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8. 19. 17:45

 지난 두 차례의 시간동안에, 녹조현상에 대해서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개인적 지식과 소양을 잠시 펼쳐 보였였다. 녹조현상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탓이라는 주장이 얼핏 보기에는 일리가 있으나, 사실 따지고 보면 녹조현상이나 적조현상은 자연계 전체적인 흐름과 시각에서 보아야만 해결책이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고, 4대강 사업 문제를 특정정파나 정치세력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자 정치적 자해행위에 해당한다라는 사실을 물부족 문제와 지구자기장 약화 그리고 미생물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시각에서도 다루었었는데, 오늘은 전에도 잠시 언급하였었던 화석연료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도 좀더 논해보려고 한다. 

 

 

 

 

 

 

 

 

 

 

 

백금에 대한 뉴스가 신경쓰이는 이유

 19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서 사회적 양극화나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자리를 잡고 뉴스 정치면이나 사회면을 장식한지도 벌써 15년 째에 이르고 있는데...

 

 

 한국 정치나 특정 대중들의 여론의 추이는 전혀 바뀌지를 않고 있다는 것은 과연 희소식일까? 아니면 절망적인 얘기인가?...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온갖 특혜를 받았다라고 알려져 있고, 노동 현장에 투입되어서 경찰력을 능가하는 사적 권력의 실체를 보여 주었다라고 비판받는 컨텍터스라는 용역업체도 알고 보면 비정규직과 파견 용역이 낳은 또 하나의 서글픈 자화상인데, 이런 사회적 구조의 문제에 대해서 지난 민주 정부 10년은 과연 떳떳할 수 있을까?

 

 

 

 비정규직법과 노동자 구속에 있어서는 역대 정부보다도 결코 덜하지 않았던 정부가 이명박 정부였던가? 아니면, 그 잘났다는 노무현 참여정부였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친지들의 뇌물 및 자금수수 의혹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다가 불행하게 세상을 떠났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 아침에 부동산 버블과 한미FTA협정의 절차상 준비부족이나 국민적 공론 수렴의 하자같은 부분까지 모두 묻혀 버린 것도 기가 막히는 일인데...

 

 

 

 여기에 한 수 더 떠서 노무현이 진보라는 가치를 수호하고 그 기준점처럼 되어버린 작금의 현실과 친노 정치인들의 득세가 과연 한국 사회나 정치에 바람직하다고 보시는가?

 

 

 

 실체가 불분명한 노무현 정신을 따르는 일부 광신적인 집단은 좋을지 모르겠으나, 부동산 문제와 미국과의 안보 외교 정치 경제 등등의 모든 사안을 아우를 수 있는 한미FTA의 준비 부족과 대국민 홍보의 부재는 그 어떤 미사여구와 논리를 들이대도 노무현과 그들의 측근의 정치적 경제적 원죄인 셈인데...

 

 

 이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대안을 내어놓은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 막연하게 한미FTA재협상 얘기나 하고 시도때도 없이 말바꾸기나 하는 그런 차원의 정치력으로 퍽이나 지난 시절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신뢰나 믿음이 생길지...-_-;;;

 

 

 노동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구속이 되고 비정규직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거기에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화 저출산이 맞물린 자영업자의 증가와 청년실업 문제들이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과연, 이 문제들이 이 지경까지 발전하기 전에 노무현과 그들의 측근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지금 유시민이 진보를 표방하며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정작, 해결이 시급하고 구조적 조정이 불가피한 경제적 측면은 도외시한체 과거사 타령과 역사 바로세우기와 이념공방으로 개혁과 변혁의 절호의 호기를 그냥 날려 버렸으며, 노무현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진보 세력 전체가 무능하고 대안이 없다라는 프레임에서 허우적대게 만든 공로가 새누리당(과거 한나라당)만의 몫이라고 생각하시는가?

 

 

 

 경제적 위기와 구조적 차원의 어려움이 5년 단임 임기를 가진 특정정권만의 몫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고 의회에서의 권력 판도가 변할 때마다 말바꾸기를 거듭하면서, 무한정쟁이나 반복하는 정치적 마인드와 대중적 이미지 정치 그리고 낙인찍기식 마녀사낭과 의제설정상의 논점 호도와 편향적 언론 보도라는 측면에서, 보수로 대변되는 새누리당이나 진보라고 하는 민통당이나 통진당(통진당 부정경선 사태를 보니 제일 힘이 없고 언론에 밉보인 티가 팍팍 나기는 하더라...)이 과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2008년 금융위기와 식량파동 그리고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부동산 경기 하락 문제와 제2의 식량파동까지 겹치면서, 장기 경제 불황이 예상된다라고 모두가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도...

 

 

 

 여전히 과거사와 독재 반독재라는 극단적 이분법과 정치 놀음에 기둥뿌리부터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저딴 정치세력들에게 금뱃지를 주고 기대를 하는 국민들의 처지나 행태도 답답하고 한심하게 본다라는 차원에서, 오늘은 백금과 관련된 뉴스로부터 사이비 진보 친노 정치인들의 실체를 하나하나 풀어보겠다!!!

 

 

 

 경제불황이 거듭되면서, 부동산이나 시장의 상황들에 대한 부정적 기사나 전망에 관한 소식은 한두번씩은 접하였을 것이다. 청년실업으로 대변되는 일자리 문제나 고령화 저출산의 문제 그리고 국가적 잠재력 재고에 관한 소식들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경제 불황이 아무리 심각하다고 말을 해 주어도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으로써 모든 문제가 포장이 되다보니, 세계적 추세와 흐름에 대해서는 아예 손들을 놓고 있는 경향이 너무 자주 보이고 있는데, 아래 불황의 3대 역전현상이라는 기사가 가진 함의와 문제의 심각성을 한번 짚어주려고 하는 것이다...  

 

 

 

 


                                                                                                                            ⓒ서울 경제

 

  

 

 위의 박스안에 링크된 기사와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북해산 브랜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차가 역전되었다라는 것과 백금과 금의 가격차의 역전...마지막으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역전현상이 가지는 의미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닐까? 

 

 

 

 석유라는 에너지원에 대해서나 장기금리나 단기금리 문제에 대해서는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그렇다 치고....백금에 대한 얘기는 왜 문제일까? 남아공의 백금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의 집단적 반발과 파업 행태에 대해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이루어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단순하게, 과거부터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힌 남아공의 체제적 구조적 모순의 우발적 사고라고 보시는가?

 

 

 정치와 역사놀음에 빠진 입진보들이야 무엇을 알겠느냐만...화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따져보면 백금은 현대산업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자 금속 중에 하나이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동차를 빼고 얘기가 과연 가능할까?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하여서 차량의 배기가스가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받고 있는데, 자동차의 배기가스의 촉매재로 백금이 쓰이고 있고, 백금 촉매제에 의해서 유해한 성분들을 포함한 각종 가스들이 걸러지고 여과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고령화 저출산의 문제로 인구 감소가 우려된다지만 베이비 부머 세대와 그 다음 세대의 인구층이 워낙에(?!) 두터워서 향후 20~30년간은 인구증가가 소폭이라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인데, 그 늘어나는 인구를 먹일 식량을 확보하려면...그만큼의 집약적이고 첨단의 농업적 기술과 각종 비료들의 도움이 필수적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백금이 암모니아에서 질산을 추출하는 화학적 촉매로 쓰이고 있으며, 이것이 농부들이 뿌려대는 비료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거나 실감하는 일반인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석유를 정제하고 내화유리나 연료전지 부분에서도 그렇고, 치아나 의료 기구들에까지 널리 쓰이는 백금의 가격이 요동을 치면 관련 산업들 모두가 덩달아서 파장을 일으키고, 이것이 전세계의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요인인지를 알아야만 남아공 백금광산의 발포와 같은 뉴스가 좀더 심층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겠는가?...

 

 

 ...어찌되었거나, 다시 백금의 얘기로 돌아와서...백금의 정련과정도 보통 복잡한 것이 아니다.

 

 

 

 무려 150단계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백금이 정련되고 제작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렇게 백금을 추출하기 위해서 막대한 물과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사실...백금을 정련하는 과정에서 전기에너지가 다량으로 사용된다는 과학적 사실들까지...

 

 

 ...결국은 백금이 석유문명을 떠받치는 주요한 금속자원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백금의 용도

  . 장신구

  .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제

  . 치과용 재료

  . 전자 및 화학공업용

 

 

 

 

 

 

 

무기화학공업 : 질산비료 및 화약제조시 촉매재료

 

 

 

 

 

 

 

 

 

 

 

 

 

 

유기화학공업 : 합성의 촉매제

 

 

 

백금

 

 

 

 

 

 

 

 

 

석유정제 : 고옥탄 휘발유 제조시 촉매 머플러

자연 백금

광석

 

 

 

 

 

 

 

 

 

 

 

 

유리공업 : 내화유리, 타이어 재료

 

 

 

 

 

 

 

 

 

 

 

 

전기제품 : 전화기, TV, 연료전지, 온도조절장치

 

 

 

 

 

 

 

 

 

 

 

 

의료용 : 치열교정기구, 의치재료

 

 

 

합금

 

 

 

 

 

 

 

 

 

귀금속 : 백금 세공

 

 

 

 

 

 

 

 

 

 

 

 

 

 

기타 : 방 스모그 장치, 실험용 기기 재료

 

 

 

 

 

 

 

  • 백금족의 산업용도는 광범위한데, 독특한 촉매활동, 고온에서의 산화와 부식방지, 높은 융점, 강도에 의하며, 이러한 특성으로 대체물을 찾기가 어렵고, 심지어 대체물이 사용되는 곳에서도 이의 성능이 훨씬 떨어진다. 백금족은 자동차, 화학, 석유산업에서 촉매제로 폭넓게 사용된다. 백금 촉매제는 1차 세계대전 기간에 암모니아를 질산으로 산화시키기 위하여 처음으로 상업적 규모로 사용되어 왔으며, 화학 산업에서 여전히 중요한 용도로 남아 있다. 백금족 촉매제들에 대한 두 번째의 주 용도는 백금 촉매제들이 옥탄가가 높은 가솔린 성분을 생산하기 위하여 탄화수소에서 나프타를 정제하는 석유산업에 사용된다. 최근의 일반적인 가장 큰 용도는 미국에서의 자동차 촉매제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되어졌다. 자동차 촉매제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한국 그리고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새로운 자동차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 백금족은 일반적으로 화학적인 비활성과 열의 안정성 때문에 전기, 전자 응용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팔라듐 계전기는 여러 해 동안 전기분야에서 가장 크게 적용된 전화스위치 기어에 사용되었으나, 전 전자전화 교환기로 대체되면서 여기에서의 소비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열전지 및 많은 전기, 전자 응용부문에서 다층 세라믹 축전기나 다른 구성 성분을 위한 접촉 부분 및 전극과 같은 곳에 폭넓게 사용된다.
     
  • 보석류 산업은 촉매제 다음으로 백금의 가장 큰 소비 부문이다. 이 부문의 소비는 주로 일본에 집중되어 있으며, 보석류에 대한 백금 소비는 촉매제로서의 총시장 경제 백금 소비량과 거의 같은 정도이다.
     
  • 치과부문에서 금을 계속 대치함으로써 소비가 증가되고 있으나, 새로운 합성물과 세라믹의 출현으로 팔라듐 소비에 감소 요인을 제공한다. 백금족은 또한 암의 화학적 치료 및 다른 의학적 응용에서 이용된다. 백금-로듐의 합금들은, 유리 취급과 제조 설비에 사용되어지는데 이는 이 합금의 높은 부식 내성으로 유리섬유와 유리 솜털 제조에 이용된다. 유리산업에서 사용되어지는 백금과 로듐의 대부분은 재활용된다.
     
  • 1990년대 백금 수요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연료전지의 상업적 이용이다. 연료전지의 세 가지 형태(알칼리성, 인산, 양자 교환막)는 시험중이거나 제한적으로 상업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것의 전극봉에 백금을 사용한다.    
  • 내용출처 : [기타] 출처 : 한국귀금속 판매업 중앙회, 및 기타등등

 

 

 

 

 오늘의 포스팅을 열게 해 준 소재인 백금의 쓰임새와 사용처에 대한 내용은 위에 제시한 부분들을 참고하시길 바라고, 이제 백금을 비롯해서 희귀금속군에 해당하는 다른 금속들로 얘기의 범위를 좀더 넓혀보겠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길 바란다...

 

 

 백금을 비롯해서 니켈이나 구리 철을 비롯한 각종 금속들의 사용년한이나 희귀성에 대한 분포도인데, 이 그림을 보시고 무슨 생각이 드시는가...

 

 

 

 

 

                                                                                녹색자원의 희소성과 불안정성



                                                                                     떠오르는 녹색자원에 주목하자ⓒLG경제연구원

 

 

 

 

 

 지금의 산업사회와 현대문명을 떠받치는 주요금속들이 20~40년 내에 고갈의 위험성이 있고, 여기에 첨단산업과 부품의 소재가 되는 희귀금속들은 희소성과 공급불안정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한국 경제...더 나아가서 세계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과연 가벼울까?

 

 

 그나마, 백금과 희토류가 희소성면에서는 거리가 가장 멀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공급불안정성에서는 가장 큰 리스크를 가진 이유가 무엇이라는 말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도 포스팅 말미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길 바란다...

 

 

                                                             녹색산업의 주요부품과 신재생에너지에 사용되는 녹색자원들



                                                                            떠오르는 녹색자원에 주목하자ⓒLG경제연구원

 

 

 

  화석연료인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들이 고갈될 위기에 처하였다는 것은 물론이고,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관련하여서 친환경적 에너지 혹은 신재생 에너지로 불리는 각종 에너지 부문들에 쓰이는 금속들의 명칭이 과연 흔한 금속의 것인가?

 

 

 친환경적 에너지를 구현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금속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금속이 아니라, 대단히 복잡하고 세밀한 과정과 막대한 에너지의 투입을 통해서 얻어진다라는 대단히 불편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적 진실들... 

 

 

 

 에너지 기술과 환경 부문에 초점을 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상용화와 사용시기가 그나마 가장 가까운 미래라는 사실과 희귀금속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과연 이것이 희망적인 내용일까?

 

 

 

 

                                                               에너지 환경기술 본격화 전망

                                               떠오르는 녹색자원에 주목하자ⓒLG경제연구원

 

  

 

 자동차 배기가스는 물론이고, 각종 점화정치나 전자적 기기들의 총합체가 되어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대체 에너지 기술의 근본 소재가 백금을 비롯해서 희귀금속군의 도움이 절실하다라는 문제가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 입진보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본이 중국에는 약하고 한국에는 강하게 나오는 근본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얘기를 잠시 다른 방향으로 돌려 보겠다...

 

 

 최근 독도 문제로 한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일본이 중국과의 영토분쟁에서는 왜 저토록 저자세일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에너지 사정이나 백금을 비롯한 각종 희귀금속군에 대한 자원확보의 여부와 지금의 외교적 행태가 얼마나 관련이 있을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동안 뉴스에서 잘 보도하고 있지 않던가?

 

 

 희토류 문제와 관련하여서 일본이 중국에게 겪은 외교적 굴욕이 과연 일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가?  

 

 



                                                     녹색자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주요매장국

                                                                                                     떠오르는 녹색자원에 주목하자ⓒLG경제연구원

 



 

 여기에서도 중요한 사실은 희토류나 대체 에너지에 필요한 각종 금속들이 특정 국가...이를테면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 남아공같은 나라들에만 집중되어 있다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세상은 처음부터 불공평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점이다... 

 

 

 지난번, 바다에 대한 언급에서도 밝혔듯이...전지구의 물 중 97%가 바다이며 소금을 포함한 관계로 이용하기가 대단히 곤란하다는 점들을 생각해도 그렇고...그렇게 광활한 바다의 약 10%만이 생산적인 차원의 바다라는 사실들...그리고, 그 10%의 바다에서도 단 1%에 해당하는 산호초군에 속한 해상식물과 동물의 개체수가 전체의 30%에 육박한다라는 점에서도 편중과 집중이 인간세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혹은 우주적인 질서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라는 얘기이다.

 

 

 

 한국의 근대화 산업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화석연료인 석유도 중동과 남미 미국을 비롯한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이런 문제 때문에 지난 1, 2차 오일쇼크에서 얼마나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정치상 위기를 맞이하였는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라는 것인데...

 

 

 

 현대인들의 생활과 문명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석유 에너지 문제에 대한 심오하고 체계적인 대안과 철학은 없이 상대방의 약점과 허물 들추기라는 정치공학과 역사 부문에서의 과도한 정치성이... 인천공항급유시설에 대한 소모적 논란만을 낳은 것이 아니겠는가...

 

 

 

 인천공항급유시설에 대한 정치적 해석과 민영화 의혹만 부풀릴 줄 알지...한번이라도 급유시설에 연관된 열병합발전소의 문제나 대체에너지의 차원과 연결시키면서, 이런 문제들을 보다 희망적이고 사회적 공론의 합치가 될 수 있는 사안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데 있어서...입진보들이나 보수세력이나 우열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다른 국가들은 대체에너지 개발과 자원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들을 쏟아내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데 한국 사회와 정치권을 둘러싼 담론의 시점은 여전히 5.16 군사 쿠테타라니... 이거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일까?

 

 

 

 필자가 인천공항급유시설과 관련하여서 열병합발전의 가능성과 함의에 대해서 언급한 아래의 포스팅이 일고의 가치도 없고, 그저 한낱 소설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하시는가?


 

 

 

 

 

 

 

 

 

 

 

 

4대강 사업을 녹조현상과 연관짓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정치성보다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

 녹조현상 문제에서도 그렇다. 4대강 사업이 녹조현상을 부른 원인이라고 단정을 짓고 이에 따르는 한심한 프레임과 정치적 공세에만 매진하였지...단 한번이라도 녹조현상에 대한 자연계적 순환시스템의 의미나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가?

 

 

 녹조현상이 자연계의 정화작용에 해당하며, 그만큼 강물이나 하천이 부영양화가 심각하구나라는 근본적 차원이 아닌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하는 이 답답한 사회 현실들...이게 과연 보수 세력들만의 문제인가?

 

 

 아니면, 초심은 모두 잃어버린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단 정권획득이나 하겠다라는 입진보들의 무책임한 발상의 소산일까?

 

 

 입진보 당신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녹조를 가지고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기술을 국내에서 게발한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

 

 

 

 지금이 어느 때인데...여전히 독재와 반독재 혹은 민주와 반민주 구도를 만든다라는 것인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의원이 내세운 공약에서 재벌들의 자본 집중을 막기 위한 금산분리와 제2금융권의 규제와 개혁에 대한 폭발성과 무서움에 대해서 그 누구도 긍정적인 해석이나 인정을 하지 않는 이 불편한 진실들...

 

 

 

 박정희 개발모델로 대변되는 국가주의와 계획경제 시스템은 이미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상뿐인 과거의 기억과 아픔들을 형해화하여서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으로 사용하는 가증스러운 입진보들...

 

 

 

 이명박 정부가 독재이고 반민주라면 어떻게 그토록 매일같이 하대를 하고, 욕설과 비난을 계속할 수 있는가?

 

 

 

 오히려, 필자처럼 중도적인 시각을 고집하다가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안고 살아가는 소수의 이들이야말로 목소리를 높여서 당신들 모두를 아웃시켜야 한다고 하는 사회적 움직임은 없다라는 이 불편한 진실들... 

 

 



 

 

 필자가 단순하게 4대강 사업이나 비호하겠다고 녹조현상을 과학적인 접근으로 다루고, 녹조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있다라는 사실을 언급하였다고 보시는가?

 

 

 각종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주요 부품들의 골격인 금속들의 희귀성과 공급불안정성들을 볼 때에...어쩌면 한국 사회와 경제를 떠받칠 가장 확실한 대안은 바이오 에너지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측면에서 이 부분을 다룬 것뿐이다.



 



 

 

 ....오늘은 필자가 질문형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하였는데, 이제 슬슬 결론을 내려야 하겠다.

 

 

 백금의 가격이 금의 가격과 비교해서 역전을 맞이하였다라는 것은 경제 전반의 활력이나 동력의 상실을 넘어서서, 석유 문명 체계의 불안과 위기가 이미 가시권에 접어들었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신호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북해산 브랜트유와 WTI유의 역전현상과 맞물려서 생각하면 더욱더 이런 판단에 힘이 실린다고 보지 않는가...

 

 

 북해산 브랜트유와 WTI유의 관계에 대한 사항을 다루려면 포스팅을 연속으로 3~4회는 할애하여야 하니, 이 부분은 다음에 논하기로 하겠지만, 이제 입진보들을 포함해서 한국사회 구성원들도 선택을 하여야 할 시점이 도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부품의 원료는 희토류나 백금을 포함한 각종 희귀금속들이다. 그런데, 그런 자원이 대부분 중국이나 미국 남아공같은 나라들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엄혹한 현실이라는 점...

 

 

 결국...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그런 희귀금속을 채굴할 기술과 에너지가 화석연료로 운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경제발전이라는 화두를 벗어나서...민족과 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라도 미국이나 중국같은 국가들에게 과도한 민족적 감정이나 민족적 역사관을 들이대는 것이 한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로울 것인가? 아니면, 궁극적으로는 해가 될 것인가의 문제를 말이다... 

 

 

 친노 문재인이 아무 생각없이 신재생에너지 문제를 선언할 때부터, 필자가 왜 그토록 강하게 그를 비판하며 입진보들과 친노 세력들의 무능함과 인식의 부재와 안이함을 탓하는지를 잘 생각하시길 바라겠다...

 

 

 

 과학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대체에너지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희토류를 다량 보유한 중국의 미래가 더 밝아 보이지만, 그런 광물들을 추출하고 정련하는 기술과 과정은 석유문명의 틀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석유 문명의 주도권과 시장의 판로를 장악한 미국의 파워가 훨씬 더 크다라는 사실도 염두에 잘 새겨두고서 괴로운 정치적 선택을 거듭하여야만 할 것이다.

 

 

 

 중국에 대한 저자세나 미국에 대한 일방적인 굴욕이니 뭐니하는 역사 타령만으로는 이 문제...절대로 해결되지 않고 자라나는 세대들의 부담과 생명만 단축시킬 것이다.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든 혹은 식량이든...그리고 경제의 근간이라는 부동산 문제나 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한 모든 문제에서 본질은 놓아둔체, 한낱 부대적인 여건이나 이미지 정치나 매진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짓들도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필자같은 이들의 입을 막고 각종 유무형의 압박과 제재나 악성루머를 양산할 시간이 있으면 그대들 일이나 제대로 하는 것이 필자의 억울함과 분노를 그나마 삭일 요인이기에 드리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다음 뷰에 올라오는 정치 시사면의 글들을 보라...

 

 

 대부분 박정희는 독재자요 그의 딸인 박근혜가 집권하면 과거 역사의 재판이 될 것이라는 이분법적 억지 주장들이나 난무하였지, 시대가 급변하고 정보화나 세계화의 물결 때문에 정부나 국가가 경제나 시장을 100%로 규제할 수 없고, 정보 유출이나 흐름 면에서도 개개인들을 모두 완벽하게 통제하거나 억압할 수 없다라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기정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걸음도 진일보한 논의를 하지 못하는 근본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시길 바란다!!!

 

 

 

 필자같은 이름없는 이들이 올리는 포스팅이나 주장들을 무시하거나 은폐하고, 그런 주장을 쏟아내는 필자같은 일반인들을 감시하고 신상을 들추어 내고, 억지 소문이나 루머를 만들어서 당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안녕을 구하는 발상들이 필자 한 사람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과 당신들까지도 모두 자멸의 길로 빠지게 하는 최단시간의 지름 코스를 만들고 있다라는 사실을 말이다!!! 

 

 

 

 

 

 

 

 P.S: 얼마 전 막을 내린 런던 올림픽의 축구경기에서 보여진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가 FIFA와 IOC의 공식 조사와 제재로(?!제재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일종의 패널티나 불이익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인데... 

 

 

 

 북해산 브랜트유와 WTI유의 가격역전과 관련하여서 간단하게 필자의 생각을 하나 올려 보겠다.

 

 

 WTI유의 가격이 세계 석유 시장의 기준이 되고 공식적인 차원에서 언급될 경우에는 미국의 경제 사정이나 중동 정세가 나쁘지 않은 시기이다.

 

 

 그러나, 북해산 브랜트유나 두바이유에 대한 가격이 시장의 잠정적 기준점이 되거나 공식적인 차원에서 언급되는 횟수가 커지면 커질수록, 중동 정세의 불안과 미국의 대중동 패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다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문제는 중동 지역에서 불어오는 민주화 바람이 그들 내부적 사정으로 보면 환영할 일이이겠지만, 전세계적 차원이나 한국과 같이 석유 자원이 부존한 나라에게는 치명적인 악재라는 사실이다.

 

 

 중동에 편중된 석유자원의 문제는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같은 선진국가들에게도 똑같이 위기이자 부담인 것인데, 바로 이런 배경에서 볼 때 북해산 브랜트유의 가격상승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원유 수급 문제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석유 공급의 위기를 잠재울 출구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런 출구에 해당하는 북해산 브랜트유를 둘러싸고 또다른 민족적 지역적 갈등이 생긴다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게는 정말로 큰 위기이자 부담이 아닐까?...

 

 

 영국에게서 분리독립을 하겠노라고 국민투표를 계획중인 스코틀랜드가 북해산 브랜트유에 대한 소유권과 관련하여서 내놓는 주장들과 영국의 정치적 난처함들...

 

 

 영국이 축구의 종주국이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처음부터 정치적이며 경제적인 이유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불편한 역사적 진실과 함께,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소코틀랜드를 비롯한 각 지역의 민족적 지역적 정서의 반발과 감정들을 무마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절호의 장인 축구 경기에서...그래서 50여년만에 단일팀을 꾸려서 출전한 자국의 올림픽 무대에서 축구의 변방인 한국에게 패하였다라는 것은 영국의 정치적 이해관게....더 나아가서 북해산 브랜트유를 둘러싼 서방세계 전체의 암묵적인 이해관계를 한국축구가 망친 셈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일본이 IOC나 FIFA에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를 문제 삼아서 이토록 사안이 커졌다라고 보시는가?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 보면 박종우 선수가 모종의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 동의하시겠는가?

 

 

 단순하게, 일본의 민족적 정서와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정치적 보복만이 자리잡고 있다라는 입진보들의 시각만으로는 이 문제의 핵심과 이면을 볼 수 없다라고 판단하는데 말이다...

 

 과연, 일본만의 정치력과 외교력으로 FIFA와 IOC가 저렇게 나온다라고 당신은 믿고 있다면,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한번 챙겨 보시길 권한다...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17. 00:30

  지난 시간에 녹조현상과 4대강 사업을 연결시켜서 막가파식 비난을 퍼붓는 입진보들에게 녹조현상의 이면에 흐르는 몇 가지 요소들을 짚어 주었었다.

 

 

 

 녹조현상이 남조류라는 미생물군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고, 이런 남조류들이 생명을 유지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여러 여건들...

 

 

 

 다시 말해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의 증가나 생활 공업 상업 혹은 농업용으로 쓰여진 폐수들이 강이나 저수지 등으로 흘러 들어서 생기는 유기물질의 지나친 과잉상태...즉, 부영양화가 녹조현상의 주역인 남조류들의 먹이감을 제공한 격이며, 여기에 기상의 이변으로 인한 폭우와 가뭄의 주기적인 반복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토양의 침식이나 강물 하천의 범람들...마지막으로 지구온난화와 해수 및 민물의 온도를 결정하는 태양의 일조량이나 복사량의 강도들을 종합적으로 따져야지...

 

 

 

 

 이 모두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탓이라는 일종의 종교적(말 그대로 종교적 광신성마저 보인다!!!)도그마로써 이 문제를 대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였는데, 오늘은 해수의 온도 상승이 왜 중요하며 녹조현상을 과연 어떻게 바라보아야만 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좀더 해 보려고 한다.   

 

 


 

 

 우선 , 본격적인 얘기를 진행하기 전에 한국의 최근 기상이나 날씨를 살펴보면 아래의 링크된 기사들과 같이 불규칙스럽고 국지적이며 집중적인 형태의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30여년전과는 사뭇 다른 날씨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라는 사실...

 

 

 

 ...문제는 강남역 주변의 침수 사례에서도 보여지듯이, 기상 이변과 집중적인 폭우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이해나 과학적 소양조차도 해묵은 진보 보수 담론으로 나뉘어지는 듯 하고, 여기에 전임 서울시장의 계획이 현재의 서울시장과 맞지 않다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변경될 부류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일단 차치하고, 한반도 주변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 이변의 원인을 살펴 보겠다.  

 

 


 

 

 

 

 

해양의 생태계와 온도가 인류의 생존이나 번영에 절대적인 이유

 지난 시간에 필자는 지구 표면의 60%는 물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런 물 중에서 97%가 바다이며 나머지 3%만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민물 및 담수라고 하였었다.

 

 

 

 또한, 그 3%의 민물 중 대부분은 얼음이나 빙하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인간들이 사용하거나 마시는 물의 근원인 호수 하천 저수지 지하수 등을 다 합쳐도 그 비율은 고작 0.036%에 불과하고, 구름이나 수증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도 못한 0.001%에 불과한 수치라는 사실을 언급하였었다. 

 

 

 

 입진보들이나 어린 친구들도 과학시간에 배워서 대충 알고 있겠지만...고체보다는 액체의 열보존이나 햠량이 훨씬 탁월하다라는 사실은 교과서나 생활 속 체험을 통해서도 알고 있을테니까 깊게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지구 표면의 60%를 차지하는 바다가 품고 있는 열의 양과 에너지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지 않는가 말이다...

 

 

 

 그런 열에너지의 형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연현상이 바로 태풍이라는 사실도 지난 시간에 잠시 언급하였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핵심사항은 지구의 열에너지의 절대적인 수치와 량을 담당하는 부분은 바다에 있다라는 것은 분명하다라는 것이다.

 

                                                                    ⓒ구글 이미지

 

 

 

 

 거두절미하고 아래의 도표를 보시길 바란다...

 

 

 1961년부터 2003년까지의 해수의 열용량의 증가 추이를 나타내는 도표인데, 그 증가세가 분명하게 눈에 띄지 않는가 말이다...

