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6. 24. 18:10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부터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까지 10년동안 한국 사회를 지켜보면서,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고 불합리한 모습들이 보여져서, 오늘은 상당히 민감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외눈박이를 양산하는 이상한 한국 사회ⓒ구글 이미지

 

 오늘의 포스팅은 소위 진보적 가치를 논하려거나 범야권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친노 그룹들과 그 지지자들의 이중성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질 것인데, 필자가 굳이 이런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도무지 자신들의 문제점과 과오에 대해서 단 한점도 인정을 못하겠다라는 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모습들이나, 소위 진보 시즌2를 주문하면서도 무엇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며 가치인지에 대한 성찰과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라고 보였기 때문인데, 이제부터 필자가 전개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 불편한 이면을 보시면서, 친노 그룹이 주축이 된 민통당과 그들을 지지한다라는 범진보 세력들은 깊이 자숙하시길 바라는 바이다!!!  



 

 

 

                                                                       ⓒ구글 이미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학생인권조례에서의 이중적 잣대

 지난 2008년, 한국 사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논쟁으로 날을 세우다시피 하였다라는 기억들은 여러분 대부분이 가지고 계실 것이다.

 

 당시에, 진보적 성향의 언론이나 논객들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먼저 나서면서 미국산 쇠고기 집회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라고 진단하면서, 과거 4.19 학생 의거와 비교하거나 혹은 대한민국의 획일화된 교육제도에서 학생들의 이런 열정과 잠재력을 받아줄 수 없다라는 둥...그리고, 학생들이 비록 나이가 어려도 이 땅의 왠만한 어른들보다도 사리판단이 똑 부러진다면서, 그 얼마나 칭송을 하고 그런 학생들을 격려하며 촛불대열에 더 많이 합류하라고 독려하였는지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상당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보인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에 나섰던 학생들에게 보수 언론을 비롯한 범보수 세력들의 대응이란 것이, 학생들은 아직 사회나 국제 관계에 대해서 명확히 알지 못하는 연령대이고, 따라서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촛불집회에 앞장서게 만드는 세력들의 배후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을 때, 진보 세력들이나 범야권에서 뭐라고 반박하셨는가...

 

 "학생들도 성인들 못지않게 민주시민으로써의 책임의식과 주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맹비난하지 않았던가? 또한, 그런 진보 세력들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학교 내 교칙이나 여러 준칙들을 폐지하거나 개정시키려고 노력하였으며, 그런 일련의 움직임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곽노현 교육감을 필두로 하는 "학생인권조례 탄생의 배경"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그렇게 해서, 학생들의 권리와 주권을 보호하고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와 의무에 대해서 지각하게 만들겠다라는 취지와 의도에 대해서는 필자도 원론적으로 공감하겠으나, 지금 이 시각에도 엄청난 사회적 파장과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 혹은 집단 괴롬힘에 대한 문제"에서, 진보 교육감이라는 양반들이나 정치인 시민단체의 반응이라는 부분을 살펴보면, 도저히 후한 평가를 내릴 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이들이 "결국 학생들의 인권과 진보라는 가치를 엮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나 이해관계에 동원"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만 밀려오는데...

 

 

 여기서 한번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학생들을 향하여...진보라는 가치를 들먹였던 분들이 하셨던 그 말...학생들도 자신들의 주권과 시민으로써의 도리는 충분히 지각할만한 나이와 이성을 지녔다라고 하였는데...그렇다면, 학교폭력이나 왕따 집단 괴롬힘같은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에 대해서도...어른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처벌받거나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시켜야 일관성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보수 세력들이 학생들은 아직 뭘 모르기 때문에, 일부 불순한 세력에 의해서 선동된 촛불집회에 참석하였다라고 하는 시각에는..."아직 학생들이 나이가 어리고 사리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라는 대원칙"이 깔려있고, 바로 그런 부분의 연장선상에서 학교 폭력의 가해자인 학생도 치유를 중점으로 하는 보호를 받아야 한다라는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나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서, 학생들의 주체적인 이성과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진보 세력들과 그 잘난 진보 교육감들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일관성과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상당히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이다.

 

 막말로, 촛불집회나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기의 학생은 주권과 시민의식이 갖추어진 학생들이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집단 따돌림 혹은 괴롬힘같은 문제로 사회가 시끄러운 시기에는 그저 철이 없고 모순된 사회적 시스템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할 수 없었던 나약한 청소년으로 입장이나 위상이 수시로 바뀐다면, 이거 진짜로 곤란하지 않을까...

 

 곽노현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 ...그리고 진보 세력이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이들에게 다시 묻겠다. 

 

 필자가 언급한 이 부분에 대해서 당신들은 어떤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가? 학생들의 주권과 인권 혹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한만큼 학생들의 책임의식과 인격체로써의 대접을 추구한다면...그들이 저지른 잘못이나 과오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하는 크기만큼의 사회적 책임과 제재를 강조하는 것이 진짜로 진보적인 가치이고 형평성에 맞는 모습이 아닐까???   

 

 


 

 

 국방의 의무에 대한 여성시민단체와 여성인권운동가들의 이중적인 잣대

 이제, 이야기를 좀더 민감하고 격렬한 논쟁이 오갈 수 있는 장으로 넘기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국방의 의무""진보적 여성시민단체" 혹은 "페미니스트로 대변되는 여성인권 운동가들의 이중성"에 대해서 짚어보려고 한다.

 

                                                                        ⓒ구글 이미지   

 

 

 우리 사회가 북한과의 대치 문제로 인해서, 성인이 된 대다수 건장한 남성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을 수 없게끔 되어있는 사회라는 사실은 모두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만큼의 "사회적 보상"으로써, "군대 가산점"이 존재하였었으나 ...여성단체들과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분들에 의해서 헌법소원이 이루어졌고 여성의 사회진출과 위상의 변화를 반영이라도 하듯이...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이 나옴으로 인해서, 이제는 역으로 남성들의 공직 사회 진출이나 전문직 진출의 기회는 줄어들지 않았는가...

 

 물론, 과거에 권위주의적이고 남성 주도적인 한국사회가 여성들에게 가한 여러 종류의 사회적 억압과 굴레를 감안하면, 분명히 진일보한 발전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로 나가고 있다라고 주장할만한 명분이나 사례는 널리고 널렸다라고 필자도 십분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원하는 권리를 확보한만큼 비워진 남성들의 국방의 의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심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특수성 때문에 남성들은 당연히 군대를 가야 하고 그것은 의무이지 보상을 바랄 형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또다른 형태의 집단이기주의이자 무책임의 극치라고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남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치루는 2년 남짓이라는기간동안에 여성들은 사회 진출에 대한 준비를 할 시간적 여력을 얻었고, 그 결과로써 공직 사회나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같은 의료계 혹은 법조계에도 여성 진출의 폭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크게 늘어났다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한만큼 국방의 의무로써 보건소같은 의료 시설로 대변되는 외딴 시골 지역의 의료인들의 수는 그만큼 줄어들었다라고 말할 여지가 생겼다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할 것 아닌가... 과거처럼 공직 사회나 법조계 혹은 기타 국가공무원급에 준하는 시험에 반영된 군가산점이 폐지된만큼 여성들이 차지한 자리수가 늘었다라면, 남성들이 담당하였던 국방의 의무에 준하는 책임과 의무도 병행해야 형평성에도 맞고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 부응하는 진정한 시민이 아닐까...

 

 비박계 3인방 중의 한명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이라는 이재오가 남북한 분단 상황을 언급하면서, 여성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 이재오의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인가...아니면, 국방의 의무라든가 그에 준하는 "남성들만의 의무"라고 주장하면서 "여성들은 나몰라라 하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였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발언인지에 대해서는 정말로 진지한 토론과 사회적 공론이 필요하지 않을까...

 

 흔히, 전세계를 주름잡는 유대인들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논할 때...우리는 그들의 가정 교육과 나라를 지키려고 중동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었던 이스라엘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런 이스라엘이 남녀 모두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는 똑같이 짐을 짊어지거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한다라는 부분들은 언급하지 않는 이 불편한 진실들...

 

 공중 보건의 의사들의 수가 점점 모자라서 정부가 장학의사를 선발한다고 목소릴  높여도...의사 자신들의 밥그릇과 이해관계에 묻혀서, 반대의 주장이나 논리는 내세워도 여성계를 주축으로 하는 여성의사들의 자발적인 헌신이나 사회적 책임론은 전혀 나오지 않는 이 볼쌍사나운 진보 성향 여성시민단체들의 행태...

 

 이재오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정치적 이해관계와 자신들의 정치적 주관과 이해득실에 따라서...입장 표명조차 변변히 이루어지지 않는 이런 이상한 상황과 현실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만 할까...     

 

                                                        



 

 

 

 국방의 의무에 대한 일반 남성들의 이중적 잣대

 이제 본격적인 문제제기는 시작되었으니까 여성계뿐만 아니라 일반 남성들의 군대에 대한 이중적 잣대도 도마 위에 올려야 하겠다...

 

                                                                       ⓒ구글 이미지

  

 

 바로 얼마전에...   "축구선수 박주영 논란"을 여러분들은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에, 박주영이 국방의 의무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표명하지 않았고, 그게 병역을 기피하려는 의도나 정황이 있다라고 논쟁이 확대되면서, 급기야 박주영 선수 본인과 홍명보 감독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그간의 오해나 불신을 풀려고 노력하였지만 여전히 논란과 불신의 기류는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현실이라는 것인데...이거 진짜로 불편한 얘기가 아닌가 싶다!!!

 

 잘 생각들을 해 보시길 바란다!!!

 

 지난 4.11 총선 전에 크게 이슈가 되었었던 제주해군기지 문제에서, 범야권과 진보 세력들이 보여준 주장이나 논리가 과연 무엇이었는가...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전에, 먼저 환경과 주민들의 인권과 의사를 존중하고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라는 가치에 좀더 집중하여야만 한다라고 주장하였었고, 그 주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도 그런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지만, 바로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노무현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공통점과 실책을 비판하였을 때,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분들은 어떤 말들을 하셨는가? 

 

 우린 결코 안보라는 가치를 소홀히 하자는 것이 아니며, 주민들의 권리라든가 환경적 차원의 문제제기가 안보나 국방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국방의 의무...즉 군대입대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이론의 여지조차 없다라는 이 불편한 진실을 어떻게 보아야만 할까...

 

 박주영이 외국에 나가서 열심히 축구를 하고... 그로 인해 한국의 위상과 이미지를 알리는데 기여하는 것은 안보적 차원이나 국방의 의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인가...반드시, 군대를 가야만 국방의 의무를 치룬 것이요 사회적 인정을 받는다라는 사고는 당신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전체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발상"이라는 생각들은 조금이라도 하시느냐는 말이다!!! 이것은 비단 연예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지성과 창의적인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외국에 유학을 보내거나 오랜 기간 체류시키면서 고도의 연구나 학습을 수행할 여지조차 줄일 소지가 다분하기에 드리는 얘기이다.

 

 물론, 이 부분도 가진 자들의 자제들이 외국에 나가서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병역을 기피한데서 온 사회적 불신이란 측면이 크기는 하겠지만....그런 부분에 매몰되어서 진짜 잠재력이 있는 유학생들까지 도맷급으로 불신이나 비난을 듣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그리고, 이런 이들에게 대한 병역의 의무는 군대 입대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정의를 내리면 분명히 반발하거나 반박할 이들이 계시겠지만....솔직히 말해서, 과거 한국의 기득권과 특권을 누려왔던 자들의 병역면제와 그에 대한 열등감 내지는 피해의식과 분노 불만들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통해서 보상받거나 풀어보려고 그러는 것은 아닌가 말이다!!!

 

 과거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필자는 안보와 국방이라는 가치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견의 일치를 보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논조를 전개하는 입장이지만...반드시 군대 입대를 통해서만이 안보와 국방의 가치를 준수한다라는 대의명제에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는데...그 누구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거나 정치적 소신을 보여주는 이가 없거나 매우 드물다라는 불편한 진실들...

 

 정말로, 군대 입대에 대한 합치된 의견만이 국방의 의무라는 신성한 가치를 지킬 길이라면...그에 합당한 사회적 보상과 기전도 마련되어야 사회적 불만도 쌓이지 않을 것이며...과거부터 불만의 원인격이었던 기득권 자제들의 병역 혜택과 보직 유무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져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게 필요이상의 분노와 울분을 토하는 비정상적인 사회 분위기부터 지양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여야만 하는 것 아니던가...

 

   

 

 

 

 그리고, 기득권층으로의 편입이 확실하게 보장될 가능성이 큰 법조계...다시 말해서, 사법연수생들이 군법무관이 아닌 일반 현역사병으로써 복무하길 꺼리거나 반대한다라는 부분과 연관시켜서, 한국에서 가진 자들의 자식들이나 혹은 법조계 진출같은 막강한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은만큼의... 군대 보직에서의 형평성 문제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SNS를 통한 사회적 이슈 전파나 논의는 집단지성이라고 강조하는 이들의 이중적 잣대

                                                                     ⓒ구글 이미지

 

 작년 2011년 12월 말경에...필자는 만3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깨고 다음 뷰에 블로그 포스팅을 재송고하기 시작하였었다. 그전부터도 그랬었고, 당시에도 그랬고...필자를 잘 알고 있던 친지나 지인들은 필자가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극구 만류하였었다.

 

 그들이 필자의 포스팅을 만류한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필자처럼 진보도 아닌 것 같고, 보수도 아닌 것 같은 애매모호하고 중간자적인 글을 쓰게 되면, 양측 모두에서 비난을 받거나 신상털기 및 마녀사냥의 제물이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었는데, 이미 필자같은 경우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과 과오를 비판하면서부터 줄곧 당해왔거나...개인적으로 더욱 악화된 문제였기에...이미 마음의 준비나 각오를 하고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을 명백하게 밝히면서, 이제 오늘의 마지막 파트인 SNS를 통한 이슈와 논의에 대해서 불편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이미, 필자가 작년 12월의 포스팅에서도 분명히 짚었듯이...한국 사회에서 건전한 중도적 여론이나 공론을 형성한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며...이에 대해서 보수보다도 인터넷과 SNS 여론을 거의 장악하거나 주도하다시피하는 진보 세력들의 책임과 문제 의식이 매우 부족하다라고 진단하였으며,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거나 해결할 교육 시스템이나 국가적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필자의 논조에 여러분들은 동의하실 수 있겠는가...

