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었는데, 예상대로 "역시나" 인 그런 경선이었다...이게 무슨 얘기냐면, 지난 6월 9일 토요일에 치뤄진 민주통합당 당대표경선 및 전당대회에 관련한 불편한 진실을 말함인데, 왜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이 12월 대선을 염두에 둘 경우 대단히 불편스럽고 판에 박힌 결과 (이해찬 당대표, 문재인 대세론 재부상등등)나 암담한 예측들을 도출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해찬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당대표가 되었다는데... ⓒ구글 이미지
이해찬이 민주통합당 당대표로써 가지는 문제점들
지난 번에도 한명숙을 민주통합당 당대표로 문성근을 2위의 지지율로써,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안착하게 만든 주된 방식"이나 통로는 "모바일 경선"이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지와 성원을 보내게 만든 결정적인 서포터가 나꼼수 김어준의 두둔 발언과 정봉주의 팬클럽인 미권스라는 점을 부정할 이들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선택된 한명숙 지도체제가 어떤 모습으로 4.11 총선 전후를 보냈었는지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들은 익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나꼼수나 정봉주 팬클럽이 범야권에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고는 하지만, 4.11 총선이라는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란 사실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필자는 판단하였는데, 친노 그룹들과 그들의 좌장인 이해찬 문재인을 비롯해서,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한 듯 하다...
이번에 치러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해찬과 문재인으로 대변되는 친노 그룹이 어떤 방식으로 편법과 꼼수를 썼으며, 여기에 대해서 비노 진영이 결집하는 모양새가 이루어지면서 김한길이라는 무계파 인사가 말 그대로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 아닌가...
처음에는 이.박 단합이라는 얘기를 느닷없이 꺼내서 지역주의 패권주의라는 비판을 들었고, 이 와중에 문재인은 담합이 아닌 단합이라며 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었다가, 거센 역풍에 휩싸여 지지율이 떨어졌던 기억들은 벌써 잊어버렸던가...
거기에, 경선 초반부터 자신들의 계획대로 경선 결과가 나오지 않자, 정책 대의원 수를 늘리자라고 하였는데, 친노 계열에 해당하는 문성근의 백만민란이니 혁신과 통합측 인사들로 채워진다라고 해서, 또 얼마나 당 안팎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가?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보여줄 정치력의 실체와 한계를 예측해보다
여기에, 정통성 측면도 의심이나 반발을 살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고, 당내 계파간 갈등이나 반목을 조정할만한 능력이나 인화력등이 현저하게 부족한 이해찬이 취할 정치력은 결국엔 새누리당을 향한 정치적 공세 이외에는 없다라고 보여지는데, 필자의 판단에 동의하시는가? (조직을 이끄는 리더와 참모의 자질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조직의 리더는 인화력과 갈등의 조정 내지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거나,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알아보고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만드는 인물임에 반해서, 조직의 참모는 리더의 측면 혹은 배후에서 리더가 세세하게 챙기지 못하는 사소하지만 중대한 사안으로 발전할 정치적 사건 사고의 처리 혹은 리더가 가진 정치적 지향점과 비전을 실현할 전략의 수립 및 점검이기에, 어떤 측면에서는 리더보다 더한 능력과 실무 경험을 이미 보유하거나 가질 수 있겠지만, 리더가 보여주는 갈등의 해소나 조정자로써의 자질과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법인데, 이해찬은 과연 어디에 해당하는 인사라고 보시는가???)
병법에서도 전쟁을 하는 목적이 내부의 불만과 관심들을 외부로 쏠리게 하고, 그런 와중에서 자신들의 정적이나 라이벌들을 제거해 온 역사적 사례는 상당히 흔하지 않았던가...
당장,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이 끝났으니, 이제는 MBC노조로 대변되는 언론사 파업에 민주통합당이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라는 주장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배경에는 이해찬이라는 인사가 가진 태생적 한계가 작용하고 있다라는 판단이나 생각들은 조금도 없는 것인지...
막말로, MBC노조가 주장하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진정한 서민들을 위한 공정방송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도 극히 회의적이며, MBC사장이라는 자리를 선정하는 방식이 극히 정치적인 현실을 감안할 때, 새누리당과 소모적인 정쟁을 할 소지만 더욱 커지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아닌가...
결국 12월 대선을 앞두고서, 자신들 밥그릇을 위해 공정 방송이라는 허울좋은 명분과 구호를 앞세우는구나라는 비아냥과 비판을 들을 소지가 다분하다라고 필자는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문재인을 필두로 하는 지도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예측들은, 일반 국민들도 나름의 역사적 경험과 시각 혹은 판단을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의 와중에서, 패권주의와 지역주의의 조합이라는 호된 비판과 질책을 숱하게 들었고, 당원이나 대의원 투표에서도 그런 우려들이 현실적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고작 골수 친노 성향의 조직표로 대변되는 모바일 투표에서의 승리...그것도 0.5%라는 근소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였다라면, 당장 당내 계파간 갈등과 반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나 공정한 대선 후보 선정에 대한 룰과 같은 부분에 집중하여야, 문재인이라는 친노성향의 대권주자에 대한 불신과 지지율 하락도 재고되는 것이고, 12월 대선에서 진정한 경쟁력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라고 보여지지는 않는 것인가...
이미, 대다수 언론에서 이해찬이 당대표가 된 다음은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이라는 도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친노 성향이 아닌 필자와 같은 무당파적이고 중도적이면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뚜렷한 주관이나 시각을 가진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어린애처럼 짚어주어야만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정치 그룹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들의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P.S: 이해찬을 당대표로 선출한 이번 경선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문재인이라는 인사가 남긴 언사는 더더욱 가관이라고 보여진다!!!