 

 

 

 

 

 

 

 대단히 공교롭게도(?!), 이 도표의 최초 시점인 1961년부터 한국도 본격적인 근대화 작업에 국가나 사회 전체가 박차를 가하고 산업화에 매진하기 시작하였다라는 사실도 흥미롭지만, 그 상승의 정도와 수치가 예사롭지 않다라는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육지나 바다에서 온도가 1~2도만 바뀌어도 전체의 지형이나 해수의 흐름 및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너무나도 많은 설명과 분석 사례가 있다라는 정도로만 언급하고 가기로 하고...

 

 

 

 해수의 온도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지구 온난화가 어떤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지를 북극이나 남극의 빙하에서 살펴보면...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필자는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도 밝혔듯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민물의 총량 중 99%는 얼음이나 빙하의 형태로 북극과 그린란드 및 남극에 있다라는 점에 있다.

 

 

 

 

 지난 시간에, 북극이나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내려서 북대서양의 해수로 흘러들어, 북대서양의 해수 농도를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게 되면 해수의 밀도차에 변화가 생기고 이것이 다시 해류의 흐름과 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인간이 미처 예측하거나 가늠할 수 없는 기상 재해나 이변을 낳을 수 있다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이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 막연한 남의 일이 아니라 전지구적인 관심사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이며, 인간의 생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만....인간의 생활수준...특히 서구 선진국들을 비롯한 신흥 개발국들의 경제성장과 석유로 대변되는 화석연료 체계의 영향력과 절대성에 비추어 보건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희망과 목표치를 가지고 이 사안에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회의가 자꾸 밀려온다는 것이다. (인간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원이다!!!)

 

 

 

 당장, 10년 내에 북극의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라고 하지만....어떤 선진국이나 신흥 개발국들이 석유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국가와 경제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100%로 받아들일 시민들과 국민들이 존재하겠는가... 

 

 

 

 

 

 

 ...물론, 북극의 빙하나 얼음은 전체 얼음의 90%를 차지하는 남극에 비교하면 초라한 규모일 수 있으나, 북극의 얼음이나 빙하가 녹아 내려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북대서양의 흐름이나 변화가 북반구 전체의 기온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안될 시점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은 할 수 있겠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남극의 오존홀의 발생이 빨라졌다라는 사실이 인간이 초래한 결과라고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이겠지만, 남극해 주변의 100Km에 이르는 소용돌이(최근에 발견된 소용돌이라고 하고, 이것이 이산화탄소를 엄청난 규모와 속도로 흡수하면서, 지구 대기의 순환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단다...)의 흐름이나 세기 및 강도를 미묘하게 변화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라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국내 정치 상황이나 민족사적 역사관으로는 이런 초거대 혹은 초거시적인 담론이나 문제를 접근하거나 해결할 대안이나 방법은 절대로 나올 수 없으며, 사회적인 공론화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는 점은 분명히 인지할 필요가 있겠다...단순히 우리 사회 내부의 여러 이슈나 문제들도 보수 진보라는 허울좋은 타이틀과 형식적인 각세우기로써 시간만 계속 허비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보면, 필자의 이런 얘기들이 한낱 공상과학소설이나 막연한 미래의 일들로 비추어 지겠지만...당장에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나 가뭄...그리고 수온의 상승으로 인한 유례없는 녹조 적조 현상이 이미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의 안이한 인식과 무지의 소치라는 측면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보아 주셨으면 한다는 말이다.)  

 

 

 

  

 

 게다가, 위의 도표에서도 보여지듯이 빙하가 차지하는 열용량의 비율이 너무나도 크다라는 부분들은 생각이나 판단의 여지조차도 사치가 아닐까 싶은 것이다. 여기에, 빙하 속에 녹아있는 메탄가스의 량도 엄청나다라고 알려져 있으며,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방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의 단계로 이미 진입하였다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모두가 너무 태연하다라고 판단한다. 

 

 

 


 

 

 

 

 필자가 지난 시간에도 언급하였고 이번 포스팅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지구 온난화와 기온상승이 녹조현상의 절대적 요인 중 하나이며, 대기 복사량의 변화에도 시선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였는데, 위의 도표를 살펴보면 왜 그런 것인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기 중 복사강제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류가 일명 온실가스이며, 이것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한다라는 사실만 언급하고 넘어 가겠지만, 아래의 도표를 보면 수문기상 재해를 비롯해서 생물 재해나 지질 재해들도 1930년대를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라는 사실도 석유문명체계의 서글프고 무서운 한 단면이 아니겠는가 싶다.   

 

 

 

 

 

 

 



 

 특히, 수문기상 재해는 홍수나 폭우 혹은 쓰나미의 범람같은 종류의 자연재해를 총칭하는 것인데, 그 수치가 다른 자연재해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거나 빠른 상승을 보인다라는 사실과 해수의 온도 및 열용량의 상승 부분을 연결시켜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여기에, 시간이 갈수록 지진이나 화산활동의 움직임도 점점 활발해지거나 빨라지고 있다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며, 이 부분도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과 필자의 문제임을 위의 도표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최근 들어서, 한반도 주변이나 내륙 지역에서 지진의 발생 소식이나 강도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나 뉴스들도 종종 접하고 있지 않은가...

 

 

 

 문제는, 기상이변이나 생물재해는 인간들의 석유문명과 직접적인 영향과 파장을 주고 받고 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지진같은 지질재해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이 필자가 오늘 지적하고픈 주된 내용이라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지금의 지구가 원래 지구 자기장의 10%를 소실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판단한다.

 

 

 

 지구 자기장에 변화나 문제가 생기면, 당장에 지질재해가 늘어나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일이겠지만, 그것보다도 더욱 무서운 것은 인간들과 대다수 생물들의 절대적인 에너지원인 태양에서 나오는 각종 방사선과 우주선이 지구 대기를 그대로 통과해서 과거 인간들이 살지 않았었던 원시 지구의 환경을 초래할 가능성이 분명하다라는 과학적 가정에 숨어있다.

 

 

 

 지구로 보내지는 태양 에너지를 막아주는 지구 자기장이 약해지면, 지질재해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있는 화산활동과 지진이 더욱 빈발해지는데, 화산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의 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와 크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과거 발해도 백두산 화산활동 때문에 멸망하였다라는 역사학설도 존재한다지만, 지구 자기장이 변하면 철새들의 이동에도 문제가 생기고 (새들의 뇌파를 조종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지구 자기장이 하고 있다고 한다. 새들은 지구 자기장의 힘과 방향성에 이끌려서 그 엄청난 거리와 목적지를 정확히 구분한다라는 것인데, 지구 자기장이 변하면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극의 방향이 바뀌는 것처럼 새들이 이동 방향을 상실한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하다라는 것이다.

 

 

 

 철새들의 이동이 단순한 새들의 서식지 변경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식물이 가지고 있던 열매나 화분의 이동이라는 측면과 식물의 성장 및 지역적인 안배와 분포라는 부분에서 보자면,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셈이다. 

 

 

 

 굳이, 화산활동이 아니더라도 지구 복사량의 변화와 대기권의 흐름이 바뀌면서 생기는 각종 기상재해나 기후변화가 생물계에 미치는 파괴력과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는 말로써는 설명이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

 

 

 

 여기에, 지구 자기장은 점차 약해지고 있는데 반해서 태양의 흑점에서 보여지듯이, 태양의 활동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라는 사실도 불길한 예측을 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 시점쯤 되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루하게 여기거나 내용의 핵심이 뭐냐라고 따질 것인데, 필자는 지금 인간이 변화시킬 수 있는 범위와 한계의 여지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고자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막연하게, 어떤 자연재해(?!과연 녹조를 4대강이 만들어낸 자연재해라고만 할 수 있을까...)가 생기면 무조건 환경파괴나 난개발의 탓으로 돌리고, 해당 정부나 정권의 실정으로 매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인간적 관점의 오만이며 무능인지를 보여주고자, 지구 온난화의 요인을 인간적인 부분과 자연적인 부분으로 나누어서 보여준 것이라는 말이다!!!  

 

 

 


 

 

 ....어찌되었거나, 지구온난화와 바다와의 관계..그리고 바다와 기온상승의 연관성과 함께, 지구 자기장의 변화에 따른 태양의 복사량과 기상이변들...그리고 이런 요인들이 동식물의 생태계와 각종 재해에 미치는 영향을 간략하게나마 보였으니까, 이제 녹조나 적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에 대해서도 좀더 심층적으로 살펴 보려고 한다. 

 

 

  

 

 

 

 

                                                                                              ⓒMBC뉴스                            

 

 

 

 

 

녹조나 적조 현상이 과연 자연의 재앙이며, 반드시 제거해야만 할 요인일까?

  지난 시간에도 언급하였듯이, 녹조나 적조가 바다나 하천의 수온상승의 문제보다도 유기물질의 과잉 혹은 부영양화로 인한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하였었는데...그럼, 그 전의 바다나 하천에는 부영양화가 전혀 없었는가라고 물으면 그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산업혁명이 없던 고대나 중세 시절에도 토양이 비옥하고 농사가 잘되는 지역에 도시나 문명이 탄생하였으며, 이렇게 해서 생긴 비옥한 토지에서도 유기물질들이 토양의 침식을 통해서 끊임없이 하천과 바다로 흘러 갔었고, 육지와 인접한 바다에 살고 있던 산호와 조류에 의해서 유기물질들이나 이산화탄소가 광합성 작용을 거쳐서 대기의 순환을 도와왔다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비단, 문명이 탄생하고 강이나 하천을 둘러싼 농경문화의 시작만이 아니라, 인류가 존재하지도 않았었던 원시 지구의 대기상태를 지금처럼 만든 장본인들은 바로 남조류에 해당하는 미생물군이었다라는 사실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해양 플랑크톤이 바다를 통해서 이산화탄소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고, 이것이 지구의 대기 상태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인간들이 각종 석유 화합물로 이루어진 폐기물과 폐수들을 하천이나 바다에 마구잡이식으로 버림으로 인해서, 기존의 조류나 산호초 생태계가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유기물질이 바다나 하천에 흘러 가거나 나타났다라는 점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까, 남조류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이런 자연 생태계의 불균형을 복구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생기는 것이고, 바로 이런 생태계의 자정 작용이 녹조나 적조라는 현상으로 인간들에게 비추어진 것일 뿐이라는 말이다. 

 

 

 

 

 바다의 표면에서 플랑크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광합성과 대기의 연관성도 중요하지만, 이런 식의 유기물질 과부하가 남조류들에게도 피곤한 일인 탓인지....이산화황이나 각종 독성 가스나 물질을 대사하거나 배출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은 폭우로 인해서 대부분 모습을 감추었지만, 얼마전까지도 입진보들이 일명 녹차라떼라고 비아냥대던 녹조 현상의 주역인 남조류도 각종 독성 물질을 배출해서 비상한 관심을 끌지 않았던가...

 

 

 

 이것이 생물계의 광화학 작용에 의한 부산물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막가파식 4대강 탓이라는 담론이나 환경오염 혹은 자연 재앙이라는 개념보다는.... 환경적 측면에서의 자연의 정화나 자정의 메카니즘이라는 차원으로 논의나 방향성이 잡혀야만 온당한 것이 아니겠는가!!!!  



 


 

 

 

 다시 강조하지만, 인간이 자연을 통제하거나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라는 오만함이 은연중에 배어 있는 얘기가 바로 4대강 사업 탓이라는 담론이라는 말이다.

 

 

 단순하게, 4대강 사업만 안하면 녹조현상이나 적조 현상같은 자연현상이 사라진다고 보시는가...

 

 

 강물을 그냥 흘려 보내서 인간들의 눈에 녹조만 안 보이면 만사가 형통이라고 보시는가?

 

 

 

 이미, 여러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서 강물이 심각하게 부영양화되었으며, 이것이 바다로 흘러들어서 적조를 유발하고 있는 것인데도 4대강 사업 타령이나 하고 있는 입진보들과 환경단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것인지...

 

 

 

 인간이 존재하기도 전에, 원시 지구의 끔찍했던 대기 상태를 산소로써 채우고 지금의 식물계와 생태계를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던 남조류군에 해당하는 미생물들이 단순하게 4대강 사업 하나 때문에 생겼다라는 말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왜, 지금 이 시각까지도 남조류를 보이지 않게 할 마땅한 묘책이나 대안이 없다라고 보시는가? 인간이 가진 데이터나 과학의 한계를 거뜬히 벗어날 정도의 시간과 유전적 데이터를 남조류같은 미생물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남조류같은 미생물들이 특정 지역이나 세력권에 가해진 여러 충격이나 변화의 정보와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학설도 있는데,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생물은 이미 20~30억년 전에 빅데이터의 개념을 생물학적으로 구현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거나, 마음만 먹으면 혹은 의지만 충만하면 바꿀 수 있다라는 자만심과 오만함으로 가득차서, 남조류같은 미생물들이 지구 초기의 원시대기를 완성한 이후에, 이 세상에서 좀더 눈에 띄지 않거나 구석진 자리로 이동하였다고 해서 그 영향력이나 생명력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닐까???

 

 

 

 흔히, 입진보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그렇지만...생물을 나누어보라고 하면 동물과 식물로 분류할 것인데...사실 전체 생물계의 활동과 에너지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약 80%를 차지하는 부류는 놀랍게도 남조류같은 미생물이라고 하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시는지...

 

 

 

 또한, 강물이나 바다를 녹색이나 적색으로 물들이는 남조류같은 미생물들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님은 현대과학이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의 몸 속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세균이 100조마리에 해당한다라는 과학계의 소식이 과연 무엇을 의미한다라고 보시는가?

 

 

 인간의 위장이나 대장에 있는 세균들이 소화나 영양분의 흡수를 돕거나, 해당 유기 물질의 분해나 화학적 합성에 얼마나 막대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물시간을 통해서 넌지시 접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최근의 연구를 보면 이런 세균들이 심장병이나 각종 암 혹은 비만에까지도 관여하고 있다라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말이다!!!

 

 

 

 뚱뚱한 사람의 몸속에 있는 미생물과 마른 사람의 몸 속에 있는 미생물들의 종류나 분포가 다르다고 하니, 가까운 시일 내에 미생물들에 대한 연구가 진일보하고, 이들에 대한 생화학적 메카니즘이 밝혀지면 혁명적인 차원의 다이어트 신약이나 미생물군의 이식 수술같은 첨단 의학기술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한겨레 및 조선 일보

 

 

 

                                                                                

 

 

 여기에서 더욱 흥미로운 것은...최근 20대 여성들이 서구화된 식사와 다이어트 때문에 갖게 된 역류성 식도염도 미생물들의 움직임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하면, 대단히 흥미로운 경로가 보인다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는 점이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위산의 과다를 불러서 식도로 위산이 역류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기존의 의학적 생리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한 인간 중심적인 얘기인 반면에, 최근의 미생물적 연구에 기반한 시각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20대의 젊은 여성들이 아름다움과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감행하는 각종 다이어트는 인체에게도 영양소의 결핍이겠지만, 좀더 깊은 차원에서 움직이는 미생물들에게도 일대의 재앙(?!)인 셈이다...

 

 

 

 만약에, 자신들이 살고 있는 해당 여성이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자신들도 살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바로 그래서, 위산의 과도한 분비를 촉진하고 이것이 해당 여성에게 구토를 유발하게 되면, 그 여성의 식도와 입을 통해서 배출된 미생물들이 다른 서식지인 인간의 육체로 빠르게 이동한다라는 식의 메커니즘을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는 것이며, 이는 병리학적 관점의 질병 전파경로를 보더라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라고 판단된다.

 

 

 

 인간들이 흔히 접하는 감기나 독감같은 것들이 어떤 식으로 주로 전파된다고 알고 계시는가?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각종 분비물들...이를테면, 눈물이나 콧물 혹은 입이나 신체에서 배출되는 각종 타액을 통해서 주로 전파되지 않던가...

 

 

 사람을 죽이거나 치명적인 속도로 감염이 되는 질병일수록 이런 증상들이 더 활발하거나 왕성하다라는 사실은 그런 종류의 질병을 유발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해당 인간을 죽이기 전에 다음 서식지를 찾기 위한 필연적인 생존의 매커니즘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사람을 죽이는 질병들이 본격적인 질병의 증상이 보이기 전까지는 이렇다할 자각증상이나 표면적인 전조가 없다라는 부분들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생존이나 전파와 무관하지 않다라는 점과 비교하면 무슨 얘기인지 대충 알 것이다.

 

 

 

                                                                       ⓒ구글 이미지

 



 

 이제 결론을 내려야겠는데...필자가 굳이 남조류 얘기를 하다가 인간의 몸 속에 있는 미생물을 언급한 이유도, 위에서 지구 온난화와 관계된 인간과 자연의 역할과 한계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안을 인간 중심 혹은 특정한 페러다임이나 편협한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접근하면,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세계가 무궁무진하다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기 전부터 원시지구의 대기를 지금과 같은 수준의 상태로 만든 일등공신인 남조류를 단순하게 자연계의 미물이나, 인간이 만든 인공건축물의 필요없는 부산물 정도로 취급하는 시선이나 생각 자체를 깨고 싶었다라는 얘기이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자연계이며, 지구 대기의 순환과 복사량 혹은 지구 자기장의 강도에 꾸준한 영향을 주는 것도 인간이 아니라 자연계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다만, 인간은 너무나도 미묘하고 복잡하며 우주적인 수준의 생태계와 자연계를 인간적 관점과 기술로써 접근하면서, 그 복잡한 시스템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보는 것이 정당한 시선일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가 인간이 흐뜨려놓는 기존 질서를 다시 복원하는 과정이 인간의 현대문명과는 별로 어울리거나 맞지 않는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라는 말이다.

 

 

 

 남조류같은 미생물군들이 4대강 사업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와 각종 기상과 대기 순환의 변환 그리고,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의 상대적 세기에 따른 복사량이나 대기 중 광화학 반응들이 자연계의 자정 능력과 보존의 메커니즘을 자극한 것이고, 여기에 인간들은 각종 폐기물과 산업 경제 활동을 통해서 그런 시스템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보는 것이 더 온당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만약에, 정말로 환경을 생각하거나 나라의 앞날을 비롯해서 전지구적인 차원의 이슈로써 이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면...우선, 인간 중심적인 환경 패러다임이나 정책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나 인식의 개선이 있어야만 하고, 이런 식의 사고와 공론이 가능할 새로운 내용과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이나 언론계의 실질적인 노력이 따라야 한다라는 것이다...

 

 

 

 지금은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의 변혁만이 아니라 환경과 지구의 순환계에도 일대의 변화가 동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지금 학교나 언론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교육 내용이나 기사들은 이런 변화와 패러다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람이 변화하는 대자연의 주역이 아니며, 단지 자연계에 한 일원이자 우주적 시스템의 일부를 이룰 뿐이라는 현대과학의 새로운 결론이 하루빨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확고히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과학적 시각과 인문학적 시각의 합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언론으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진보나 보수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국 사회의 의제나 이슈를 장악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담론에서도 이런 내용들과 함의들이 좀더 본격화되었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이공계 출신을 우대한다고 무슨 부서나 만들고 형식적인 자리나 모양새를 만드는 수준으로는 이런 종류의 시스템과 패러다임을 감당할 수 없으며, 이것이 결국 국가의 잠재력과 한국 사회의 미래와도 직결되기 때문인 것이다.... 

 

 

 

P.S; 필자가 과학적 소양으로 가득한 이 포스팅을 다음 뷰 정치란에 올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11. 22:34

 최근 한국 사회는 뭔가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 방향으로 모든 문제가 수렴되거나 공론화되는 듯 하다. 4대강 사업 문제도 환경과 개발이라는 해묵은 이분법과 프레임에서 단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결국 녹조현상을 빌미로 삼아서 이 모든 것이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식의 논리와 무한반대를 하는 모습은 정말로 입진보들의 수준과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녹조현상이 생기는 이유 중에 유속의 감소나 강물의 정체도 분명히 작용을 할 것이다. 그러나, 유속의 정체나 강물의 흐름의 원활함 문제보다도...왜 녹조가 이토록 번식할 유기물질이 강물에 흘러들었는가와 함께, 하수 처리 시설이나 정화 시설 혹은 생활 산업 공업 농업용 폐수... 그리고, 더 넓게는 대기 중 오존의 범위나 대기 복사량의 변화같은 부분들까지 좀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논해서, 물부족 현상에 대비하는 치수 관개시설의 문제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각종 기상재해나 자연적인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인간이 만들어내거나 부른 녹조현상같은 문제들을 실질적 비전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하여야만 했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만 포장하려는 정치논리가 난무한다라는 사실은, 따지고 보면 일반국민들에게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고, 오로지 친노같은 특정 정치인들과 그들과 관련된 학계나 언론계 문화 예술계 환경 관련 인사들에게만 좋은 일이라는 점이다.

 

 

 

 정치권의 이전투구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지금 한국의 주변 여건이나 상황을 조금이라도 파악하거나 알고 있는 이라면, 정치권이 저런 식으로 본질을 놓아둔 체 아귀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으며, 바로 그래서 안철수 현상이 생겨난 것이라고 하는데도 요지부동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나라가 망하는 전조라고 하겠다.

 

 

 

 이런 식의 자해행위...다시 말해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물리학적 이론으로는 타임머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을 현실화한다라는 것은 지금의 과학수준과 기술로는 어림없다라는 말은 분명히 할 수 있다!!!)을 탓하고 몇몇 민감한 사안과 이슈들에 나름의 정당성과 의미를 부여하는 저급한 정치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는데, 바로 '한일 문제'이다.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일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이율배반과 국민적 의식을 다루어보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그에 대한 민주통합당 대권주자들과 입진보들의 행태 짚어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하였다.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볼 때에, 현직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가히 최초나 마찬가지라고 하니까, 그 의미나 파장이 결코 만만치 않으며, 향후 일본과 주변국들간의 외교에 있어서도 하나의 기준과 방향을 정한 일대의 사건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두고서 정치권이 논란을 벌이거나 언론보도를 통하여서, 혹은 관련 전문가들이 나서서 이런저런 분석과 예측을 내어놓은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피드백에 해당한다라고 필자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아무리 좋게 봐 주려고 해도 그 정도나 범위를 벗어난 얘기들이 나온다라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구글 이미지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우선 일본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진행한 독도 관련 행보나 논리들을 간단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세계2차대전에서의 패전 후,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관계...사실 따지고 보면, 패전국으로써 전승국 미국에게 굴종적인 차원의 동맹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세력권의 남하와 태평양으로의 확장을 막는 최후의 교두보였다라는 점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일본이 세계 2~3위를 달리는 경제대국이라는 점과 자위대를 위시한 군사강국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대아시아 및 태평양 세력권을 유지하거나 지키는 세계 최강국의 패권전략과 힘의 논리 탓이지, 일본이 저 혼자 잘나서 저런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바로 그래서, 북한의 발호와 일본 본토에 대한 공격의 두려움과 방어논리가 정치적 명분을 갖게 되고, 미국도 이를 암묵적으로나 공개적으로 지지할 여지가 생긴다라는 점인데...

 

 

 

 

 한국은 과거 일본의 식민지였던 아픈 역사와 기억이 있는데다가, 여전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들까지 생존해 있을만큼, 경제적 차원의 압축성장과 함께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담론들이 우후죽순격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는 현실을 두루 고려해서 본다고 해도, 일본의 군사화 명분인 북한 핵문제는 한국 사회에서도 일종의 풀리지 않는 딜레마이자 부담이 아닌가 말이다.

 

 

 

 가뜩이나, 김정일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김정은이 권좌에 올라서 3대세습이라는 세계 현대사의 한 획을 장식하는 북한 독재 체제라는 엄혹한 현실을 앞에 두고, 거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냉전과 세계 패권에 기반한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미국의 태평양 세력권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닐까...   

 

 

 

 

 독도 문제가 일본의 식민통치 아래에서부터 본격화되고, 해방 후에 냉전과 6.25전쟁 등을 거치며 한미일 공조체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과 역사를 가진 한국이, 독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정서가 남다를 수 있으며 일본에 대한 저항의 상징성이나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정권이 교체되거나 여야의 입장이 바뀔 때마다 상대를 공격하는 소재가 된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건, 한국이라는 일국의 국력이나 외교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동북아시아와 태평양 그리고 미국의 세계 패권과 중국 일본 러시아...여기에 북한까지도 입장의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현실을 두고서, 일종의 엄청난 도박과 대국민 기만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독도는 과거사나 한일관계에 있어서 그렇게 떳떳할까?

 지금 친노 민통당의 행보를 보노라면, 필자는 육두문자도 이들에게는 아깝다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라고 판단하는데, 그 이유를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행적의 변화를 통해서 한번 되돌아보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이 만시지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역대 대통령들이 일본에게 취한 자세나 외교가 그렇게 자랑스러운 모습이 아닌데다가, 지금도 말하는 모습이나 행태를 보면 한미일 공조체계를 지양하고, 이를 대체할 실질적인 비전이나 대책이 없다란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고집하는 구태는 버려야 마땅하지 않을까...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서 과거사는 더 이상 묻지 않겠다라고 한 것은 한미일 공조체계를 보나, 경제적 외교적 정치적 차원으로 따져 보아도 일본과의 불필요한 마찰이나 갈등은 이로울 것이 없다라는 전통적 인식하에서 그랬던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도 그렇고 민노당도 그렇고,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역사의식의 부재이며 한일관계의 방향과 의미를 왜곡시키고 있다라고 얼마나 비난을 퍼부었는가...

 

 

 

 물론, 국민적 정서로나 역사적 차원에서 볼 때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사 묵인 발언이나 일본의 평화헌법에 대한 용인이 결코 받아들일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실과 미래에 있어서의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하지 않는가 말이다.

 

 

 

 독도에 대한 명기가 빠진 지난 2004년의 방위백서 문제가 정치권의 논란이 되고, 독도에 본적을 둔 일본인들의 숫자를 언급하면서 노무현 참여정부의 대일외교의 무능력과 비일관성을 지작하는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두고서 국내적 이슈로 전락시키는 자해행위를 모두가 벌였다라는 사실이 더 큰 문제였다라는 것이다.

 

 

 

 솔직히 한번 말해 보자!!!

 

 

 

 조용한 외교를 하지 않고, 거기에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 강경한 노선을 고집하고, 일본과의 외교 문제의 관문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와 일제치하에서의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이 없다라면,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전면 고려하겠다라고 한국의 대통령이 선언한다면(친노 문재인의 공약이라나....!!! ^^)....과연 누구에게 이것이 이득이고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라는 말인가?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전략의 전제가 없는 얘기들을 지금 누가 누구에게 하고 있는 것일까?)

 

 

 

 민족주의도 좋고 역사도 다 좋은데...한국의 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백날 싸워보아야 한국 사회의 분열상과 갈등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꼴이나 매한가지가 아닌가라는 말이다!!! (빨리 초당적인 협력이나 대응방안이나 강구하시지...헛소리들 그만하고 말이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도 그랬고,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도 실질적인 대안과 비전은 없이 그저 일본은 안된다라는 식의 감정적 반응과 정서를 정치권이 이용하거나 국민들이 이에 휘둘리는 한,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대일외교의 변화는 있을 수 없다라는 사실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국민들이 보다 냉정하고 실리적인 차원으로 대일외교 문제에 접근하더라도 한국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위에서 지적한 대전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는 인정하고 시작하자!!! (처절한 자기반성과 철저한 현실 인식과 분석만이 제대로 된 전략과 비전을 만들 수 있다.) 

 

 

 비유를 하자면....빚을 잔뜩 진 어느 채무자가 빚을 받으러 온 채권자에게 자존심과 온갖 명분을 들이대면서, 주변에 채권자의 부당함을 얘기해도...그러면 그럴수록 채무자의 처지나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잘 살펴 보시면 이 비유가 무리가 아님을 알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 과거사를 묻지 않고 평화헌법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한 것은 동북아 정세나 한미일 공조체계에 속한 약소국의 지도자로서 가지는 딜레마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인데, 이는 모두가 짐짓 외면한 체 일본이든 미국이든 한국과 대등한 차원이나 수준의 국가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필요 이상의 민족주의적 정서를 자극하는 정치적 구태를 반복하는 이유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란 말인가? (미국과 일본에게 무조건적인 저자세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냐라는 이분법적이고 아메바스런 반응이나 공격은 절대 사양한다!!!)

 

 

 

 정치권이 아닌 시민단체가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사 발언이나 조용한 외교에 대해서 성토할 수 있으며, 여기에 대해서 최대한 국민들의 정서와 이해 관계에 맞는 대일외교와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자 지도자의 사명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인정하는 바이나, 과연 대일외교 문제를 정부 단독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라고 보시는가?

 

 

 

 국민들도 일본 얘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드는 이들이 부지기수인데다가, 일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세력들이 일본에도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도 엄존하는 현실에서 정부만 아무리 두들겨 봐야 결국은 한국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문제가 수렴된다라는 점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인가???

 

 

 

 

 물론,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사과도 없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상을 하지 않는 문제가 근본원인이겠지만...지난 외환위기에서도 보여지듯이...한국은 중요한 위기나 선택의 순간에 일본으로부터의 재정적 도움을 받았었고, 이것이 한일관계나 외교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한국정부와 대통령에게 어떤 부담이 되는지를 너무 가볍게 치부하는 것이 아닐까???

 

 

 

 일본에 대한 사과와 독도 문제에 대한 강경한 방침을 보이지 못하는 것과도 비견되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동북공정에 대해서, 노무현 참여정부나 이명박 정부가 실질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된다라고 생각하시는가?

 

 

 

 중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단순한 이분법이나 민족주의적 감성에 기반한 외교와 정치를 한다고 보시는가?

 

 

 

 왜 그들은 역사와 정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한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것일까? 거시적 차원에서의 국가간 이해관계와 자국 내의 역사 문제와 국민적 정서가 대치되는 경우에, 미국이나 일본 정치권이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측면이 어떤 쪽인지를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그에 반해서, 한국은 국민적 정서나 정치권의 수준이 일천한 관계로 인해 일본과의 외교 문제에서 항상 외길을 걷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사 발언과 그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응과 야당의 공격...

 

 

 

 그리고 국내적인 경제 문제...특히나 지난 2005년에 들어서면서 더욱 논란이 되었고 문제가 된 부동산을 두고 벌어진 정부에 대한 공격과 대국민적 정서를 일본에 대한 형식적인 대응각으로 만회하려고 하였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구태가 결코 따로 놀지 않고 있다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라는 것이다.