 

 이 부분도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요즈음, 사회면의 뉴스를 살펴보면 자주 보이는 단어가 무슨무슨 막말녀 내지는 어떤 막말남 혹은 무슨 무개념의 노인 혹은 아줌마에 대한 동영상 유포와 그에 대한 진위여부로 SNS공간이 시끄럽거나 떠들썩한 사례가 한두번이 아니지 않았는가...

 

 문제는...그렇게 해서 신상이 털린 이들이 대부분 사실관계나 당시 정황 혹은 개인 사정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특정 치부와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부분들까지 일반 대중들에게 모두 노출되어 버렸으며, 그로 인해서 본의아닌 심적인 혹은 물질적인 피해를 보는 부분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 부분에서 그 누구도 피해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이들도 없고...그런 동영상을 멋대로 올려서 마녀사냥을 유도한 몰지각하고 반민주적인 행태를 보인 진짜 악질들을 반드시 찾아내거나, 그런 행태 자체를 뿌리뽑아야 한다라는 자정의 목소리는 비난의 화살이나 마녀사냥의 불길만큼 거세지 않았다라는 이 불편한 진실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런 악질적인 일을 벌인 이들에게도 집단지성이란 단어나 개념이 과연 어울린다라고 보시는가...

 

 

 그리고, 그런 행태를 보이는 몇몇 이들로 인해서 SNS규제에 대한 목소리에 동조하는 일반인들의 수가 점점 커진다라고 보여지지는 않는 것인가...

 

 당장, SNS를 통한 여러 장점에는 열광하면서도...그에 합당한 개인적 윤리의식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무차별적인 신상털기와 마녀사냥에 대한 부작용을 자정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하고 방치하는 이중적 잣대와 비겁함에 대해서,진보라는 가치와 단어를 들먹이는 것이 부끄럽지 않으신가!!!! 

 

 결국엔...진보라는 단어와 가치는 자신들의 이해 관계와 정치적 신념 혹은 어떤 특정한 동기에 부합할 경우에만 실천하는 부수적인 항목이란 불편한 진실을 본인들 스스로가 여실히 증명하는 한...한국 사회에서 진정한 진보적 가치와 중도적 목소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설 공간이나 여력은 없다라는 것이며...바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우려와 염려가 안철수 교수님을 향한 열렬한 지지로 연결된다라는 불편한 사실을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P.S: 필자가 오늘의 포스팅에서 지적한 교육 여성 군대 SNS를 통한 신상털기 마녀사냥의 배후에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쓴 진영논리와 막가파식 이분법이 자리잡고 있으며...바로 그래서., 진보 세력들이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하는 보수세력들 못지않게 일관성도 없고 이중적인 잣대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으로 대변되는 양당구조가 가진 문제점과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사회적 지지에 대해서 좀더 논의를 피력하고 싶다...

 

 우선, 한국의 정당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행태를 그동안 너무 많이 보여왔다라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란 친노 인사가 4.11 총선 전에 민통당과 뜻을 같이 한다라고 하였고....당시 민통당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에 한미FTA협정 폐기서한을 일방적으로 발송하였다가 국민들의 지지를 까먹고 여론의 역풍을 맞았는데...그 이유도 사실 따지고 보면...노무현 참여정부 당시부터 4.11 총선이 있기까지의 장장 5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어떠한 성찰이나 대안도 없다라는 사실을 일반 국민들이 깨닫거나 무의식중에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4.11 총선이 끝나고 통진당 당권파가 부정경선의혹으로 지나치리만큼 보수 진보 양측 언론에 십자포화를 받는 것과 궤를 같이 하려는 것처럼...모든 책임을 통진당 당권파의 지나친 좌클릭에 돌리면서...자신이나 민주통합당은 사실 한미FTA를 큰 줄기에서는 처음부터 동의하였었고, 다만 ISD 조항 부분만 재협상하겠다라고 말바꾸기하는 모습은 상당히 한심스럽고 딱하다고 보여지지 않는가...

 

 어차피, 그 ISD조항도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의 협정문 조항의 내용과 하나도 틀리지 않는데...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이명박 정부에게 공연한 정치공세를 하였다라는 말인가...그렇다면 정치적 도의로 보거나 국제적 외교에 대한 대권주자로써의 국정 철학으로 보나 우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게 사과를 하여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도대체, 문재인과 민통당의 한미FTA에 대한 진실된 입장과 국정 철학...구체적 대안은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인가...

 

 필자가 이런 부분을 다시 짚은 이유는, 소위 범야권에 해당한다라는 이들이 현시대의 상황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적 질서 재편에 대한 성찰과 고민 혹은 해법에 대한 부분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전혀 신뢰를 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었다... 

 

 

 자연스럽게도, 이런 부분은 두번째 문제인 과거로부터의 사상과 관습이라는 부분에 매몰되어서 급변하는 시대의 가치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구태에 머물게 되고, 그런 모습들이 수권정당이나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을 무색하게 만드는 진짜 원인이란 얘기를 하고 싶었다...

 

 과거부터, 군사 독재와 반민주주의 혹은 기득권으로 대변되는 재벌들이나 대기업 위주의 경제 체제에 대한 불만이나 비판에 근거한 논리는 1970~80년대부터 지금까지 변화가 거의 없다라고 보여질만큼 그 내용이나 논리가 이미 구시대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이를테면, 대기업 위주의 경제 혹은 재벌들의 특혜가 문제이니까 이 부분만 해결하면 만사형통일 것이란 식의 논리 전개라든가...미국을 통한 종속적 외교와 관행이 한국 사회를 망치는 지름길이니까 미국과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재고해야 한다라는 논리들은 이미 1980년대 운동권 학생들도 주구장창 읊었던 레퍼토리인데, 어디 일반 국민들의 현실이나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들이 그렇게 만만하거나 녹록하더냐라는 말이다!!!

 

 새누리당은 사회적 보수주의자와 경제적 자유주의자 혹은 기득권층의 이익과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이에 반해서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으로 대변되는 범야권 혹은 진보 세력들은 소수의 엘리트적 시민단체와의 연대나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같은 대기업 노조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 노동조합들의 이해관계와 주장을 읊어대는 하수인처럼 보여질 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필자같은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들이나 무당파적 성향의 유권자들을 더욱 늘리는 근본적인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런 측면들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정당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진영논리와 자신들의 지지층을 위한 립서비스와 정치행태에만 집중"하다보니, 시대적 변화와 상황에 점점 뒤떨어지게 되었으며, 이를 보며 실망하거나 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는 필자같은 무당파 혹은 중도적 시민들의 지속적인 증가는 자신들의 정치력과 외연을 더욱 좁히는 족쇄가 되었다라는 점이다.

 

 유권자층의 외연확대와 시대정신을 추구하기보다는 특정사안과 이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합종연횡을 반복하는 소수 압력집단이나 로비 세력들에게 휘둘리고, 또한 그들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점점 소수 기득권층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바로 그래서, 이런 정치 모리배들에게 실망한 중도적 성향의 필자같은 유권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본질과는 하등 상관없는 부분들로 무한 정쟁과 소모적 논쟁만을 거듭하는 기성 정치권에서 중도층을 잡아야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사회적 전망이 가능해진 것이며... 

 

 그런 사회적 분위기와 중도적 유권자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안철수 교수님이 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지 못한다면....문재인 이하 친노그룹들은 진짜 가망없는 것이라고 필자는 감히 단언하는 바이다!!!

 

 

 필자같이 중도적이고...과거부터 지금까지 정치 상황이나 한국 사회 여건에 대해서 진보 보수 양측의 장단점을 나름 취합하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과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부합하는 길은 일자리 문제로 편의점 알바를 하루 실천해 보시는 것도 아니며,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과거 특전사 경력을 자랑하는 정치적 퍼포먼스에 있지도 않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만...정권교체에 대한 진실한 희망도 생기는 것이고...화합이라는 정신에 기반한 리더쉽도 바랄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이 6월 25일이란다...과거 한민족끼리 외세의 이해관계와 몇몇 국내 정치 세력들의 권력욕과 맞물려 벌린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지도 어언 60년도 더 훌쩍 지나간 이 시점에서도...여전히 진보라는 혹은 보수라는 이름 아래..사실은 전혀 진보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은 가치와 논리로써 일반 국민들의 눈과 귀를 계속해서 흐리는 한 ...

 

 

 한국 사회에서 일반국민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 정치적 여력이나 제반 세력의 출현은 초기단계에서부터 원천봉쇄되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보수 세력들을 비난하거나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기반한 막가파식 비난 행태와 정치적 반사이익에 골몰하는 "분단형 리더쉽"보다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화합과 희망의 리더쉽"을 가진 "안철수 교수님"같은 인물의 출현과 지지 세력들의 외연 확대를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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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6.25 12:55 [ ADDR : EDIT/ DEL : REPLY ]
  2. 독자

    제일 앞의 학생 관련 부분만 읽었습니다만 그 부분은 많이 공감합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에 맞게 뭐든 이용하려는 게 보기 좋지 않네요.

    2012.06.26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3. eksvnd

    따지자면 그전엔 아예 눈이 없었지...
    눈가리고 살라하고 눈가리고 두들겨 패고 눈가리고 묻어버리고...

    2012.06.26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눈이 없었다면...이런 문제제기 자체도 불가능하겠지요?

      그리고, 님 논조대로 눈을 다시 만든다고 한다면, 그런 식으로 자기변명을 해서도 안되는 것이구요!^^

      2012.06.26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시사 평론2012. 5. 22. 08:34

 요즈음 통합진보당의 갈등과 극심한 내분...그리고, 검찰의 서버 및 당원명부 압수 수색등을 지켜보면서 필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무척이나 답답하며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지금 불교계에서 벌어지는 성호스님의 폭로 행위와 이번에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같은 비당권파들이 벌인 행태가 매우 유사하다라고 보여져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백양사 도박 몰카의 한 장면 ⓒ구글 이미지

 

 

성호 스님의 폭로와 좌파 스님 몰아내기...그 다음은?

 필자뿐만이 아니라 불교를 믿지 않는 대다수 일반 국민들이 이번에 성호스님의 폭로를 지켜보면서 느끼거나 생각한 점은 조계종 내에서 여러 갈등과 암투가 상당하구나라는 정도의 막연함 혹은 누가 주체가 되어서 그런 몰카를 찍었으며, 그로 인해 누가 책임을 지고 또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겠구나라는 일반적인 사회 통념...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도덕적이며 세속적인 가치에서 초연하고 담담해야 할 스님들이 거액(?! 이 부분도 명확하지 않다...)의 도박을 하고 룸살롱을 드나들고 여기에 술과 담배 여자까지(?! 이 부분도 세상의 인식이나 경험과는 다른 형태로 끝난 것인지도 모른다...세상에는 항상 예외가 있고 스님이 룸살롱을 간 사실이 바로 여자를 데리고 놀았다라는 사회적 통념으로 연결되는 것은 일반적인 인식이지 명백하게 밝혀진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취하였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크게 분개하거나 냉소하는 도덕적 잣대의 측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필자는 이런 일반적 인식을 되짚기보다는 성호 스님의 폭로 행태와 언론 플레이의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

 

 

 

 성호 스님이 도박 몰카라는 충격적인 동영상을 통해서 일부 고위급 승려들의 도덕성을 문제삼자, 결국 당시 도박을 하였던 일부 승려들...그 중에서도 실천승가회에 소속된 승려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조계종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였다는 사건 전개...그러면서도 조계종의 해명 과정에서 도박 행태를 일종의 놀이문화라느니 특정 스님이 룸살롱에 출입하기는 했지만 도덕적으로 문제될 일은 하지 않았다느니 하는 애매한(?!) 입장이 나왔었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자,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진보 성향의 언론에서도 조계종의 공식 해명이란 것이 너무 어이없다라는 반응의 만평까지 냈던 것을 여러분도 기억할 것이다.

 

 

 문제는, 성호 스님이 계속해서 다른 추가 의혹을 밝히겠다라고 하면서 여러 얘기들을 각종 언론에 흘렸으며, 그의 이야기들은 여과없이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도 전달되면서, 조계종과 불교계 전체의 위상과 도덕성에 대한 불신이 대대적으로 형성되었다라는 점이다. 여기에, 보수 언론에서는 도박에 몰두하였었던 일부 스님들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이라든가 광우병 촛불집회 그리고 제주해군기지 반대와 같은 첨예한 정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던 실천승가회라는 승려조직에 속하였다라고 밝히면서 여러모로 정치적 해석을 내놓았고, 종교와 정치의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여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다시 불을 지피기도 하였던 것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성호 스님의 충격적인 도박 몰카 폭로와 그에 잇달은 조계종의 어설픈(?!) 혹은 구차한 해명 그리고 성호 스님의 추가적인 의혹 제시와 일반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게 돌아가자, 조계종의 대응이 성호 스님도 과거 성추문이라든가 여러 불미스런 행위와 연관되어 있다라는 사실들을 언급하면서, 일종의 공세적 맞불을 놓기 시작했고 급기야 성호 스님은 자신의 폭로 목적이 불교계 내의 좌파 스님들을 몰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던 사실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성호 스님에 대한 평가가 일종의 프락치라든가 이명박 정부의 음모라는 둥 혹은 조계종 내부의 권력 암투라든가 조계종...더 나아가서는 불교계 고위급 승려들 전반의 도덕성이 무척이나 해이하다라는 식의 비난과 얘기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으로 필자는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성호 스님의 폭로 목적이 좌파 스님을 몰아내는 것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자마자, 마치 그런 얘기가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것처럼 성호 스님에 대해서 땡중이라는 둥 일개 파계승 주제에 친정부적 발언이나 하고 있다라거나 누구의 사주로 그런 일을 벌였는지 혹은 성호 스님의 폭로로 인해서 어떤 스님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그로 인해 벌어질 파장에 대해서 분석을 하는 포스팅이나 기사들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은 성호 스님의 폭로와 그에 따른 여러 행태에 대해 진보적 성향의 언론이나 블로거들...그리고 SNS상에서 의제를 설정하는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그다지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라는 점은 분명하다라는 점에서, 이제 유시민과 심상정 조준호의 비례대표경선 부정의혹과 관련된 행태를 되짚어보려고 한다.