사실상 이해찬 문재인으로 대변되는 친노 그룹들이 주도하에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 다 말아먹고, 야권연대를 사전 준비나 치밀한 전략도 없이, 너무 졸속으로 막바지에 국민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치루는 모양새가 되면서, 통합진보당의 정체성 문제(경기동부연합과 종북주의에 대한 공세 부분에서 이렇다 할 사전 대응이나 차단 조치가 없었다라는 부분들은 정말로 패착 중에 패착이 아닐 수 없다라고 보여진다!!!)를 더욱더 조중동같은 보수 언론의 도마 위에 올리게 한 정치적 무능력에 대한 연대 책임에다가,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와중에서도 친노 성향의 조직표들을 모으기 위해서, 여러가지 편법을 동원한 정황들까지 세세하게 기억하거나 알고 있는 당원들이나 대의원들은 물론이거니와, 필자같은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이었다라고 비춰질까...
친노로 대변되는 당내 패권주의와 지역주의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개인적인 시간과 열정을 할애하였던 당원들과 대의원들에게 모바일 경선에서의 0.5% 차의 승리는 어떤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올지...
...친노 그룹의 맏형격이며 대선 후보로써의 자리매김과 확실한 위상을 바라는 문재인 자신의 시각이나 판단으로 볼 때에야, 이번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이 아름다운 경선이었다라고 자평할지 모르겠으나, 필자같은 중도 혹은 무당파적인 국민들 입장에서는 "패권주의적 자평" "판에 박힌 공치사"라고 비판할 수 밖에 없는 가벼움이었다라고 판단되는데, 친노 그룹과 지지자들만 이 상황을 핑크빛 모드로 보고 있으니, 이건 정말로 더더욱 답답하고 암담하다라는 얘기이다!!!
※ 친노 좌장 이해찬 당대표 선출로 대선후보의 자리를 예약(?)한 문재인의 안이한 인식수준을 반영하는 기사
P.S2: 민주통합당이 모바일경선을 통해서 당대표를 뽑는 모습이 지금의 새누리당 비박계 3인방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문재인이나 이해찬을 지지하는 이들이 박근혜의 경선룰과 그녀의 아버지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 혹은 전두환의 체육관 선거와 등치시키거나 연상시키려는 행태는 그닥 좋게 보여지지가 않는다.
우선, 박근혜가 지금 고집하는 경선룰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바로 그 경선룰이라는 점과 그런 식으로 경선룰을 만들어서 지난 2007년에 한나라당 대선후보로써, 그 누가 나오더라도 노무현 참여정부와 여당측 대선후보에게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절호의 호기까지 포기하고, 경선 결과를 수용한 전력에 비추어보아도 상당히 어폐가 있는 논리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이하 친노 그룹으로 대변되는 이들의 조직적인 모바일 경선참여와 승리를 지켜보아도, 정상적인 경로로써 모바일 경선을 새누리당이 치룰 경우에 박사모로 대변되는 박근혜 지지자들의 조직표를 이긴다라고 하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텐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하는 저의는 바로 악의적 역선택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이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부분 중에서도 가장 일리있는 대목이 바로 조직적인 표몰이와 역선택의 문제였는데도, 이런 폐단과 모순 위험성 등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비박계 3인방께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과 함께, 친노 성향의 지지자들이 박근혜의 경선룰이 비민주주의적이라고 비판하는 것과의 함수관계는 좀더 면밀하게 짚어보고, 차분하게 대응하거나 판단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아니 그에 앞서서, 박근혜가 새누리당을 도대체 몇 번이나 위기에서 구했는지에 대한 기억들은 아예 없는 것인가?
필자 주변의 어르신들이 했던 얘기들을 일부 인용하자면...차떼기당이라는 오명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과거부터 박근혜가 아니었으면 한나라당이 버틸 수 있었겠는가라는 대화들...작년 10.26 재보선 이후 디도스 파문과 돈봉투 사건 등등으로 이번 4.11 총선은 이미 끝난 게임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뚫고, 치밀한 선거전략과 대응으로 민통당과 통진당을 무너뜨린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그런 모습들을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역시 선거의 여왕 박근혜" 라고 칭찬하거나 감탄하는 반면에, 비박계 3인방의 주장이 상당히 뻔뻔하고 염치없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은 필자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했었던 몇몇 어르신들만의 몫일까... 아니면 일반적인 혹은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상당수 국민들의 것일까... P.S 3: 필자가 작성하는 포스팅에서 해킹을 시도하고 작성한 포스팅의 일부 내용을 자꾸 바꾸는 행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문제삼지 않을 수 없는 단계로 가고 있다... 자료 링크를 한 것이나 블로그 포스팅 내용 자체가 다 없어지거나 엉망으로 만드는 상황을 보면 누구나 용납이 안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사라진 자료들 목록 한국 노총 김한길 지지, 한국 노총 최대지분을 가진 금융노조는 이해찬 지지 금융노조의 반발에 합의된 2012년 예산안을 뒤집은 민주통합당 출범90일 농협지주, 7월 대규모 파업 임박(금융노조의 밥그릇 지키기?) 국민 70% "사상 검증 필요하다" ☜특히나 이 기사는 무슨 이유때문인지 링크조차 되지 않고 있다!!! 링크 주소 그대로 옮겨놓겠다!!!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2&no=33947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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