 

 

 

 

 

 

문재인의 독도폭파 발언의 공방...과연 이것이 최선이고 야당의 역할인가?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문재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전후로 해서 보인 행태도 구태 그 자체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이 과거 1965년의 한일협정과 박정희 정권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역사 문제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너무 염치없고 낯 뜨거운 일이라는 것은 조금이라도 이성이 있고, 염치가 있는 이들이라면 다 동의할 사안인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독도 문제를 너무 소홀하게 다루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박정희 독도폭파 발언이라는 진실게임을 시작한 모양인데, 그렇게 따지면...박정희 대통령은 독도 영유권 문제를 형식적인 차원에서만이라도 수호한 반면에, 김대중 대통령은 2차 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를 중간지대로 만든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박정희 당시에도 그랬고, 김대중 시절에도 그랬었고...한국이 처한 경제적 상황이나 주변 여건이 그들에게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든 측면은 모두 무시한 체, 현재적 관점에서 아직도 진행중이거나 예정인 역사 문제를 가지고 재단하려고 한다는 것은 역사적 차원의 정화가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라는 것이다.

 

 

 

 

 더더욱 웃기는 일은, 이미 노무현 참여정부 임기인 지난 2004년에 이 문제는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고, 당시에도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어떠한 방식으로 이 문제가 종결되었는지는 망각하고 있는 일반 국민들을 또다시 기만하는 측면이 있어서 더욱 분노를 느끼게 한다라는 점에 있다.

 

 

 다음 뷰에 베스트까지 차지한 블로거들의 주장 중에 미국의 국무부 문서(?!)에 박정희 대통령의 독도폭파 발언이 분명히 들어있다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서 충분히 근거있는 반론과 정황들은 널리고 널렸다라는 사실...

 

 

 

 처음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시점은 지난 2004년이었으며, 이것이 계속 논란이 되자 노무현 참여정부가 한일협정과 관련된 모든 외교문서를 공개한 시점은 지난 2005년이었는데, 왜 이제와서 소모적이고 사실에 맞지 않는 진실게임을 다시 시작하는가? 그렇게 해서 박근혜를 공격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능력없고 비전없음을 증명하고 싶어서 그랬는가?

 

 

 

 

 

 

 지금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지만, 일본의 이세키 국장이 독도폭파 발언을 최초로 했으며, 그 시점은 1962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독도폭파 발언을 했다라고 밝힌 시점이 1965년이라면 이건 더 이상 얘기할 건덕지조차 없는 문제가 아닐까?

 

 

 설령, 박정희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치자!!!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독도를 폭파했는가? 일본에게 독도 영유권을 명시적으로 양보하였는가? 외교 문서나 공식적 서한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독도 영유권을 일본에게 넘겼다라는 확실한 기록이 있는가? 

 

 

 도대체, 문재인과 친노들은 왜 이런 식으로 필요도 없는 소모적 공방을 자꾸 만들어가는 것일까?

 

                                                                                  ⓒSBS

 

 

 문재인이나 친노 정치인들 그리고 그의 지지자들인 블로거들과 멘토들 모두 다 한심한 것이...미국의 관료가 작성한 비망록은 그렇게 철썩같이 믿음이 가고, 한국 정부가 일본과 외교를 하면서 작성한 그 무수한 기록들은 전부 외면하는 자세나 모습이 과연 당신들에게 어떤 정치적 의미의 족쇄가 될지 필자는 사뭇 궁금해지는데 말이다!!!

 

 

 

                                                                           ⓒ유투브

 

 

<박사모에서 퍼옴>

 <문재인 후보 측이 인용한 문구 ; 허위 또는 위조일 가능성 거의 100%>

아래의 (전문인용 1) 자료에는 문재인 측이 주장하는 발언은 찾을 수 없었고.... 확실한 건, 문재인 측이 주장했다는 영문 "Even if the Dokdo issue is a small one in the diplomatic relations negotiations, it´s one that makes one angry. I wish I could bomb the islands out of existence just to solve the problem"도 절대로 국무부 문서 본문이 될 수 없습니다.


6. "Secretary Rusk urged an early conclusion to the talks, but President Pak raised the issue of Tokto Island (Takeshima), to which both Korea and Japan laid claim, characterizing it as an intractable problem between the two countries." ................. 본 문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무부 문서에서 거의 모두 Tokto Island 나 가끔 Tok-to Island 라고 표기합니다. (Dokdo가 아니라....)

7. 미국인들은 특히 장관이나 되는 관료들은 남의 나라 지명을 함부로 바꾸어 쓰지 않습니다. 지명의 경우, 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자 하나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영어권에서 DT 달라도 너무나 다른 철자입니다. (오타도 아닙니다.)

8.  결과적으로 위 문장은 본문이 아니라 2차 인용이나, 날조에 가깝다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 문장을 검색해보면 딱 한 군데의 사이트가 뜨는데,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제대로 된 레퍼런스도 없습니다. 이 정도면 문재인 후보 측의 주장은 허위사실 또는 오보를 기초로 다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전문은 여기를 클릭 : http://cafe.daum.net/parkgunhye/U8YZ/497938

 

 

 

 박정희 독도폭파 발언에 대해서, 박사모에서 위와 같은 반박을 하였는데, 중도적 성향의 필자가 살펴보아도 강력한 논거와 반박의 증거들이니 문재인과 친노들은 분명한 대답과 입장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62년에 이미 이세키 국장이 독도폭파 발언을 최초로 언급한 장본인이라는 것은 한일협정 외교문서에서 나와있는 사실임에도, 박정희 독도폭파설에 무게를 두고서 헛소리를 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 아닌가!!!

 

 

 

 필자는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의 상황이나 정세를 모두 보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입장이지, 당신들처럼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라는 식의 논리나 화법으로 문제를 접근하거나 보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인데...

 

 

 

 ....더욱 한심스러운 점은 문재인과 친노가 독도 문제와 일본과의 외교 문제를 가지고 정부를 공격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정덩성과 입지 확보를 위해서 노력한 정황도 수두룩하다!!!

 

 

 지난 2011년 문학진 민주당 의원의 대통령이 독도방문하라는 주문이나,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 당신들이 무슨 주문과 비난을 가하였는지 다 잊었다는 말인가???




 

 

 김대중 대통령도 그렇고, 필자도 그렇게 판단하지만...과거야 어찌되었든 한미일 공조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거나 무너뜨릴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입진보와 친노들이 어떠한 주장과 공격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외교와 노선을 비판하였는지...그리고, 정부가 일본이나 중국 미국에게 저자세 외교를 한다고 성토하지만, 자신들이 집권할 당시에는 그런 주장과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하였는지에 대한 반성이나 대책이 없다라는 사실들이, 필자를 진짜 화나게 하고 당신들을 경멸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조금이나마 깨닫기를...

 

 

 

 최근 들어, 미국의 태평양 전략이 수정되고 병력이 대거 아시아로 이동하는 상황을 두고서 여러 전망과 예측들을 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외교적 주문을 하는 차원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이견을 내지 않는 정치 풍토와 사회 분위기 조성에 친노들이 무슨 역할과 힘을 보탰는지를 따지는 것이다!!! 

 

 

 

 과거, 자신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이끌고 갈 때와 야당으로 돌아간 후의 말들이 계속 바뀌거나 상충되면, 그런 정치인들을 믿어줄 양식있는 이들은 점점 줄어들게 마련이기에 하는 말이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조용한 외교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은 없고, 오로지 이명박 정부의 저자세 외교라는 구호와 반이명박 프레임에 기반한 조용한 외교의 거부라는 구호도 낯뜨겁고 뜬금없기로만 따지자면 가히 노무현급이 아닐까 싶다!!!

 

 

 

 혹여, 문재인과 친노 당신들이 집권하면 과거사 문제와 위안부 할머니 보상 문제들이 풀릴 것이라고 믿어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인가? 아니면, 그냥 역사적인 정통성과 정당성을 빌려서 당신들의 정치적 입지나 강화하자고 벌이는 쇼맨쉽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이 레임덕 타개를 위한 측면이 있다라고 필자도 생각하지만, 그 어떤 논의나 전제를 깔더라도 이명박 정부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이며 국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독도를 ..그것도 자신들이 누누히 강조한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확실한 포지션을 취한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를 그런 식으로 비판하면, 과연 누구에게 궁극적 이익이 갈 것 같은가?

 

 

 


 

 

 문재인과 친노가 집권해서 독도 문제와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강성으로 가져가는 것은 로맨스이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가 하면 무조건 불륜이라는 식의 사고와 화법들...

 

 

 솔직히, 입만 살아서 국민들에게나 통할 역사와 과거사 언급으로 시간을 보낸 노무현보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역사적으로나 외교적 차원에서는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 아니겠는가???

 

 


 

 

 일본에 대한 외교와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최대한 초당적인 입장이 되어도 해결이 난망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와 이념 문제를 가지고 노무현처럼 장난(부동산 버블과 준비 부족의 한미FTA ISD 조항만으로도 필자가 이런 비판을 할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본다!!!)을 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되거나 용서하면 안될 것이라고 본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강국 미국과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야심을 드러내고 있고, 미국은 자신들의 세계패권을 유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일본은 그런 상황에서 자국의 군사력과 정치력을 해외로 확장하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한국은 여전히 지난 2000년대 초중반에 벌였던 소모적인 과거사와 의제들을 가지고서 무한리필이나 하고 있는 형국이니, 그 결과는 어떨지...이미 결론이 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고작, 언론사란 것들이 박근혜와 문재인의 독도폭파 발언 공방이라는 제목이나 문재인측의 판정승이라는 요상한 문구를 기사 제목으로 뽑는 정도의 한국 사회의 수준과 인식으로는....일본이나 중국 미국과의 자웅을 겨루는 것은 고사하고, 민족의 생존과 나라의 존폐가 의심스럽다라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을 일본이 먼저 알았다면서...이명박 정부가 일본과 사전조율했다라고 생난리를 치고 있는데,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부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북한 문제나 민감한 외교 사안들에 대해서 미국이나 일본의 정치권이나 언론들이 한국보다 먼저 알고 있었던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펼쳐진 규모의 경호인력과 군사장비들의 이동이 과연 일본이나 미국의 정보력 밖에서 완벽하게 움직였는지의 여부와는 별개로...일본이 지금 이 시각 난리를 치면서 독도문제를 영토분쟁화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가 빌미를 제공해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말로만 반일'하면서 실질적인 조치와 대응방안은 고민하지 않았던 자신들의 수준과 처지를 가리기 위해서 책임소재를 떠넘기기에 급급한 것이지는 당신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역사와 시간이 판단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미워도...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역사적 사실에 무게를 두고, 차기 정권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삼아 어떤 외교적 선택과 대응을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긍정적 자세이지...이미 벌어진 일을 가지고 내 탓이네 네 탓이네 한다고 해서, 시간이나 역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가?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폄하하고, 독도에 대한 자신들의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상황에서, 지난 5년간 대일외교와 미국에 대한 저자세라는 비판으로 일관한 야당과 친노들이 독도방문까지 폄하하면서, 이런저런 의심과 의혹들을 쏟아내는 것이 과연 이 문제의 해법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일본의 의도에 끌려가는 대책없는 외교라는 논평이나 내고 있고, 친노 지지자라는 인간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쇼를 하고 있다라고 폄하하는데...그렇게 해서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라는 말인가?

 

 

 

 

 그동안 당신들이 주문한 것이 강경한 대일외교와 독도영유권에 대한 확실한 입장표명 아니었던가? 그걸 이명박 대통령이 소홀히 한다라고 해서 지금까지 그 난리 부르스를 쳤던 것이 아닌가?

 

 

 한일간의 외교관계보다도 역사와 민족정기를 먼저 세워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절차적 부당함을 민족적 차원의 역적이나 매국노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공격한 무리들이 과연 누구였던가?

 

 

 일본이 바라는 영토 분쟁화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조용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일본을 대해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레임덕 타개를 위해서 어설픈 장난을 벌였다고 맹비난하는 것과...문재인이 더 이상 일본과는 조용한 외교를 하지 않겠다라고 공약하는 것과의 거리감과 이율배반은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에도, 일본의 국력과 외교력을 두려워해서 영토분쟁화에 말리지 않으려고 조용한 외교를 표방하였고, 이명박 정부의 독도방문에 대해서 들이대는 비판의 잣대도 일본의 외교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한국을 압도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 공론화되어서는 한국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라는 패배주의적 의식과 관점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주제들이...왜 그렇게 일본이나 미국에 대해서 강경한 목소리와 역사에 대한 의미부여를 하는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반성하시길!!!!

 

 

 다시 말하지만, 필자는 일본이나 미국과의 외교 관계의 난해함이나 불가항력이라는 부분에서는 한국의 역대 정권 모두가 책임이 있거나 사정이 있다라고 보는 입장이다. 문제는 과거사나 역사 문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정통성과 정당함을 자꾸 강조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단의 무리들이 지금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주범이라는 것이다.

 

 

 

 과연, 친노 문재인이나 민통당의 독도방문 공세가 이명박 정부와 차기 정부 그리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 일본이 바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한국 정부가 독도 방문을 한 것이 일본의 심기를 자극하고 그들의 의도대로 끌려갔다라고 일본이 아닌 한국정부를 원망하거나 비난하는 상황이 그들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외교적으로나 국력으로나 한국정부가 자신들을 상대하기가 벅찬 판국에, 한국사회 내부에서조차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알아서 폄하해주고 의심하며 깎아내리는 일단의 무리들과 사회 여론이 존재하는데, 얼마나 이 싸움이 기대되고 그 결말이 기다려지겠는가 말이다!!!

 

 

 당신들이 지금 벌이는 행태들이 궁극적으로 일본을 돕는다라는 이 아이러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다케시마라는 단어를 써서 곤욕을 치르고 필요 이상의 공격을 받았다라고 필자도 인정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 흐르는 대일외교의 저자세나 조용한 외교라는 방침을 구사할 수 밖에 없었던 패배주의적 관점과 대안 부재의 상황이 다케시마 발언의 본질이 아닐까??? (물론, 실용적인 관점과 현실적 차원에서의 접근이라는 측면이 더 컸다라고 보지만...)

 

 


 

 

 이명박 정부가 자신의 임기 말에 독도를 방문한 것은 말장난이 아니라 이미 과거사이며 역사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것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키고 대응할지에 대한 문제로 논의를 넘기거나 비판의 강도를 조정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사회와 정치가 바로 한국의 현주소이며, 이는 필자를 비롯해서 국민들 모두에게 또 다른 부담과 역사적 멍에가 된다라는 것이다...

 

                                                                         ⓒ구글 이미지

 

 

 지난 시간에 필자가 축구는 그냥 일반적 차원의 스포츠가 아니라, 정치적이고 경제적이며 외교적인 측면의 스포츠라고 정의하였지만, 정치권의 무능과 사회 전반의 인식과 토론에 대한 훈련이나 연습이 부족한 일반국민들의 상황 때문에...

 

 

 

 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기쁨을 독도 문제와 동일시하는 차원의 접근이 생기는 것이며, 이런 식의 접근이 박종우라는 한 축구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와 한국민들의 일반 정서와 한국 정치와 외교의 괴리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는 것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정치와 결코 무관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짐짓 정치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는 IOC도 웃기지만, 그것이 국제사회의 엄연한 현실이며 국가간 외교력의 현실인 것을 어쩌겠는가...

 

 

 

 추후에는 스포츠든 혹은 국제적 수준의 경기나 이벤트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외교적 마찰이나 행태를 방어하거나 대응할 법적 혹은 외교적 차원의 고민도 해야 할 것이고, 대통령의 독도방문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으니 차기 정부에서는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거나 일본의 외교적 공세에 대응할지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며 민주시민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양식과 지성에 합당하다라는 것이다.

 

 

 한미FTA에 대해서 필자가 문재인과 한명숙 이해찬 유시민을 비판하는 이유도...과거야 어찌되었든..지금이라도 대책이 있거나 그런 논의를 진지하게 한 흔적이 전혀 없다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자신들이 벌인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라는 것은 이미 벌어진 상황을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런 현실에서 최대한 국가와 국민들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이 문제를 수렴하거나 마무리지을 수 있는지의 문제여야지...

 

 

 자신들이 집권할 당시와 야당일 때의 발언이나 행태만 다른 것이라면, 곧이 이런 자들을 왜 국회로 보내고 정치에 복귀시켜야 하는지...그게 더 문제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이다!!!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9. 22:10

 요즘은 뉴스도 그렇고 인터넷이나 SNS도 그렇고, 올림픽의 승전보와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 모습 이외에는 기분좋은 소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다.

 

 

 가뜩이나 날씨도 덥고 열대야가 계속되어서 잠을 설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뉴스나 이슈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육두문자가 절로 튀어나올 일들이 부지기수인 이 여름철에, 필자의 입과 눈과 귀를 더욱 어지럽히는 이슈가 있어서 한번 짚어 보기로 하였다.

 

 

 

 필자가 오늘 다룰 이슈는 녹조현상이다.

 

 

 

 요즈음 한강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녹조현상이 심각하며, 하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경험담과 주관적인 소감을 보도하며, 녹조현상이 이토록 심각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고집스럽게 진행하면서 생겨난 자연의 재앙이라면서, 이 모든 것이 불통과 개발정책에 매몰된 이명바 정부 탓이라는 판에 박힌 레퍼토리로 귀결되고 있는데, 과연 4대강 사업만(?!)이 녹조현상의 원인이자 결과인지 조목조목 따져 보겠다라는 말이다. 

 

 

                                                                                                 ⓒ구글 이미지

 

 

 

 우선, 얘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 녹조현상이 심각하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남한강 유역에서는 녹조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하다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만약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녹조현상의 주원인이자 결과(???)라고 한다면 남한강의 사례를 연구하여서 녹조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며, 소모적인 공방의 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한강의 녹조현상이 실종된 사실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대략 북한강보다는 남한강이 유량이 훨씬 풍부하며 (한강 수계 평균 강수량이 42.9%에 머무르는 것에 반해서 남한강 수계는 75% 수준이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강물의 량도 꾸준하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류 충주댐과 섬강 유입량이 초당 100~130t를 유지하고 있고 청미천 유역의 하수처리장 건설로 부영양화 원인 물질이 차단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녹조현상의 근원인 남조류의 포자에 집중하여서... 하상 준설로 인한 남조류 포자 제거설이나 탁수(흙탕물)의 토양입자가 남조류 포자와 결합하여서 강바닥으로 가라앉은 것이라고 분석하는 이도 있다. 

 

 

 

 이에 반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이들은 하상 준설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타지역보다는 짧은 관계로 녹조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면서, 수 년뒤에는 녹조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지 감을 잡기가 어렵지 않으신가...

 

 

 

 ....4대강 사업과 녹조현상을 바로 연결시키는 프레임 속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백날 싸워봐야 소모적인 공방전만 반복된다라고 필자는 판단하기에, 조금은 다른 영역에서(그러나 사실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녹조현상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이나 예측을 다루려고 하는데, 우선 해파리 문제에서부터 얘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한반도 주변 바다를 물들인 해파리떼의 출현 원인은?

  요즈음 여름휴가를 다녀오거나 바다로 피서를 갔다 온 분들이 상당히 많은 시점인데, 그 와중에 바다에서 해파리에게 쏘여서 응급처치를 받고 신체상에 큰 피해나 상처를 남기고 왔다라는 뉴스를 여러분들도 접하였을 것이다.

 

 

 

 비단, 피서객들에게만이 아니라 연안에서 고기를 잡아 보려고 그물을 치면 자신들이 목적했던 고기보다는 해파리가 더 많이 딸려나와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는 소식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해파리가 마땅한 천적도 없고 퇴치 방안도 적절한 것이 없어서 한반도 주변 바다를 더욱 물들이고, 어업과 양식업 등의 수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와 함께 해양 생태계까지 교란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다라는 전문가들의 우려와...그에 대한 시급한 대책과 연구가 있어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주문과 담론만 짚고 가는 모습도 흔히 접하곤 한다.    

 

 

 

                                                                                    ⓒ구글 이미지

 

 

 

 

 그런데, 독성 해파리를 비롯한 해파리떼가 늘어나는 근본이유에 대해서는 그닥 주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를테면,  한반도 주변의 바다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아열대성 물고기와 해양생물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는 진단도 사실은 흔한 것이라고 필자는 판단한다라는 얘기이다.

 

 

 

 단지, 해양의 수온이 상승한다라고 해서 해파리가 창궐한다라는 것은 생물계의 다양성과 복잡성 그리고 창발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거나 일반일들의 인식 수준에는 그 정도의 정보만 제공하면 된다라는 전문가들의 안이함이나 그들만의 지식적 카르텔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밀려온다라는 것인데,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해파리의 주요 먹이감이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다...

 

 

 

 해파리는 바다의 영양분이라고 알려진 플랑크톤을 섭취하며, 플랑크톤의 량에 따라서 바다를 이동하는 생물이며, 학계에서는 이런 해파리의 생태를 빗대어서 바다의 하이에나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이들도 있다라는 과학적 사실에 일단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플랑크톤의 존재가 바다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먹이사슬의 기초가 된다라는 것은 중고교 생물시간에 배웠을테니까, 이런 부분까지 입진보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연계에서 생성하고 포용할 수 있는 플랑크톤의 수치나 범위를 능가하는 유기물질과 각종 공업용 폐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고 있는 현상황이 연안해안의 부영양화를 더욱 부추기고, 이로 인해서 육지에 인접한 바닷물의 염도와 탁도에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것이 해파리떼의 급증세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라고 본다는 것이다. (해파리떼는 원자력발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위한 냉각수와 그것의 흐름을 담당하는 배수구에 해파리떼가 몰려들어서 냉각수의 유출입에 심각한 장애를 주고 있으며, 최근 급격하게 잦아진 원자력 발전의 고장과 노심 유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사고들의 근저에 분명히 해파리들의 문제재도 작용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해양생물학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도 참고하시길...그렇다고 이런 얘기를 하면 해수부 부활이나 원전 전면 폐기라는 양분법이나 단세포 생물인 아메바 차원의 두뇌플레이나 언론 쇼맨쉽같은 한심한 짓꺼리들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자~~~이제 얘기의 범위를 좀더 넓혀서 글로벌적 시각으로 옮겨보자!

 

 

 호주에 위치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위치한 산호초가 떼죽음을 당하였고, 그 원인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하다라는 뉴스를 여러분들은 혹시 접해 보셨는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자체가 산호초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섬이라는 사실과...이곳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지대가 있는 지대라는 사실을 일단 상기시키면서, 좀더 자세한 얘기들을 살펴보자...

 

 

 

 산호는 바다생물과 그들이 머물거나 만들어가는 단단한 물체의 총칭이다. 이는 산호가 단순한 혹은 단일한 개체의 생물종이 아니라 일종의 군집이나 고도의 생물계 시스템의 총체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바다에서 생활하는 크고 작은 바다생물의 유기물질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 산호층이며, 이것이 쌓여서 만들어진 섬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라는 것이며, 그만큼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한 수중 동식물의 생활공간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산호가 식물이 아닌 일종의 동물이며 조류(지금 녹조현상의 원인이라고 하는 남조류와 계통학상으로는 비슷한!!!)와 협력해서 산호초를 생성하고 있다는 점은 일반인들에게는 그닥 알려지지 않은 정보인 것 같다.

 

 

 산호는 자신의 세포 속에 자리한 조류의 도움을 받아서 광합성을 하고 있으며, 이 조류가 빛을 흡수하는 다양한 색소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흔히 접하는 산호초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들이 가능하였다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산호초의 죽음과 탈색현상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산호초가 바다의 열대우림에 해당하며 그런 산호초의 백화현상과 죽음은 바다 생태계와 해양생물의 일대위기라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자면...산호는 깊은 물에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산호 세포 속에서 살고 있는 조류가 깊은 물에서는 서식할 수 없다라는 생물학적 한계에 기반하고 있다라는 점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산호섬도 그 밑바닥의 산호는 이미 죽은 상태로 오랜 시간 퇴적된 것이며, 그 상층부의 공간에서만 산호가 생존하여서 산호초를 생성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환경을 제공한다라는 말이다. 이는 녹조현상에 대해서 다시 언급할 포스팅 말미에서 다시 짚어보기로 하고, 이런 산호초가 대단히 많은 틈새와 구멍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점...

 

 

 그런 구멍과 틈새 어디에서든지 해양생물이 터할 수 있다라는 점은 생물활동과 정착에 필요한 유효면적과 공간을 제공하는 육지의 숲과 비슷하기에, 바다의 열대우림이라고 불린다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다음 얘기로 넘어가련다.

 

 

 

                                                                               ⓒMBC스페셜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와 죽은 나무가 토해내는 메탄가스의 의미는?

  지구상에서 인간을 비롯해서,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동식물들이 공기가 없다라면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먼 옛날...지구 초창기에는 산소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녹색식물의 존재나 광합성이라는 화학작용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환경도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든간에 지금 인간들이 터하여 살고 있는 현생의 지구는 산소를 포함한 공기가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할 수 있으며, 당연히 공기의 오염이나 산소의 감소는 재앙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브라질의 경제발전과의 상관성을 살펴보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른바, 브릭스의 일원인 브라질이 최근 들어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아마존 유역 일대를 개발하거나 벌목을 단행하고 있으며 정부가 이에 대해서 관대하다라는 사실과....제1세계에 해당하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생활수준과 경제력을 담보하기 위해서 개발과 성장에 주력하는 신흥국들의 움직임이... 전지구적 시각에서 보면 대단히 우려스럽고 허망한 위상을 쫓고 있다라고 보여지지 않는가...

 

 

 

 그렇다고, 인구수를 보나 영토 면적으로 보나 정체된 경제 활동과 분배를 논한다면, 당장에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정치적 리스크가 발생할테니까...그 어떠한 정치세력이나 인사도 이런 사안을 진실되게 다루지 못한다라는 불편한 진실들...(이건 중국이나 브라질만이 아닌 대다수 선진국이나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안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과정ⓒ구글 이미지

 

 

 

 

 

 ...문제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지구 전체의 공기에 끼치는 영향이 결코 가볍지 않으며, 그 파괴력이나 영향력에 대해서 감히 예측하거나 계산할 수 없을만큼의 복잡성과 난해함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대기 중에서 산소가 줄어든다는 것은 생명체의 유지뿐만이 아니라, 공기 중 산소의 비율 저하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메탄가스같은 온실가스의 상대적 비율을 더욱 늘리게 되면서, 이것이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라는 점은 입진보들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산소량의 변화와 온실가스의 증가는 대기 전체의 비중과 흐름에도 영향을 미쳐서, 기상 이변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기 중으로 쏟아지는 태양광의 분포와 에너지 흐름에도 관여하면서, 대기중의 기압대나 해류의 온도 상승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한다라는 사실...

 

 

 

 

 

 열대우림의 무차별적 벌목이나 삼림파괴나 병해충으로 인해 죽은 나무들이 내뱉는 메탄가스가 전체 10%에 육박한다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함께, 화산이 폭발하면서 심해나 지하 깊숙히 자리하고 있던 메탄가스들을 끌어내서 지구 대기의 온실가스 비중을 키우고 있는데, 이 메탄가스나 온실가스의 량이 실로 엄청나다라는 과학적 사실들...

 

 

 

 ...인간이 흔히 접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보다는... 다시 얘기를 바다로 돌려보겠다...

 

 

 

 최근 몇 년전부터, 중국의 어선들이 한반도 연안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여서 외교적 문제와 국가간 마찰을 부르고 있다라는 사실을 입진보들도 접하였을 것이다.

 

 

 중국의 저인망 어선이 마구잡이로 고기를 잡아들여서 어획량이 줄어든다라고 보도되고 있지만, 사실 저인망 어업의 문제는 필자가 위에서 지적한 산호의 생태에는 치명적이며, 이런 식의 어업활동이 연안해역의 생태계 전체를 어지럽히고, 여기에 육지에서 밀려오는 각종 유기물질과 공업 산업 농업용 폐수들의 유입이 산호와 조류가 감당할 수 있는 수치와 범위를 넘김으로써, 해파리떼의 극성스런 움직임과 증가세라는 현상을 동반한다라는 사실...

 

 

 문제는, 식량위기에 직면하여 연안해역에서 양식을 하는 물고기의 배양을 위한 사료나 용수의 유입도 저인망 어업의 폐해 못지않은 피해를 주고 있다라는 불편한 진실들...비단 양식업의 물고기가 자연 상태의 물고기보다 저항력이 떨어지는 차원이 아니라, 이런 양식 물고기를 키우고 배양하기 위한 각종 사료나 약물들 혹은 생화학적 과정들이 자연 상태의 물고기들의 생식에도 영향을 주며, 이런 양식 물고기와 자연 물고기의 교배가 또다른 생태계의 교란을 부르고 있다라는 불편한 진실들까지...

 

 

 

 최근 들어서, 채식을 한다라는 인사들이 늘고 있는데...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이나 채소만 섭취한다고 과연 자연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한다라고 생각하시는가...어찌되었든간에....인간 1명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동식물의 량을 먹이사슬로 그려보고, 지금의 경제와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을 살펴본다면 그리 호의적인 평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아예 식습관 자체를 극도의 소식 위주로 바꾸는 길 이외에는 사실상 방법이 없다라는 진짜로 불편한 진실을 거부하지 않는다라면 말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연안해역의 저인망 어업이나 양식업만이 문제가 아니라 심해의 원양어업에서 벌어지는 행태는 더하다라는 것이다.

 

 

 원양어업에 동원되는 트롤선의 규모는 입진보들이 흔히 접하는 호화롭고 거대한 크루즈 선과 맞먹을 규모이며, 그런 트롤선에서 물고기를 포획하기 위해 펼치는 그물의 크기는 점보 여객기 10여대는 거뜬히 수용할 수 있다라는 섬뜩한 이면의 진실들...

 

 

 

 그런 거대한 그물에 포획된 물고기 중 25%는 너무 작거나 원하지 않았던 어종이거나 혹은 잡을 수 없는 시기에 해당하는 일종의 부수어획에 해당하며, 이런 부류의 어종들은 그물에 걸려서 이미 죽은 상태라는 사실과 함께...이것들이 그대로 바다에 다시 버려지고 있다라는 불편한 진실들...자연히 이런 식의 불필요한 해양생물의 유기체가 바다 표면의 생태계와 광합성 등에 어떤 작용을 할지는 불문가지의 사실이 아닌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미 2200만톤의 원하지 않는 물고기들이 죽은 체로 바다에 던져졌으며, 필자도 그렇고 입진보 인사들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수의 인사들이 좋아하는 새우 1Kg을 위해서 잡아들이는 고기의 무게가 무려 4Kg에 육박한다라는 무섭고 놀라운 진실들...