 

 

유시민의 절차적 민주주의는 과연 순수한 목적만 가지고 있는 것일까? (명분이라는 허울에 가려진 기회주의자의 득세와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단상)

 비례대표경선 부정의혹에 대한 조사보고서 발표 전까지만 해도 이번 4.11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지는 못하였지만 통합진보당의 약진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음을 부정하는 일반 국민들은 표면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았었다. 또한,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보다는 도덕적이고 진취적이며 친서민적인 정당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들이나 기대들이 팽배했던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경선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을 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얼마나 급속도로 악화되었던가...보수 언론은 비례대표 경선부정을 주도한 당권파의 도덕성뿐만이 아니라 이념적 성향에 대해서 집중적인 포화를 날렸으며, 전보 성향의 언론들은 절치적 민주주의와 당권파의 패권주의를 연일 문제삼으며 전방위적으로 당권파를 공격하였다. 여기에는 진보 성향의 논객들뿐만이 아니라 블로거들 그리고 일반 국민들도 결코 예외가 아니었는데...

 

 

 여기에서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시길 바란다...

 

 조준호의 조사보고서라는 것이 확실한 주체 파악과 물증을 가진 상태에서 발표된 것이었는가?  그리고, 그런 조사보고서의 발표 후 당권파의 당혹스러움과 격렬한 반발...그야말로 비상식적(?!)으로 보여지는 반발 행태에 비해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등이 보여준 침착함의 대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비당권파가 사전에 이미 합의를 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예외적인 침착함이 아니었을까?...

 

 당권파로 대변되는 이정희 이석기 등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하면서 재조사나 공청회 혹은 백분토론을 제안하였으나, 여기에 대해서는 유시민 심상정 등이 일언반구의 대응조차 하지 않으면서 언론에 대고는 계속해서 보고서의 일부 내용들은 분명히 부실이 아닌 부정경선이라는 사실에 어떠한 변화가 없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당권파의 패권주의 그리고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들만 주구장창 떠들지 않았었던가?

 

유시민의 느닷없는 "애국가 사랑" (☜이 기사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뜬금없이 애국가 논란과 진성당원의 실체 문제까지 촉발시키면서 당권파...아니 더 나아가서는 구 민노당의 이념적 정체성과 경직성...평당원들의 명예까지 문제삼으며 진보 언론뿐만 아니라 보수 언론의 집중포화까지 유도한 정황들...

 

 

 

 이게, 성호 스님이 도박 몰카라는 충격적인 방법으로 조계종 고위층 승려들의 도덕성을 문제삼은 뒤, 언론에 일부 의혹을 계속 흘리면서도 조계종과의 직접적인 대면이나 접촉은 꺼렸던 사실들 (성호 스님 자신이 어디에 기거하는지도 비밀이라고 밝혔었다!!!), 그런 성호 스님의 계속되는 의혹 폭로와 언론의 공격에 어설프게(?!) 변명조로 대응하는 조계종...그리고, 성호 스님의 좌파 스님 축출이 목적이라는 보도에 대해서, 성호 스님도 결코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하고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라고 맞대응하는 조계종의 모습에서... 통진당 내분과 유시민의 행태에 대한 아무런 연관성도 보지 못하였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닐까?

 

 왜 성호 스님은 조계종의 고위층 승려들의 도박 몰카를 언론에 흘렸을까? 과연, 그는 아무런 사심없이 불교계의 도덕적 정화나 불교계의 장래와 불교 신자들의 신뢰나 믿음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서 비롯된 순수한 행위를 하였다라고 바라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유시민이 말하는 절차적 민주주의란 것이 과연 순수할까? 4.11 총선의 결과가 국참당 계열은 고작 한석만을 건져서 당내 주도권을 잡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바로 그래서 유시민 자신이 4.11 총선 결과에 크게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라고 하소연한 정황들...그것은 겨우 생환해서 돌아온 PD계열의 심상정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던가?

 

 ...총선 결과 통합진보당은 13석을 얻었다. 원내교섭단체(20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국적인 야권 연대의 경험을 쌓았고 제3당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의석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유 대표는 총선 결과에 크게 실망해 “집에 간다”는 말을 부쩍 많이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권파는 6~7석을 얻고, 진보신당 탈당파인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대변인은 생환했지만, 국민참여당계는 전북 남원·순창에서 1명의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국민참여당계의 한 핵심 관계자는 “유 대표가 정치를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1~2주가량 했다. 그러나 그 뒤로 당 개혁 작업에 의욕을 갖고 당권 도전 여부를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한겨레 기사. 유시민과 이정희의 "밀애"는 오래가지 않았다 라는 기사에서 일부 발췌 

 



 여기에, 당권파가 그동안 노동계의 문제보다는 이념적이고 거시적인 측면에 집중한다라는 사실에 내심 불만을 가졌고, 4.11 총선 결과 울산 창원이 새누리당에 떨어진 참담한 결과를 받아본 민주노총의 조준호가 밝힌 조사보고서...그런데, 조사보고서의 부정 혹은 부실 경선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체, 모든 부정 경선의 책임을 사회적 통념대로 당권파가 지고 그들 전부를 통합진보당에서 축출하겠다라고 나서는 정황들은 어떻게 보아야만 할까? 그리고, 이로 인해서 검찰의 압수 수색이 시작되었는데, 이것을 막을 명분이 마땅치 않은 극단적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닌가? 

 

 


 

 과연,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해서 당권파를 배제한 다음에 통합진보당에 남는 것은 무엇이 있겠는가? 이미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으로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우월성도 철저히 무너지고, 전국 정당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스킬이나 개념조차도 없는 일개 생양아치 집단으로 이미지가 전락한 지금의 통합진보당에게 무슨 장미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통진당의 이미지를 180도로 쇄신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당권파가 자리를 비운 그 자리에 또아리를 틀고서 그간의 이념적 색채를 완전히 탈피하여서, 그야말로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절차적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적(유시민같은 이들이 표현하기로는 중도적인!!!^^) 색채의 정당 만들기에 주체로 나설 세력이나 인물이 과연 누구일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니던가?

 

 

 설령, 유시민이나 국참당이 당권파 배제 후에 민주노총이나 PD계열 평당원들의 반발에 의해서 통합진보당을 주도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에 실망해서 돌아선 지난 4.11 총선의 유권자들....필자처럼 제3의 정당 출현을 바라던 중도층 성향의 표심의 상당 부분을 다시 친노 주축의 민주통합당으로 공짜로 가져 올 수 있으며,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 야권연대같은 거 근본적으로 아예 파기하거나 공론화하지 않을 수 있는 절호의 구실과 호기가 왔는데, 친노 세력이 주축이 된 민주통합당과 유시민이 뭐가 아쉽겠는가 말이다...

 

 다시 반문하는데...과연, 유시민이 말하는 절차적 민주주의는 순수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이제, 결론을 밝혀야 하겠는데...그 전에 성호 스님과 유시민같은 쌍둥이들 혹은 기회주의자적인 측면에서의 아바타들이 벌인 행태에 대한 도덕적 판단이나 일반인들의 상식에 대해 경종을 울릴만한 소재를 하나 언급하고 얘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요즘,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 남성들이나 여성들도 언론이나 뉴스 사회 면에서 자주 접하는 기사 소재가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성추행이나 성추문과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자라는 것이다. ( 이 소재는 필자가 작성한 전 포스팅에서 어떤 친노 성향의 지지자가 논점을 흐리면서까지 갖다붙인 새누리당의 모 국회의원 성추문에 대해서 판단 유보라는 필자의 시각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한 답변의 성격도 일부 있다....)

 

 통상, 직장이나 학교 혹은 기타의 장소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성추행이나 성폭행 혹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발언이나 행위들을 들었거나 당했다라고 폭로를 하거나 법원에 고소를 하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말이다...

 

 일단,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어떤 여성에 의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라고 폭로되거나 고소당한 남성은 사실 관계가 법적으로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는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인간 취급조차도 받지 못하게 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서, 그가 정말로 그런 식의 행동을 했고,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는 법적인 혹은 이성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사람들은 은연중에 해당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수치심 고통을 주었다라고 미리 단정하고 맹비난하기 마련인데, 바로 여기에 필자가 말하고픈 핵심이 있다라는 것이다.

 

 과거, 우리네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성에 비해서 턱없이 낮았고, 그로 인해 여성들이 사회적 기회를 잡기가 힘들었다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남성들이 사회내 주도권을 잡고서...이를테면, 직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부하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농담이라든가 행위들...심지어는 해당 여성의 성을 강제로 갈취하는 행위들이 암암리에 빈번했었기에, 그런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회복하고자 여성가족부도 생기고 성적 범죄에 대한 법의 잣대도 대폭 강화된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그렇게 여성의 법적 지위를 위해 성적 범죄에 대한 법의 잣대를 높이는 것은 대단히 좋았지만, 그로 인해 오로지 여성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서 성적 수치심이나 성추문이 공론화되고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되었다라는 사실인데... 요즘, 말많은 꽃뱀이라는 단어 속에 이런 남성들의 본의아닌 억울함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거부터, 한국 사회에서 통상 남성의 사회적 법적 지위가 여성보다 높았던 것은 일반적 경험이자 통념이 되었고, 여기에 일반적으로 성적 범죄를 저지르는 주체와 그 피해 대상이 남성과 여성이라는 세간의 일반적 인식이, 여성들의 법적 지위와 사회적 기회가 과거와는 사뭇 다른 지금까지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서, 이제는 성적 범죄에 있어서는 남성들이 되려 역차별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보여지지는 않는가? 설령, 법적으로 진실이 가려지거나 무죄라고 판별이 나도 이미 사람들의 인식이 그전같지 않게 되는 이유는 도덕성, 성적 갈등이라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 잣대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론, 필자가 여기에서 해묵은 남녀 갈등 조장이나 성적인 문제를 언급하여서 일종의 물타기를 하려고 이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선택한 것이 결코 아니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통상, 과거부터 기득권을 가진 남성이 여성에게 가해를 하고, 여성은 피해자였다라는 일반적 인식이 굳어진 상태에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어떤 여성이나 그 배후의 남성 혹은 특정 세력이 자신의 라이벌이나 적대 세력을 제거하는 방편으로써, 이런 성적 문제와 사회적 도덕적 통념을 활용할 기회가 더 많이 생겼다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주도권 세력에 대한 도덕적 흠집 내기를 위해서 일반인들의 통념과 도덕성 혹은 그런 류의 잣대를 빌리는 것처럼 손쉬운 일도 없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가해자 피해자 구도의 대입과 함께 일대의 도덕적 타격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취함으로써 세간의 여론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식의 권모술수는 우리네 사회에서는 일종의 처세술로 통하는 불편한 불문율...

 

 유시민 국참당 계열의 인사가 폭로한 부정경선 의혹에 대한 조준호의 일방적인 부실보고서...그리고 과거 패권주의로 주도권을 잡은 가해자 당권파와 그에 맞서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 비당권파라는 구도...여기에, 일반 국민들의 도덕적 잣대와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절대명분을 등에 업고서 중앙위원회를 통해서 비대위를 일방적으로 출범시키려고 하자 당권파 평당원들의 반발과 폭력까지 감내한 철저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취한 비당권파 유시민 심상정의 처신과의 오묘한 공통점들은 과연 어떻게 보시는지...

 

 이 말은 기득권을 누렸던 집단(통진당 당권파 혹은 불교계의 조계종)에 대한 반감이나 적대감에 불을 당길 수 있는 소재...그것도 도덕성에 일대타격을 줄 수 있는 특정 소재(부정경선 혹은 도박 성추문등등)를 들먹이면, 우리 사회 내에서 해당 남성이나 특정 세력은 그것을 변명하거나 해명하기에도 입장이 벅차거나 대단히 난처한 지경에 빠지게 되는 것인데, 그것은 오로지 기존에 형성된 세인들의 통념과 기득권을 가진 자들에 대한 반감 내지는 질투심 개인적인 이해심 등에 기반한다라는 불편한 진실들....

 

...다시, 통합진보당과 조계종 사건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두 사건의 공통점은 도덕성에 일대 타격을 입히는 방법으로써 기존에 기득권을 가진 세력들을 축출하겠다라고 시작된 일이라는 유사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건에 대해서 일반인들의 인식은 기존에 자신들이 기억하거나 형성한 개념이나 도덕적 경험적 잣대에서 단 한걸음도 벗어나지 않는 그런 감정적 모습으로 대처하였다는 점도 동일하다.

 

 하지만, 그런 통념과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서 그런 세력들을 공격한 특정 인물에 대한 호불호가 왜 극명하게 다른 것인지에 대한 얘기들은 그 어디에도 없는데, 바로 이 점이 필자가 오늘의 포스팅에서 지적하고픈 부분이라는 것이다!!!

 

                                                       

                                                                  유시민과 성호 스님에 대한 사뭇 다른 반응의 모습들

 

 

 국참당 유시민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통진당 당권파를 공격하고, 이로 인해 진보 세력의 양분이라든가 보수나 친노 세력들의 반사이익이 저절로 생기는 정황들...그로 인해 제3의 세력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가 어떻게 되든말든 극한 반발과 갈등으로 갈 수 밖에 없게끔 언론 플레이를 주도한 사실들...

 

 그런데도, 진보 논객들이나 진보 성향의 언론들이 친노 유시민의 의도나 추후의 행보에 대한 우려나 비관적 전망들을 보여주지 않는다라는 불편한 정황들...이런 식의 진영 논리와 정황이라면 성호 스님의 폭로는 조계종 고위층 승려들의 도덕성을 철저히 문제삼은 것이며, 비록 그 목적이 좌파 스님 축출에 있다라고 해도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성호 스님의 말 그대로, 도덕성도 의심되고 종교인로써 전혀 모범이 되지 못하는 일부 좌파 스님들이 위선적으로 일반 국민들이나 불교 신자들을 현혹하고 반정부 투쟁이나 일삼고 있다라고 하는 주장에도 적극적으로 여론 조성을 하고 힘을 실어주어야만 하는데, 그와는 반대되는 비판과 공격을 하고 있는 이 불편한 현실을 어떻게 봐야만 할까?

