, 물부족 현상과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장기적 프로젝트와 사회 여론 형성에 무슨 도움을 주거나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하였는가!!!

 

 

 

 인천공항의 민영화라는 타이틀에 매몰되어서, 조금이라도 급유시설과 열병합발전의 연계 부분이나 장래성에 대한 비전 제시는커녕, 석유문명체계의 수입관련 부분에나 주목하는 마인드로써 21세기의 격변과 석유문명의 근본적 체질을 어떻게 개선해 나간다는 말인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인구는 증가하고 석유와 식량의 수급의 불안은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보편적 복지가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 답답함과 편협함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굳이 질량보존의 법칙같은 물리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이 물질을 창조하지 못한다는 우주적 한계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증가 그리고 석유로 대변되는 화석연료체계의 지양과 식량 수급 문제와 보편적 복지가 과연 같이 갈 수 있는 사항인지를 따져보시길...(힉스입자의 발견 소식으로 질량의 보존 및 물질 창조의 문제는 물리적 이론으로는 해결이 가능한 문제가 되었을지 모르나 기술적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서구 사회의 문명의 근원과 밑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기반한 복지와 정치 사회 문화 체계가 생겼다는 역사적 진실에 눈을 뜨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질과 재화는 한정되어 있고, 한국 사회를 추동하던 일련의 주력산업들은 이제 한계선상을 향해서 한걸음한걸음 다가가는 시점에서, 한정된 재화와 물질을 현세대와 다음 세대에 결쳐서 어느 수준으로 나누거나 분배할지의 화두가 진짜 본질이 아닐까!!!

 

 

 그리고, 한 세대만 살다가 갈 요량이 아니라고 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재화와 물질의 한계도 고려하여서 복지정책을 하든, 서구 문명의 상징인 보편적 복지 모델에 중점을 둔 사회주의적 경제를 꾸려가든 하여야 할 것 아닌가!!!

 

 

                                                                        ⓒ구글 이미지

 

 

 석유와 함께, 현대화된 석유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농작물 수확과 혜택이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인구성장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배경임을 보다 많은 이들이 알게 하고, 인간의 존재론적 차원의 위기에 대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보여준 일련의 의제와 토론에서 빠진 근원적 화두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추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왜,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와 관련된 진보적 패러다임이 구시대적이며 실현불가능한 것이라고 필자가 주장하는지, 위에 필자가 작성한 포스팅을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납득이 갈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의 새누리당이나 친노 민통당이나 본질은 별로 다르지 않으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동질적 그룹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며, 기존 정치권과 구태에 찌든 한국 사회의 의제 전환을 위해서라도 안철수 후보가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안철수 후보가 정치공학에 따라서 너무나도 정형화된 방식으로 친노 문재인과 야권 단일화를 꾀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서의 지지와 염원이라는 말이다.

 

 

 강지원 변호사같은 인사들이 정책 대결을 선언하면서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서 대선출마선언을 한 이유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금 더 고민하시고, 이번 추석 차례상의 주제가 과거와는 질적으로 달라지기를 기도하는 것이며, 올 12월 대선에서는 해묵은 갈등과 반목의 감정이나 증오에 기반한 지지나 반대가 아닌, 한국 사회의 위기와 질적 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목록에서 기성 정치권의 이름들이 빠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 구글 이미지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