 

 

 북극 주변의 심해나 그린란드의 주변 해역에서의 원양업의 성행이 주는 진지구적인 영향들...북극에 거주하는 동물들과 해양생물계의 위기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배기가스와 화학적 처리 과정중에 발생한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인해서, 북극을 비롯한 극지대의 얼음을 녹이고 있고, 이것이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바닷물의 염도에 영향을 주어서 밀도차가 발생하여서 생기는 해류의 흐름 왜곡들...

 

 

 

 그런 와중에 바다의 광합성을 담당하는 조류나 플랑크톤의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저인망 어업과 양식업 그리고 원양어업들의 각종 어획량 확보를 위한 경제활동들이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트롤선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서 물고기가 서식할만한 공간을 무너뜨리거나 파괴하며, 이것이 산호나 해양생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는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까지...참치의 어획량이 줄어서 식탁에 오르는 참치캔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대다수 일반인들은 이런 일련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살피기엔 인식 수준이나 정보의 통로가 넓지 않다라는 사실들....

 

 

 정작, 이런 말을 하는 필자도 이런 불편한 진실과 사실을 알고 있다라는 것과는 별개인, 생활에서의 실천이나 개혁에 100%로 충족한 상황을 만들어가거나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현실적 한계와 개인적 번민들과 고뇌들까지...단지, 국내의 정치 세력 몇몇을 교체한다고 해서 이런 부분들을 바꿀 여지가 있는 것인지...개인적으로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지금까지의 얘기들이 너무 글로벌적인 시각에서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를 다루니 머리가 아프시다면...이제 국내적 시각으로 다시 돌아와 보자...

 

 

 

 국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경제활동과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각종 수산업(농축산업도 마찬가지임!!!)들이 전지구적 관점에서는 해양 생태계와 대기나 대류의 순환까지 바꾸는 일대의 민폐  (?!자연계도 일종의 인격체로 보고 쓴 표현이니까 단어의 쓰임새를 가지고 시비걸지 말길 바란다!!!)라는 불편한 진실을 상기한 체...연안 해역의 습지 보존 문제도 한번 생각을 해보자!!!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에 본격화되고, 그와 관련된 공사가 진행되어서 가시적인 결과를 낸 시기는 노무현 참여정부 임기동안인 새만금 간척 사업이.... 과연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구과학자나 생물학자들은 일반적인 토지나 숲보다도 습지나 연안 해역의 갯벌에 주목하고 있는데,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바로 이곳에 각종 해양 생태계의 기반을 담당하는 각종 생물체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닌가...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경제 발전과 농지 확보를 위해서 개간되는 모든 종류의 간척지와 해안선 변경이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 파장이나 경제적 피해를 가늠할 수 있다라고 보시는가... 

 

 

 

 

 

 자...기나긴 얘기의 결론부분으로 접어든 것 같다...

 

 

 해마다 반복되는 적조현상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단순하게 해안선을 변경하고 개발하는 새만금 간척사업같은 개발정책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인가...

 

 

 

 아니면, 해양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각종 요인들...이를테면, 해파리떼의 증가를 부추기는 플랑크톤의 증가로 상징되는 유기물질의 무단 방류나 하수 처리의 미흡함들...산호초나 그에 기반한 생물계의 생태를 혼란시키거나 파괴하는 어업활동들...여기에 거시적으로는 지구의 기후와 대류의 순환 및 해류의 순환에도 관여하는 지구온난화를 부르는 배기가스의 전지구적 차원의 배출이나 경제성장과 발전 패러다임들의 총합체가 아닌가...

 

 

 

 

 적조가 발생하는 장소가 하천인가? 왜 사방이 트이고 해류가 순환하는 바다 표면에서 이런 일들이 진행되는 것인가?

 

 

 해류의 순환이나 파도보다도 훨씬 더한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질의 증가가 적조현상을 일으키는 직접적 요인이며, 여기에 해수 전반의 급격한 수온의 상승과 태양광의 에너지 흐름의 왜곡의 총체가 아닌가라는 말이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적조 현상과 하천에서 벌어지는 녹조현상이 전혀 별개의 차원이라고 보시는가?

 

 

 왜, 연안해역의 바다에서는 적조가 발생하는데 심해상 바다 한가운데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필자는 산호의 세포 속에 터한 조류가 연안해역이나 바다 표면에서 생활하도록 생물학적 한계가 주어졌다라고 위에서 언급하였었다. 그리고, 그 자세한 이유를 밝히겠다고 하였는데...조류는 태양빛을 받아서 광합성과 같은 화학적 혹은 생물학적 과정이나 대사를 하게끔 만들어진 생물체이다...

 

 

 따라서, 바다 깊숙한 부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육지와 인접한 연안해역에서 주로 산호초의 증가와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유지하거나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라는 말이다.

 

 

 남한강에서 녹조 현상이 실종되었다라는 사실과, 산호의 생태계와 조류가 만들어내는 광합성과...이를 초과하는 부영양화가 만들어내는 과다 플랑크톤이 해파리떼의 증가와 연관되었다라는 개연성들과...남한강의 수심이 북한강의 그것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며, 주변 지대에서의 강물 유입량이나 속도와는 별개로 남한강 지류에 위치한 각종 공장이나 가정 혹은 산업 지대와의 밀집도 문제는 좀더 살펴야만 할 사항이 아니겠는가...

 

 

 단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녹조현상을 만들었다라고 생각하시는가...과연 정말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만 중지하면 녹조현상은 사라진다라고 믿고 있는 것인가...

 

 

 녹조 현상이든 혹은 적조 현상이든간에...남조류같은 생물체의 활동과 생명의 기반이 되는 유기물질의 증가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피고, 이것을 차단하는 것이 녹조나 적조같은 자연적 기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길이지, 그냥 무턱대고 4대강 사업 탓이라면서 관련 시설물들만 철거하거나 걷어내면 만사형통이란 식의 진단과 이분법적 처방을 주문하는 입진보들과 환경단체의 마인드나 식견이 참으로 볼만하다라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의 불편한 진실...물부족 현상에서 한국은 과연 자유로운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공기뿐만이 아니라 물부족 문제도 한번 살펴보자!!!

 

 

 필자도 좋아하고 ...입진보들도 즐겨먹을 것 같은 감자에 80%, 소에는 74%, 요즘 각광받는 토마토에는 무려 95%나 함유된 물질이 바로 물이다. 물론 인간의 신체에도 약 65~70% 가량이 물로 되어 있다라는 과학적 상식은 입진보들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물은 지구상의 그 어떤 화학적인 액체와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 어는 점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물체의 부피가 줄어든다라는 것은 기본적인 물리학적 법칙임에도 불구하고, 물만은 이와는 달리 얼음이 되었을 경우에 부피가 팽창하여서 물 위에 떠오른다라는 사실이 지구상 생명체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입진보들은 알고 있는가...

 

 

 얼음이 물 밑으로 가라앉지 않고 수면에 떠오르도록 부피가 확장되는 성질이 있기에, 겨울철 기온이 하강해서 얼음이 얼게 되면 강이나 호수  밑바닥이 아닌 표면에서부터 냉각되기 시작하며, 그런 식으로 형성된 얼음층이 하천과 호수의 수온을 유지하면서 생태계 보존과 함께, 겨울이 지나고 난 후의 해빙기를 맞을 수 있다라는 과학적 사실들...

 

 

 

 만약에, 이런 물의 기형적(?!) 성질이 없었다면 빙하기가 도래하고 난 후에 오랫동안 해빙기가 오지 않았을 것이고, 현생인류 존재 자체도 가정할 수 없다라는 중요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얘기를 진행하련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이 대략 13억 1000만 세제곱킬로미터의 량이라고 한다. 물론 지구는 물질을 주고 받는 열린 계가 아닌 태양광과 일부 행성들의 부스러기들을 받아들이는 부분적인 열린 계이기는 하지만, 물이라는 물질을 우주와 교환하지 않으므로, 이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자!!!

 

 

 

 지구상에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60%이며, 이중에서 97%는 바다에 속하여 있다. 바닷물이 물의 전체 비중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지만, 바닷물 속의 염분이 인간이 소화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크개 벗어나고 있다라는 사실...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염분의 대략 70배에 해당하는 소금이 바다에는 들어 있는데, 이런 바닷물을 탈염시켜서 식용수로 만들기에는 막대한 비용과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라는 사실도 분명히 하자...

 

 

 그럼 97%의 물을 가진 바다 이외의 3% 수치의 분포는 어떻게 될까?

 

 

 3%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물은 빙하의 형태로써 북극이나 그린란드 혹은 남극에 자리잡고 있다. 인간들이 사용하거나 마시는 물의 근원인 호수 하천 저수지 지하수 등을 다 합쳐도 그 비율은 고작 0.036%에 불과하며, 구름이나 수증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도 못한 0.001%에 불과한 수치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지구상 얼음의 90%는 남극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그린란드와 북극에 자리하고 있다. 남극의 빙하의 대략적 총량은 2500만 세제곱킬로미터에 해당하며, 이것이 모두 녹아 내리면 해수면은 약 60미터 정도 상승한다라고 예측된다.

 

 

 

 하늘에 있는 구름과 수증기를 모두 물로 바꾼다고 해도 고작 2.5미터의 해수면 상승만 있다고 계산된다니...참으로 남극이나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가...(민물에 해당하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이것이 바다에 유입되어서 해수의 염분에 변화가 생기면, 바닷물의 밀도차에 의한 해류 순환에 일대 변화가 오거나 그 흐름이 정지되면서, 미증유의 사태를 만들 수 있다라는 사실은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다...투모로우라는 영화에서 이런 일단의 과학적 이론들이 영화적으로 보여지기는 하였지만...결코 과장되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대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들어있는 영화였다라고 하겠다...그리고, 여기에서도 빙하가 녹아내리면 그 속에 농축되어 있던 메탄가스가 그대로 대기 중에 퍼진다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빙하에 녹아있는 메탄가스는 그야말로 농축된 형태이기 때문에, 그 배출량이 엄청나다라는 과학적 사실 때문이다... )

 

 

 

 

 ...이런 식의 관점으로 보면, 인구의 증가와 민물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경제활동이나 주거형태는 물부족을 부를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과정이자 결과라고나 할까...

 

 

 문제는 한국은 이미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라는 점이다. 지금 이 시각...녹조현상 때문에...그 의미나 향후의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재고조차 허락하지 않으려 하는 입진보들과 얼치기 환경단체에게는 불행한 일이겠지만, 4대강 사업을 비롯한 각종 관개시설의 개량이나 치수 문제는 한국민 전체의 생존과 경제활동과 직결된다라는 말이다.

 

 

 단순하게, 4대강 사업을 비롯한 치수 사업이나 계획들을 환경적 패러다임을 들이대면서, 묻지마 반대만 하고 있기에는 사정이 너무 절박하다라는 것이다...

 

 

 

 

 OECD국가들과 비교해서도 한국의 물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공기와 물이 무료로 제공된 자연의 혜택이다 보니, 이것들이 언제까지나 무한정으로 인간들의 욕구와 욕망을 충족할만큼 있다라고 여긴 결과가 물의 과다 소비를 부추기고 경제적 비용에서도 고려되지 않는 요소가 되었다라는 말이다.

 

 

 

 그러나, 물도 공기도....무한정한 자연의 혜택이 결코 아니며, 인구수의 증가와 경제활동과 범위 그리고 영향력의 지수함수적인 증가로 인해서... 이제 공기와 물도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할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녹조현상이 불안하다고 생수를 사서 마시는 시민들이 늘어서 생수판매량이 증가했다라는 서글프고 무서운 사회 현상들...

 

 

 그렇다고, 물부족 문제에 대비한 하천의 유량 지속과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댐이나 각종 관개시설의 증축이나 개설을 마냥 반대할 수 없는 불편하고 답답한 현실들...(4대강 사업이 아닌 상류에 각 지역마다 저수지를 확보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기상이변이나 가뭄 혹은 폭우에 얼마나 허망한 화두인지를 입진보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이를테면, 수량이 한정된 물품을 나누어주는 방식이 한꺼번에 모아놓고 수량을 파악한 뒤에 나누는 것이 수월하고 빠르겠는가...아니면, 개별적인 사람들 간의 신뢰와 관계에 기대어서 이미 불균등하게 가려진 물품의 배분을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것이 빠르겠는가의 차원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물이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자연의 혜택이자 공공재라면, 그리고 이것이 점차 부족해지는 단계라고 한다라면 자연히 분배의 방법을 어떤 쪽으로 수렴해야 하는지는 자명하지 않을까...)

 

 

   에너지가 흐르는 물리학적 법칙....고에너지에서 저에너지 상태로 에너지가 변환되거나 흐르듯이...태양광의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흡수한 뜨거운 공기에서 차가운 공기 쪽으로 대류순환이 일어나는 것은 기본적인 물리학의 법칙이며, 이것이 대류의 순환을 만드는 하나의 요인임을 생각하면...지구 온난화로 인한 태양광 분배의 왜곡이 대류 순환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가속화시키면서 각종 기상 재해와 이변을 만들고 있으며, 기압대의 변화가 이상 가뭄이나 폭우를 동반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기상 예보를 어렵게 하고 강수량의 분포와 평균치의 분포도가 집중되거나 왜곡되는 문제가 생긴다는 불편한 과학적 진실들...

 

 

 가뜩이나, 물부족 국가인 한국이 기압대나 해류의 흐름에 민감한 온대기후대에 속하였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아열대성 기후대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상 이변을 동반하여서 강수량의 평균치와 분포를 크게 망쳐서 치수나 관개시설의 정비는 불가피한 과제가 되었다라는 사실들...

 

 

 폭우가 쏟아지고 나서....이례적인 가뭄의 시기가 동반되고 불규칙한 강우와 가뭄의 연속이 농작물의 생육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피해는 환산조차 하기 힘들다라는 사실...

 

 

 

 그렇지 않아도, 강수량이나 강우의 시기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관계로 물 수급 문제가 항시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그 강수량과 강우 시기의 분포도마저도 예측하기가 곤란하다라면 이것은 정말로 문제가 아닌가...

 

 

 

 

 

 

 강우와 가뭄의 불규칙성은 농작물이나 하천의 수심과 범람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것은 그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급격한 생물학적 도태나 외래종의 확산...그리고 병충해의 만연을 부추기게 되고, 이런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 살포되는 각종 살충체나 제초제 그리고 농작물의 면역체계와 발육을 도와 줄 각종 유기 혹은 무기물질의 비료 살포 행위들...그리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급작스런 폭우와 함께 쓸려 나가는 토양들...다시 말해서, 비료와 각종 살충제 제초제로 범벅이 된 토양의 침식과 그런 토양의 하천 유입이 가져다주는 부영양화의 문제가 과연 4대강 사업만의 것일까...

 

 

 

 뉴스에서 녹조현상을 잠재울 폭우나 태풍은 당분간 없다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대기 순환이 태양에너지의 평형상태를 위한 분배의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며, 그런 일련의 대류순환 중에서 가장 큐모가 크고 일시적인 자연현상이 태풍이라는 사실...

 

 

 

 태풍이 단지 경제적 물질적 혹은 인간들의 생명이나 정신적인 피해만을 부르는 자연재앙이 아니라, 전지구적인 관점에서는 태양에너지의 재분배와 바다 표면의 영양염류의 순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는 효과가 있다라는 과학적 사실은 잘 모르는 일반인들...

 

 

 문제는 해수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한반도 주변의 기압대와 대류 순환 자체가 과거와는 다른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언제든지 기존의 태풍보다도 훨씬 규모가 큰 수퍼태풍이 출현할 수 있다라는 불길한 과학적 예측들과 하천 주변의 관개시설이나 댐의 보수 혹은 증축이 과연 환경적인 측면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보는가???

 

 

                                                                              ⓒ기상청

 

 

  조류 혹은 남조류같은 생물체가 연안해역에 주로 머물며, 산호초의 생태와 해양생물의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과도한 유기물질의 방류와 생활 공업 농업 및 각종 경제활동에서 버려지는 폐수의 문제와 기후 변화에 원인이 숨어 있으며, 그 이면에는 전지구적인 차원의 경제 활동과 국가간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라는 불편한 진실들을 두루 염두에 두고서...4대강 사업을 비판을 하든 혹은 비난을 하든 하여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회적 발전도 있고, 공론의 합의나 절충 및 통합이 있는 것이지...

 

 (지구의 60%를 차지하는 물의 97%를 바다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광대한 바다 중에서 인간에게 유용하거나 인간이 흔히 접하거나 볼 수 있는 해양생물이 모여있는 면적의 비율은 고작 10%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10%의 바다 면적 중에서 산호초 공간이 차지하는 면적은 약 1% 내외이며, 이곳에 어류의 25~30%가 거주한다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하지 않은가...조류가 연안해역에 집중해서 살고 있으며, 그 이유는 그만큼 부영양화된 바다 표면에 접할 기회가 많으며, 심해보다는 태양열에 의한 해수온도의 상승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조류 혹은 하천에서의 남조류도 수심의 깊이에 따른 수온의 변화와 하천의 탁도와 태양열의 강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매우 크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서, 여러 논의들을 진행하는 것이 합당하고 긍정적인 방향일 것이라는 말이다!!!)  

 

 

 무조건, 무슨 희귀한(?!) 자연현상만 보이면 당시 임기를 수행한 정부의 환경정책이나 특정 시설물의 영향이라고 난리를 치며,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하는 행태가 더 큰 재앙을 부르는 것은 아닐런지... 

 

 

 

                                                                             ⓒ구글 이미지

 

 

  이미, 여러분들 대다수는 가정 생활에서 설거지나 세탁을 위해서 각종 합성세제와 세탁기와 같은 전기기구 (전기의 부족과 수력발전을 위한 유량 지속의 문제도 포함됨!!!)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런 합성세제의 기본적 성분는 인산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하천이나 저수지 혹은 지하수로 스며들면 물의 탁도를 높이고, 부영양화를 촉진하여서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주요인이 된다라는 불편한 진실들...

 

 

 여름철의 불규칙한 강우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와 발육의 저하를 상쇄하기 위한 비료의 주성분이 질소일 것이며, 이것도 위의 합성세제로 대변되는 생활용수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라는 사실들....

 

 

 

 하천 주변에 무분별하게 허가된 각종 골프장과 식당들 혹은 공장 시설에서 버려지는 각종 폐수와 화합물들로 인한 부영양화가 장마나 폭우가 끝나면 하천의 하류 지대에 가득 쌓여서 뉴스에 보도되거나, 하천의 물고기 떼들이 갑자기 떼죽음을 당하여서, 물위에 둥둥 뜨는 현상들이 4대강 사업 때문인가???  



 

 

 

 

 필자가 최근 들어서, 소위 좌파나 입진보들을 경멸하고 비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말로는 환경과 자연을 염려하고 국민들을 위하는 것처럼 명분과 구호를 가장하지만, 실상 그 이면에 자리하는 본질과 문제의 핵심을 수구보수세력들 못지않게 왜곡하거나 잘못 전파하고 있다라는 사실에 있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이유와 함께, 자신들의 헤게모니 유지와 프레임의 공고함만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라는 조중동과 입진보들의 행태가 다른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물이 고이면 썩는다라는 기본적 격언이나 단순한 과거 경험을 대입하여서 풀리지 않는 복잡성과 다양성을 보이는 이 거대한 자연계에 대한 근본적인 모독과 인간적 자만심의 극치가 아닌가 말이다!!!

 

 

 

 세상살이가 단순하지 않고 인생이 고해의 바다라고 누군가는 설파하였다지만...자연계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상황은 인간들의 그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으며, 입진보들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고 숨겨진 내막들이 많이 있다라는 점을 좀더 살폈으면 좋겠다...

 

 

 입진보들의 문제는 자신들이 역사나 경제 그리고 과학이나 종교 혹은 정치 문제에서 정당성과 명분을 가지고 있다라는 자만심이 도를 넘었다라는 점에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의 문제점과 부족함을 지적하는 이들이 전부 악의 세력이며, 반드시 처단해야 할 무슨 존재 정도로 전락하는 것인데, 문제는 세상살이가 지금처럼 복잡하고 상호연관되거나 영향을 주는 시대는 유사 이래에 없다라는 점이며, 이는 과거의 경험과 패러다임만으로는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소모적인 공방만을 낳게 된다라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의 문제를 환경적 측면에서 살피려면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문제도 보시고, 그에 대한 대책과 해결책 혹은 연구지원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진보의 모습일 것이다...

 

P.S: 입진보들이 말하는 환경적 측면에서의 불가사의한 토막 지식 하나 알려주겠다.

 


 

 

 지구상 대다수의 생물체가 존재하려면 그만큼의 영양분과 물 혹은 공기가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물과 공기 문제는 이미 한계선상에 들어섰고, 식량의 문제까지 가시적 위기의 시점에 들어선 지금의 인류에게 남극의 생물과 생태계는 거의 불가사의에 가깝다라고 보여진다...

 

 

 

 남극대륙의 연안에 속한 바다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약 3% 정도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서는 먹이사슬의 정점인 팽귄이나 바다표범들의 개체수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라는 사실...

 

 

 

 그런데도, 이 생물체들은 최근까지도 별 문제없이 (물론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남극의 빙하를 녹이면서 이런 생물체들도 점차 존재 자체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생존을 담보하였는데, 아무도 그 생존과 먹이사슬의 메커니즘을 모르고 있다라는 점은 과학계의 연구 화두이자 인류 생존 공식의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P.S 2: 필자가 오늘 정리한 내용들의 요약이 아래의 그림에 들어 있다.

 

 4대강 사업이 녹조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나 결과가 아니라 수권의 생태계 전반에 미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한 요소 (문제는 이것이 물부족...다시 말해서 폭우 가뭄 등과 같은 이상 기후와 함께, 인구증가와 물의 소비 증가에 따른 물부족 현상에 대한 불가피한 요소라는 점임!!!)에 해당한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모식도니까 참고하시길 바란다!!!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8. 22:25

 요즈음 한국 사회를 가만히 살펴보면, 모든 화두나 얘기들이 과도하고 지나친 편향성과 본질을 흐리는 방향으로 수렴되곤 하는데, 역사 문제와 과거사 청산도 이런 흐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이종걸 민통당 최고위원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에게 던진 막말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고, 여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나 여성계 그리고 진보논객(?!)이라는 진중권과 통진당 혁신파(?!)라는 노회찬까지 나서서 사과를 하라고 하는 입장인지라, 민통당과 이종걸 의원이 여러모로 난처한 지경에 처한 모양새인데, 필자는 이런 류의 사건을 보면서 조금은 다른 판단과 우려를 가지고 있기에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구글 이미지

 

 

 이종걸 민통당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거나 논평을 남기는 것은 야당의 최고위원으로써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입장이라고 하지만, 왜 이토록 강하게 비판을 받고 파장이 커지는 것일까?

 

 

 단순하게, 여성에 대한 막말성 뉘앙스가 다분한 단어를 트워터에 남겼다라고 해서 튀어나오는 반응치고는 상당히 과하지 않은가?

 

 

 그동안, 소위 막말이나 설화 때문에 자신이 쌓아온 명성이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한순간에 지명도가 급전직하한 국회의원이나 정치계 인사의 대열에 이종걸도 합류하였다라고 치부하기엔, 시기적으로나 정황상으로나 영 불편하고 껄끄럽다는 것이다... 

 

 

 

 

 우선, 아래 사진을 보시길 바란다... 

 

 

 

 

 진보논객(?!) 진중권은 이종걸의 막말이 저속하고 유치한 인신공격이기에... 그리고 지난 4.11 총선 전의 나꼼수 김용민 막말파문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종걸 의원의 국회 제명을 주문하고 있고.... 

 


 

 

 통진당 혁신파(?!)라는 노회찬 의원도 이종걸 의원이 무조건 엎드려서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성계에서도 강력한 성토와 반발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동안 자기 진영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서는 관대하거나 의도적으로 침묵하는 진영논리의 틀에서 벗어난 듯 해서 일면 반갑기도 하지만...

 

 

 

 생각을 좀더 깊이 해보면 시기적으로나 야권연대의 재편이라는 정황으로 보나 좋은 평가나 전망을 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라는 얘기인데, 이제부터 그 일단의 상황 전개와 전망을 진단하겠다라는 말이다. (여성계가 이재오의 여성 대통령 시기상조론에 대해서는 침묵하다가, 이종걸 의원의 막말에 대해서는 성토를 하는 것도 여성계의 이중성과 인식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한낱 막말 한 단어가 기분나쁘고 분노할 사안이라면, 여성 전체의 자질과 잠재력을 한순간에 매도하거나 전락시킨 이재오는 정치적으로 매장을 시켜야 일관성과 인식의 수준에 합당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종걸과 유시민의 관계가 과연 순탄한 관계일까? 정치공학적인 야권연대에 이종걸 의원의 존재는 일종의 걸림돌이 아닐까?

 우선, 본격적인 얘기를 진행하기 전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시민이 경기도 지사 후보로 나서는 과정에서 보여진 유시민과 이종걸 의원의 설전과 긴장관계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겠다.

 

 

 

 필자가 굳이 이러는 이유는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과 지금 이 시각 진행되는 통진당 해산과 신당창당 그리고 새로운 야권연대에 대한 비전과 역학구도와 이번 이종걸 막말파문이 무관하지 않다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 유시민이 경기도 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하자, 이종걸 의원이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유시민이 민주당의 양보를 바탕으로 대구에서 출마를 하였다가 낙마한 사실과 함께, 당시 대구에서 출마하면서 유시민이 약속한 대구와의 인연을 앞으로도 지켜가고 싶다라는 사기성 발언과 행적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면서 TV토론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서 유시민이 이종걸의 정면승부를 의도적으로 묵살하거나 무시하였다라는 사실과 정황을 우선 분명히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종걸 의원의 집안이 뼈대있는 독립운동가의 집안이며 역사나 과거사의 정통성으로만 따지자면, 대한민국에서 이종걸 의원만한 인물이 없으며 유시민의 부친이 일제치하에서 친일파적 행적(?!)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서도 알만한 이들은 유시민의 역사의식이나 발언들의 이중성이나 표리부동이 그의 출신성분에서 비롯되었다라는...의심의 눈초리와 공격의 빌미가 될 소지들이 있음도 분명히 상기시키면서...

 

 

 

 자~~~본격적인 그림을 한번 그려보자!!!

 

 

 

 친노 문재인이 최근 민주노총을 방문하여서 김영훈 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연대를 부탁하였다라고 하는데, 한국노총의 지지와 연대 관계를 맺고 있는 민통당 친노 문재인이 왜 통진당의 주요 세력기반인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을 만나서 지지를 당부하였을까...

 

 

 

 만약에, 통진당이나 민통당이 지난 4.11 총선에서 승리하였고 이른바 2013년 체제가 가능한 상태였다라고 해도, 구 민도당 시절부터 끈끈한 관계로 맺어져 있는 민주노총을 방문하여서 지지를 공공연하게 부탁할 수 있었을까...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의혹과 중북 논란이 아니었다라면 민통당의 친노 문재인의 이런 권모술수적 행태가 과연 민주노총이나 통진당 입장에서 받아줄 수 있는 수준의 차원인지는 상당히 의문스럽지 않은가...   

 

                                                                              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친노 문재인의 모습 ⓒ이데일리

 

 

 유시민이 속한 국참당에서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에 대한 의혹 폭로와 양심선언이 최초로 있었고, 유시민이 애국가 논란에서부터 시작해서 통진당 당원명부와 관련한 유령당원 의혹이라든가 당비대납 혹은 전용에 대한 의혹들을 순차적으로 폭로하면서, 검찰이 통진당사에 진입하여 선거명부와 기록들 그리고 당원들의 명부까지 압수하였다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과거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이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하여서 단식농성을 할 당시에, 국참당 유시민이 지지와 응원의 성명을 보내고 국참당 소속의 오옥만이 단식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섰는데, 이 문제의 오옥만이라는 인사와 관련한 비례대표경선 부정의혹이 불거져서, 통진당 조사위원회가 조준호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그 조사보고서에서 문제의 국참당 오옥만의 부정사례와 의혹에 대한 내용은 모두 삭제된 체, 당권파 이석기의 부정사례로 의심되는 사례만 부각시킴으로써, 통진당 사태가 시작되었고 중복IP 투표나 이른바 박스떼기 선거로 불려진 현장투표의 선거 관행들까지도 부정선거라는 식의 도맷급으로 매도되면서, 민노총이 통진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 철회 의사를 밝혔다라는 사실도 분명히 복기할 필요가 있겠다.

 

 

                                 민노총 김영훈 위원장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는 유시민과 오옥만의 모습ⓒ국참당 홈페이지

 

 

 필자가 이런 일련의 사실을 다시 상기시키는 이유는 유시민과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의 과거 인연과 국참당의 폭로와 통진당 사태, 그리고 민노총의 조건부 지지철회 선언과 민통당 친노 문재인의 민주노총 방문과 지지 당부의 행태가 일관된 흐름과 하나의 그림(새로운 야권연대와 이를 통한 정권교체 시나리오!!!)으로 수렴된다라는 사실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짚은 사실과 정황이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고 인정한다면, 이제 이런 부분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통진당 사태의 근원인 비례대표 부정경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중복IP투표와 박스떼기 투표로 불리는 현장선거의 관행과 사례들에 가장 일조하였고, 그런 흐름을 만들어내었다라는 측면에서 민주노총이 자유롭다거나 책임을 지지 않을 이유가 존재하는가 말이다!!!

 

 

 

 과연, 노동계의 현실과 일선 노동자들의 사정을 제대로 아는 민주노총이라고 한다면, 소위 통진당 혁신파로 불리우는 유시민과 심상정 노회찬등의 언론플레이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거나 비판할 소지가 전혀 없었다고 보시는가...

 

 

 아니, 조준호의 조사보고서의 부실함과 당초 오옥만 국참당 당원의 사례를 빼버린 부실보고서의 문제조차도 짚지 않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지도부의 행태와 통진당 해산과 신당창당의 시나리오에 대한 민노총의 입장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인사라면 결코 좋은 말과 지지를 보낼 입장이 아니지 않겠는가... 