 

 

 성호 스님의 폭로가 애시당초 순수한 목적이 아니었으며, 그가 말하는 도덕성 문제나 종교인으로서의 자세라는 절대 명분이란 것의 실체는 좌파 스님들의 축출이었듯이, 유시민이 말하는 절차적 민주주의와 당권파 패권주의 청산이라는 구호의 순수함과 정당성 이면에는 당권파 주도에 대한 견제와 자신의 정치적 개인적 야심이 깔려있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겠는가?

 

 

 조계종에서 성호 스님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면서 성호 스님의 폭로가 순수하지 않고 명분이 없다라고 하는 정황과 제3자 입장에서 통합진보당을 아끼던 필자가 유시민의 과거 정당파괴 행위와 조삼모사식 행동을 언급하며, 그런 유시민에게 일체의 정치적 기회를 주면 안된다라고 하는 주장과의 본질적 차이는 과연 얼마나 있는지...

 

 

 이게 과연 친노 그룹이나 유시민에 대한 개인적 감정에서 나온 단순한 인신공격인가? 아니면, 도덕성을 명분으로 상대를 죽이고 암암리에 그 자리를 탐하려는 기회주의자나 간웅의 교묘한 처세술에게 보내는 엄중한 경고...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와 경종을 울리지 않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국민들의 앞날에 대한 진심어린 고언인지는...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보수 새누리당과 친노 세력의 민주통합당 외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노동 운동의 본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 진보 정당의 몰락이 일반 국민들에게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인지에 대해서...필자는 궁금하고 또 궁금해지는 것이다!!!

 

P.S: 혹자는 필자가 이런 주장을 해도 여전히 "기회주의자의 화신" 이자 "갈등과 분열의 아이콘" 인 유시민을 두둔하며, 어찌되었든 그가 정당 개혁을 위해서 그동안 그런 시행착오를 반복하였으며, 이제 그가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해서 자신의 소신을 밝힐 기회가 왔다거나 진보 정당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라는 원론적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유시민이 무슨 한국정치사의 실험에 동원된 마루타라는 둥...유시민도 당권파 NL의 소행을 잘 몰라서 그런 피해를 보았다라는 피해자 코스프레의 가소로운 행태도 보이던데...

 

 그렇게, 정당 개혁을 한다라는 명분 아래, 정당을 해체하거나 탈당을 한 뒤에 유시민이 건진 과실은 국회의원 뱃지와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개인적 부귀영화였었다라는 사실... 유시민이 그렇게 정당들을 말아먹고 해당 정당의 평당원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원한을 심으면서, 그런 와중에 그가 얻은 것은 유시민 개인의 화려한 영화였다라는 말이다.

 

 

 필자가 오늘의 포스팅에서 사회적 상식이라는 것과 도덕성과 명분을 추구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그런 도덕성을 추구하고 그것을 명분으로 삼아서 어떤 특정한 의도나 개인의 영달을 달성하는 기회주의자적 행태에 대한 철퇴와 별도의 감시나 비판이 없는 시민 사회는 종국에는 무차별적 폭로와 상호불신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공작정치밖에는 남는 것이 별로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조준호가 조사보고서를 밝히던 시점에서 좀더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발표를 해서 당권파의 반발을 잠재웠다라면...여기에, 유시민 심상정 등이 공청회나 재조사에 순순히 합의를 하고 당원명부를 밝히라는 식으로 당권파 평당원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론 플레이를 자제하고 좀더 온건한 절차적 방법으로 대처했었다라면...

 

 그리고, 진보 논객들과 언론들이 부정경선의 주체도 모른 체 통상적으로 과거 당권파의 일부 패권주의와 연결시켜서, 일반 국민들의 여론으로써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책임을 묻고 서둘러서 당권파를 단죄하려고 시도하지만 않았다면 ( 한겨레가 어제서야 물증이랍시고 내놓은 문자 메시지 하나와 이석기의 노트북 관련 사례들이 부정 경선이 총체적으로 이루어졌다라는 결정적 증거란 말인가? 이거 심리학에서 말하는 "사후확신편향" 에 해당한다라는 것을 한겨레는 알고 있는가? 통진당 당권파가 아무리 어설프기로서니 그렇게 엉성하게 조작을 하였을까...아니면, 혹자의 주장대로 다분히 의도된 부실이 상당부분 깔려 있었는지는 검찰에 압수된 서버에 의해서 밝혀질 극단적 상황으로까지 가 버렸다!!!)...

 

 또한, 이런 일련의 극한 반발과 갈등의 행태 이전에...필자가 전 포스팅에서 주장한 것처럼 "진보 내의 트로이 목마"라고 의심을 받던 유시민이 단순하게 통진당 비례대표 자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 통합진보당의 개혁 작업에서 자신과 국참당은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라고 명백히 밝혀서 당권파로 하여금 권력 투쟁을 위한 음모라는 의심과 극한 반발을 사지 않았더라면, 일개 블로거인 필자가 이런 주장을 계속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지금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들어가는 일도 결코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P.S 2: 지금 여러분들이 "정치적 기회주의자""마카아벨리" 라고 불러도 마땅치 않은 유시민을 두둔하는 그 논리 그대로 필자가 성호 스님의 폭로에 힘을 실어주는 사진 한장을 올려둔다.

 

유시민과 진보의 붉은 장미(☜보수 언론이 바라보는 유시민에 대한 시각이 과연 얼마나 조롱조이며 방관자적인 것인지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성호 스님의 주장대로 종교인의 입장에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정치적 이슈에 매몰되는 좌파 스님들의 축출이라는 절대 명분에 불을 당길 한편의 사진을 말이다.

 

  

 한명숙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 한명숙 지지자라는 어떤 스님(이 스님도 실천승가회 소속?)의 극단적이고 섬뜩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실은 사진 ⓒ조선일보

     

해당 기사: http://218.145.28.99/blog.log.view.screen?blogId=73049&menuId=297620&listType=3&from=&to=&curPage=30&logId=4388002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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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5.22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보수

    성 매수와 ...부정선거가 비슷한 문제, 비슷한 본질로 보이는게...당신의 한계이군요..
    설령 의도가 비슷할 지 몰라도...의도와 무관하게 그 본질적 심각성은 전혀 다른겁니다.

    성매수...부정선거라...나원..

    2012.05.23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 밥에 그 나물...

    2012.05.25 17:44 [ ADDR : EDIT/ DEL : REPLY ]

사회 비판2012. 2. 7. 22:43
 필자는 바로 전 포스팅에서 나꼼수 비키니녀 논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성적 담론에 대하여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였고,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실현가능성(?!)이 의문시되는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고민하시라고 하였다.

 오늘은 왜 나꼼수 비키니녀 논란에서의 성적담론 부재가 중요한지...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복지정책과 연관이 되는지를 한번 짚어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이면을 다루어보고 싶다. 말이 길어졌는데, 곧바로 얘기를 시작하련다...

 나꼼수 비키니녀 논란이 결국 몇몇 진보적 성향을 지향하는 여성카페 회원들의 성명발표로 마무리(?!)되는 모양새이다. 하긴, 나꼼수 시청자가 1천만에 육박했다고 하니까 더 이상의 논란이 자신들의 주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서라고 판단해서일까. 아니면, 여성들 자신들이 주장하던 내용들을 나꼼수 맴버를 비롯한 다른 남성들도 충분히 인지했다라고 판단해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모로 참 씁쓸함이 남는 모양새가 아닐 수 없다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마초 진보라는 비판을 받았던 나꼼수 맴버들도, 그리고 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진보적 색채의 여성들도 또한 표현의 자유나 시위 문화의 새로운 조류를 주장하는 비키니녀들과 나꼼수 지지자들도... 모두가 자신들의 입장과 위치에서의 주장만을 한 것이지 그 이상은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말았다라고 필자는 생각했는데, 그 구체적 사례가 바로 미혼모이다.  


 성적 담론의 부재로 인해, 여성들이나 남성들 모두 무심코 사회적 차별과 무시를 가하는 대표적 사회 계층(?!)이 바로 미혼모가 아닐까... 일반 여성들이 특정 남성 혹은 남성 중심사회가 만들어 낸 사회가 빚어내는 여러 가지 차별과 성적 상품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대다수 여성조차 미혼모 문제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우리네 현실이 아닌가.

 성적 담론과 성정체성에 대한 준비는 없는데, 유교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사회는 급격한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심화로 인해 점점 서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일시적 혼란이나 과도기라고 말하기엔 상황이 너무 암담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미혼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성적 특성을 가진 여성들에게도 그리고 사회 구성원 대부분들에게도 철저히 소외되는 대표적 존재이다. 그릇된 성적 관념과 준비되지 않은 성적 담론이 넘실대는 기형적 사회 속에서 이들은 다른 이들의 따가운 시선과 무관심 그리고 불필요한 차별이라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감내하며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라는 말이다.

 
 심지어, 이들은 그들의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서조차 소외되거나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라는 점은 누구라도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가...잘못된 성적 관념과 통념이 넘실대는 사회이다 보니 내 가족 누군가가 미혼모라는 말을 선뜻 꺼낼 수도, 그렇다고 그런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당당하게 대처할 수 없게 만드는 이 불편한 사회 분위기는 누가 주도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일까...(노파심에서 몇 마디 부연 설명을 하련다. 필자나 다른 누군가가 이런 식의 비판을 가하면, 으례히 나오는 반응이 자기 자신은 제외하고 다른 집단이나 특정 개인을 비판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수렴되곤 하던데, 이 문제는 그런 진영논리, 편가르기식 차원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또한, 미혼모들이 이유나 동기야 어찌되었건, 이런 불평등과 이중 삼중의 사회 차별 속에서 아이를 책임지고 키워나가는 와중에서, 그 아이가 받게 될 사회적 차별과 무관심은 또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그 아이들은 이런 세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시각으로 사회를 보며 커 나갈지를 곰곰히 생각하면, 정말 이런 분위기와 사회적 시스템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필자는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

 사회가 점차 민주화되고 자연스럽게 남녀간 차별이나 규제를 없애려는 노력이 거듭되면서, 각 분야에서 기회 균등이 점차 이루어지고 그럼으로써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고, 그만큼 활발해진 사회적 역량이 정치권에도 거센 입김을 불러 일으켜 여성의원의 비율할당제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미혼모들은 여기서도 철저히 제외되는 존재들이다.

 학교를 다니든 혹은 직장을 다니든..그것도 아니면 그 어떤 계층이나 직군에 속하든간에 일단 미혼모라는 사실(?!한국 사회에서는 거의 낙인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끊임없이 위협받거나 불필요한 차별과 선입견에 시달려야만 하는데, 그 원인은 오로지 성적 담론의 부재와 그릇된 성관념이 빚어내는 결과라니 정말로 암담하지 않은가...    
 


 정부에서 얼마 전에 무상보육정책을 내어 놓았는데, 그 정책이 2세까지의 아동만을 대상으로 한다라는 내용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떼어놓음으로써, 정서적 인격적 차원에서조차도 전혀 실효성이 없거나 효과가 의심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일어났었고, 결국 정부가 5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실시한다라는 수정된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아는데, 여기에서조차 미혼모는 제외된 것이 아니겠는가.

 솔직히, 필자는 당시 정부의 정책은 물론이고 그것을 비판하는 이들의 주장에도 고개를 갸웃거렸던 것이, 마음은 있어도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제적 형편이나 사회적 위치라는 것이 있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부도 그리고 정부의 무상보육정책을 비판하는 이들도 모두 자신들의 위치나 평범한 부부관계를 전제로 한 가정들만을 염두에 두고서 무상보육정책과 논쟁을 거듭한 것은 아닌지... 비단, 미혼모뿐만이 아니라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부부가 밤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는 맞벌이 부부의 사례들도 무시할 형편은 아닐 것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따로 있다라고 필자는 판단하는데, 그것을 언급하면서 오늘의 얘기를 마치고 싶다.

 한국 사회에서 복지정책을 얘기하면 대부분 돈과 관련하여서 생각들을 하고, 그러다보니 MB정권 비판자들은 4대강(이 부분은 거듭 강조하지만 복지정책보다는 부동산이나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서 비판을 하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예산을 복지에 썼으면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식의 무차별적 비난을 가하고 있고, 비교적 중도의 입장을 견지하는 진보나 보수적 성향의 인사들조차 복지 정책을 예산과 관련하여 생각하는 것이 하나의 관행처럼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무슨 정책만 내어 놓으면 일단 그 대상이 확연히 눈에 띄거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분야나 계층에게만 복지 혜택이 돌아갈 공산도 점점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민주 국가의 복지 정책이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은 가장 소외받는 계층과 집단이거나 혹은 당장은 효과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혜택이 시급한 분야가 되어야만 하는데, 미혼모는 그릇된 사회적 통념과 성적 담론의 부재로 인해서 이런 부분에서조차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현실을 곰곰히 돌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것이다. 

 민주 국가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국민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인간답게 존중받고 살아갈 권리를 가지는 사회이자 국가를 말하는 것이라면, 지금의 한국 사회는 과연 어디쯤에 와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비키니녀 논란, 표현의 자유, 시위 문화, 진보적 저항 언론,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 균등의 사회라는 화두들이 모두 자신이나 자신들이 속한 집단이나 조직이 좀더 지금의 사회 내에서 인간다운 대접과 존중을 받기를 원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한다면, 그런 점에서 미혼모들처럼 자신들의 입장이나 처지조차 마음대로 말할 수 없는 우리네 사회의 인식과 인권에 대한 개념은 걸음마 단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다시 말하겠다. 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적 지원을 위한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이지만, 그 이전에 잘못된 성적 관념과 사회적 통념들...그리고, 나와 다른 처지나 생각을 가진 이들에 대한 사회 전체의 불관용과 선입견들도 반성하는 사회적 흐름이나 조류도 좀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미혼모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통념이나 선입견으로 인한 차별을 받는 계층이나 집단 혹은 개인이 더 많이 있을 것이다. 과연, 이들에 대해 필자를 비롯한 여러분 모두는 과연 어떤 생각과 시각과 말들로써,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차별과 무관심, 인격적 상처를 주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성의원의 비율을 몇 %로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나 공천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신들의 입장과 권리만을 주장하기 전에 우선 내가 누리고 싶은만큼의 권리를 다른 이들도 똑같이 원하고 있음도 생각하시길 권하고 싶다. 한국 사회는 나와 다른 이들, 다른 사상, 다른 생각, 다른 집단 혹은 조직에 대해서 동등하게 대우하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사회공공성이란 것이 꼭 돈이나 복지 정책같은 외형적인 부분으로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고민하였으면 좋겠다. 