 

 

 

 

 통진당 사태가 불거지고 강기갑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강기갑 비대위장이 민노총을 방문하여서 고개를 90도로 숙이고 민주노총에 사죄를 청하고 지지를 부탁하였는데, 과연 유시민식 폭로와 언론플레이나 논리대로 간다면 민주노총이야말로 국민들에게 90도로 절하고 사죄해야 마땅한 것이 아니겠는가...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에게 고개숙여 사죄한 강기갑 비대위장 ⓒ구글 이미지

 

 

 통진당의 전신인 구민노당이 민주노총같은 거대노조의 지지와 세력에 기반하여서 생겼다라는 사실과 노동계에서는 일종의 관행이었던 현장투표의 부실함이 부정선거로 매도되는 시점이라면..당연히 그에 대한 입장표명과 책임이란 측면이 있어야 하였는데 민주노총이 과연 그렇게...제대로 혹은 처절하게 이를 수행했는가... 

 


 

 

 유시민식 논리와 통진당 혁신파들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사태의 최대 원인제공자이자 책임을 져야 할 민노총 지도부의 신당창당 운운이나 민통당 친노 문재인의 행태는 진짜로 웃기는 막장 코미디가 아닌가 말이다!!!

 

 

 

 여기에, 지난 4.11 총선 전에 민노당과 국참당의 합당에 반대하는 일선 노동자들의 여론이나 인식에 대해서, 민노총 지도부가 보여준 행태는 과연 떳떳하고 정당하며, 조건부 지지철회나 신당창당이라는 큰 소리를 칠 입장이라고 보시는가... 민주노총의 부패함과 지도부의 패권주의 문제는 별개로 취급하더라도 자세히 알고보면, 도저히 좋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더더욱 웃기는 것은 노무현 참여정부의 후계자이자 신자유주의의 전도사였던 유시민과 국참당의 합당을 반대하던 권영길과 강기갑 등의 인사가 보여주는 일련의 발언과 행태도 도무지 일관성이 없고, 통진당 당권파의 사정이나 그간의 내막을 알고 있다라는 구민노동 인사들이 통진당 부정경선 의혹이나 유시민의 막가파식 언론플레이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도, 일방적인 구당권파 매도와 통진당 사태의 확산과 진보진영의 총체적 위기에 대해서 방조할 수 있는가이다... 

 

 

 

 

 여기에다가, 더욱더 골을 때리는 것은 애초에 부정경선의 의혹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거나 큰 소리칠 입장이 결코 아닌 국참당 오옥만과 유시민 일당들이 통진당 혁신을 주장하였다라는 것이고, 심판을 받아야 할 인사들이 되려 심판을 하겠다라고 나서면서, 통진당 내부 분열과 갈등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예측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조사보고서의 추가 조사나 공정한 룰에 기반하기보다는 오로지 통진당 구당권파를 부정경선과 종북주의 원흉으로 매도하면서, 당권과 국고보조금을 독식하려다가 탈이 난 꼴이 아닌가!!!

 

 

 

 4.11 총선이 야권의 패배로 끝나자, 민통당에서는 통진당의 지나친 좌클릭 성향에 끌려가서 패했다라는 자체 분석이나 하고 있고, 통진당 내부에서는 구당권파를 제외한 유시민 국참당 계열과 심상정 진보신당계열의 총선에서의 전멸 상태가 멘붕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던 시점이 얼마나 지났다고...

 

 

 

 그리고, 4.11 총선이 끝나고 난 당시만 하더라도 통진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희 전대표가 부상할 것이며,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과 예측들이 있었으며, 최소 통진당 이정희의 당시 지명도나 지지세를 감안하면 5% 이상의 표를 잠식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민통당 친노 문재인이나 야권 연대에 결코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라는 분석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점에서의... 통진당 구당권파 죽이기식 언론플레이와 진보논객 진중권을 비롯한 진보 언론들의 일방적인 통진당 까대기와 보수언론들의 중북주의 의혹에 대한 민통당 친노들의 이중적인 행태까지...정말로 웃기는 한편의 막장 개그 드라마가 아닌가!!!! 

 

 

 

 

 왜..하필이면...이 시점에서 통진당 내부에서 이정희 전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면 절대로 안된다라는 발언이 튀어나오고, 이정희 전대표의 보좌관들이 지난 4.11 총선전에 야권 단일화 후보를 내기 위해서 벌인 경선과정에서의 여론조작을 문제삼아서 검찰이 해당 보좌관들을 구속하였을까...

 

 

 

 

 

 이정희 전대표가 지난 4.11 총선 당시에 야권연대의 상징이었으며, 그녀가 출마하려고 하였던 관악을 선거구에서 민통당과 통진당의 정치공학적 배려 아래, 김희철 (당시 관악을 국회의원)을 무시 (김희철은 이미 민통당을 탈당하였다라는 웃기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하고 이정희의 위상을 이어받은 이상규 의원이 관악을 선거구를 배정받아서 당선되었다라는 정황들과 사실을 종합하면,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발언과 행태에 대해서 통진당 혁신파나 민통당 친노들이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으며, 새로운 신당창당이나 야권연대를 주장하는지 필자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과 한명숙 (당시 민통당 대표)ⓒ구글 이미지

 

 

 

 자~~~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야권연대의 상징이라던 이정희 전대표의 보조관이 그 빌어먹을 모바일을 통해서 여론조작을 지시하였고, 그것이 빌미가 되어서 이정희 전대표가 사퇴하였다라면... 당연히 관악을 선거구는 무공천으로 놓아두거나 김희철 당시 관악을 국회의원이 배정을 받아야 하였는데, 당시 민통당과 통진당 그리고 진보 성향의 언론들과 대다수 논객들이나 멘토들이 어떤 입장을 보였고 어떤 말들을 하면서 묻지마 야권연대를 하였는지...그리고, 지금 이 시각 이정희나 구당권파를 매도하는 노유빠들이 당시에는 어떤 식으로 이정희와 통진당 구당권파와 친노들을 미화했었는지 까마귀 고기를 먹고서 전부 잊어버린 것인가!!! 


 


 

 

 

 게다가, 통진당 사태가 불거지자 책임을 지겠다라고 지도부가 일괄사퇴하고 백의종군을 하겠다더니만 심상정은 불과 한달여만에 원내대표 자리를 꿰차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인권을 운운하고 있었고, 혁신보다는 당권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부정과 부실에 대한 공정한 조사와 발표를 거부하였을뿐만 아니라, 통진당 구당권파 거세 시나리오의 정점격인 이석기 김재연의 제명이 무산되자, 통진당 해산과 신당창당을 부르짖는다는 것은 너무 속이 훤히 보이는 꼼수가 아니겠는가...

 

 

 

 그냥, 탈당을 해서 신당을 창당하면 비례대표직이 다 날라가고, 그 자리를 구당권파가 차지하기에 통진당을 해산하고 신당을 창당한다라는 낯뜨거운 사기질을 하기 전에, 진실로 부정경선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라고 하였으면, 그딴 비례대표직은 고사해버리고 진정으로 백의종군하면서 신당을 창당하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국민들과 나눈다라면, 그것이 진실로 진보를 발전시키고 거듭나는 것이지...

 

 

 

 과거, 유시민이 탈당이나 분당을 하면서...늘상 써 먹던 증거인멸식의 정당해산이나 창당이 무슨 진정성과 국민적 공감을 주겠느냐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전개한 논조에서 부당하게 논리를 급비약시키거나 노골적인 편향성에 기반해서 편들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사실에 당신은 동의하시겠는가...

 

 

 통진당 사태의 처음부터 끝까지...유시민 국참당과 심상정 조준호 노회찬의 기회주의적 행태와 민주노총의 비겁함과 이중성 그리고, 무조건 야권연대를 주도하였던 문재인과 친노 민통당의 꼬리자르기식 처신과 새로운 야권연대 시나리오의 그림들까지...

 

 

 

 이게 단순한 의혹과 비난의 차원일까...아니면, 상당한 개연성과 진실에 기반한 지적과 우려일까...

 

 

 

 

 

 


 

 

 

 

 

                                                                통진당 부정경선의 불편한 진실 ⓒ추정 60분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에 대해서 진중권과 노회찬 등이 비판을 가하고 성토를 하고 있지만, 사실 이종걸 위원과 껄끄러운 정치적 포지션을 가진 유시민의 그간 행적과 이중적 언론플레이에 대해서는 이들이 어떤 비판이나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라는 사실...

 

 

 새로운 야권연대를 완성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고 암중모색과 권모술수를 부리려는 찰나에 터진 이종걸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판들의 배경에 과연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또한, 야권연대와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식의 절대적 명분에 의해서 수행되는 일단의 과정과 수단의 비도덕성이나 폐해가 묻혀 버리는 진영논리가 이상한 방식으로 이종걸 의원에게 작용하였다라고 필자는 판단한다라는 것이다...

 

 

 

 왜,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에 대해서 진중권과 노회찬이 유시민이나 친노 민통당의 헛발질과는 다른 논평과 비판을 쏟아냈는지, 그리고 이런 식으로 야권연대를 복원하여서 무슨 희망적인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조차 싫어진다는 것이다...

 

 

 

 

P.S: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의 불우한 가정사가 공개되면서, 각 기업체가 후원을 하고 이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절대적 명분과 대중의 여론이 작용하는 방식이... 필자는 정말로 불편하기 짝이 없다....

 

 

 라면을 지원하는 기업체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고, 아파트를 제공하는 업체는 통 큰 지원이라는 이중적 잣대와 기준에 대한 비판을 하는 이들도 간혹 있지만...

 

 

 여전히 여론의 대세는 농심은 죽일 기업처럼 매도되고 있는데, 기업체가 자신의 주력 상품을 가지고 지원하는 측면과 의도는 농심이나 SM그룹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도 불과하고, 양학선 선수의 가난과 인간 승리에 대한 찬사와 미화라는 절대적 명분이 과도한 비판을 만들듯이...

 

 

 이종걸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판과 성토의 배경이 된 절대적 명분인 야권연대나 여성들 전체의 인격이란 부분도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또한, 이종걸 의원이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의원에게 막말을 해도 무방하다라는 사고의 근저에도 절대적 명분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숭배가 자라히기 때문에 혼란과 갈등이 더욱 증폭되는 것이라는 말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절차적 부당함과 환경보호라는 절대적 명분이 너무 강하다보니, 과거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과 과오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는 눈을 감게 되면서도...(노무현과 그의 측근들의 행태와 과오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결여도 같잖은 역사 정통성과 명분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의 지나친 정치 개입과 국가권력에의 편입은 비판하고 성토하면서도, 재주해군기지라는 국책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미사를 집전한 신부들과 성체의 의미는 절대화시키고 (이런 식으로 따지면, 기독교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정치적 정당성과 종교적 신성함을 빌린 일단의 행태나 발언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 사실도 분명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천주교인들의 감정적 반발과 정치적 반사이익을 꾀하는 이중적인 기준과 잣대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이런 뭐같은 행태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먹히는 한, 한국사회의 발전과 진보담론의 진정한 변신이나 환골탈태는 요원한 일이라는 것이다...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7. 21:34

  지난 시간에 축구의 역사와 경제와의 함수관계에 대해서 고찰하였었다. 또한, 티아라 사태를 통해서 신한류의 현주소와 가능성에 비해, 대중들의 감정과 여론은 항상 단시안적이며 근대 민주국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 보이는 행태나 사고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진단하였으며,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코디 논란도 결국은 우물안 개구리같은 시각과 폐쇄주의적이며 국수적인 뉘앙스의 대중문화가 은연중에 작용하여서, 더욱 논란을 키우거나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되었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MBC 파업과 관련하여서 올림픽 방송에 대해 이런저런 트집을 잡거나 논리의 비약을 일삼던 일단의 입진보 무리들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박태환 선수의 심경과 소회를 전하면서, 그를 비롯한 선수들의 개별적인 귀국을 정부가 강제로 막고 있으며, 이는 과거 국가주의와 독재가 만연하던 박정희나 전두환 시절의 그것과 같다라고 주장하는 단계까지 나갔는데...

 

 

 

이 부분은 필자가 여러모로 판단하건데 대단히 어폐가 있으며, 논리적으로나 진정성 측면에서도 결코 좋은 말을 해 줄 수 없다라는 생각에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의 한국선수단 ⓒ구글 이미지

 

 

 

 

 

 

이명박 정부가 올림픽을 이용한다고? 그러는 입진보 당신들은 어떻게 했는데!!!

  필자가 굳이 이런 얘기들을 글머리에서부터 언급한 이유는 최근 다음 사이트의 편집 방향이 노골적으로 특정 세력과 인물을 비호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여론의 다양성이나 의견의 수렴 혹은 긍정적인 차원에서의 통합이나 화합을 지향하기보다는 오로지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포스팅과 시사 블로거들을 양산하고 있다라는 불만과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길 바란다!!!

 

 

 박태환 선수의 심경과 관련하여서 비슷한 논조의 글들이 양산되고, 그것들이 전부 인기글 상위와 메인을 차지하는 이 현실이 그렇게 좋은 상황일까...

 

 

 

 만약에, 이들이 내세우는 의견이나 비판이 사회적 방향성이나 의견 수렴에 있어서 긍정적이며 수렴의 방향으로 간다라면, 메인이든 인기글 상위이든 혹은 베스트를 독차지하더라도 별 상관이 없겠으나, 만에 하나라도 논리의 비약이나 편향성 혹은 정치적 극단성이나 갈등 분열로 논지나 의견이 수렴되는 차원이라면, 다음 사이트도 응분의 댓가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두면서, 지금부터 아래의 글들이 왜 문제인지 짚어보겠다!!!

 

 

 
 

 

 

 

 

 다음 뷰를 비롯해서 메인을 장식한 포스팅들의 공통된 논조가 국가주의적 차원에서의 스포츠 이용이나 선수들의 이미지나 메달 획득을 국력이나 정부의 치적으로 포장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필자는 정말로 할말이 많은 입장이다.

 

 

 

 물론, 필자는 국가주의나 독재를 지지하거나 찬동 혹은 찬양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시대별로 일어났던 정치 사회 경제 상황의 이슈와 연관성에 대해서, 조금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대하려고 부단히 노력할뿐이며, 그 결과 해방 후 정부수립과 6.25전쟁 그리고 5.16쿠테타와 같은 근현대사의 그늘에 대하여서 입진보들의 레퍼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거부할 뿐이다.

 

 

 

 사실 입진보들의 차원에서 보자면, 서울올림픽의 전두환이나 런던올림픽의 캐머런 영국총리와 여타 국가의 과거 올림픽들 그리고 선수단의 개별적 귀국을 막은 대한체육회와 이명박 정부가 본질적으로 뭐가 틀린 것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라는 것인데, 하나하나 따져보자!!!

 

 

 

 지난 포스팅에서도 강조하였듯이, 축구는 여타의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른 위상과 연원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였고,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은 올림픽보다도 더한 영향력과 시청률을 자랑한다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나, 지난 2002년에는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어서 4강의 반열에까지 오르는 신화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지금도 당시의 추억과 감동을 되새기는 이들 중에 필자도 들어 있지만...

 

 

 그 이면에, 불편한 진실들이 숨어 있다라는 점은 별로 언급하지 않는 한국 사회 분위기가 여전히 답답하다...

 

 

 

 2002년 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르던 시점에 연평해전이 발발하였고, 수십명의 우리 해군장병들이 아까운 목숨을 어이없이 버리게 되었는데, 그런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김대중 정부와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참여정부는 도대체 어떻게 연평해전 전사자들과 유족들을 대하였는가... 

 

 

 

 

 

 

 이명박 정부가 올림픽을 이용하여서 정국을 타개하려 하고, 이는 과거 국가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구태라고 비판하는 위의 같잖은 포스팅들의 논조대로라면,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참여정부는 월드컵의 분위기나 국민적 정서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더라도, 연평해전 전사자들에 대한 대우와 유족들의 요구를 외면하거나 묵살하는 그런 방식으로 당시 상황을 처리하면 안되는 것이 아니었을까...

 

 

 만약에, 월드컵 당시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 때문에 그랬다라고 주장한다면, 시간이 지나서라도 정당한 대우와 보상은 있어야만 하였는데, 북한과의 뭐같은 형식적 관계복원과 대북정책의 국가적 아젠다를 유지하고자, 불가피한 희생이라는 식의 국가주의적 사고로써 연평해전 전사자들과 그 유족들을 대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그런 식으로 연평해전 전사자들과 유족들을 처우하는 관례를 남기다 보니, 과거 국가가 일개 개인이나 군인들에게 가하던 국가주의적 사고와 통제는 그대로 유지된 측면이 있지 않던가...민주화 세력들이 국가주의적 사고와 안보나 외교 측면에서 얼마나 보수 세력과 다른 것인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월드컵 당시의 연평해전이란 말을 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는 물론이거니와 노무현 참여정부의 수반인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추모식에는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들...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추모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써는 최초로 참석한 대통령이라는 서글픈 진실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과의 관계 문제에서 과거 1970~80년의 사고와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면서 뻘짓들을 반복하는 입진보들이 여기에 대해서는 한마디 논평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는 불편한 사실들... 

 

                            ※사진출처: http://www.pss.go.kr/pss/news/event.jsp?func=view&idx=19630

 

 

 

 

 다음 사이트 편집진과 몇몇 시사 블로거들은 이걸 분명히 명심하시길 바란다!!!

 

 

 이명박 정부가 국가주의적 사고와 권위주의적 발상으로 런던올림픽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하기 전에, 과연 과거 민주화 세력들이 집권할 당시에는 스포츠나 국가적 이벤트를 정권의 이해 관계와 상황에 따라서 이용하지 않았는가를 말이다...

 

 

 박태환이나 일부 부상 선수들의 귀국을 막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목숨이 끊어진 젊은이들의 명예와 유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가지고 무슨 짓들을 벌였는지를 되돌아보라는 말이다!!!


 

 

 

 

 

런던올림픽은 국가주의나 정치와는 완전히 무관한 친환경올림픽인가?

 이제, 따분하고 구태의연한 국내적 시각에서 벗어나서 글로벌적인 차원의 올림픽으로 논조를 옮겨 보겠다.

 

 

 

 런던올림픽이 역대 올림픽보다도 친환경적이며 다양한 시도들이 행해지는 그런 스포츠 제전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는데, 그런 내용들이 런던올림픽의 전부인가...

 

 

 

 한국의 입진보들은 모든 사안을 이명박 정부와 연결시키고 경제실정은 무조건 친기업적인 정책의 결과라고 비난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런던올림픽은 영국식 이명박 친기업 정책과 이를 반영한 올림픽인가???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한다고 하였지만, 기업들의 후원과 스폰서들에 대한 과도한 보호라든가 협찬상품에 대한 배려와 자금지원을 십분 바라거나 고려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만약에, 이명박 정부가 임기를 수행하는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규모의 스포츠 제전이 열렸고, 다국적 기업이나 대기업들의 후원이나 스폰서를 받았다면, 아마도 전례가 없는 온갖 비난과 억지 논리로 축제 분위기를 아예 초장부터 말아 먹고도 남았을 것이 아닌가...건전하고 수용가능한 비판의 범위와 한계를 입진보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니까 하는 말이다!!!

 

 

 

 어찌되었거나, 올림픽의 원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상기시키는 것과는 별개로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행사는 이미 경제적 측면과 기업들의 이해관계나 시장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라는 불편한 사실은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이명박 정부의 독단이나 특수성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이며, 과거 봉건 시절의 교회조차도 시장의 발전과 흐름을 대변하는 고리대금업을 결국은 허용하였고, 후일에는 자신들도 적극적으로 그런 사업 부문에 매진하였다라는 불편한 역사들도 좀 챙기시길 바란다!!!

 

 

 

 지금, 영국을 비롯해서 유로존 전체...그리고,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신흥국들 모두가 경제적 상황이나 여건들이 대단히 좋지 않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후원을 바라는 시점에서의 런던올림픽 스폰서 문제를 바라보라는 말이다!!!

 

 

 

 

 

 

 게다가, 현대의 올림픽은 경제적 측면의 효과에만 머무르지도 않는다. 전기 에너지의 효율성을 시험하는 무대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조명기술과 영상기술의 한마당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기술과 환경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영국정부만이 아니라 거대기업들과의 협업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짚고 가야만 할 부분이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어디 그뿐이던가...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기술과 정신 담론들의 총아이기도 하다. SNS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와 올림픽 중계나 보도들을 연계시키고, 여러 부대적인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부분도 그렇고, 첨단 과학의 시험무대나 알림의 장이 되기도 하지 않던가...

 

 

                                                                                                                                          ⓒ구글 이미지

 

 

 예를 들어,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 선수가 착용한 전신 수영복이 물의 저항이나 압력들에 최적화된 재질과 신소재로 만들어진 것이며, 이런 신소재 관련 첨단기술을 제공한 곳은 스포츠 용품 회사가 아니라 미항공우주국 NASA라는 사실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구글 이미지

 

 

 

 물론, 런던올림픽에서는 기술의 발전이나 도움이 아닌 인간 본연의 능력으로 승부하자라는 모토 아래 전신수영복 착용이 금지되었다라고 하지만, 여전히 수영선수들의 능력과 훈련에서 첨단 과학이나 의학의 도움이 여러모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들이 일반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시점이나 상황이 조만간 올 수 있다라는 생각들은 조금이라도 하고 계시는가 말이다!!! 

 

                                                                                                           ⓒKBS

  

 

 

 물의 저항과 압력 및 마찰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영법과 동작을 다듬기 위해서 생리학과 물리학의 도움을 받는다라는 사실은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인간친화적인 과학과 공학의 실험의 장이라는 측면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던가...

 

 

                                                                                                                   ⓒKBS

 

 

 

 박태환은 훈련이 끝났고 자신이 참가하는 경기도 모두 끝났으니 집에 가고 싶다라고 하였다지만, 올림픽 국가대표라는 위상 안에는 국력과 그 나라의 과학기술이나 경제력같은 부대적 요소들의 지원이나 숨은 도움이 자리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과거처럼, 특정 선수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 수영같은 종목에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시대가 아닌데, 마치 개인적인 훈련이 끝났으니 아무런 지원이나 도움이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쉬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양새와 맥을 같이 한다라는 얘기이다...

 

                                                                                                                           ⓒKBS

 

  

 

 양학선 선수가 체조에서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그의 가난한 일상과 가족사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더욱더 감동과 공감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런 사실을 가지고서 정치적으로 특정 라면 회사와 모 건설업체의 행태를 비교하는 불순한 정치적 포스팅도 보여지는 한심한 현실이지만, 그 이전에... 양학선 선수도 모션분석이라는 첨단과학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세의 문제점과 신체에 최적화된 도약 시점과 각도를 체득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수영이나 체조에서의 메달이 후진국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도, 이런 사실보다는 오로지 선수의 가정사나 메달 획득 이후의 처우 문제나 상황 혹은 역학구도를 따지고 입방아를 찍어대는 세태가 과연 희망적이고 건설적인 것인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올림픽이 정치와 무관하지 않고 국가주의적 색채를 띤다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선수단의 단복이며, 개막식 입장시에 기수가 앞에 서고 자국의 국기를 펄럭이며 입장하는 모습은 사실상 군대의 연장판인 것이다...

 

 

 

 통일된 복장과 체계가 확연히 잡힌 스포츠 경기의 각종 규칙들 조항들의 순서를 보시길 ....

 

 

 

 그런 유니폼과 단복 하나에도 디자인과 소재의 선택면이나 기능성을 추구하는 그런 시대에...과연 정부와 기업 혹은 시장과 무관한 스포츠 경기가 가능하다라고 보시는가...선수단의 입장을 보여주는 개막식과 올림픽의 끝을 알린 폐막식의 의미나 차원이.... 과연 선수 일개인이나 특정 국가만의 이해관계만을 100% 관철한다라고 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물안 개구리같은 시각이자 단견이 아니겠는가!!! 

 



 

 

 

 

 입진보..당신들은 이명박 정부가 올림픽을 이용해서 정국을 타개하려고 꼼수를 부린다라고 하였지만, 올림픽은 역대로 정치나 세계정세에서 한번도 자유롭거나 따로 가지 않았다라는 사실은 아예 망각한 것인가...

 

 

 냉전시대에 소련이 개최한 모스크바올림픽에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 국가들의 집단 보이콧이나 그 반대의 상황을 당신들은 전혀 고려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가...그 이외에도 올림픽과 정치의 연관성의 사례는 수두룩한데도 선수단 귀국문제를 부풀려서 국가주의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정치적 수사나 술수는 지양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물론, 필자가 이명박 정부나 체육회가 전시행정의 목적으로써 선수들을 동원하거나 이용하려 하였다라는 정황이나 심증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핑요 이상으로 다른 국가들과도 비교되는 정도의 논리와 차별성을 요구하고, 과거 군사정권의 기억들과 아픈 역사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입장의 역전현상을 우려하는 것이다!!! 

 

 

 

 올림픽을 통해서 껄끄럽거나 난해한 국가간 외교 문제나 경제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하며, 국제질서와 안보 외교적 측면에서의 스포츠 외교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는 시대에 터하여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970~80년대의 역사와 기억들을 더듬으며 자신들의 정당상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찾는 입진보들에게 무슨 대안과 건설적인 비전을 바라겠는가...외려, 스포츠를 국가적 차원으로 다루고 이를 통해서 국가적 위상의 확보와 외교적 차원을 고려하는 보수 세력보다도 못한 그런 능력으로써 뭐를 하겠다라는 것인가!!!

 

 

 



 

 

 

 런던올림픽이 정치적인 차원의 스포츠 이벤트임을 보여주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국민투표의 문제

 이명박 정부(대한체육회!!!)의 강제귀국연기 문제를 가지고 입방아나 포스팅질을 하기 전에, 런던올림픽의 경우만 놓고 따져보시길 바란다!!!

 

 

 과연 , 영국정부는 런던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입진보 당신들은 이번 올림픽 축구경기에서 영국팀이 보여준 무기력함이 한국 선수들의 파이팅과 전술적 차원의 압승이라고 여기겠지만, 사실 영국 축구팀은 50여년만에 단일팀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다라는 불편한 진실들...

 

 

 

 그리고, 지금 영국이...좀더 정확히 말해서 영연방으로 대변되는 체제가 중대기로에 있다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한국에서도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던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의 배경과 줄거리를 제공한 스코틀랜드와 영국정부와의 아픈 역사들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는 사실들...그리고, 런던올림픽의 후광을 업고서 국민투표의 결과를 재단하려는 영국정부의 정치적 입장과 고려들이 입진보들 당신들의 잣대와 기준에서 보자면, 정치적인가 아니면 순수한 스포츠 이벤트인가....???

 

 

                                                                                                                 ⓒ구글 이미지

 

 

 영연방 체제가 봉건 시절의 무력과 강압적 병합에 의한 체제라는 사실...바로 그래서, 영연방이 산업혁명과 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하던 화려한 대영제국 시절의 국가적 통제력과 기능이 작용하지 못하는 초글로벌적 세계의 도래와 함께, 영국을 비롯한 유로존 전체의 재정적 경제적 위기가 영연방의 기존 체계를 심각하게 흔들고 있으며, 이런 조류에 힙입어서 스코틀랜드가 분리독립을 꾀하고 있다라는 점...

 

 

 

 그리고, 영국정부가 런던올림픽을 통하여 하나된 삶이라는 모토 아래, 과거 대영제국의 영광 혹은 민족국가적 차원의 정부 기능이나 역할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는 정치적 역사적 사실들은 그대들의 눈과 귀에는 아예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라는 말인가???  

 

                                                                                                                         ⓒ구글 이미지

 

 

 

 

 이제, 결론을 도출하여야 할 시점인 것 같다...

 

 

 

 박태환 선수나 일부 부상 선수들의 귀국까지 막는다면서...이는 과거 군사정권과 같다라고 맹성토를 하는 입진보들에게는 대단히 불쾌한 이야기겠지만...올림픽은 초창기부터 지극히 정치적이고 경제적이며 국가적인 행사였다라는 점은 분명히 짚고 가야만 한다.

 

 

 

 선수단의 입장과 퇴장으로 대변되는 개막식과 폐막식의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회의나 반론에는 국가주의로 대변되는 민족국가의 쇠퇴와 초글로벌 사회의 도래와 정보통신기술에 의해서 파생된 정신적 프레임과 패러다임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박태환 선수의 하소연이나 주장은 국가의 역할과 기능이 무너지고 개인의 역할과 자유가 극대화되는 현시대와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과연 이런 흐름으로 급속하게 국가의 모든 권위와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 긍정적 차원의 발전이자 방향인지는 섣불리 예단하기가 어렵다라는 것이다.

 

 

 

 또한, 올림픽의 원래 취지와는 무관한 일련의 세계적 흐름이나 시장 경제적 상황에 대한 고려가 없는 일방적이고 편협한 사고와 논조의 비판들이, 과연 올바른 결론과 의견의 수렴으로 귀결되는지에 대해서도 대단히 회의적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입진보 당신들은 박태환 선수의 훈련과 국가의 암묵적인 여러 지원들과 트레이닝 그리고 올림픽이 가지는 함의와 지양성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서, 과거 군사정부의 트라우마와 비교해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한 것인가?

 

 

 아니면, 무조건 이명박은 안된다라는 반이명박 혹은 반박근혜의 무대뽀 논리로 이 사안을 다룬 것이지는 독자들과 조만간 다가올 시간의 심판이 판단할 것이다!!! 

 

 

 

 오늘 새벽에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경기에서 해설자가 수도 없이 내뱉은 말...지난 영국과의 연장혈투와 그 밖의 경기에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면서 전술적인 측면과 활용도가 떨어졌다라고 하듯이...

 

 

 

 한 국가의 운용과 아젠다 설정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그 어떤 장미빛 전망이나 진보담론도 부질없는 것이며, 한낱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다라는 대전제를 깔고서, 모든 사안과 경제 정치 사회 역사적 이슈에 대한 거시적이고 글로벌적인 사고와 역사관을 지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P.S: 지금 이 시각에도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시사 블로거는 녹조현상에 대해서 맹성토하면서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을 까고 있는데, 이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진짜로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수함수적인(^^  뭐같은 시사 블로거가 이 수학적 단어의 의미와 논리를 이해할지는 대단히 의문이지만!!!) 발전과 경제확장 속도를 보이는 중국의 부상과 환경 폐기물들의 방출이 한반도 전역에 끼치는 환경적 영향이 얼마나 될지 가늠조차 안되는 현시점에서...거기에, 전지구적인 기온상승과 지구온난화가 촘촘하고 정교하게 엮인 자연계 전체를 어떻게 뒤흔드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 자료나 비교 검토도 없이...그저 환경파괴의 주범인 4대강 사업과 이명박 정부라는 감성적인 프레임이나 만들어 대는 한심한 세태와 환경단체들...

 

 

 

 게다가, 4대강 사업을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들이 노무현이 벌려놓은 부동산 버블을 떠받치는 지지대 역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친노 블로거라는 타이틀이나 위상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본말 전도와 뻔뻔한 자기부정의 화두의 나열까지...

 

 

 

 다음 뷰도 그렇고 시사 블로거의 수준도 그렇고...4대강 사업의 졸속추진이나 녹조현상의 원인이나 대책 마련 혹은 관련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나 대안 주문이 아닌...반이명박 논조의 막장 스토리는 올 연말 12월의 대선까지는 쭈욱 이어질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정권 교체에 실패하여서 반박근혜 논조의 연장판이 될 가능성을 점점 키우는 자기파멸조의 행태를 거듭하면서도, 그것이 정의이며 애국이라고 나름 굳게 믿고 있는 아이러니의 연속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이나 할까나...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5. 21:24

 지난 주말...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 한국시각으로 일요일 새벽에 벌어진 한국 대 영국의 올림픽 8강전은 정말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짜릿한 감동과 기쁨의 결정체였던 점에서는 뉴스나 언론 그리고 블로거들도 이의가 없을 것이며, 필자도 그런 감성적 측면의 공감과 국민적 열광은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날 아침에 보여진 다음 뷰의 일련의 글들을 살펴 보면서, 조금은 다른 생각을 피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뷰 경제란에서는 뜬금없는(?!노무현 참여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미래형 죄과인 한미FTA의 ISD독소조항의 폐해를 비켜갈 방법은 역사 헤집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친일파 처단론이 튀어나오고, 문화 연예란에서는 티아라라는 걸그룹의 방송출연을 강하게 성토하는 내용의 포스팅이 보였는데, 필자는 여기에서 정말로 가망없는 국민적 근성의 진수를 보았다라는 것이다...

 

 

 

 

 

한국의 올림픽 4강은 기적이라면...그 원동력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요즈음, 나꼼수도 그렇고 다음 뷰의 몇몇 시덥지 않은 시사 블로거들도 역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는데, 필자도 바로 그 역사를 가지고 당신들 입진보들의 조삼모사식 행동과 이중적 잣대를 신랄하게 꼬집으려고 한다.

 

 

 

 물론, 필자가 언급할 역사는 정치나 경제가 아닌 축구의 역사이지만, 흔히 말하는 경기 내적인 성과나 성적이 아닌 축구의 주변 여건과 국가간 역학구도에 촛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필자가 굳이 그렇게 하려는 이유는 축구라는 스포츠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며, 이미 축구라는 스포츠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초창기부터... 지극히 정치적이면서 경제적 사회적 혹은 문화적인 요소들과 시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서 시작하였기 때문인데, 어디 간략하게 한번 살펴보자...

 

 

 

  

 

 

                                                                                                        ⓒ구글 이미지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전신 전화와 증기기관의 발달에 힙입은 철도와 항만 등의 발달로 인해서 교통과 정보의 흐름이 그 전의 봉건 체제 시기에 비해서 급속도로 빨라진 시기였다라는 것은 입진보들도 역사 교육을 통해서 넌지시나마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필자가 전에도 누누히 말하였듯이, 한 체제가 다른 체제로 전환하거나 변혁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시행착오가 존재한다라고 주장하였는데, 19세기 초중반의 영국도 그러했다라는 것이다.

 

 

 

 이미, 산업혁명의 물결이 사회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기존 봉건 체제의 구질서와 지역간 공동체를 연결하던 하위 문화들에는 일대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지만, 그 변화가 과연 희망적인지 아니면 세기말적 종말의 전조인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는 것이다.

 

 

 

 나무를 캐서 땔감이나 가재도구 및 생활용품들을 충당하거나 자급자족의 형태로 나누던 마을 공동체의 모습과 증기기관과 철도 항만 등의 발달로 인한 대량생산과 소비라는 새로은 문화 패턴의 충격과 사회 제반 공동체상의 변화는 상상보다도 훨씬 큰 것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감할 것이다.

 

 

 

 바로 그런 시기에, 영국의 상류층들이 다니던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축구가 하나의 스포츠 이전에 자신들의 정체성과 사회 질서 확립의 기틀을 위한 엘리트주의적 성격에서 비롯되었다라는 점은 상당히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사실, 축구라는 정형화된 형태와 규칙을 가진 스포츠가 탄생하기 전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는 구기 종목에 대한 기록과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왜 유독 다른 나라나 국가들에서는 현대적 의미에서의 축구가 탄생하지 못하고 산업혁명의 근원지였던 영국에서 ..그것도 상류층들의 사립학교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잘 되새겨 보시라는 말이다...

 

 

 

 축구에는 과거에서부터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공동체로의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그 무엇인가가 들어 있었고, 그런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요소들의 장점을 당시 영국의 상류층들은 이해하고 있었으며, 바로 그 축구를 통해서 봉건 체제에서 산업혁명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혼란과 정체성 위기를 하나로 묶고, 사회 통합과 미래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였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시 영국 상류층들의 사립학교에서의 축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업화의 주역인 노동자들의 세계에까지 퍼지기 시작하지 않았던가...

 

 

 

 19세기 중반 무렵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이었으며, 대영제국의 위상과 영향력에 힙입어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유럽전역과 당시만 해도 유럽의 식민지였던 남미와 북미 지역에까지 보급하지 않았는가...

 

 

 

 다시 얘기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겠다라고 나선 계층은 하층민이나 노동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엘리트적이고 영국식 세계질서 편입에 익숙하거나 그것을 갈망하던 유럽 각국과 세계 대다수 지역의 지도자 지식인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지,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육성과 참여로 축구가 발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이 부분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것이, 당시 19세기 중후반의 초기 자본주의 시장과 공장은 노동자들의 권익과 인권 문제에는 별다른 관심조차 없었으며, 바로 그래서 노동시간이나 일의 강도 면에서 도저히 여가시간에 축구를 즐길만한 시간적 육체적 여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었던가...

 

 

 

 물론, 당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과 남미 북미에 파견된 지도자나 관리들은 19세기말의 전형적인 증상인 세기말적 공포와 두려움과는 상관없는 여유와 생활패턴의 차별화를 눈으로 보여주거나 실감할 수 있는 방편으로써, 축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으니까, 필자의 이런 주장이 허황된 소설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상류층들의 주변에 머무르면서 일을 하던 노동자들이나 종교 인사들의 노력에 의해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노동자들에게도 전파되었고,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에 대한 법규들...사회법들이 정비되면서 약간의 여유가 생긴 노동자들의 시름과 고단함을 달래줄 놀이문화이자 연대의 고리로써 축구가 널리 시랑받은 것은 역사의 필연일까...아니면 지독한 아이러니였을까...

 

 

 

 

 ...분명한 사실은 봉건체제에서 산업혁명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혼란과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정립 및 사회통합에 축구가 유용하게 쓰였다라는 점에 있다. 

 

 

 

 19세기말, 세기말적 공포와 사회적 증후군에 대한 초연함과 차별화의 방편으로 사랑받던 상류층의 스포츠인 축구 속에 들어 있었던 규칙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현대식 규범과 질서의식 함양에 대한 내용들은 필자만의 주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19세기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잔신 전화와 철도 항만 등의 발달과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철강과 석탄산업의 꾸준한 증가세는 지주와 소작농 관계에 머무르던 농민들을 노동자라는 새로운 계층으로 탈바꿈시켰으며, 그렇게 해서 생겨난 폭발적인 수의 노동자 그룹들을 연대하고 결속시키는 매개체가 다름아닌 축구였다라는 사실에서, 이미 축구는 세계 역사의 중대 전환기나 정치적 격변 혹은 경제적 질서의 재편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라는 말이다.

 

 

 

 바로 그래서, 19세기가 지나가고 20세기 초엽의 자유주의 물결과 국가간 무역과 통상의 강화 그리고 시장의 가치와 자유주의적 재산형성과 사유재산의 가치개념에 일대 충격을 준 대공항과 그 사건을 전후로 벌어진 세계 1,2차 대전 사이의 약 20~30여년의 기간동안에 노동자들의 연대와 공감의 매개체가 축구였고...

 

 

 

 지금과도 감히 비교할 수 있을만큼의 (어쩌면 더 대단했을지도 모르는...) 열기와 관심을 받으며, 특히 영국을 비롯한 유럽을 중심으로 각 지역 공동체와 공동체간의 친목이나 결속을 다지는 리그나 대항전이 성행하였으며, 이것이 더 발전하여서 국가간의 대항전과 국제적 수준의 경기장 건설과 규칙들을 다시 정비하거나, 축구와 관련된 국제조직들의 설립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음을 생각하면, 더더욱 축구라는 스포츠의 함의가 남다르지 않으신가...

 

 

 

 2차 대전후, 대영제국으로 대변되던 영국의 세게 주도권이 미국에게 넘어간 시점과 궤를 같이 하듯이, 남미의 우루과이나 아르헨티나같은 국가들의 축구 실력과 기량이 축구 종주국인 영국의 그것을 능가하는 상황에 직면하였고, 여기에 라디오 중계를 벗어난 텔레비젼이라는 신미디어 매체의 보급은 축구를 또 한번 변혁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던가 말이다.

 

 

 텔레비젼이 보급되고 가정에서 이를 지켜보게 된 본격적 시점인 1950년대 후반부터 봉건 체제에서 근대 산업혁명체제로 이행하기까지 축구를 지속시켰던 지역공동체의 군소클럽이나 리그 혹은 대항전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점차 대형화하고 세계화된 수준과 차원의 자본과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라는 사실도 상당히 흥미롭지 않은가...

 

 

 

 자연히, 선수들의 기량이나 체력적 측면의 전문적인 관리나 체계적인 훈련은 기본이 되었고, 선수들이 소속된 축구구단이나 클럽의 소유주가 대자본가나 기업가 혹은 정치인들이 되면서 더욱더 영향력을 미치는 상태가 되었으며, 광고나 위성을 통한 중계권 등이 FIFA같은 국제축구연맹에 넘어가면서, 축구가 전세계적인 영향력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라는 부분은 현대사의 발전과 경제 정치 문화적 요소에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1980년대에 들어서, 정부의 역할이나 규제는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시장의 기능과 역할이 주목을 받게 되자, 축구 선수들의 개런티나 중계 수수료 그리고 관련 업계들의 발전이 더욱 두드러진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보다 큰 규모의 대회가 계속해서 성행하면서 유럽 챔피언스 리그나 월드컵같은 빅 이벤트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에는 미치지 못하는 자국 내 리그의 부활과 육성을 위해서 프리미어 리그같은 대항전이 1990년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사실 이전에...세계화로 인해서 국가간 혹은 체제간 장벽과 각종 규제들이 허물어지고 민족국가의 역할이나 기능이 점차 퇴색하기 시작하던 시점에서의 프리미어 리그같은 대항전의 탄생이라는 측면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하나의 신화이자 감동과 추억으로 남아있는 2002년 한일월드컵도 마찬가지이다. 

 

 

 

 표면적으로 살펴보면, 유럽과 남미 축구계의 알력과 갈등이 일본 단독 개최의 시나리오에서 한국과의 공동개최로 만든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월드컵 유치를 위한 로비와 협상 과정 시기가 1990년대 중반이었고, 당시에는 세계 경제 질서의 패러다임이 아시아로 넘어가고 있다라고 미국도 인정하는 상황이었으며, 당시만 하더라도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라는 말을 들었던 한국을 향한 관심과 투자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생각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이 내려진 1996년의 상황이 조금은 남다르게 다가오거나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겠는가...

 

 

 필자의 판단으로는 축구의 이면사만 제대로 보아도 국가간 질서나 세계적 차원의 외교나 안보 질서 내지는 시대적 정신과 조류의 변화를 살필 수 있겠다라는 것안데....

 

 

 ...당연히, 이런 축구의 힘과 영향력을 세계 대다수 국가의 지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간파하였고, 그것을 육상하거나 지원함으로써 영국 혹은 유럽이나 미국으로 대변되던 서구식 경제와 정치 질서에 속하기를 바랬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1920년대에 남성들의 자리를 대신하려고 산업전선에 뛰어든 여성들의 사회상을 반영하듯이, 여자축구가 잠시 활성화되다가 그 맥이 끊겼다라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그리고 1970년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모습의 여자축구가 다시 부활하였다라는 이면사와 여성의 사회 참여와 정치력 그리고 남성 중심의 체제와 사회질서를 대변하는 축구의 함의를 돌아보는 것도 대단히 흥미로울 것이다...(미국이 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같은 세계적 규모의 야구리그를 기획하고 주도하였으며, 과거 미국 경제가 어려운 시절에 여자야구가 반짝 인기를 끌다가 사라진 배경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흥미로운 추론도 가능할 것이다!!!)

 

 

 

 ...어찌되었든간에, 축구는 처음부터 지극히 정치적이고 경제적이며 사회적 시대적인 코드와 조류를 대변한 스포츠 중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다.

 

 

 

 당연히, 유럽이나 미국 혹은 남미보다도 산업화나 근대화의 물결을 한참 늦게 시작한 한국에서의 축구 육성은 압축성장과 정부주도의 지원과 통제라는 박정희식 모델의 틀을 그대로 옮겨올 수 밖에 없었다라는 것이다.

 

 

 

 혹자는 축구같은 스포츠를 통해서 박정희 대통령이 자신의 체제 정당성을 확보하고, 사회 불만 잠식과 공동체간 결속을 꾀하였다라고 비판하면서, 일종의 우민화 정책이라고 폄하하겠지만...축구 종주국인 영국이나 유럽 대다수 국가들과 남미의 축구 열풍도 사실은 정부의 주도나 그 사회의 상류층들이 앞장섰기에 가능했다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또다른 역사적 평가와 호감이 생기지 않겠는가 말이다...

 

 

 

 초창기 축구에서부터, 영국이 노동자들의 리그나 클럽으로 축구가 이전되면서 급여라든가 보상급의 문제가 생겼고, 자본주의적 마인드에 의해서 축구가 운영되었듯이, 정부 주도의 축구나 국가간 대항전에 치중하던 국가대표 선발전이나 태릉선수촌 문화에서, 프로 축구와 리그의 탄생과 기업의 주도나 후원에 의한 프로 선수들의 육성과 자본의 관여라는 부분들도...그 상황이나 자세한 세부적 역사각론은 다를지언정, 본질적인 차원에서의 큰 틀에서는 동일하다라는 것이다.

 

 

 

 

 정부주도의 압축성장과 육성..그리고 프로 축구의 탄생과 국내 리그의 육성을 위한 지원들이 월드컵 본선진출과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었다란 것이다.

 

 

 

 

 박정희식 경제모델이 서구 유럽과 미국의 200년에 이르는 시행착오와 복지 모델을 담보할 수 없듯이, 한국 축구도 유소년층 육성과 축구의 저변화나 전문화를 위한 기초적 단계에서의 조직이나 전문가 그리고 비전이나 전략의 부재는 지금도 축구계의 최대 화두가 아니던가...

 

 

 

 ....분명한 사실은 축구가 정치나 경제적 측면과 무관하지 않으며, 세계적 차원의 결속과 국가간 질서 재편에 작용하는 측면이 있지만, 남미나 아프리카의 축구 발전이 그러하였듯이, 한국도 한국만의 스타일과 전략으로써, 축구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라는 사실이다.

 

 

 

 마치, 유럽식 복지 모델과 경제적 패러다임을 한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치와도 일맥상통한다라는 말이다...     

 

 

 

 


 

 

 

지금의 세계적 정세를 살펴보시길...

 

 

 

 정보통신의 발달과 민족국가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초글로벌적인 기업과 자본이 시장을 형성하거나 주도하면서...

 

 

 역사상 전례가 없는 파급효과와 국가간 영향력의 증대가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가 말이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유럽으로 전이되어서 유로존 위기를 낳고, 다시 그 위기의 여파가 신흥국들과 미국으로 전이되는 메카니즘을 보노라면, 진짜 소름이 끼치고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지 않는가 말이다...

 

 

 

 런던올림픽...아니 올림픽이 국가간 화합과 세계질서를 재편하고 평화를 구현한다라는 원래의 취지나 정신은 예전에 사라지고...

 

 

 

 민족국가의 영역을 넘어서는 초글로벌 기업들의 후원과 스폰서 문제로 얼룩이 지며, 환경올림픽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IOC가 침묵할 수 밖에 없는 국제 질서의 재편과 세계화 그리고 새로운 경제 질서를 주도하는 초국적 기업들의 행보에는 별다른 관심이나 경각심이 없이...오로지 민족 내부의 갈등과 혼란만을 부추길 민족사관에 기반한 과거사 청산이나 부르짖는 정도의 마인드와 역사관 세계관으로 ...어떻게 급변하는 세계질서에 적응하거나 대처 혹은 그것을 주도할 수 있다라는 말인가...

 

 

 

 

 한국축구가 박정희식 경제개발모델처럼 국가중심의 지원과 프로리그의 육성, 월드컵 대회 본선 진출과 월드컵 개최 그리고 4강신화를 쓴 것처럼....

 

 

 

 런던올림픽에서 과거 민족국가의 혼을 되새기고 새로운 국제질서로의 재편을 꾀하는 영국 축구단일팀에게 승리한 역사적 함의와 현시대의 혼란상 그리고 비전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시대상을 보았다라고 말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영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스코틀랜드나 웨일스같은 지역들과는 별개로 리그나 대항전을 치를만큼 이질적인 각각의 지역사회로 분할되고, 민죽국가나 중앙정부의 기능과는 상관없는 신자유주의 물결이 1980년대를 주름잡으며 나아가던 역사적 흐름과...

 

 

 

 올림픽같은 국제 대회에서 단일팀을 형성하지 않은지 50여년이 넘어가는 상황과 대비되는 한국 축구의 역동성과 국가주의적 투지와 단결심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대비해서 생각해보면, 이 부분도 박정희식 개발모델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라는 말이다. 

 

 

                                                                                                           ⓒ구글 이미지

 

 

 

 그런 측면에서 보면...런던올림픽에서의 4강진출은 기적이지만...한편으로는 이미 예정된 현실이었을 수 있다.

 

 

 

 

 문제는 이제 세계적인 축구의 흐름과 전술 전략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정부 습득의 통로가 넓어지고, 여기에 유럽무대를 뛰어다니는 차세대 축구스타들의 수가 점차 늘면서 세계축구와 무대에 대한 두려움과 단절감을 떨어 버리듯이, 한국 경제도 세계적 조류와 흐름을 반영하되, 우리들만의 정서와 혼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경제적 역사적 정치적 비전의 통합과 융합을 꾀할 시점이 아니겠는가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바로 이런 측면을 살피고 난 후에, 누리꾼들의 2002년 한일월드컵이 올림픽 4강신화를 가능하게 했다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들을 다시 살펴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판단과 한국축구의 미래상이나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이나 진지한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다.(비단, 축구만이 아니라 정치나 경제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티아라 '왕따' 논란과 사회적 여론의 일방성의 문제...그 불편함과 답답함에 대하여...

 요즈음, 걸그룹 티아라가 '왕따'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회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여기에 대해서 일반인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라고 한다.

 

 

 

 각 방송사나 광고주들은 벌써부터 티아라의 방송 출연이나 광고 계약의 연장을 고민하거나 재고하고 있다라는 소식부터 시작해서, 티아라가 출연한 분량의 녹화방송을 그대로 강행한 MBC를 성토하는 요상한 글부터...

 

 

 

 티아라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는 일명 티진요의 출현과 회원수 30만명이라는 경이롭고 한심한 수치의 나열들까지...그리고, 왕따 문제의 심각성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서 티아라에 대한 비판을 하는 자신들은 정당하고 떳떳하다라는 무언의 공감대와 연대의식의 진행까지....솔직히 말해서, 필자는 이 모든 현상이나 사회적 여론이 정말로 우려스럽고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라고 판단하는데...

 

 

 자 ~~~한번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티아라가 왕따 문화를 주도하거나 심화시킨 장본인이나 원인 제공자인가...티아라만 사라지면 왕따 문화가 없어지며 평화롭고 공동체적인 문화가 부활한다라는 것인가...티아라만 사라지면 당신들이 성토하는 아이돌 문화의 팬덤현상과 '왕따'라는 화두가 교육적 혹은 사회정화적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다라고 보시는가...

 

 

 

 만약,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다라면 당신들이야말로 혼란과 갈등 그리고 '왕따' 문화를 만들지 말고 비겁하게 꼬리자르기나 하지 말라고 비판할 수 밖에 없다...

 

 

 한류...혹은 신한류라는 말 속에 담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함의에 대해서 당신들이 가진 생각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즉흥적이고 감성적인지를 비판하겠다라는 것이다.

 

 

 

 

                                                                                                          ⓒ구글 이미지

 

 

 티아라뿐만이 아니라 다른 걸그룹이나 남성그룹들을 한번 보시길 바란다...

 

 

 그들의 모습이 과연 어떠한가...한결같이 요정이나 꽃미남들의 전형이 아닌가...쭉쭉빵빵의 콜라병 몸매와 근육질의 다부진 체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적 피부와 섬세한 페이스를 보이는 남성그룹 맴버가 어디 한둘이던가...

 

 

 

 그리고, 그들이 추는 집단 혹은 군중 수준의 안무와 통일성 그리고 스피드와 다채로움이 얼마나 화려하고 자극적인지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깊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

 

 

 

 

 

 

 

 또한, 1980~90년대 중반까지와는 달리 연령대도 점차 어려져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연령을 가진 아이돌들이 대세가 되고, 그들의 풋풋함과 젊은 육체에서 뿜어나오는 탄력과 에너지에 열광하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 말이다...

 

 

 

 그 화려함과 스포트라이트의 강렬함..그리고 신비주의에 가까운 미디어의 발전과 조명 기술이 더해져서 스타 마케팅이라는 신조어가 활성화되고, 아이돌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연예 혹은 토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과 비전에 대한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시점에서...

 

 

 

 문제는, 그런 얘기들을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주역들은 사실 따로 있으며, 당신들이 보거나 열광하는 혹은 폄하하거나 비판하는 아이돌이나 걸그룹들은 그런 노력과 관련산업계의 집중이나 분할의 역학구도가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너무 쉽게 망각하거나 잊어버리고 있다라는 점이다.

 

 

 

 걸그룹들의 요정같은 몸매와 계란같은 얼굴형을 위해서 극단의 다이어트 식단이나 규칙적인 운동 혹은 성형의 도움이라든가 의료기술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하는 연예계의 모습도 좀더 고민했어야 하지 않았는가...

 

 

 

 한류로 대변되는 연예인 혹은 걸그룹이나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해서 해마다 수 만명의 청소년들이 지원을 하고, 그런 조류에 힙입어서 관련 업계가 폭발적인 성장세와 주가상승을 보이는 현상들...

 

 

 

 과거와는 달리, 연예계로의 진출이 정보통신과 미디어의 발달에 힙입어서 또 하나의 출세길과 부의 축적이 될 수 있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위상의 변화가 빚어낸 무한경쟁....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이나 부작용이 하나도 없다라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닐까...

 

 

 

 연예계 데뷔를 위해서 거쳐야 할 관문과 단계가 다른 분야의 시험이나 경쟁률보다 못하다라고 생각하시는가...필자가 알아보거나 들어본 바로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경쟁률과 혹독한 시험과 관문의 연속이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다...

 

 

 

 문제의 핵심포인트는, 나이가 이제 10대 후반의 연령이나 20대 초반에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극한의 경쟁과 스케쥴 혹은 훈련일정이나 집단합숙 등이 주는 스트레스나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하나의 사례로 보고, 여기에 대한 대안이나 비전을 고민하자라는 것이 아닌 그저 감정적이고 꼬리자르기식의 퇴출이나 맴버 제외라는 극약처방에 머무른다라는 사실이 아닐까...

 

 

'

 경제는 정치와는 달라서, 거짓말과 권모술수로 단계를 뛰어넘거나 속일 수 없다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한류의 발전과 엔테테인먼트 산업의 육성과 연예계 지망생들의 경쟁률과 관문들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겠는가...

 

 

 

 만약에, 한국 연예계가 경쟁을 지향하지 않고 자본이나 정보통신의 트랜드와는 별개인 민족문화 차원의 육성에 매달렸다고 해도, 오늘날과 같은 한류열풍이나 아이돌에 대한 팬덤문화가 존재하였을까...

 

 

 

 소녀시대나 티아라 혹은 애프터스쿨이나 포미닛 시스타 카라와 같이 잘 훈련되고 비주얼 측면에서도 흠잡을데 없는 걸그룹들의 출현과 신한류 열풍이 과연 가능했을까...이들이 이런 호응과 인기를 얻게 된 원동력과 근원이 과연 무엇이라는 말인가...

 

 

 끊임없는 경쟁과 치밀한 기획 혹은 트레이닝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의 총아인 인터넷 매체와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하지 않는가... 


 

 

 

 



 

 한국 걸그룹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한번 살펴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며 비주얼의 완성도나 화려함 그리고 색감등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하다라는 생각들은 한번도 하지 못한 모양이 아닌가...

 

  

 



 신한류를 주도하는 여러 장르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음악을 통한 전파나 영향력이 가장 크다라는 사실과 걸그룹이 되기 위한 등용문의 협소함과 무한 경쟁률 그리고, 혹독한 시험과 관문을 각오하고 뛰어들었겠지만 이를 감당하기엔, 시시때때로 좌절하거나 절망하기 쉬운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어린 소녀들이나 아가씨들에게서 보여지는 갈등과 반목... 그리고 인간 본연의 소통 부재의 책임을 왜 티아라에게 모두 전가시키면서, 왜 이 난리들이란 말인가!!!!

 

 

 

 

 

 필자가 후일에 항공산업이나 디지털 방송으로 대변되는 미디어의 미래상에 대해서 언급할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은 정보통신의 기술발달이 너무 지나쳐서, 국경과 인종 그리고 사회적 규범이나 고유의 문화의 경계까지도 마구 허물어지는 그런 시대이며, 이런 시기일수록 한국 문화의 장점과 한국 대중 문화의 연계고리를 고민하고 체화시켜서, 21세기 중후반의 문화 격변기와 세계화의 조류에 당당히 합류해야 하지 않을까...(어떤 언론이나 뭐같은 블로거는 김재동이라는 개그맨의 뒤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 백인여성을 조명하면서 자신들의 담론과 정당성의 프레임을 찾는 모양인데, 그 백인여성이 영국 대표인가..아니면, 영국 국민들의 정서 전부를 대변하는 퍼포먼스를 한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이다...세상 어디든 덜 떨어지고 정신상태가 비틀린 입진보들이나 수구보수의 행태는 항상 있기 미련이니까 말이다!!!)

 

 

 

 유럽이나 미국이 유로존이나 나프타같은 협약이나 기구의 출현으로 하나의 지역이나 블록화 단위로 묶이는 것처럼 , 한국이 속한 아시아...더 좁게는 동북아시아에서의 주도권과 영향력 위상 확보에 한류로 대변되는 대중문화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파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말의 고려나 생각들이 아예 없는 모양새가 아니던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소비자가 과연 어느 나라들인지 도표나 한번 확인하시길 바란다!!!!

 

 

 

 티아라를 성토하기 전에, 한국 대중 문화계의 시스템과 걸그룹으로 대변되는 아이돌 만들기 시스템이 가지는 장점과 경쟁력에 주목하라는 말이다!!! [물론, 한류도 필요없고...당신들이 그토록 증오하는(?!진짜로 일본을 증오하면 당신들처럼 하면 안된다라고 생각함...)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무력화시킨 한류 전사 (!!! 이 단어의 전투성과 호전성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지금의 세계정세나 대중문화를 둘러싼 미디어 업계의 사활을 건 경쟁에 어울리는 단어를 발견하지 못하여서 부득불 사용한다...)들의 공헌이나 위상에 대한 고민이나 비전이 없다라면, 이런 얘기들은 소귀에 경 읽기가 되겠지만 말이다...] 

 

 

 

 

 

 이제, 서서히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인 것 같다.

 

 

 

 걸그룹 티아라를 향한 비난과 원성은 본질과는 상관이 없는 꼬리자르기와 책임회피에 능한 한국 사회의 한심한 자화상이라고 보여진다.

 

 

 

 비단, 걸그룹만이 아니라 교육 체계나 사회 전반에 걸친 경쟁과 탈락 그리고 조직 문화에 대한 순응이나 혈연 지연 학연등의 연계고리로 대변되는 크고 작은 카르텔들이 얼마나 많은가...과연, 티아라를 마녀사냥하고 나면 이런 것들이 깔끔하게 사라지는가...

 

 

 

 티아라에 대한 필요 이상의 분노 속에는... 현실적으로는 이런 상황이나 여건을 반전시키거나 바꿀 동력이나 비전이 없으며, 바로 그래서 더욱더 무력해지고 화가 나는 자신들의 심사를 풀 통로가 전무한 차에, 불운하게도 티아라가 당신들 눈과 입에 걸린 것뿐이 아니던가...

 

 

 

 그렇게 해서,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사회정화와 도덕성 회복에 나름 기여하였다란 가당치도 않은 자기만의 의미부여를 하면서 자위하고, 현실적인 변혁과 비전의 부재에는 눈을 감아 버리는 우민화된 대중문화의 확산과 방조에 당신들이 얼마나 일조하거나 공헌하시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막말로, 한국 사회에서 보여지는 민족국가적인 마인드....특히 문화적 방면에서의 국수주의는 가히 코미디감이 아닐 수 없겠다.

 

 

 중국이나 일본의 걸그룹이나 남성그룹들이 왜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각광을 받지 못할까...그것은 한국 걸그룹들이 훨씬 뛰어나고 아름답고 매력적이기도 하겠지만, 과거사나 문화적 이질감에 대한 포용력이나 이해의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이 아닐까...

 

 

 항상, 한국 사회는 모든 사안을 한국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재단하며,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치적 순리이고 시대적 대세라고 보는 이상한 풍토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모습을 동남아시아나 중국 일본 등이 견지하였다라면 한류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사실이다.

 

 

 

 정보통신의 기술발달과 시장의 무한확장성과 전파 속도의 가공함..그리고 민족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20세기 중반의 담론들이 여전히 위력과 맹위를 떨치며, 변화하는 세계상과 문화적 조류의 트랜드를 반영하지 못한다라는 것은...결국 가까운 시일 내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필자는 감히 단정하거나 판단한다.

 

 

 

 언젠가는 민족국가의 틀을 넘어서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전역과 유럽 북미 남미에까지 한류의 전파가 타게 될 수 있다라는 원대한 포부나 세계적 시각을 배양하기에는... 한국 사회의 여론과 그것을 주도하는 언론들의 행태나 마인드는 전근대적이며 구태 그 자체라는 말이다.