 사회 시스템이나 정책을 만들고 그것을 시행하고 그 정책에 영향을 받는 계층이나 집단이 복잡해질수록 그런 정책이나 사회적 흐름이 빚어내는 사각지대와 거기에 놓여있는 이들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아울러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P.S: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몇 자 부연설명을 적어놓겠다. 이 포스팅은 나꼼수를 흔들기도 아니고 야당을 비판하기 위해서 쓴 글도 아니다. 이번 비키니녀 논란을 보면서 생각한 필자의 생각을 적은 것이지, 누구를 가르치거나 훈계하려고 쓴 저급한 차원의 글은 더더욱 아니다.

 보면 볼수록 안타까운 것이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는 이미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여러분은 왜 이렇게 안달을 하고 조바심들을 치는 것인가? 그동안 보았던 정부의 실정과 여당의 잘못에 대해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투표로써 심판하면 되는 것이다. 그들도 지금의 분위기를 아니까 여러 공약들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러분들이 그렇게 아둥바둥 한다고 해서 그들이 단번에 세상에서 사라지기라도 한다라는 것인가? 나꼼수 시청자가 1천만이 넘었다고 해서, 그들에 대해서 또한 일련의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아쉬움이나 씁쓸함을 표현하는 것조차 진영논리 편가르기식 논리로 일관해서 보는 그 조급함과 편협함을 내려놓고, 모든 사안이나 의제 혹은 문제들을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보기를 바란다.

 과연 미혼모가 미성년의 어린 여성들만의 문제인가? 본질적으로 그것이 아니잖은가 말이다!!! 어떤 연령, 어떤 계층, 어떤 상황에 있는 여성이든간에, 미혼모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국 사회에서는 다른 국가나 사회들과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만큼의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라는 현실을 지적하였고, 그 문제의 본질에 잘못된 성적 담론과 성관념이 있다라는 말을 하였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를 비롯해서 그 누구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총선에서 분명 야당이 이길 것은 자명하니, 당연히 지금과 같은 표피적인 논쟁은 지양하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한국 사회는 일대일 개인일 경우에는 그나마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동등하게 취급을 하는데, 어느 한 쪽이 세력이 늘거나 영향력이 생기면 반드시 상대방을 자신들과 똑같이 동화시키거나 제외시켜야만 된다라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는 듯 해서 정말로 답답하고 아쉽다...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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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8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리있는 말씀을 하셨네요...

      저도 그렇게 할까 하다가 현재의 명칭을 쓰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기에 합당하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암튼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2.10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2. S라인 체형과 호르몬 조절

    2012.02.11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요즈음 다음 뷰 시사란과 뉴스 지면을 장식하는 최고의 핫이슈는 역시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와 그에 대한 여론의 역풍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에 대해, 민주당은 전면 장외투쟁을 선언하는 상황이라서, 당분간 정국은 급랭 구도로 갈 것이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전부터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양당 모두 문제의 본질과 국민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라고 비판한 필자가 판단하기엔,

  이번 미디어법 논란에서 보여지는 모습 또한 가히 짐 캐리가 출연했던 영화 덤 앤 더머를 능가하는 바보들의 대향연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데, 이제부터 필자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1. 한나라당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이른바 보수(?!)를 표방하며 서민들보다는 부자들의 이해 관계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국회에서 다수 여당입니다. 따라서, 지금 국회내에서 벌어진  파행의 일차적 책임은 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게 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여러분이나 필자나 모두가 잘 알고 있다시피, 이번에 막가파식으로 통과된 소위 미디어 법도 특정 신문사와 일부 재벌들을 위한 법이라는 것쯤은 삼척동자라도 능히 짐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점은, 이들이 내세운 구호와 논리 중에 미디어 산업이 점차 융합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거대 자본이 투입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라는 말은 분명히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낸 미디어 법안은 자신들이 언급한 진실을 대변하기 보다는 특정 신문사와 일부 대기업들을 위한 조치로 비춰지는 몇 가지 독소 조항과 함께, 법안의 무리한 강행처리에서 보인 비상식적인 행위 때문에, 분명한 진실과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더더욱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2. 바로 위에서, 한나라당이 자본주의 논리를 대변한다면, 민주당은 민주주의적 가치(?!)와 국민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하는 주장은 역시나 여러분이나 필자도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미디어가 특정 세력에게 넘어가면 국민들의 사고나 의식은 통제되고, 결국 민주주의는 사라질 것이라며, 결사 반대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이 내세운 민주주의 가치와 원칙은 지켜져야만 하고, 미디어 산업이 특정 세력에게 접수되면 국민들의 의식과 사고마저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는,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나 그 밖의 다른 나라의 몇몇 사례에서도 보여지는 일이므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필자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문제는,  바로 위에 한나라당 미디어 법 관련 주장에서도 언급했었듯이, 미디어 산업은 이제 거대한 장치 기반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과 함께, 과거처럼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촬영을 하는 다니는 것이 아니라 신속한 보도를 위한 대형 중계차부터 시작해서, 초대형 드라마 셋트장, 쇼 오락 프로그램의 현란한 무대조명과 시설은 물론이거니와 위성 방송과 케이블 TV, 그리고 영화와 에니메이션, 캐릭터 산업등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성격을 가진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디어 산업이 점차 거대화되고 융합되면, 자연히 막대한 자본이 소요될 것임은 누구라도 쉽게 예상이 가능하겠지요. 게다가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그리고 미디어도 엄연히 산업의 한 영역이니 시장과 자본의 논리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는 무슨 민주주의에 부차적인 것이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차원은 절대로 아닙니다.

  또한, 한국은 소위 대기업 위주의 수출지향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통신은 자본 서비스 상품이 결합되어, 국경과 문화 민족을 모두 초월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21세기 유망 산업군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앞에 펼쳐진 상황이 이와 같다면, 정말로 문제가 많은 특정 신문사는 아니라고 해도, 일부 대기업의 방송 참여는 현실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불편한 진실은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법 결사 반대한다는 얘기만 할 뿐, 여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도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8개월 동안 민주당이 주구장창 한 일은, 오로지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으로 인해, 국민들의 의식이 통제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조성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라는 원론적 선언 이외에는 거의 없다라는 점에서, 필자의 눈에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만 철저하게 고려하고, 정작 이들이 앞세운 국민들의 입장과 현실은 전혀 생각을 못하는 진짜 기회주의자이자 바보들의 하소연처럼 비춰집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국 사회 내에서 힘이 있는 세력이 결국 이기는 것은 필연이겠지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고, 대기업들이 경제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회에서의 의석수를 살펴 보아도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회 의원이 다수이므로, 이번에 날치기된 미디어 법을 요행히 부결시켜도, 어차피 결과는 언젠가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귀결되겠지요...

3. 이제 네티즌과 국민들 얘기를 좀 해볼까요. 다음 뷰의 대다수 시사 블로거들과 국민들중 상당수가 이번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 날치기 통과에 대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중이며, 이에 대해서는 필자도 십분 동감합니다.

  분명히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은 조중동과 소수 재벌들만을 위한 특혜라는 의혹를 받을만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날치기로 통과된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은 마땅히 부결되어야만 하고, 무리한 미디어법 강행을 시도한 한나라당은 국민들앞에 진솔하고 정중하게 사과함이 마땅하며, 미디어법은 시간을 두고 다시 논의되어야 할 사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문제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다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과 주장만 극단적으로 내세우다 보니까, 대다수 국민들은 양측의 주장 중에서 그나마 한가닥 진실이 서린 부분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분노하는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디어의 미래와 거기에 얽힌 본질적 철학적 폐해보다는, 이번에 한나라당이 보인 절차적인 하자와 막가파식 행동에 포인트가 놓여 있다고 필자는 판단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국민들이 미디어 법에서 보인 한나라당의 태도에 대해 분노해서, 여론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퇴보를 부르짖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십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춘다면, 이는 작년의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와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작년 촛불집회 때에도 필자가 여러차례 비판했듯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잘못되었다라는 한 가지 사실에만 너무 집중하고 흥분하게 되면,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부터 진행된 쇠고기 위생 검역 단계의 파격적인 대폭 축소와 함께, 검역상의 문제로 일찌감치 반송이 되었어야 할 미국산 쇠고기가 이미 항구의 창고 속에 쌓인 체, 시중에 풀릴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당시의 정황 전반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돌아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왜 미국산 쇠고기가 그렇게 졸속으로 수입이 될 수 밖에 없었으며, 여러분들의 식탁을 크게 위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들과 체제적 모순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또한,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대등하게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저 이상과 원칙적인 얘기일뿐이고,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게 무조건 재협상을 요구함으로써, 소모적인 논쟁과 국론 분열,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불신, 그리고 결국 남은 것은 안전이 의심스럽고 왠지 꺼림찍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뿐이었지 않습니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미디어 법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헌재에서 미디어법 부결이 되더라도, 미디어 산업 전반에 산재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활로에 대해서는 다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필자는 판단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특정세력 편들기가 이미 도를 넘은지 오래이고,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은 그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 이외에는 치밀한 반대 논리나 대안을 세울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미디어 산업 전반에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릴 마음은 더더욱 없으며, 그런 와중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지 못해서 판단의 근거가 미약한 일반 국민들은 그나마 허상만 남은 한가닥 민주주의적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헛되이 분노하는 모습이... 

  바로 지금의 미디어 법 논란의 실체이며, 이는 짐 캐리 주연의 영화 덤 앤 더머를 가뿐히 능가하고도 남는 소위 바보들의 삼위일체적 합창이며, 마지막에 가서 남는 건 아무 것도 없는 사회 총체적인 자멸 시나리오이자 최고의 리얼 막장 코미디인 셈입니다...

P.S: 
  필자를 한나라당이 날치기 통과시킨 미디어 법 찬성론자로 단정하고, 계속해서 노골적인 인신 공격을 하고 있는 모 블로거가 급기야 필자의 미디어 법 논리를 강간범에 비유하는 포스팅을 올린 것을 어제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우선, 필자는 해당 블로거가 이미 정도를 넘어선 인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해당 블로거의 포스팅 말미나 포스팅 제목, 그리고 글 중간마다 필자의 필명이 거듭 거론되고 링크가 되어 있으며, 또다른 한편으로 치밀하고 빈틈없는 논리적 반박보다는, 필자가 써 놓은 포스팅 구절의 일부만을 문제삼고 비틀어 왜곡하는 식으로 전체 논지를 호도하는 행태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음에, 사뭇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특히나, 지난번의 친일파 논리도 모자라서 이제 성폭행이라는 좀더 순화된 단어를 놓아두고, 굳이 강간범이라는 아주 자극적인 단어를 포스팅 제목에 넣어가면서까지 필자의 주장과 논리를 심히 왜곡하고, 또다시 조중동식 물타기를 시도하는 해당 블로거를 지켜 보면서, 이제는 안타까움과 측은함을 넘어 혐오감이 밀려오는데, 이는 마치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회피하고픈 그런 심정이랄까요...그리고 자연히 이런 인간 말종들은 아이피를 차단하고 필자의 방에서 내쫓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수순이었다는 필자의 확신에 한층 힘을 실어줍니다.

  ...하긴 모 블로거나 노무현 참여정부 부동산 실정을 미화하려던 사람들 입장에서야, 오죽 필자의 논리가 불편하고 반박이 어려우면 저토록 막가는 포스팅과 자극적인 제목으로 그저 평범한 블로거일뿐인 필자를 계속 인신공격하면서까지, 자꾸만 억지를 쓸까라는 생각도 일면 들기는 합니다만, 
  
  어쨌거나, 지극히 저속하고 유치한 논리이기는 하지만, 필자는 여기에 대해 제대로 된 논리적 반박을 하겠습니다.

   우선  블로거의 주장은 이런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대세이니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한다는 필자의 논리(?!)는 마치 성폭행범을 막을 수 없으니까, 해당 피해 여성은 그냥 성폭행을 즐기면서 당하라가 아니냐는 지극히 이분법적이고 저절로 눈쌀이 찌푸려질 인신공격을 거듭하면서, 미디어 법 반대자들을 비판하는 필자는 그럼 무슨 대안이 있느냐고 되려 따집니다.
 
 그러나, 대단히 애석하게도 모 블로거의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주장은, 필자의 논리대로라면 이렇게 되어야 맞습니다... ^^

  성폭행이라는 범죄는, 마치 자본주의와 시장 논리가 지금의 대세인 것처럼,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훌륭한 사전 대책을 세워도 모든 성폭행 범죄를 막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사회적 현실이지요.
 
  따라서, 이성과 현실 감각을 가진 시민이 주도하는 민주 사회라면, 먼저 성폭행범의 행동 패턴이나 유형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사전 예방 조치를 좀더 치밀하게 강구하거나 여성들에게 개별적으로 호신술을 가르침은 물론, 가스총이나 전기 충격기같은 개인 호신용 도구를 국가가 무료로 지급하거나 착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또한 피해를 당한 여성이 신고시엔 즉각 출동이 가능한 경찰 시스템이나, 피해를 본 여성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서 성폭행 전담 여성 수사관을 더욱 많이 양성하며, 성폭행범에게는 단호한 법적 대응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바로 필자가 말하는 현실적인 최선의 대안인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확실한 사전 예방책이나 근절책은 못되는 것이며, 바로 이게 현실이라는 여건이 갖는 딜레마이자 일종의 극복할 수 없는 한계라는 말입니다. 바로 지금 미디어가 처한 현실과 자본의 잠식이라는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는 얘기이지요.
 