 

 

 

 이는 언론만이 아니라 학계나 방송계 그리고 정보를 다루는 거대 포털사이트도 예외가 아닌 것이다...

 

 

 

 한국이 과거 1960년대의 절대적 가난과 냉전체제라는 국내외적인 어려움과 상황 속에서,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국민들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바탕이 된 경제발전과 축구의 육성이 있었듯이...한국의 대중문화도 일본의 그것을 능가하기 위한 압축적 모델과 정부의 지원이나 각종 혜택들이 특혜로 포장되거나 매도되어서는...이 주도권과 영향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2013년이면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고 쌍방향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이며, 대중 문화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더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과...

 

 

 

 걸그룹으로 대변되는 한국형 아이돌 탄생의 이면과 단점에 대한 사회적 고민과 합의가 아닌...단순하고 즉흥적인 감정적인 반발과 성토의 마녀사냥이 도대체 누구에게 궁극적인 도움이 될지는 당신들의 빈약한 상상력에 맡기련다.... 



 

 

 



 

P.S: 런던올림픽의 중계를 맡고 있는 MBC양승은 아니운서의 모자 코디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모양인데, 이것도 결국은 같은 맥락이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한국 사회는 이질적인 문화와 사고 체계나 생각들을 받아 줄 여유나 다양성이 부재한 관계로 인해서, 자신들의 생각이나 사고와는 어울리지 못하는 이들을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자주 매도하거나 집단으로 공격하는 한심한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데,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 코디도 이 흐름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MBC 파업에 대한 명분이나 정당성은 필자도 심히 의심하고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양승은 아나운서나 김성주 아나운서 그리고 또다른 여자 아나운서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매도의 수준이 눈쌀을 찌푸릴 정도로 저급한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라는 사실에서 더욱 그렇다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MBC파업이 언론 공정성과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 촛점이 있었다라면,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그동안 뉴스에서 보여주지 못한 취재의 이면사나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것들...그리고 언론의 보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문같은 것들이었다면, 필자도 혼쾌히 당신들을 지지하였을 것이나....

 

 

 

 당신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MBC사장 퇴진만을 주장하면서 확인이 되지 않은 개인신상털기를 통한 파업정당성을 강조하였고, 노조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아나운서들을 인신공격하는 여론의 흐름에 대해서도 사실상 방조하거나 부추김으로써, 더더욱 당신들만의 리그나 파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란 사실...

 

 

 

 무한도전과 파업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락 프로그램의 인기를 빌려서 파업의 명분과 정당성을 부르짖는 정도의 마인드와 언론보도 능력으로써, 국경과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초글로벌 사회와 문화의 격변기를 참 잘 이끌어가고 감시하겠다 싶은 것이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언론파업에 동참하고 주도적인 발언을 해서 당신들 입맛에 맞은 것과는 별개로, 그리스 여신의 이미지나 코디는 그동안 언론이나 각종 방송 매체와 신화적 담론, 이야기들을 통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 내재화된 하나의 관념이 되었던 반면에...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코디는 영국적인...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그리스 여신 이미지만큼 친숙하거나 자주 접하지 않은 이질적 문화라는 사실 때문에, 더더욱 비난의 강도가 커지고 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나 도발의 소재가 된다라는 사실이 얼마나 단견이며 속좁은 사회상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것인지...당신들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셨는가...

 

 

 

 민족국가의 역할과 경계가 허물어지고 정보통신과 자본의 흐름이 전지구적 차원으로 발전하여서, 올림픽같은 국제대회의 출전보다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나 프로리그에서의 활약과 실적에 더 신경을 쓰는 영국 단일팀 소속의 선수들과 대조되는 죽기살기식 투지와 투혼에 대한 영국언론의 칭찬인지 비난인지 모를 논평의 한마디...

 

 

 

 한국 축구팀은 군대면제라는 혜택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었다라는 말 속에 들어있는 국가주의와 세계화와의 괴리감과 시대적 조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 사회와 대중들의 열망과 가치관이... 축구와 걸그룹 그리고 아나운서의 모자 하나도 용납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한심한 폐쇄주의적 사고로 전락한 것이다!!!  

                                                                                                               ⓒMBC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8. 3. 00:10

 지난 시간에 인천공합급유시설과 관련하여서 민자사업과 민영화의 영역을 헷갈리는 입진보들과 그들의 해묵고 시대에 뒤떨어진 논리와 담론들을 비판하였었다.

 

 


 

 

 인천공항급유시설은 결국은 석유에너지 수급과 관련된 문제이며, 자신들의 담론대로라면 화석연료의 대명사인 석유의 사업성보다도 열방합발전과 함께, 석유의 대체에너지로 부상하는 셰일가스와 그를 이용한 석유에너지 추출기술 혹은 관련기술을 살펴보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항공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얘기들을 하려고 하였는데, 그 와중에 아주 몰이해스럽고 무지한 단순 이분법에 매몰된 글을 하나 발견하여서 강력한 비판을 하려고 한다.

  

 

 

 필자가 비판하려는 문제의 글은 박정희 대통령식 모델이 경제를 살린 것이 아니라 IMF외환위기를 부른 근본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주세력들의 경제실정과 무능을 전부 박정희 체제의 문제로 돌리고, 다가올 미증유의 위기에서 자신들은 책임을 지지 않겠다라는 얄팍한 수작으로 보여서...

 

 

 더욱 비판을 하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식의 글을 계속해서 메인에 올리고 사람들에게 노출시켜서 불편한 진실과 경제적 개념에 대한 이해를 호도하는 다음 사이트 편집진의 몰지각함도 아울러서 문제삼기 위함이니, 다른 의도로 해석하거나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인물을 비호하려고 쓴 포스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제부터 하나하나 제대로 따져보련다!!!

 

 

 

박정희 경제공헌론에 대한 폄하글의 문제점 짚어보기

 입진보들이 크게 착각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처음부터 오늘같은 모습의 산업체계와 정치 체계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역사과정과 사실마저도 망각을 하고, 지금의 기준과 잣대로써 해방후 근대화의 기치를 세운 박정희 시대를 자꾸 재단하거나 모두 부정하려고 온갖 논리를 들이댄다라는 사실이다.

 

 

 

 영국이 산업혁명 당시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엄청난 노동시간과 착취에 시달렸으며, 미국이 노예해방과 여성들의 인권개선을 비롯해서 산업의 체계를 바꾸어가는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하였는지를 살펴본다면, 박정희 대통령의 과보다는 공로가 훨씬 더 눈에 들어오게 될텐데도, 그런 부분에는 눈을 감으니 아래 도표와 같은 헛짓꺼리를 계속하면서, 박정희 시대를 지금과 수평비교하고 경제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식의 막가파 주장을 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비단, 이런 글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소위 진보적 성향을 가졌다라는 경제학자나 지식인들 중에서도 이런 얼치기식 논리와 주장을 지금도 거듭한다라는 것은 진보들의 상황인식과 미래에 대한 대안부재가 필연이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제부터 하나하나 따져보자!!! 

 

 

 

 

 

 

                                                               박정희가 경제살려? 아니지 IMF뿌리에서 가져옴

 

 

1.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수치와 연도부터가 대단히 불순하고 치졸한 단순통계치를 올렸다라는 부분에서 이 글이 얼마나 웃기는지 따져보려고 한다.

 

 

 1963년~64년 , 그리고 1974년~75년, 1977년~79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언급하면서 서민들이 살기가 몹시 힘들었다라고 주장하는데, 아래 다음 메인에 걸린 이 웃기는  포스팅의 모습 바로 아래에 있는 소비자 물가 도표를 보시길 권한다.

 

 

 1963년, 64년은 1962~63년의 대흉작과 기근에 따른 물가의 폭등이었으며, 나머지 기간들...그러니까 1974년~1975년과 1977년~79년은 1.2차 오일쇼크가 세계를 덮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 모두의 경제를 휘청이게 하고, 엄청난 물가부담과 경기 후퇴를 경험하게 하였던 시기이며, 미국에서는 이 엄청난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서 대공황이후로 미국정부의 경제정책의 기조였던 케인스주의가 신고전학파인 통화주의에게 자리를 내준 시기이며, 1980년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자 미국에서 신자유주의가 시작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한데, 석유 한 방울도 나지 않는 한국에서 ,...

 

 

 그것도 중화학공업의 기틀을 마련하느라 당시로써는 대단한 모험과 무리한 투자를 한 상태였던 박정희 정부의 물가관리능력을 탓한다라는 것은 무지의 극치 그 자체라는 말이다!!!

 

 

 해당 글은 처음부터 이 모양이었다!!!!  

 

 

                                                                      다음 메인을 장식한 문제의 글과 장면들

 

 

                                                                                         ⓒ구글 이미지

 

1963년~64년과 1970년대의 고물가가 대흉작과 유가의 폭발적인 상승 때문에 벌어진 것임을 보여주는 도표를 제시하였다.

 

                                                                        통계로 보는 60년간의 한국 정치 사회사

 

 

 

 소비자물가가 1950년 한국전쟁 전후에 58%에서 180%까지 상회하다가 계속해서 물가가 떨어지면서 안정화 단계를 밟아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중간에 1,2차 오일쇼크로 인해서 약 30%대 가까이까지 물가가 치솟은 시기가 있음이 보일텐데, 이걸 가지고 박정희 시절에 일반 서민들이 살 수 없는 경제상태를 박정희가 조장하거나 방치했다라고 주장한다라는 것은 머리가 대단히 모자라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런 식의 잘못된 정보를 통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선입견과 편견을 심어주려는 정치적 술수이자 교활하기 그지없는 농간이 아니겠는가...

 

 

 

  필자가 이런 자들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라는 것이다.

 

 

 

 

2. 1960년대의 은행대출금리를 지적하면서 , 서민들이 이런 고금리로 돈을 빌렸던 박정희 시절이 경제발전과는 거리가 멀다라는 주장도 가소롭기는 마찬가지인데, 한번 따져보자!!! 

 

 

 1960년대 은행대출금리가 년 17.5%에서 26%...특히나 1965년도에는 30%에 육박하는 고금리였다라고 주장하면서, 서민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짐작케하는 이 통계수치의 함정은 예대마진의 폭이 얼마나 되느냐라는 부분에 숨어있다.

 

 

 만약에, 당시 박정희 체제 하에서의 은행의 대출이자는 30%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예금 이자는 지금처럼 5~6%대의 예금 이자를 적용하였다면 그건 진짜 문제가 있고 날강도란 표현도 모자랄 것인데, 과연 사정이 그러했는가???  

 

 

 

 위의 도표를 보시길 바란다!!!

 

 

 박정희 정권이 국책 사업과 근대화를 위해서 정부의 재정출자가 불가피하였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 저축을 장려하면서 얼마나 높은 금리의 예금이자를 적용하였으며, 1965년에 예금이자율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면서 대출이자와의 간극차가 얼마나 되는지를 말이다.

 

 

 

 당시는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초기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케인스주의...다시 말해서, 국가재정의 확보와 유효수요의 선순환을 위한 대단한 금융정책과 조치가 아닐 수 없었던 셈인데, 이걸 그렇게 비틀어서 얘기하고 비판하는 얼치기 입진보들... 

 

 

 

 여기에, 당시 시중은행의 자금이 현저하게 모자란 상황에서 사채를 끌어다가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이들을 위한 개혁조치도 단행하였는데, 이런 얘기들은 왜 하지 않는 것일까...

 

 

 

 

 

 이 당시에, 대부업에 정해진 이자율 상한선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까지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외환위기 이후에 60%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로 서민들에게 대출이 되어서, 일본계와 미국계 자본들이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에 대부업계를 휘저어, 얼마나 사회적 물의와 고통을 서민들에게 안기게 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이것은 진짜 웃기는 논조가 아닌가...



 


 

 

 

3. 박정희 정권 당시에 지가상승률을 언급하면서, 20~30배의 폭등을 보이던 일부 서울 지역과 땅투기 불로소득 비용(326조원)을 언급한 부분은 가히 코미디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만약에,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처럼 수도권에 대한 인구유입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과밀화된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분산을 위해서 지방분권화를 실현한다라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어설픔과 정책의 비일관성이 지가를 상승시키고 땅투기 불로소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켰다면...

 

 

 

 그것은 아무리 강하게 비판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나, 박정희 정권 당시에 서울과 수도권에 유입되는 인구통계학상의 변화가 지금과 같다라고 보시는가....

 

 

 

 거두절미하고 아래 도표를 보시길 바란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서울에 유입되는 인구수와 증가폭을 한번 보라는 말이다!!!

 

 

 

 당시에, 저런 정도의 인구유입이 있었고, 주택의 특수성과 부동산 시장의 여건상 지가상승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함이 보이지 않는가...

 

 

 주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장에 만들어 내는 여타의 공삼품도 아니고, 그 건설기간이나 준공기간이 평균 2~3년은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수급과정의 불균형과 그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의 부동산 정책관련 뻘짓과 상승률에 비교한다는 자체가 코미디라는 것이다!!! (아파트의 증가와 인구변화는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다시 말하지만, 산업화의 과정상 서울로 대변되는 수도권의 집중과 폭발적 수준의 인구유입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으며, 그에 따른 인구수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하는 주택보급률과 수급과정상의 불균형에 기인한 지가상승의 연관성을 보지 못한다면, 입진보...당신들은 언제든지 이런 말도 안되는 단순수치 비교를 할 것이라는 말이다!!!

 

 

 

 

4.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언급하면서 박정희 체제는 서민들에게 경제적 파이를 나누어주지 않았으며, 바로 그래서 1990년대 초반까지도 경제적 불평등이 대단하였다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지니계수가 모든 계층의 소득분배와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기에, 정확한 특정계층의 분배와 경제적 불균형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기본적인 경제적 상식도 결여되었을뿐만이 아니라, 도시로의 이주를 꾀하는 농민들보다도 농촌에 머물러서 농사를 짓던 이들의 소득향상의 정도나 의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것은 웃기는 일이 아닌가!!!  

 

 

 

 

 위의 도표에서도 보여지듯이, 산업화 과정에서의 도농간 경제적 격차와 심화는 경제발전단계에서 선진국들도 다 거쳐가는 과정이라는 사실과 함께, 상대적으로 도농간 소득격차가 크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근대화 산업화를 이루었다라는 중대한 사실은 왜 언급하지 않는 것인가...

 

 

 

 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일대의 국가들이 새마을 운동을 벤치마킹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사회체제에 적용시키려고 하였을지를 좀더 알아 보라는 말이다!!!

 

 

 

 여기에, 지니계수의 상승이 마치 한국정부와 박정희 체제만의 몫인 것처럼 주장한 부분도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인데, 지니계수를 국제적으로 비교한 아래 도표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지니계수라는 비교수치를 시장소득이나 가처분소득의 기준으로 나누어 보아도, 비교대상 국가 대부분의 수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그 정도가 한국보다 더한 국가들이 눈에 보이지 않은가...

 

 

 

 한국보다 더 잘 살고 복지 수준도 높다라는 국가의 지니계수가 왜 저럴까...

 

 

 

 필자가 처음부터 말하였듯이, 지니계수가 경제적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전체 계층의 경제적 불평등을 나타내기 때문에, 특정 계층이나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를 자세히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한 부분과 연관시켜서 생각하시길 바란다!!!

 

 

 과연 지니계수 수치가 박정희 정권만의 문제이며 체제적 모순에 기인한 것인가???

 

 

 

 

5. 기업의 설비투자율과 소득불평등 정도 그리고 실업률...특히 1979년의 실업률을 언급한 부분은 유가상승, 오일쇼크와 중화학공업으로의 체제 전환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등 문제가 될 것이 없는 불가피함이 있는데도, 이런 사실은 언급되지 않은체, 그저 모든 것이 박정희 탓이란다....

 

 

 

 아래 도표를 보시길 바란다....

 

 

 

 산업혁명의 4단계 과정에서 3단계까지를 박정희 대통령은 완성한 것이며, 바로 그런 중화학공업의 설비투자와 오일쇼크의 그늘이 걷히게 되자, 전두환 정권에서 얼마나 큰 폭의 수출증가가 있었는지를 말이다... 

 

 

 

 

 필자가 전에도 누누히 언급하였듯이, 현대 사회와 산업체계를 유지하는 석유의 수급 문제와 가격상승은 임금문제 실업문제 그리고 사회 전반의 경기침체나 국가적 위기를 부르는 근원적인 요인이라는 부분에서 아래 도표를 보시길 바란다....

 

 



 

 1970년대 원유도입실적과 도입단가가 오일쇼크가 촉발된 1970년대 후반을 거쳐서 1980년대에는 얼마까지 상승하였는지를 말이다... 위에서 물가 상승률과 거의 맞먹는 정도의 인상폭이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의 3저호황으로 인해서 유가 도입단가가 외려 1980년대보다 낮아진 시기의 경제성장과 호황이라는 부분과 중화학설비의 육성과 산업화의 과정을 압축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과단성과 리더쉽은 가볍게 볼 사항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에도, 중화학공업 육성과 오일쇼크가 맞물려서 박정희식 중화학공업 육성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회의론이 있었지만, 산업화 단계에서 거쳐갈 필연적인 하나의 과정이었음은 역사가 증명한 셈이 아닌가 말이다!!!

 

 

 

  

 



 

 1,2차 오일쇼크와 경제적 충격과 물가상승률 등을 다룬 위의 도표 보시면서, 그 말도 안되는 주장과 천박한 인식들을 자꾸 되뇌이거나 언급하지 말길 권한다!!!

 

 

 

 

 6. 대외채무 문제도 그렇다...

 

 

 한국 정부처럼 산업시설기반도 미약하고 자원의 비교경쟁력도 밀리는 국가적 상황에서, 국가가 주도적으로 국책사업을 통해서 유효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와 생산의 선순환을 모색하려고 한다면 정부의 부채는 증가하는 것이 필연적인 결과이며, 대외차관을 빌려서 산업화에 박차를 가했던 당시 사정으로 볼 때에도 대외채무 문제가 외환위기의 뿌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대외채무가 아니라 그렇게 빌린 자금을 한국 정부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그리고 시장과 자본 유출의 흐름까지도 통제하거나 관리하여서 선순환 모델을 만들 수 있었느냐의 문제이지, 단순하게 대외채무는 외환위기라는 식의 발상은 유치원생도 가지면 안되는 천박스러움 그 자체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포스팅을 천연덕스럽게 올리고 추천을 하는 무리들이 있다라는 사실이 다음 사이트의 현주소가 어떤지를 말해준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위의 도표를 살펴보면, 1970~80년대에 대외채무가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단기채무와 관련하여서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시 김영삼 정부가 어설프게 시장을 개방하고 외환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외환위기가 발발할 당시까지도 정확한 외환관련 채무가 얼마인지도 공개되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박정희 체제는 시장과 자본의 흐름을 통제하고 계획적인 경제를 추구하였다. 그러나, 김영삼 문민정부는 민주화와 세계화라는 당시 시대정신을 강조하면서, 이 모든 정부의 통제력과 박정희식 모델의 탈피에만 열을 올린 것이 아닌가...

 

 

 

 또한, 이런 측면도 생각을 하여야만 한다.

 

 

 

 만약에, 박정희식 경제모델의 문제가 외환위기를 볼렀다면, 그 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국민들 모두는 IMF체제 하에서 엄청난 고통과 경제적 상실감을 맛보아야 하는데, 외환위기 이후에 대외채무 관계나 외환보유고의 증가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기존에,박정희식 모델로 키운 각종 산업시설의 매각이나 부동산 관련 자산의 매각 그리고 박정희식 모델이 만들어낸 대기업 주도의 조선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제품 그리고 휴대폰과 IT기기의 선전이 아니었다라면 불과 2~3년만에 외환보유고나 대외채무 관계의 역전이 가능했다라고 보시는가...

 

 

 

 과연, 박정희식 모델의 문제가 외환위기를 부른 것인가...아니면, 세계화와 민주화라는 담론에 들뜬 1987년 체제의 입진보들이 설치는 바람에 시장과 자본에 대한 통제력을 스스로 포기한 정부의 무능력과 단기외화차입의 과도함이 부른 너무나도 가혹한 비극이자 댓가였는가...(이미,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외국의 학술자료와 수학적 기법을 동원한 모델까지 다 살피고 하는 말이니까, 어설픈 잡설들은 이제 접고 민주화 세력들의 무능함과 안이한 상황인식에 대한 성찰이나 서두르시길 바랄뿐이다!!!  무조건적인 반박정희 기조가 결국 당시의 한국과 국민들을 죽인 셈이니까 말이다!!!)  



 

 


 

 

 

 

 

 

 바로 이런 차원에서, 필자가 5.16쿠테타를 단순히 국내적인 정치사나 역사로 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석유문명과 에너지 수급과 근대화 산업화의 연관성을 살피고, 당시 냉전이라는 세계정세와 함께 유가의 상승과 경제성장률의 함수관계를 보다 깊이 고려하였기 때문이며, 경제발전의 과정은 정치처럼 거짓말이나 권모술수로써 일시모면을 할 수 없는 분야라는 인식부터 머리에 담고 다니시길... 

 




 

 

 

 입진보들...당신들은 어쩌든지 역사와 정치의 정통성을 부르짖으며 박정희식 경제모델과 독재체재를 비판하지만, 당시 정세와 경제 여건상 박정희 대통령은 최선의 결단과 선택을 한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이며, 이것까지 부정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자신들의 무능과 대안부재를 가린다는 것이야말로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어야만 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만 할 민주화 세력들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것이다...

 

 

 아래에, 장하준 교수님의 칼럼과 일부 내용들을 발췌하였는데 해당 칼럼과 내용들 꼭 살펴보시길 권한다....

 

박정희 체제 = 절대악? 어리석은 규정이다

 

 [ 노동 영역에 대해 말하자면, 김영삼 정부와 그에 이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초지일관 '친시장적' 노동 정책 노선을 고수했다. 즉 이들 세 '민주' 정부는 모두 노동자 개인과 노동조합의 권리를 신장시키는 일에 무관심했으며, 노동시간 단축과 실질임금 증가에도 뚜렷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기초생활보장법 같이 (신자유주의의 프레임 안에서도 허용되는) 선별적·잔여적 복지 외에는 별다른 사회복지 구상도 없었다.



 오히려 이들 정부는 1990년대 초반까지의 이른바 박정희 체제 하에서는 불법화되어 있던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고용까지 합법화했다. 학자들은 이를 '노동시장 유연화'라고 칭한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마가렛 대처의 영국과 레이건의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유행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노동시장 유연화가 마치 '경제민주화'인양 포장되었다.

 



 더구나 김영삼 정부는 자본에 대한 국가적 통제 장치들을 대대적으로 해체하였다. 자본에 대한 국가적 통제·기획의 주무 부서인 '경제기획원'이 1994년 해체된 것은 그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병천 교수가 잘 지적했듯이, 1990년대 초반 이래 한국에서 박정희 체제를 해체하는 데 앞장선 인물(개인)들은 바로 박정희 체제 하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던 모피아 관료들과 재벌계 인물들이다. 그런데 그들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른바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보수적 자유주의' 학자·지식인들, 그리고 중도좌파로 분류되는 '진보적 자유주의' 학자·지식인들 역시 박정희 체제 즉 '자본에 대한 국가적 통제'의 해체에 함께 나섰다. 특히 진보적 자유주의 그룹의 학자·지식인들은 이와 같은 국가적 자본 통제 체제의 해체에 대하여 '경제민주화'라는 멋진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김영삼 정부 하에서 외환·금융시장에 대한 국가통제가 완화·해체되자 한국의 은행과 종금사 등은 마구 외채를 꾸어왔다. 그 결과 터진 것이 1997년 말의 외환금융위기이다.

 

 

 따라서 외환금융위기는 모피아 세력과 자유주의 개혁파 지식인들이 말하듯이 '박정희식 관치금융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관치금융)을 섣부르게 해체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     (박정희 체제 = 절대악? 어리석은 규정이다에서 발췌)

 

 

큰소리치던 김영삼, IMF 위기를 부르다



 

 

 

 

 P.S: 필자가 위에서 대외채무에 관련하여서 한국정부가 단순하게 외화를 빌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단기외화차입이 문제라고 하였는데, 1997년 외환위기의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던 김대중 정부의 바통을 이어받은 노무현 참여정부 말기의 대외채무...그것도 단기채무의 증가는 2008년 금융위기의 전조가 아니겠는가...

 

 

 당시에, 은행들이 해외에서 단기외화를 차입한 이유는 부동산 버블에 따른 대출금이 모자라서 CD와 은행채 발행까지 하다가, 외화의 단기차입을 통해서 부동산 대출을 한 것이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노무현은 부동산 관련 정책의 헛발질로 국민들을 외국인들의 노예로 전락시킨 셈이다!!! 

 

 

 외국인 자본으로...그것도 단기외화로 대출을 하였고, 이것이 2008년 금융위기에서 어떤 부담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시한폭탄의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필자가 최근 작성한 글들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또 한편으로, 시중은행의 외국자본 잠식과 함께 외국은행의 한국 시장 진출과 그들이 빌려준 대외채무와 한국 시중은행들의 외환대출과 차입의 증가폭도 반드시 살피시길 권한다... 

 

 

 

 

 

 박정희 시절의 불가피한 지니계수 상승과는 다른 부동산 버블과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한 지니계수의 상승의 유의미함도 제대로 짚고 반성하시길...

 

 

 노무현 참여정부의 무능함과 어설픔은 가히 역대최고이며, 그 시기에 당정간에 손발이 맞지 않고 좌충우돌하면서 개혁을 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크게 현세대와 다음 세대에게 부담으로 다가올지를 생각하시라는 것이다..



 

 

 

 지니계수라는 단순수치 비교로 따지자면, 최고로 경제적 평등이 가시회된 시기는 1990년대이며 노동자들이나 소외된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조금이나마 찾았다라고 여기던 그 순간이... 사실은 정부와 시장과 자본의 흐름이 가장 왜곡된 시기이며, 6.25이후 최대의 위기를 부른 전조였음도 깊이 고찰하시길....

 

 

 정치적 차원의 체제 변화와 어설프기 짝이 없는 서구 선진국들의 물적토대와 분배의 기준을 한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어떤 사단이 나는지를 말이다... (준비가 안된 OECD가입, 자본시장의 개방과 대책없는 고정환율제와 단기외채와의 관계...은행이나 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의 부실함과 회계기준의 불투명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함께 무조건적인 반박정희의 부작용들을 말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성찰이 없는 관계로 인해서, 신자유주의와 그에 대한 파급력을 박정희식 개발모델의 대안으로 착각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비극과 무능함의 결정체가 대안도 없고 대책도 없는 한미FTA의 조속한 체결로 드러났으며, 그 핵심에는 외환위기의 고통과 비극을 능가할 소지가 있는 ISD독소조항이 들어있음도 생각하시길...

 

 

 

 

 노무현은 한미FTA를 통해서 경제의 핏줄이자 혈관인 금융부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권한에 대한 부분을 대폭 강화시킨 진정한 의미에서의 매국노같은 인물이라는 점도 상기하시거나 깊이 고찰해보시길 권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런 썩어빠진 노무현의 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금뱃지를 단 문재인과 한명숙 이해찬같은 친노 정치인들의 한미FTA 관련 말바꾸기를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유시민의 가증스러운 자유주의적 진보담론들의 변천사도 제대로 따져 보시길...

 

 

 

 과연, 그러고 나서도 과거사가 어쩌니 역사의 정통성이니 뭐니하면서 총체적 위기에 빠진 한국과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대처와 사회적 통합이 가능하겠는지를 말이다.

 

 

 지금은 정보통신의 기술로써 국경을 초월하고 기존의 시장의 속도와 범위를 능가하는 초글로벌 기업들과 새로운 경제 체제의 도래가 가시화되는 격번기이다.

 

 

 이런 식의 변화와 과정은 과거 인류사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며, 이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와 가치관의 전도는 단순한 역사교육과 민족관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보다 다양하고 융합적인 차원의 역사관 함영과 경제 정치에 대한 다각적인 교육과 해묵은 관행과 정파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지 않는 언론보도가 따르지 않는다라면,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희망찬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 모든 과실이나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들은 결국 국민들의 부담이자 비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위기의 자본주의, 어디로 가야 하나 (☜필독을 권하며, 반드시 참조하기를 바람!!!)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7. 31. 17:56

 지난 시간에는 KT정보유출사고와 관련하여서 대부분의 언론이나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블로그 포스팅이 사안의 본질보다는 표피적인 부분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거나, 12월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사뭇 정치적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내용들로 이 문제를 다루었다라고 비판하였다.

 

 

 정보화 사회의 시민이 된다라는 것은 19세기 20세기 초엽의 정치담론이 아닌, 정보통신혁명에 걸맞는 글로벌적 시고와 시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은 보안프로그램의 구축과 강화 그리고 보안전문가들의 증원이나 각 기관이나 회사원들의 보안 의식과 관련 지식들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라고 하였고, 더 나아가서는 전국민적인 차원의 해킹 관련 혹은 사이버 테러관련 교육도 꾸준히 병행되어야만 정보통신과 각종 전자적 장비로 인한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술적 측면의 진보담론이 가능하다라고 하였는데,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재이양이라는 이슈를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모습과 과정은 도저히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담론 자체가 사치가 아닌가라는 회의를 들게 만들었는데, 이제부터 인천공항 급유시설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다루어보려고 한다. 

 

 


 

 

 

인천공항급유시설 민간재이양이 본격적인 민영화라는 논리의 불편한 진실

 우선, 인천공항 매각에 대해서 정부는 조속한 시일내에 민간 부문에 지분을 매각하려고 한다라고 주장하고, 서비스1위를 기록하며 흑자를 내고 있는 공공시설을 매각한다라는 것은 정부가 특정 민간 업체에게 특혜를 주려거나 다른 속셈이 있어서라는 식의 논조를 펴는 언론과 블로거들 논객들이 상당하던데, 이 부분에서부터 양측간의 합치점이 나오기가 너무 어렵게 된 것이 아닐까...

 

 

 인천공항이 지금은 흑자를 보이고 서비스 부문에서의 경쟁력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중국이나 일본 홍콩 등에서 공항들이 어떤 규모로 증축되거나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숙고한다라면 인천공항의 서비스 7년 1위의 자리는 언제든지 그 이름이나 위상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공시설을 민간 부문에 이양하거나 매각하려고 하는 일체의 정책이나 과정은 다 나쁘다라는 식의 반응이나 사고로는 이 상황이나 문제에 대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마음이나 감정적으로나...그리고, 당장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이득 관계만 살핀다면 인천공항 시설물은 그 어떤 부분도 민영화시키면 안되는 소중한 국가와 공공자산으로 보이지만, 당장에 인천공항의 증축과 함께, 다른 인접국가들의 대규모 공항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막대한 자본소요의 여력이 부족하다라고 한다면, 민간 자본에게 일정 수준의 지분이나 일부 시설물들의 운영권 내지는 위탁관리의 권한을 매각하고, 그 자금이나 민간 부문이 가진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활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고 거시적인 정부의 역할이 아닐까...

 

 

 이미, 필자가 누누히 강조하였지만 정보통신의 발달로 정부의 기능과 역할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고 따라갈 수 없는 시장이 탄생하였고, 초국적이며 무한대로 수렴되는 정보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서 어지간한 국가보다 더 큰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존재하며, 이런 기업들에게 정부만의 역량으로 대처한다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보기 때문이다.

 

 

  항공산업도 그렇고 다른 여타의 산업부문을 살펴 보시길 바란다...어느 분야가 외국의 기업 혹은 국내의 기업과 제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정보 공유나 로열티 지불을 하지 않거나, 혹은 정부 단독으로 복잡하고 정교해진 각종 사업을 집행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부 지원이나 예산의 규모가 한정되어 있고, 그로 인해서 민간 부문의 자본력과 시장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민자사업의 형태로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이 한국 정부만의 문제인가...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스웨덴의 방위산업체계가 민간자본과 기업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시키고 활용하여서 정부와 기업간의 윈윈 게임을 창출하고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점차 거대화되고 정교해지는 방위산업의 속성과 시장의 특성 때문에 외국으로부터의 부품 수입이나 기술력 제휴의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 아니던가...

  

                                                                         ⓒ구글 이미지

 

 

 ...어찌되었거나, 인천공항의 모든 시설물은 공공자산이니 절대로 민영화 얘기는 꺼내지 말라는 입장을 보이는 입진보들과 국민정서로 인해서, 인천공항 급유시설에 관련된 보다 중요하고 장기적인 차원의 의제나 비전이 묻히고 있다라고 판단하는 필자에게는 참 답답하고 한심한 사회와 언론 그리고 국민적 정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소위 진보 성향의 언론들이 지금 어떤 논조로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 재이양을 다루는지는 위에 기사들을 링크시켰으니 세세하게 따지지는 않겠지만, 그 대략적인 내용이라는 것이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핵심적인 시설이며 흑자를 내는 알짜배기 사업부분이란 점과 함께, 전혀 사업성 검토도 안되고 있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에너지 사업 분야를 정부가 관리하려고 한다면서, 돈 되는 분야는 특정 기업에게 특혜를 주고 돈 안되는 사업은 정부가 떠맡아서 국민들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준다라는 식의 논조를 펴고 있는데...이런 논조들부터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점인 진보 담론과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보여진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길 바란다...

 

                                                                                                  ⓒ구글 이미지

 

 

 

 지금 말들이 많고 온갖 억측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천공항 급유시설의 관리 운영만료일은 2012년 8월이니까 한달 남짓의 시간만 남아있고, 어떻게든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만 할 상태이지만 인천공항 에너지 분야는 만료시한이 2031년 3월로 되어 있으니, 아직도 20년에 가까운 시간적 여유가 있다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반이명박 논조에 너무 매몰되다 보니, 인천공항에너지가 가진 가능성과 진보적 담론의 함의에 대한 고려는 사라진 것이 아닐까...

 

 

 

 인천공항 급유시설의 핵심은 시설이 아니라 결국 유가이다...

 

 

 만약에, 국제 사회에서 경제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지정학적 분쟁이나 전쟁 그리고 경제적 침체나 여타의 사유로 인한 국가 내부의 소요나 갈등이 석유 수급에 중대한 영향이나 파급력을 보일 수 있는 위험성은 항시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거기에, 석유라는 화석연료의 사용시한이나 채굴 시한의 피크점에 대한 불길한 예측이나 시장의 반응들을 살펴볼 때, 지금 당장은 그 사업이 대단히 알짜배기이고 흑자를 내는 분야로 보이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에너지 문제와 외교 안보 경제 정치적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성이나 가능성은 단순한 소설의 차원이 아니라는 말이다.

 

 

 

 만약에, 현명한 사업가나 기업가의 입장에서 이런 조건이나 가능성들을 염두에 둔다면, 누가 보더라도 지금 잘 나가는 사업 분야로 보이는 이런 사업들의 관리 권한이나 운영권의 지분을 일정 수준 매각하거나 시한을 정해놓고 위탁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분의 자본으로, 리스크를 줄이거나 근본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성장 사업을 모색하는 것이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

 

 

 

 민주노총같은 노동계까지 들고 일어나서 돈이 안된다라는 논조로 비판하고 있는 인천공항에너지의 열병합 발전이 과연 보수 프레임에 어울리는 내용인가...아니면, 입진보들이 날이면 날마다 떠들던 친환경 혹은 대체에너지의 성격에 가까운 것인가...

 

 

 

 

스웨덴의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인 열병합 발전과 패러다임 전환의 사례가 주는 의미

 입진보들이 툭하면 언급하는 스웨덴의 사례를 한번 보기로 하자...

 

 

 필자는 물론이거니와 입진보들도 익히 아는 사실인 스웨덴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나 비전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우리가 그들과 같은 복지 수준이나 사회적 인프라를 만들려고 하는 부분은 인구통계학적 문제와 사회적 의식이나 갈등 분열을 잠식할 통합의 의제들이 부재한 관계로 인해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발전 시설이나 경영 경제학상의 유의미한 노하우나 패러다임은 얼마든지 수용하거나 따라갈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에서 비교를 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는 얘기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회의 모델 스웨덴(열병합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 사례 포함)

 

 

 흔히, 열병합발전이라고 하면 목재라든가 음식물 폐기물이나 화력발전의 부대산물로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다시 재활용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바로 그래서 인천공항에너지 분야의 열병합발전이 사업성이 없다라고 하는 비판이 나오는 모양이지만, 스웨덴 스톡홀롬의 중앙역의 사례는 우리들도 충분히 검토하거나 연구 발전시킬 가치가 충분하다라고 필자는 판단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입진보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과연 얼마나 될까...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하더라도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라는 생각들은 다 하고 계실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이고 움직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하는 일련의 행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열에너지가 발산되고 공중으로 분산된다라는 것은 기본적 과학 상식에 해당하는데, 이런 열기와 에너지를 식히기 위해서 냉방 장치를 가동하면 열에너지를 상쇄시키겠지만 냉방기 뒷면에 자리잡은 배출구를 통해서는 엄청난 열이 방출되지 않겠는가...

 

 

 마치, 음식물을 보존하고 상하지 않게 하려고 일정 수준의 온도로 냉장이나 냉방을 하다보면, 냉장고 뒷면은 뜨거워지는 것처럼 말이다.

 

 

 스웨덴 스톡홀롬 중앙역은 이런 식의 전환된 열에너지를 모아서 옆 건물의 각종 시설물들을 유지하고 돌아가게 하는 에너지로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열병합발전을 하고 있다라는 점을 생각하고,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와 그들이 다류거나 배출하는 온갖 종류의 폐기물이나 에너지들을 고려해보시길... 

 

 

 

 

 인천공항도 계절에 따라서 난방이나 냉방을 하고 있지 않던가...

 

 

 이런 장소에서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문제가 생길 석유에너지보다도 가능성이나 효율성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텐데, 왜 이런 생각들이나 비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오로지 정부의 민영화 반대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과도한 특혜라는 억지춘향식 프레임으로 귀결되어야 하는지...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KBS 특파원 보고

 

 

 

 비단, 사람들의 체온에서 비롯되는 열에너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전세계적인 기상재해나 환경 파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문제에서도 인천공항의 항공기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사람들의 호흡과 각종 과정과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거나 저장하여서 열병합발전과 연계시키려는 노력들이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시작되고 있다라는 점을 볼 때에도, 과연 급유시설은 알짜인데 기업에 특혜를 주어서 넘겨버리고, 에너지분야는 시쳇말로 개털인데 정부가 떠안아서 부실만 키운다라고 비난한다라는 것은 너무 몰염치하고 가증스런 정치 공세가 아닐까...

 

 

 

 입진보들..당신들이 하는 주장과 논조가 항상 어떤 식이었는가...

 

 

 수구보수들은 환경이나 인간들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경제 성장과 효율성만 고집한다라고 비난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왜 그런 논조가 석유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급유시설과 ...비록 지금은 사업성이 없어 보이고 수지 타산 분야도 불분명하다라고 낙인찍힌 열병합발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

 

 

 당신들 논리와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설령 돈이 안되고 사업성이 떨어지더라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발전을 도모하여야 하는 분야가 열병합발전 분야가 아니던가...오히려, 수지타산과 효율성 분야만 고려되는 급유시설보다도 훨씬 비중있게 고려되고 다루어져만 할 차세대 에너지 분야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이게 무슨 해괴하고 비틀린 상황의 전개란 말이던가...

 

 

 도대체, 입진보들 당신들이 말하는 차세대 에너지에 대한 철학과 비전의 진정성은 무엇이라는 말인가...

 

 

 당장, 인천공항 급유시설의 민간재이양을 이익관계의 문제로서만 접근하고, 향후 전개될 석유에너지 수급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장기적인 고려나 복잡다단한 함의들의 도출 문제는 고려하지 않은 체, 그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니 정부의 친재벌적 마인드의 문제라는 구테의연한 프레임의 반복이나 하면서, 거기에 곁다리식으로 사업성을 언급하는 정도의 마인드로써 무얼 변혁하고 무엇을 발전시키겠는가 말이다!!!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과 열병합발전(독일의 사례 참조할 것)



 

 

 

 필자가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석유 문명 체계를 유지할 대체에너지 문제가 쉽지 않고, 바로 그래서 과거에는 채굴 비용이나 수송 저장의 비용 문제에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던 셰일가스의 개발과 보급이 현실이 되었으며, 그만큼 석유에너지 수급에 대한 시장판도에 일대 변화가 오고 있는 시점이라고 하였는데, 이런 흐름과 연관시켜 보아도 리스크를 분담할 에너지 분야의 사업은 설령 당장은 사업성이나 효율성이 문제가 되더라도 정부가 떠안아야만 하고, 재정적 문제가 심각한 시점에서는 기존에 잘 나가던 석유관련시설의 운영권은 시한을 정해서 민간기업에게 맡기는 것이 보다 장기적이고 현명한 대책이 아닐까...

 

 

 대한항공이 관련시설을 이미 11년이나 관리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있고, 향후 발생할 시장의 리스크 분산이나 석유 수급과 관련된 시장과 정부 외교 안보 정치적 상황에 대한 갈등과 불필요 사회적 비용에 대한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으니, 단순하게 정부의 민영화라고 매도할 사안이 결코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너무 한 쪽으로만 몰고 가는 것이 아닐까...

 

 

셰일가스의 등장

 

GTL기술 화석연료 고갈 , 고유가 대비 대체자원 각광( <---- 링크가 안되어서 부득이 기사 주소 그대로 아래에 링크시겼음!!! 필자가 사용하는 블로그 포스팅과 논지 전개를 자꾸 방해하고 망치는 세력들이 누구일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음!!!  입진보들을 비판하는 논조가 나올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임!!!  이런 자들은 전부 사법처리시켜야 한다라고 생각함!!! 이걸 방조하는 세력이나 이용하는 세력이나 필자 입장에서는 똑같이 나쁜 놈들이고, 지금 이런 식으로 가면 모두가 망하니까 그만들 놀고 잘들 하라는 얘기임!!!)

http://www.koenerg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17

 

 

 또한, 셰일가스를 액화시켜서 석유를 추출하는 GTL기술에 대한 연구나 노하우가 국내 기업들에게도 일정 수준 축적되거나 연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다방면의 고려와 비전들에 대한 정보나 의제는 모두 무시된 체, 오로지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민영화 논란과 반대 논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정말로, 그렇게 하는 것만이 국민들과 나라를 위한 백년대계인가...정부가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시장의 무한경쟁과 속도를 시민사회가 이런 허접한 논리와 철학 대안들로써 감당할 수 있다라고 보시는가...

 

 

 

 

 1997년 외환위기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민주정부에 대한 평가문제에 진보담론의 정당성과 정치적 입지를 놓고 바라 보려니, 자신들이 어설프게 대응한 민자사업의 폐해 문제나 특정 기업들에 대한 특혜라는 해묵은 1970~80년대식 구호와 논리가 여전히 맹위를 떨칠 수 밖에...(부동산 버블 문제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은 억지와 거짓말을 하는 그런 부류들이 민주주의나 정의를 외치는 이상한 한국 사회!!!)

 

 

 최소한, 정부나 기업 시장의 변화 판도와 세계적 차원에서의 역사관이나 시각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슨 정책이나 사업이든간에 무조건 반대논리나 펴는 못된 버릇과 행태는 차기 정부나 지도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입진보들 당신들이 벌려놓거나 혼란스럽게 만든 모든 사안이나 정책들은 결국 당신들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과 자라나는 당신들의 후손들이 져야만 할 것이니 말이다...

 

 

 진정으로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들과 함께, 자신들의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논제의 출발과 과정이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 전근대적으로만 돌아가는 것 같다...

 

 문제는 자신들이 수구보수라고 말하는 그들보다도 못한 행태와 비전을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보이고 있다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거나 자각조차 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점에 있다... 

 

 

 

P.S: 석유 수급 체계의 문제라든가, 당장의 시장판도에 변화를 줄 셰일가스 문제에 대한 논쟁이나 비전 그리고 법적 제도적 문제에 대한 논의조차 없는 입진보가 과연 진보가 맞을까...

 

 

 진정 , 에너지 문제나 대체에너지 문제에 대한 철학이 있다라면, 이런 부분에나 집중해서 보다 정밀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나 정책들을 주문하거나 살펴 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GTL, 현행법상 석유대체연료 사용불가

 

 


 

 

Posted by 네 오 NEO
시사 평론2012. 7. 30. 13:35

 지난 시간에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다루었다. 과거의 소소한(?!) 개인정보유출과는 달리 현대사회는 정보통신혁명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정보의 무한대적 확장성이나 공유에 대한 부분을 완벽하게 통제하거나 관리할 수 없으며, 자연히 전통적 의미로써의 민족국가나 정부 혹은 시장의 역할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초국적 차원에 해당하며 빛의 속도로 수렴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경제의 속성이 국가나 시장의 기능에 중대한 도전과 변화를 야기시킴으로써, 기존의 패러다임과 언론관 교육관으로는 도저히 이 난관과 역경을 이겨나갈 방법이 없다라고 진단하였다.

 

 

 

 또한, 중세유럽의 봉건체제와 현대 정보화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물적토대와 권력 정치 시스템의 변화는 불가역적(한쪽에서 다른 쪽으로만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함!!! 여기서는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물적토대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인 관계라고 진단하였는데, 오늘은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최근의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논의들이 얼마나 본질에서 벗어나 있으며, 불순한 정치적 동기와 목적에 어떤 방식으로 이용되는지를 짚어보려고 한다. 

 

 




 

 

 

 

KT정보유출사고....이에 대한 본질과는 동떨어진 정치적 목적으로만 이용하는 불편한 현실

 KT에서 870만명에 이르는 고객정보가 유출되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많은 이들이 이통사에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에 대해서 일말의 두려움이나 분노를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다.

 

 

 

  자연히,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여기에 대해서 KT가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거나 해킹된 정보들을 전량회수하였다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평을 하는 일부 언론과 무리들의 작태는 정말 눈 뜨고는 봐주기 힘든 무지와 몰이해의 극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라는 것인데, 한번 따져보자...

 

 

                                                                                                      ⓒKT사과 공지문



 KT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되었고, 이에 대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신적 피해나, 추후에 발생할지 모르는 물질적 피해에 대해서 배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KT가 고객정보관리를 얼마나 엉성하게 하고 있길래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고 항의를 할 수 있다. 거기에, KT가 정보보안에 대한 관리를 너무 소홀히 하였거나 보안에 대한 투자나 인식이 너무 허술하다라고 비판할 수도 있다라고 필자도 십분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KT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이나 정부 혹은 민간 기업 그리고 개개인들이 머무는 가정이나 조그마한 편의점까지도 해킹에서 100%로 자유롭거나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라는 정보통신사회의 어두운 측면과 거기에 담긴 중대한 시대적 역사적 철학적 함의를 지적하기는커녕, 되려 반이명박 논조로 이 사건을 변질시키고 여기에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민간인 사찰의 예를 끌어다가 비판한 것은 아무리 좋게 봐 주려고 해도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만 할 정치적 구태이자 치졸함과 무지의 극치라는 것이다...

 

 

 

 이번에, KT고객정보조회 전산망을 뚫고 고객정보를 유출한 수법이 기존의 해킹과는 분명히 다르다라고 하는 것은 보안전문가나 해킹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하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이번과 같은 종류의 해킹은 100% 예방하거나 막기가 불가능하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전개하고 있는데, 왜 그들이 그런 말을 할까...

 

 


 

 

 KT가 이동통신사이며 전국에 대리점들이 산재해 있는데, 그 대리점의 고객정보조회 시스템을 가장한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1회도 아니고 장장 5개월에 걸쳐서 정보를 조금씩 빼 간다라고 하다면 그걸 어떻게 일일히 감지할 수 있다란 말인가...(무슨 구멍가게에서 물품 한 두개 판매하는 상점이 아니라 하루에만 수천 수만건의 고객정보가 순식간에 오고가는데, 이걸 어떻게 하나하나 인식한다라는 말인가...여간해서는 판별하기 극히 어렵다라는 것이 보안관련업계의 중론인데 말이다!!!)

 

 

 이것은 오늘의 포스팅 하단에서 다룰 스마트그리드 부분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다시 얘기를 진행하련다...

 

 

 이번에 KT 전산망을 뚫고 정보를 가져간 해킹수법을 일명 APT(지능형 타깃 지속) 공격 해킹이라고 하던데, 이게 과연 100%로 방어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회의적이며 대단한 경계심을 가지고 국가적 혹은 범정부 차원에서 예의주시하는 사안이라고 하는 얘기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모양이다. 

 

 

 거두절미하고 아래 그림을 보시길 바란다...

 

 

 KT고객정보유출에 대한 개요도인데, 보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는가...

 

 그저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KT가 말도 안되는 변명이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는가...

 

 

 

                                                                                                        ⓒ구글 이미지

 

 필자는 이 그림을 보면서 이런 식의 해킹이 가능하다라면 앞으로는 얼마나 더 지능적이고 가공할 수법들이 나올지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던데 말이다...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는 것은 그만큼 정밀하고, 기존의 보안체계로는 감지할 수 없는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간이 상당하였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해킹을 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 아닌 몇몇 인물들이 철저한 역할 분업과 사전에 내부 공모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KT가 이통사이며 다른 이통사인 SK나 LG같은 대기업 이통사와의 무한경쟁체제에서 주력사업이 아닌 부분들을 협력업체에 맡기는 아웃소싱을 사용하는 기업경영상 문제와 함께 이통사와 대리점을 매개로 하는 휴대폰 판매나 이통사 회원관리나 회원 가입의 마케팅의 과열에서 사용되는 관례나 경영기법들까지도 모조리 해킹의 수단이 되었다라는 부분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라는 말인가...

 

 

 

 고객들의 정보를 관리하고 보안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통사들의 경영상 관리나 인사관리 혹은 이통사와 대리점으로 연계되는 판촉이나 마케팅에 대한 변화나 대대적인 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또다른 방식의 해킹은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다라는 말이 아닌가...

 

 

 비판을 가하려면 이런 방향으로 지적을 하는 것이 건설적이고 온당한 것이 아니었을까...

 

 

 

 또한, KT뿐만이 아니라 모든 민간 기업체나 민간 혹은 정부 기관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나 공무원들부터 보안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좀더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국민들에게도 정보화 사회에 맞는 해킹 관련 혹은 사이버 테러관련 지식의 습득이나 관련정보들을 교육할 기회를 좀더 많이 부여해야 하는 것 아닐까...

 

 

 

 당장은 해킹을 막는 보안전문가나 해킹 프로그램을 막아주는 보안프로그램에 의존한다라고 하지만, 지금 진행되는 해킹 프로그램의 진화는 보안 프로그램들까지 매개로 하는 해킹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정보화 사회에 맞는 시민의식과 기술과 관련된 진보담론의 형성을 위해서라도 이는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보여지는데, 이런 지적들은 없이 그저 고객의 불신과 기업윤리라는 해묵은 의제를 적당히 버무리고, 거기에 보안에 대한 막연한 경각심이나 부추기는 기사는 지금까지도 허다하게 많이 보지 않았던가...

 

 

 

 

 

KT정보유출에 대한 손해배상을 언급하는 기사나 포스팅을 링크시킨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이중성과 비겁함

 이통사 KT가 고객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서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라고 성토를 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부추기는 일단의 무리가 있으며, 여기에 더욱 분노하는 고객들이 집단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한다라는 뉴스를 접하면서,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겠다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그 이면에 보여지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입맛이 매우 불쾌한데, 해당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을 링크시킨 포털 사이트 다음이 과연 그런 주장이나 기사를 올릴 자격이 있는가라는 부분이다...

 

 

 

 

 

 지난 2008년도인가...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이메일을 통한 고객정보유출 사고가 있었을 때, 다음이 어떻게 대응하고 사후에 어떤 식의 조치를 취하였으며, 여기에 대해서 법원이 무슨 판결을 내렸는지를 돌이켜보면 이거 진짜 놀고 있다라는 얘기가 입에서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아래 기사들 다 읽어보시길 바란다...

 

 

 

 

 

 한국의 포털 사이트인 다음이나 네이버를 보면서 필자가 항상 느끼는 것은 무슨 종합 백화점도 아니고, 블로그에 카페에 거기다가 인터넷 쇼핑몰과 검색 엔진 등등의 온갖 정보 서비스를 다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다가 각 화면과 지면마다 온통 광고로 도배를 하여서 기사나 내용에 집중이 안될 정도로 현란한 화면을 선보이고 계신데, 이런 행태가 이윤을 극도로 추구하고 고객을 배려하지 않는 기업들의 관행이나 마케팅이라는 부분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라는 말인가...

 

 

 

 여기에, 정보를 전달하거나 모으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포털 사이트가 이메일 관련 사고가 나서 고객정보가 유출되었고, 그 속도나 파장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입장이라면...다른 민간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무게로써 다가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비스 관련 일시장애이니 양해해달라는 식의 멘트로 시간을 질질 끌면서 사태를 더욱 키우지 않았던가...

 

 

 

 그 와중에 처음에 언급하였던 이메일 부분이 아닌 다른 방면의 서비스도 문제가 있었다라는 얘기들이 나왔고, 여기에 대해서 정보가 유출된 피해고객들에게 이메일 용량을 대폭 늘려주거나 관련 서비스의 프리미엄을 좀더 부여하는 배상 조치들을 한다라고 하였지만, 그것도 일부 고객에게만 한정된 조치였다라는 비판까지 듣지 않았던가...

 

 

 

 KT정보유출사고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유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나 경각심의 수준이 너무 낮다라는 부분에 있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프로그램 체계를 강화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관련 사고가 생긴 이후에 사후 처리나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도 철저한 보상이나 경계심을 가질 수 있는 선례를 남겨야만 하였는데, 그동안 기업들이나 법조계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면 어떻게 다루었는가...

 

 

 

 물리적인 피해가 아닌 무형의 정보라는 이유로 너무 가벼운 처벌이나 보상을 결정하거나 아예 보상의 책임이 없다라는 시대 역행적인 판결을 하였는데, 이 부분에서 포털 사이트 다음이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법적 판결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위에 기사들을 읽어보시라는 말이다...

 

 

 

 당시, 다음의 이메일관련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 법원은 다음이 이메일관련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연하는 와중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사고이니 보상책임이 없다라고 판결하였는데, KT정보유출사고와 관련하여서 성토를 하는 블로그나 언론의 논조대로 하자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판결이냐는 말이 나올 사안이 아니던가...

 

 

 

 세상 어디에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상품이나 재화가 문제가 생겼는데, 그저 새로 개발하는 와중에서 생긴 일이니 보상책임이 없다라는 판결을 그렇게 쉽게 얻어내겠는가 말이다... 

 

 

 

 인터넷망 보급률은 세계1위라는데 그걸 이용하거나 운용하는 인간들의 마인드나 정신 상태가 19세기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니까 보안관련 사건이 터져도 이게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그리고 이런 사건이 터지면 어떻게 조치를 하고 재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선례나 규범을 남길 생각같은 것은 저 멀리 안드로매다 은하계 정도에 던질 수 밖에...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정보를 다루고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거대 포털사이트 다음의 행태도 필자가 보기엔 글러먹은 것이었다. 그러니, 날이면 날마다 되지도 않는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는 블로그들의 트래픽을 유발시키고, 그럼으로써 광고를 하거나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골몰할 수 밖에...

 

 

 

 간단하게 주민번호만으로도 개개인의 취향이나 주소 여타의 세세한 정보들까지 빛의 속도로써 지구 반대편이나 안보상 잠재적 적국이 될 수 있는 국가에까지 전달될 수 있는 시대에...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정보유출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차원의 자정 움직임은 요원하니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한 일이 아닌가...

 

 


 

 

 

KT정보유출사고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스마트그리드의 미래는?

 필자가 위에서 KT가 대리점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유출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겠다라고 한 이유는 차세대 정보통신과 에너지체계를 연결하거나 융합할 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의 미래에 연결된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스마트그리드 사이버 보안

 

 

 지금 한창 무더위에 시달리고 전력난에 시달린다라는 뉴스나 블랙아웃이라는 단어들...그리고 원전 재가동이니 고장이 나서 발전을 일시중단하였다라는 뉴스가 나올 때,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이 드시는가...

 

 

 

 단순하게 전기를 아끼자거나 친환경 에너지 소비를 좀더 늘리자거나, 혹은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 인상에 관한 논쟁이나 격론들만 떠올린다면, 당신은 여전히 현대적 의미의 국가나 사회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를 하고 있다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는데,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에너지 분야부터 다른 모든 영역에까지 정보통신의 기술...즉 자동제어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 사실상 없다라고 할 수 있다. 당장 교통 관련 부분이나 전기와의 관련성을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그런데, 인구가 5000만명에 이르고...여기에 기존에 지어졌던 원자력 발전이나 화력발전의 운영수명이 다해가는 시점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에너지 소모량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늘어가는 전력소비량을 100%로 예측하거나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전기 소요에 따른 예비전기량을 확보하고, 이걸로 대처하겠다라고 하는 뉴스를 매일 접하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는가...

 

 

 

 스마트그리드 체계는 각 가정이나 기업들에까지 스마트미터같은 계측기기들을 설치하여서 전력량 소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굳이 전력예비량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전력사용량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전력의 출력을 증감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시스템인가 말이다.

 

 

 

 거기다가, 친환경 에너지의 속성이 근본적으로 기존의 화석연료같은 폭발적인 에너지 집적이나 축적이 불가능한 관계로 인해서, 소량의 혹은 분산형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모을 수 밖에 없는데, 스마트그리드는 각 연결 부분에서의 호환성이 대단히 뛰어나서 친환경 에너지를 모으거나 끌어올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에도 큰 도움을 주는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이기에, 미국 유럽을 비롯해서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이런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여기서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KT전산망이 고객들을 상대하는 출구 역할을 하던 대리점들을 통해서 고객정보를 다루거나 관리하는 차원과 보다 자동화되고 친환경적이며 분산형 형태의 에너지 체계를 구현할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연결 방식이 근본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것이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해킹과 관련 위험성에 대해서, 이미 선진국들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한국정부도 어떤 준비를 하는지는 세세히 밝히지 않겠다. 마치, 필자가 한국정부의 차세대 국책사업을 홍보하는 인사로 보이는 것은 극구 사양하기 때문이지만, 어쨌거나 기존의 발전 시스템도 스마트그리드만큼의 촘촘하고 극도로 정교한 정보통신체계는 아니더라도, 이미 자동화와 제어계측의 시스템 체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정말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제어계측기기의 관리자인 인간이 일일히 감시하고 감독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현장을 감독하고 관리하는 역할은 기계인 제어계측시스템이 하고 있다라는 이 무서운 아이러니!!!! )...

 

 

 

 필자가 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드라마 유령에서와 같은 해커들의 공격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 것이며, 이에 대한 관련 사고는 아래와 같다... 


 

 

                                                                                       ⓒ스마트그리드 사이버 보안

 

 

 지금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정보화 사회가 어떠한 이면과 불편한 진실을 내포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자각도 없이, 그저 19세기식 진보담론과 20세기식 대처로써 뭘 어떻게 바꾸겠다라는 것인지...참으로 한심하다!!!

 

 


 

 

 

 APT가 과연 무엇이며, 해킹의 정의와 관련 분야의 기술들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 생각할 문제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간략한 맛보기 차원의 기사나 리포트도 링크시키니까 읽어보시길 바란다!!!

 

                                                                                                    ⓒNETWORKWORLD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하겠는데, KT정보유출사고가 가지는 의미와 파장에 대해서 우려하거나 보안관련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경이나 구축에 대한 예산 지원을 주문하는 기사나 포스팅이 아닌...

 

 

 

 정치적인 차원의 포스팅이나 기사는 이런 일련의 사건이나 파장을 줄이기는커녕, 엉뚱한 오해와 사회적 불신 혹은 잘못된 선입견만 키울 공산이 있다라는 점에서, 추후에는 이딴 식의 기사나 포스팅을 포털 사이트에서 링크시켜서 트래픽을 유발하거나 장삿속을 챙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메인화면과 다음 뷰의 관련 포스팅



 

 KT정보유출사고는 이미 한국 사회도 정보화 사회의 물결에 깊이 들어왔으며, 이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지독한 아이러니의 한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하여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윤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국민적 혹은 범정부적 차원의 보안관련 교육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는 부분으로 얘기나 논의가 수렴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지능형 타깃 지속의 해킹 공격이란 일회적인 차원의 해킹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여럿 혹은 다중의 방법을 동원한 해킹이기에, 일단 보안의 헛점이 드러났다라면 관련정보나 해킹 프로그램을 관장하던 서버는 당장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정도의 기본적 상식은 가지고 있는 기자가 쓰는 기사를 보길 원하는 것이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