  거듭 말하지만, 필자는 모 블로거가 거짓과 왜곡 선동으로 계속 주장하듯이, 무슨 성폭행범이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니까 피해 여성은 그대로 당하면서 즐겨라라고 하는 식의 막가파 논리을 편 적이 없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필자가 다시 제대로 된 논리적 반박을 하였으니, 해당 블로거는 더욱 자극적인 소재로써 필자를 인신공격하려고 할텐데, 한번 필자가 모 블로거의 포스팅 제목을 넌지시 예측해 볼까요? 아마도 모 블로거에게 남은 가장 자극적인 인신공격 소재는 무슨 연쇄 살인범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한국 사회는 무슨 막장 드라마, 막장 개그라는 식으로 소위 막장이라는 말이 크게 유행인 모양인데, 블로거도 막장 블로거들이 있다는 사실을 필자는 요즘 들어 거듭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마지막으로 필자가 해당 막장 블로거에게 정중하게 충고하노니, 막가는 것도 어느 정도껏 하시고 이제 그만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민주주의와 국민을 생각하고 올바른 사회적 공론을 논해야 할 다음 뷰 시사란에서 읽어 보기엔, 당신의 무슨 강간범 운운하는 눈쌀 찌푸릴 포스팅 제목과 일개 블로거중 한 명인 필자에 대한 노골적인 인신공격들은 이제 더는 지켜 보기가 참으로 안쓰럽고 매우 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적반하장식으로 미디어 법의 대안이 있느냐고 자꾸 되묻는데, 그동안 작성된 필자의 비판 포스팅 속에 대안의 방향성이 고스란히 나와 있지 않았습니까? 해당 블로거는 영어도 아닌 한글도 제대로 해석을 못합니까? 또한 필자가 없는 사실을 꾸며서 본질을 호도했었나요?
  
  ...그래도 모르겠다고 억지를 쓰는 이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자면 필자의 주장은 이런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와 민주주의 체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이니, 한나라당의 주장 중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과 민주당과 여러분들의 주장중 진실이 담긴 부분들을 서로 허심탄회하게 인정할 것은 과감히 인정하고 대화와 합의로써 타협 절충하면, 그나마 작금의 미디어 현실을 반영한 최선의 대안이 도출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내용을 담은 비판이 그토록 이해가 안되고 받아 들이기가 어려운가요? 설령 한나라당이 정 맛(?!)이 가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파괴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겨 대화를 한사코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소위 서민과 국민들을 위한다는(?!) 민주당과 여러분들만은 이런 식의 생각과 논의를 지난 8개월동안 자체적으로라도 진행하고 한층 발전시켰어야 마땅하지 않았느냐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번 미디어 법 논란이 지나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가 다른 정치 사회적 이슈에 매몰되어 먼 훗날 진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신세가 되려고 하시느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측면에서, 이번 미디어 법 논란 와중에 무슨 번개팅마냥 신속하게 통과되었던 은행법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함께, 이에 대한 다각도의 심도있는 문제제기와 비판, 그리고 사회적인 공론화가 반드시 뒤따라야만 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하지만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이것이 전혀 되지 않는 여러분들과 민주당의 진정성 없고 무사안이한 태도와 함께, 모두가 미디어 산업의 현실과 미래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 혹은 무시하고, 한낱 구호로써만 머무는 국민들의 입장과 민주주의적 가치를 부르짖는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논리와 사고가, 

  이역만리 머나먼 미국 땅에서 한국 사회를 지켜보는 평범한 블로거중 한 명인 필자로 하여금, 소위 미운 자식에게는 떡 하나 더 주고 이쁜 자식에게는 회초리를 한번 더 드는 심정의 비판을 하게끔 만드는 근본 원인임을 이제는 제발 좀 깨닫기를 부탁 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치렵니다...

                                    ※사진 출처: http://www.newline.com/properties/dumbanddumberer.html

 

P.S 2 :
  분명히 말하는데, 계속 같은 말을 하거나 포스팅 문구의 말꼬리를 잡고 깐죽거리는 인간들은 삭제 차단 조치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잘 알면 본인들이 직접 글 써서 다음 뷰에 올리시고, 나는 이래서 미디어 법 반대를 한다라고 분명하게 말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그 누구에게도 생각을 강요하거나 명령하지 않았고, 단지 의견을 하나 더 보탠 것뿐입니다.

  그러니까 자꾸 여기 들어와서 필자를 인신 모독하고, 마치 미디어 법 찬성론자를 대하는 양 비꼬거나 따지지 말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필자의 반발심만 키울뿐임을 다들 명심하세요!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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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테파노

    이건 뭐 미디어법 해서 한류하자는 얘기 같은데...이건 뭐 내용도 없는 글 써놓고...흥분은..
    왜 반대하는지 언론노조가 왜 들고 일어나고 시국선언도 나오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이걸 왜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는지도...왜 절대 포기하지 않는지도...ㅉㅉ

    2009.07.30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 포스팅 내용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이거 보시고 지독한 난독증을 해소하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은 조중동과 소수 재벌들만을 위한 특혜라는 의혹를 받을만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날치기로 통과된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은 마땅히 부결되어야만 하고, 무리한 미디어법 강행을 시도한 한나라당은 국민들앞에 진솔하고 정중하게 사과함이 마땅하며, 미디어법은 시간을 두고 다시 논의되어야 할 사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문제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다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과 주장만 극단적으로 내세우다 보니까, 대다수 국민들은 양측의 주장 중에서 그나마 한가닥 진실이 서린 부분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분노하는 국민들의 상당수는 미디어의 미래와 거기에 얽힌 본질적 철학적 폐해보다는, 이번에 한나라당이 보인 절차적인 하자와 막가파식 행동에 포인트가 놓여 있다고 필자는 판단합니다.

      2009.07.30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3. 스테파노

    '현실적으로 자본주의 민주주의체제를 ...허심탄회하게....도출되지 않겠습니까??'여기 너나 다시 읽어봐라...미치겠다 정말...무슨 초딩도 아니고....

    그냥 말을 말자...ㅉㅉㅉㅉ

    그냥 공영방송같은게 왜 있어야 되냐고 하지 왜??

    자본주의 체제에서...ㅋㅋㅋㅋㅋ

    2009.07.30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야말로 초딩보다 못한 댓글을 쓰고 있네요!^^

      님이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글을 쓰세요!^^

      여기다가 뇌까리지 말고 말입니다!^^

      말귀 못 알아 들어요?^^

      댁들은 약간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왜 한번 말하면 알아 들어야지 자꾸 앵무새마냥 같은 말을 하고 또 할까요?

      2009.07.30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4. 스테파노

    미디어법 통과될까봐 밤에 잠도 안오고...나 자는 동안에 통과될까봐...일어나면 인터넷부터 키고 그랬다..
    제발 민주당 당직자들하고 의원들이 힘내서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막아주기를 바라면서...
    진권상정이라는 건 국회법에 근거가 있지....법적으로 가능한거고....법학전공인데..
    '다수결의 원칙'이라는건..그냥 다수의 과반수의 뜻대로 결정한다는 뜻이 아님....
    그래서 사학법 같은것도 다시 양보도 나가고 그런거지....
    개인적으론 담에 과반 주면 다 끄집어 내고 국가보안법이나 부유세법같은거 바로바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걍 삼성같은거 국유화도 좋고..ㅋㅋㅋㅋ뭐 그런 상상을 한다는...

    그니까...국회에서 막 몸싸움하고 날치기 해서 에이 또 싸워 쯪쯪쯪 거리는게 아냐....많은 교육받은 네티즌들이...

    그래서 책볼 시간 쪼개서 나가서 집회하는게 아니라고....

    전제를 혼자 해놓고 뭔소리 하는거야...흥분해가지고...

    걍 한나라당 논리하고 똑같잖아...일자리가 어쩌고 하는....이미 깨질대로 깨진...그 용역했다는 연구기관에서도 자백한....

    2009.07.30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거 한마디만 하죠!^^

      댓글을 볼 때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님이 정말 법학과라면, 그래서 정말 현실을 바꿀 의지와 꿈이 있다면, 지금 여기다가 이딴 허접한 댓글 달 시간에

      법전 한번을 더 보고 곰곰히 연구를 하시길 바랍니다.

      진정 서민을 위한 법을 만들려면 어디를 먼저 뜯어 고쳐야 할지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2009.07.30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09.07.30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 인터넷에서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필자같은 사람의 소수 의견조차도 못 받아들이는 인간들이 무슨 민주주의를 한다면서 필자를 인신공격하고 헛소리를 할 때마다 솔직히 구역질이 치밉니다.

      먼저 자신들의 사고와 행동 전반을 전혀 고민하지 않는 이 인간 쓰레기들은 민주주의를 운운할 자격도 없는 것들이에요!^^

      2009.07.30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습 참 좋은것 같읍니다.

    2009.07.30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돈 인기 혹은 무슨 소통 친교등등 말입니다.

      필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의견을 내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따라서 걸릴 것이 없고 당파성이나 정치색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를 할 수 있는지도 몰라요!^^

      필자가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모두 본질은 버리고 겉만 보고 맨날 싸웁니다.

      그리고 항상 후회하지요...시간이 한참 흐른 뒤 말입니다.^^

      그걸 조금이라도 줄여 주고 싶어 글을 쓰지만 굳이 알아주지 않아도 이제 상관 없답니다. ^^

      2009.07.30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7. 발더빌트 주장의 요 "조중동 방송진출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나 자보주의의 습성상 막을 없다 그래서 진출을 허용하여야 한다"

    위의 주장이 사실 유무를 떠나서 특정이익을 대표하는 자본이 방송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 예로
    1)최근 MBC9시 뉴스를 떠나 신경민 아나운서를 들 수 있다.
    2)KBS 이병순사장 취임 이후 사라진 시사투나잇을 들 수 있다.
    3)KBS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나타난 특정시민단체의 인물이 특강 형식의 방송을 하고 있다. 선진시민연대 등 친여권 단체 소속이다.
    4)황우석사건 때 PD수첩이 끝내는 사과방송으로 손들었다. 자본이 진출하였으면 폐기 대상이다.
    5)아직도 국정원에서 특정신문에 광고를 개제하는 기업에 압력을 가한다. 유선상으로 얼마를 광고비용으로 사용햇는지를 묻는것.
    6)중앙일보가 x파일 사건 때 보여준 언론깡퍄의 모습과 특정이해집단과의 유착을 들 수 있다.

    이건 최근의 사건이다. 위의 사건은 애교에 불과하다. 60-90년대 방송은 모두 어찌 하였는가? 그게 신문이였나? 언론이였나? 정보였니? 그냥 똥딱개에 불과 했다. 지금의 자리에 올라오기 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땅위에 쏟았나.

    자본에 따라르면 이라면 "돈질"이라는 개념 알고 있나? 옆집에 경쟁 구멍가게 생기면 가격 팍 깍아서 말려죽이는 상술. 언론이 이런 판대기에 끼어야 그게 세계화이고 옳은 일인가?

    2009.07.30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 킴씨!^^

      이제 그만 여기 들어오고 당신 일이나 하세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요?^^

      필자가 한번만 더 설명해 드리죠!^^

      2012년이면 한국은 디지털 방송을 시작해야 합니다.

      미국은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미국이 정한 표준에 의해서 세계 70여개국 나라가 차례로 디지털 방송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건 WTO에서 정한 세계적인 약속입니다.

      문제는 디지털 방송이라는 것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는 완전히 달라서, 주파수 배분부터 시작해서 수신기 교체 그리고 채널 선택권 등등 복잡한 문제가 실로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지금부터 기업적 마인드로 구조조정하고 적절히 미디어 산업 인프라 전반을 융합시키지 않으면 정작 2012년에 엄청난 국민적 혼란을 빚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미국은 나름 철저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간 연기가 되었으며 아직도 디지털 수신기를 보급받지 못한 가정도 10%가 넘은 것으로 잠정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존의 아날로그 TV수신기로 방송을 보지 못하는 가정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도 디지털 방송에 대한 대국민 홍보조차 어려우며 이렇게 가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시한에 반드시 디지털 방송은 시작해야 합니다. 국제간의 약속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또한 수신기 교체나 보조금 지급으로 들어갈 천문학적인 재원을 국고로 모두 충당할 수 없기에, 소위 주파수 대역대를 미국처럼 대기업에게 분할하려고 계획중인데,

      그거 안하려면 국민들이 대신 세금을 엄청나게 내야 할 판입니다.

      과연 미래의 공익성을 위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할까요?

      지금 한나라당의 뻘짓에는 다들 흥분할지 몰라도 아마 그때 가서 이런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들 의견이 매우 분분할 걸요!^^

      잘 알아보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다시 여기 오지 마세요!^^
      님같은 꼴통하고 얘기하기 싫으니까요!^^

      2009.07.30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 뭐 그래서 대기업 뉴스 진출 허용하자고? 보조금은 놔두고 뭐하니? 자동차는 잘도 몇백 만원씩 보조하는데. 결국은 당신의 패배요 인정하시오. 그리고 나 여기 자주 올거야 나의 취미가 꼴통 박살이거든. 당신도 리스트에 올랐어. 삭제신귀 딜리트킹 발더빌트씨~ WTO와 FTA가 뭔지는 알고 떠드는거요? ㅋㅋㅋ wto 방송 데드라인 잡았어? 그거 못지키면 우리 나라에 핵폭탄 발사한데?

      2009.07.30 18:36 [ ADDR : EDIT/ DEL ]
    • 보조금 같은 소리하십니다!^^

      주파수 대역대가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아시나요?^^


      그리고 이미 당신의 스토커짓은 도를 넘었어요!^^

      그거 전부 캡쳐해서 신고하면 다음 아이디 정도는 정지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나마 다른 이의 블로그에 가서 자유롭게 댓글달고 싶으면 이제 자제하세요!^^

      꽅통 킴씨!^^

      2009.07.30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8. 꼴통 킴씨를 위한 WTO FTA강의입니다!^^

    필자가 여러 세계적인 추세와 다국적 기업들의 행태를 볼 때, 결국 한국의 미디어 통신 시장도 거대 자본을 축적한 일부 대기업들에게 개방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한다면, 혹자는 이렇게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통신이나 미디어가 갖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시장의 논리에만 맡겨서는 안되며,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하라고 정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또한 지금 오바마 미 행정부도 신문과 방송을 겸영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예를 드실지도 모릅니다.

    다시 거듭해서 말하지만 이러한 여러분들의 주장에는 분명히 나름의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깊게 생각을 하면, 이것 역시도 현실적으로는 커다란 난관과 모순에 봉착하여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은 WTO(세계 무역 기구)라든가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NAFTA( 북미 자유 무역 협정) , 그리고 요근래의 한미FTA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들이 일반 시민들을 위한 국제 조직이나 기구 혹은 무역 협정이라고 보시나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국제 조직이나 기구, 혹은 협정들은 모두 기존의 노동 관행이나 환경 혹은 기업의 규제에 대한 각국 정부의 권한을 약화시키기 위한 초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이해 관계가 깊이 반영된 결과물중의 일부입니다.

    이를테면, WTO체제 내에서의 각국 정부는 이른바 무역 자유화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국가 주권을 행사해야만 합니다. WTO와 같은 국제 조직의 관리들은 어떤 정부의 통제도 받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WTO에서 맺어진 무역 협정과 기준을 위배한 나라들에게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간단하게 말해서, 초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생산활동과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인 셈입니다. 상품과 서비스, 자본의 교류를 원활히 한다라는 명목으로 국경이 없는 시장, 그리고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 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며, 그것를 위해 설립된 기구나 협정이 바로 WTO라든가 FTA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자본이 결합되어 빛의 속도로 전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대표적 분야는 바로 통신 미디어 산업이 아닙니까? 게다가 한국은 수출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지요? 자연히 WTO같은 기구들의 동향이나 방침에 소위 내수 시장이 든든한 다른 나라들보다 더 민감하겠지요?

    또한 이 부분에서도 익히 아시다시피, 과거 산업 혁명 시절에, 시민 계급이 출현하고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계가 완성되면서 출현한 정부라는 기구나 조직은, 지도상으로 확연하게 구분지어진 국토를 관리하고 통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통신 시장의 규모나 발전 속도 그리고 범위가 전지구적으로 확대되는 상황과 WTO같은 국제 무역 기구 체제하에서는, 각국 정부의 규제와 권한은 축소되거나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다시 말하지만, 미디어 통신 분야만큼 국경을 초월하고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자본을 아우르려는 초거대 다국적 기업의 목표와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분야가 있던가요? 그리고 이런 흐름은 자본주의 체제가 존속하는 한 앞으로 계속되지 않겠습니까?...

    2009.07.30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최소한 기본은 지키면서 통과시켜야 했고, 통과되기 위해서는 언론의 공공성과 중립성이 답보되어야 했던사안이라 더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2009.07.30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나라당은 말로만 세계적 추세를 말했지 실제로는 조중동만을 위한 조치가 맞습니다.

      따라서 이번 날치기 미디어 법은 반드시 부결시켜야 마땅하죠!

      문제는 이번에 부결시키고 난 후 미디어 법을 과연 필자가 말하는 방향대로 양당이 조속한 시일내에 협의할 것인가인데, 솔직히 정말로 회의적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둘 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추방해야 할 암적 존재들입니다...

      2009.07.30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쉽지 않은 문제같아요... 보도부문이라도 어떻게 안 되려나 싶네요. 대안없는 민주당도 답답할 뿐이죠, 헌재에서 부결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답답하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해집니다. 댓글에서 읽은 FTA나 WTO 등에 대한 관점도 제겐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반더빌트님 원래 시사블로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악플도 많이 달리고, 견해가 다르신 분들도 매번 상대해 드려야 하죠... 아무쪼록 힘내시고,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__)

    2009.07.30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필자도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권리가 최우선으로 지켜지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녹치 못하네요.

      우선 WTO나 FTA만 해도 국가의 주권을 제약하고 개방을 강요하는 것인데, 이러다 보면 자본의 침투는 시간 문제가 되거든요.

      국가가 이것을 막으려고 해도 묘책이 없어요...-_-;;;

      정말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죠.

      답은 하나뿐입니다.

      외환위기때처럼 외국 자본이 국내 미디어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놓아둘 것인가 아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국내 대기업들에게 미디어 통신 시장을 선도하게 할 것인가의 선택만 남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스 보도 부문의 공익성 문제는 앞으로도 뜨거운 감자일 겁니다...

      2009.07.31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11. 파랑안개

    질문. 미디어 산업의 규모가 너무나 커졌기에 대기업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사례를 알고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대기업의 미디어 산업 진출로 인한 비극과 폐해에 대해선 많이 들어왔고 사례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에 대해서는 사례를 아직 듣기 어렵군요.

    1. 관련법이 개정된 외국에서 태생적으로 방송과 상관이 없던 대기업이 미디어산업에 진출해서 "문화, 민족, 국경을 초월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그런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사례는 없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설마 아닐 테니까요.)

    2. 선진국에서 대기업의 방송산업 진출로 인해 방송의 질이 높아진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즉 화두는 대기업의 방송진출이 그 나라 방송산업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가인데...
    사실 좀 의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질이 높아졌는지 세부적으로 짚어주셨으면 합니다.(추상적이지 않게요.)설마 시청률을 위한 선정성만 높아지진 않았을테니까요.

    3. 마지막으로 반 더 빌트님이 말씀하시는 긍정적인 부분이, 대기업의 방송산업 진출로 인한 폐해보다 훨씬 값어치가 있는지 여부..
    이건 1,2번에 대한 반 더 빌트님의 답변으로 드러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추상적으로 이러할 것이다.. 라는 것보단 실제 사례를 듣고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반 더 빌트님의 주장도 더 단단해 지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명확한 사례가 없다면 그저 대기업의 힘이 더욱 막강해지는 결과밖에 오지 않을 것이 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자기 밥그릇엔 똑똑하지만 그다지 청렴한 곳은 없거든요. 선거 때마다 방송산업에 진출한 대기업은 치외법권적인 특혜를 제안받게 될테니까요.

    2009.07.30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다음 뷰에서 간간히 얘기가 되었던 부분인데요.

      지상파 방송사 하나만 거의 시장가치로 10조원에 육박한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지요.

      게다가 2012년 디지털 방송 체계로 전환해야 하는데,

      지금 가정에서 보유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TV수신기를 모두 디지털 방식의 TV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또 얼마일까요?

      요즈음 다음 뷰에서 종종 다루어지는 에니메이션 업을 만든 픽사가 어떻게 세계적인 3D에니메이션 제작업체로 거듭난지 혹시 아십니까?

      바로 디즈니라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과 합병을 했기 때문입니다.

      디즈니는 ABC 뉴스 채널과 방송을 가진 막강한 다국적 미디어 그룹이죠.


      그 그룹의 세계적인 배급망과 치밀한 기업 마케팅 그리고 캐릭터 산업체와 소프트 웨어 업체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아니었다면,

      그런 놀라운 작품들은 나올 수 없었다는 말이죠.

      지금은 그렇게 융합되고 유기적인 형태의 종합산업 성격을 띤 뉴 미디어 환경을 지향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공영 방송 문제는 선진국도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하게 잘되고 있는 나라의 사례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모두 경영상 문제가 있고 점차 그 영역이 상업방송에 밀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까운 일본도 그렇고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은 온전하냐...절대 아니거든요.

      이미 방송도 자본의 논리대로 가다보니 공익성, 공공성보다는 사익성,개인적 만족을 추구하는 오락 방송이 점차 늘고 있고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지요.

      그리고 정보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시는데, 정작 다들 말은 그렇게 해도 다큐멘터리 프로가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라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할 정도로 여러분 스스로가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그게 공영방송의 현주소이자 위기의 본질이구요.

      단순히 대기업이 공영방송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다고 정보의 질이 높아지고 우수한 다큐멘터리가 쏟아져서 사람들이 그것을 보는 구도는 아니라는 말이죠...

      2009.07.3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12. 파랑안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태생적으로 방송과 관련없는 대기업이 미디어산업에 진출해서, 다국적으로 큰 돈을 벌어들인 사례는 아니었네요.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시작한 회사이고 지속적으로 영상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거대 미디어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니까요. 하지만 CBS 뉴스채널과 방송등을 소유할 수 있었기에 그만큼 기업이 커질 수 있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대신 GE의 사례가 찾아보니 있더군요. 대기업의 미디어산업 진출에 딱 부합하는 모델인데,
    만약 법안이 통과되서 예를들어 삼성이 방송에 진출한다고 한다면 벤치마킹하게 될 것 같습니다.

    o 미국 GE(Generic Electric)의 경우(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02104)
    - 미국의 다른 언론 대기업들은 언론과 영화, 출판 사업 등 언론과 관련된 사업만 운영하고 있는데 GE는 대기업이 언론을 소유한 경우다.
    - 거대 전자제품 회사인 GE는 공중파 방송인 NBC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작회사인 MSNBC를 소유하고 있고 거대 영화 업체인 유니버설 픽쳐스를 소유 하고 있다.
    - 그 외 텔레비전 방송국 26개와 케이블 채널 3개를 소유하고 있다.
    - 일반 대기업이 언론 재벌사가 됨으로써 모기업인 GE에 대한 비판 기능을 상실하고 GE와 관련된 다른 기업과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 강력한 경제적 파워와 언론파워를 동시에 가짐으로써 GE는 두 파워를 적절히 이용하여 자사의 이익 증대에 나서고 있다.
    - 미국의 6대 거대 미디어 그룹 중 2007년 매출이(1730억 달러) 가장 많은 기업 이다.
    - 언론 파워를 이용해 자사에 유리한 정책 결정을 이끌어 내기위해 정치세력에 압력을 가하고 정치 세력과 일정한 밀월 관계를 형성해 모기업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
    --------------------------------------------------------------------------------------------
    라고 하는데요. 유니버설 픽쳐스하면 유명한 회사지요. 확실히 외화를 많이 벌어들였을 겁니다.
    우리도 대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겁니다.
    대신 위 사례에서의 폐해도 100% 확률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삼성은 지금도 재판의 결과를 뒤집어 버릴 정도로 한국사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회사인데 이젠 조그마한 통제조차 불가능해지게 되겠네요. 그래도 자본력에 의한 컨텐츠 제작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수단이 생길 수 있으니 경제는 좋아지겠지요.

    반 더 빌트님은
    독과점/기득권 층의 언론 소유에 의한 폐해보다,
    영상산업 발전을 통한 이득이 더 크다는 관점이신 것 같군요.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2009.07.31 02:37 [ ADDR : EDIT/ DEL : REPLY ]
    • 님이 말씀하신 사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오해와 소모적 논쟁을 줄이고 필자의 생각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디즈니 사의 경우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언급한 것이죠.

      지금은 어떤 산업을 육성해야 21세기를 선도하느냐는 아주 중대한 기로에 놓인 시점이라고 필자는 판단합니다.

      따라서 미디어 산업을 국가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써 육성하자는 것이 필자 나름의 비전인 셈이죠.

      물론 이것을 추진하려면, 사회 대통합..다시 말해서, 먼저 일부 재벌과 특정 신문사와 시민들간의 불신과 거리감부터 줄여 나가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2009.07.31 03:25 신고 [ ADDR : EDIT/ DEL ]
  13. jsg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언론에 대규모의 자본 투입이 어쩔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삼성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있지만 그것보다 조중동과 결합한 보수꼴통들의 언론 장막 치기가 더 두렵습니다. 님의 글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 이유 때문에 걱정하는 것일거구요. 결론 내리면 삼성도 두렵지만 그것보다 조중동은 더 싫다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2009.07.31 03:40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대로라면 조중동도 삼성도, 그 어떤 대기업도 방송 진출을 허용하면 안되지만, 주변의 여건이 도저히 그것을 다 이루게 놓아주지를 않네요.

      따라서, 조중동같은 쓰레기 언론의 방송 진출은 막되, 대기업들의 방송 진출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수렴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지요!^^

      2009.07.31 03:4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오늘도 속시원한 반더빌트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역시나 이 글에도 난독증에 걸린 노빠들의 뻘소리들이 많이도 달렸더군요. 그나저나 김인지 뭔지 하는 인간은 제 블로그에도 들어와서 온갖 헛소리를 하고 갔더군요. 그리고 하는 소리가 반더빌트님이나 저나 자기 마음에 안드는 댓글은 모두 삭/제하고 차/단이나 하면서 무슨 예의를 찾냐고 하더군요. 허참 기가 막혀서...

    난독증에 걸려서 말도 안되는 뻘소리나 해대고 글 올린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온갖 짓으로 매/도하는 주제에 도대체 무슨 낮짝으로 예의니 뭐니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지 참 어이없을 뿐입니다.

    어쨌거나 반더빌트님도 앞으로도 힘내시고 알찬 하루 되십시오.

    2009.07.31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자는 정신병자입니다!^^

      조용히 악플 캡쳐했다가 고객센터에 바로 신고하세요!^^

      그렇게 몇 사람의 피해 사례만 모이면 그 자의 다음에서의 행각은 막을 수 있을 겁니다! ^^



      한번 더 뻘짓하면 결국엔 자기 손해겠죠!^^

      멍청하고 이분법에 사로잡힌 인간들은 보수건 진보건간에 약이 없어요!^^

      그저 죽도록 두들겨 팬 뒤 정신병원에다가 집어넣는 길 밖에요!^^

      아는 것은 하나도 없고 어떻게든 부정은 하고 싶은데 도대체 안되니까 막가는 악플로라도 필자를 못살게 굴겠다고 저토록 발악을 하는 거죠!^^

      시간이 엄청 남아도는 모양입니다!^^

      하루도 안 빼고 매일 여기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어요!^^ ㅎㅎ

      2009.07.31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 알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제 블로그에까지 와서 댓글 올리는 것이 가상해서 봐주고 있지만 더 심한 악플을 달면 바로 신고할 생각입니다. 하여간 그런 버러지들때문에 반더빌트님도 고생이 많으시군요...

      2009.07.31 11:33 [ ADDR : EDIT/ DEL ]
  15. 아주 명쾌한 답이네요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2009.07.31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보도 이런 바보들이 없습니다.

      필자가 제시한 말귀도 못 알아듣고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도 하나 없는 이들이 말로만 현실을 인정한다고 이제 대안을 내랍니다!^^

      웃기는 얘기지요.

      지난 8개월간 아무 생각도 없었다는 것을 비판하는 이에게, 그럼 너는 무슨 생각을 하냐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되묻는 격이죠!^^

      한국인들은 이래서 안되요!

      맞는 말을 해주면 겸허히 들을 줄을 몰라요!^^

      아주 더러운 근성들이 박혀 있어요...^^

      2009.07.31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16. 진심으로

    autumm 님....

    여기서 웃음 되나요???

    국민들이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천문학 비용을 감당하더라도 그렇게 가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운동권이세요???
    님...노ㅇㅇ무ㅇㅇ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직후에 한/나///라당 지지율이 1위고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이고 민노당이나 이쪽 계열 합쳐 지지도가 2%가 채 안되는 나라에서..
    만약에 다음에 어떤 정당이 재산세를 10% 정도 인상해서 서민들을 위해 지원하겠다..라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이 집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까?

    정말 님들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님들은 머리속에 에덴 동산들을 아주 하나씩 마음대로 가지고 사시다가..
    현실이 그대로 안 맞으면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냐? 욜라리 개판이다!
    이게 님들 패턴이군요...

    삼성을 국유화하자는 똘아이가 있질 않나...
    님 제대로 사회생활 하고 계신 분 맞습니까?
    정말 대학교 신입생들이나 할말을 하고 계시네요...
    참 한숨이 나옵니다..

    2009.07.31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떻게 저런 똘아이들이 미디어법 반대를 주장하는지 모르겠어요...-_-;;;

      딱 보면 이제 20대 초반 아니면 십대 후반 정도의 현실 인식과 감정뿐이네요...

      제 아무리 좋은 말과 댓글을 통해 여러 예시를 보여도 이들이 원하는 답은 오직 하나!^^

      미디어 법 반대 그리고 조중동 폐간이지요!^^

      보면 볼수록 말이나 사고가 참 한심한 수준으로 사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걸 모르고 이미 현실에서 기반을 확실히 잡고 있는 필자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허접한 댓글 삭제했고 차단했습니다.

      더 말해봐야 그 바보는 가치밖에 할말이 없는 인간이니까요!


      무조건 부정하려고 마음을 먹은 이를 필자가 무슨 수로 설득하겠습니까?^^

      2009.07.3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17. 진심으로

    님들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왜 한나라당이 그렇게 막나가는지 알겠네요...
    이건 머 애들 데리고 놀듯 놀아도 되겠네요...
    님들 모습을 보니까...한나라당이 집권하는게 앞으로도 한 30년은 계속 될거같아여...

    2009.07.31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로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이 얼마나 이득에 밝고 교활합니까?

      거기에 맞서려면 최소한의 현실 감각은 가지고 부딪혀야 어떻게든 승부를 걸어 보지요!^^

      그런데 이들은 무조건 감정과 이상뿐이니, 결과도 뻔하고 우습게 보일 수 밖에요!^^

      2009.07.31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18. 가던길손

    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또한 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을 하며,

    저 역시 미디어산업에 보다 많은 자본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산업이란 측면에서 님이 말씀하시는 자본주의 논리에 순응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그러나 님과 의견이 다른 부분은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바로 '보도' 부분입니다.

    저는 '보도'부분을 하나의 공공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큼은 자본주의 논리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이 이탈리아 예를 들어주셨던데, '보도'부분에 자본이 투입되는 폐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님께서 저보다 공부를 많이 하신듯 하니 그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며,

    더불어, 그런 폐해를 알고있으면서도 미디어법 부분에 '보도'영역까지 함께 처리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보도'부분을 공공재로 취급할것인가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데,

    이부분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들의 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시기적으로 촉박한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서둘러 먹으면 체하는 게 당연한 일이므로 다소 늦게 시작하더라도 차후 재논의가 필요없게끔

    시작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본의 속성상 한번 진입을 하게 되면 그것을 되돌릴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님의 양비론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님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소수 재벌을 위한 한나라당과 정치력의 부재를 보여주는 민주당

    둘다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국회 사태를 보면서 민주당의 행태가 과연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이 있었던가에 대해서도

    분명 의심이 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만일 진정성이 있는 또다른 야당이었다 할지라도 이번 사태에 대해선 이런식의

    방법만이 유일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즉, 거대 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같은 양비론이라 할지라도 비판의 무게중심은 한나라당쪽에 조금 더 기울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그래봐야 도찐개찐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님 말씀처럼 기존 정치세력의 물갈이가 필요로 한데,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어쩌면 그 자체가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009.07.31 18:46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양반들이 왜 이렇게 같은 말을 반복시킬까요?^^

      지금 한국의 방송 체계가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계시나요?^^

      한국인들의 그 가식과 대책없는 당위성 추구는 이제 좀 접으시죠!

      그거 가지고 21세기에는 생존도 어렵고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하게 국민들 의식이 나은 것도 아니며, 또한 그렇다고 민주주의가 더 발전한 것도 아니니까요.

      다들 민주주의 공공재를 거론하며 말들은 더럽게 많은데, 정작 그걸 영위할 자격도 의식도 없는 양반들이 넘친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이 논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객관적 사실만을 추구하고 감정, 정치적 이해 관계를 배제한 합리적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지금의 한국 사회가 올바른 토론이 되겠어요?^^


      결론은 하나지요...


      거대한 파국과 위기..그리고 자멸 말입니다!^^

      그리고 난 후 , 어쩔 수 없이 대세를 받아들이며 이런저런 말로 자신들의 과거를 또 변명하고 미화하겠지요...


      지금 누구들처럼 말입니다...^^

      2009.07.31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19. 에휴..

    가끔씩 반더빌트님 블록에와서 글을 읽다보면 발끈하다가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합니다...ㅠㅠ
    이런때만 이거 막자고 지지고볶고 하면 뭐하냐고요.... 이러면서 또 한나라당 뽑는거보면;;;진짜 이나라는 답도 없고 막장인거 같은..ㅠㅠ
    진짜로 해야할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국민들이 됐으면 좋겄는데..에휴.

    2009.08.01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20. renge94

    누구말에 따르면 요즘 인터넷 정치시사게시판이나 뉴스댓글은 온통
    '민주라는 노란 완장을 찬 '수꼴'척결부대와 애국이라는 파란 완장을 찬 '좌빨'척결부대가 벌이는
    무뇌아들의 대격전지'라더군요.


    '저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나는 절대로 진영논리에 빠지지말아야겠다.
    2. 큰 주의 이전에 팩트부터 꼼꼼이 챙기고 발언해야겠다.
    3. 잘 모르는 것은 잘 모르는 만큼만 표현해야겠다.

    하는 반성과 다짐입니다.


    자주 눈팅하러 오겠습니다.

    2009.08.05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곧 면접이 있어서 미디어법 검색하다가 들어와봤는데^^
    제가 평소에 정치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어서 ㅋㅋ 제가 쓴 줄 알았습니다

    다만, 댓글에 회색분자라는 비판이 좀 눈에 거슬리네요..
    저도 제 자신이 회색분자스럽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철저히 자신의 정치적 입장만을 부각시키는 덤앤더머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굳이 굳이 굳이 어느쪽을 택하라면
    저는 절차적으로 위헌위법적으로 강행처리한 한나라당을 우선, 욕하고픈데
    아직 생각이 많이 짧은 처자인지라 좀더 두고두고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2009.11.04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사회 비판2009. 7. 18. 02:39
  요즈음 다음 뷰와 실시간 검색어의 한 코너를 장식하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은 여러분도 익히 아시는 최한빛이라는 성전환자 혹은 트렌스 젠더의 이름인데요. 그녀가 수퍼모델 선발대회 1차 예선을 통과했으며, 대회 주최측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트렌스 젠더라는 부분에만 집중해서 호불호를 가리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거나 두둔하는 양극단의 내용을 담은 포스팅이 여럿 보였습니다.
  트렌스 젠더로써는 한국 최초로 수퍼모델 선발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하였다는 최한빛. 그녀의 존재와 소식은 성적 소수자에 관한 담론이 부재한 지금의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 여러 가지 논란과 뜨거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다음 이미지
 
  트렌스 젠더 최한빛 논란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접하고 있는 필자는 최근 독일의 한 트렌스 젠더의 근황을 알게 되면서, 이 문제에 대한 독일 사회와 일반 시민들의 반응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를 좀더 세밀하게 깨닫게 되었으며, 한국 사회에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성전환자들을 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입장을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시라는 의미에서, 오늘은 이른바 독일판 하리수인 Kim Petras의 사연과 그녀의 몇몇 사진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하는데, 우선 사진부터 보실까요!^^
  위 사진의 주인공은 남매일까요?^^  이미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두 사진 속의 주인공은 동일한 인물입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 이름은 Kim Petras라고 하며, 어린 시절에는 Tim Petra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Kim과 그녀의 어머니, 그녀의 일상, 그리고 스튜디오와 뮤직 비디오 촬영 현장과 그녀를 보려는 독일 시민들의 모습등을 올려 보았다. 

  Kim Petras는 1992년 8월 27일 독일 Cologne에서 남자아이로써 태어 났었는데,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매우 조숙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이미 누나(장래의 언니?!)가 둘이나 있었고, 그녀들과 어울려 자라면서 자신의 여성성을 분명히 확인하였으며, 그녀의 여성성에 대한 누나(언니)들의 거듭되는 지적과 함께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라는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성전환을 결심하게 됩니다.

  성적인 측면...그것도 성적 소수자에 대해서 한국 사회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을 포함한 유럽, 그리고 미국 사회도 트렌스 젠더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합니다.

  따라서 Kim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상당한 고통과 소외감을 경험했고, 그런 세간의 시각과 편견에 맞서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세상과 사람들의 몰이해와 냉혹함과 함께, 결국 자기의 인생은 그 누구도 간섭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다른 조숙함과 더불어서, Kim에게는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놀라운 재능이 있었습니다... 
이미 유년기 때부터 그녀는 Electronic Dance Pop Music이란 음악의 영역을 창조하고 레코드 음반사와 계약까지 하였으며, 이런 그녀의 음악은 YouTube와 MySpace에서 25만여회의 힛트수를 기록하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권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유명인사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인기와 유명세를 얻어가는 와중에서, Kim Petras에게 성전환이라는 일생일대의 꿈과 목표는 무슨 심각한 결격 사유라든가 장애 혹은 방해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우선 그녀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13살 때부터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이런 시도는 당시 독일TV 다큐멘터리 메인을 장식하게 되면서,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부르게 됩니다. 당연히 Kim의 부모님들은 그녀의 이런 시도를 극구 반대하였고, 의사와의 진료나 상담에 대한 재량과 권한을 자신들이 갖기를 원하였었지만 Kim은 결코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을 부모님과 갈등하며 지냈고, 그 와중에 Kim의 어머니는 알콜로 날을 지샜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자식을 이기는 부모님이 없다는 우리네 속담처럼, 결국 그녀의 부모님들도 Kim의 의지와 꿈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승낙했다고 해서 성전환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18세가 되어야만 성전환 수술을 받을 수 있게끔 법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녀는 이런 사회 제도적인 장치와도 싸워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은 분명히 여성이며, 다른 이들이 생각하거나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소년 Tim은 그저 자라나는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고, 이것은 결국 독일의 성전환 수술 연령과 관련된 법을 수정하게 만듦으로써, 세계 최연소라는 16살이라는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드디어 내외적으로 완전한 여성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세계 최연소라는 16살이라는 나이에 성전환을 한 것만도 아주 의미있고 정말 대단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미 13살 때부터 자신의 인생은 누구의 도움도 아닌 자기가 꾸려가야 한다라는 지극히 어른스러운 생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호르몬 요법을 받으며, 다른 한편으로 그런 일체의 호르몬 요법과 성전환 수술 경비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의 독일 사회가 가지고 있었던 성전환 연령에 관한 법마저도 바꿀만큼 열정적이고 치밀한 캠페인을 주도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런 그녀를 지지하고 호응하는 수 많은 평범한 독일 시민들이 있었기에, 이런 모든 일이 가능했다라는 점에서, 필자는 한국 사회의 트렌스 젠더중 대표적이자 거의 유일한 성공 사례인 하리수(좌측 하단,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대부분의 트렌스 젠더들이 그러하듯이, 하리수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여성성을 깨달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어 성전환 수술을 시도하였으며, 모 화장품 회사 광고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첫 순간부터, Kim Petras가 속한 독일 사회보다도 훨씬 더 지독한 온갖 편견과 기존의 여러 사회 관행에 맞서야만 했고, 결국 그 모든 장벽을 무너 뜨리고 자신이 꿈꾸었던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금 한국에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도 사회 탓, 시스템 탓만으로 날을 지새우는 소위 패배주의와 염세주의, 그리고 사회적 이슈나 특정 인물에 대한 맹목적인 호감 혹은 비호감을 조성하는 집단주의, 선정주의에 깊이 사로잡힌 대다수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보다 훨씬 건강하고 온전한 영혼을 지닌 인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그런 측면에서 지금의 최한빛 논란을 바라 보아야만 하지 않을까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물론, 혹자는 이 포스팅을 보면서 늘상 나오는 공식처럼, 필자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필자가 감히 이런 식의 단정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게 되는 이유와 근거는... 

 
만약 Kim Petras가 한국 사회에서 태어났다면, 13살이라는 연령 때부터 호르몬 요법을 받기 시작하다가 역시 16살이라는 아직도 어린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감행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런 시도를 하기 위해 의사의 상담을 받는데 있어서도, 과연 한국의 부모님들은 Kim의 독일인 부모님들처럼 대화와 설득이라는 방법을 택하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집과 주장을 좀처럼 꺾지 않는 그녀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계셨을까요?  또한, 미성년의 나이와 신분을 가지고 성전환같은 극히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관한 공개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거나,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이라든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심도 있는 공론이나 담론이 과연 지금의 한국 사회에 존재하기는 할까요?

  ...라는 식의 여러 의문과 강한 회의감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지금의 한국 사회를 분석하고 판단하기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보여집니다만...어찌되었든간에, 
트렌스 젠더라는 화두는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독일같은 유럽내 국가에서도 뜨거운 감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는데, 여러분들은 독일의 팝 스타이자 트렌스 젠더인 Kim Petras의 사연과 함께, 그것을 대하는 독일 사회의 이모저모를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사진 및 정보 출처
http://www.thesun.co.uk/sol/homepage/woman/2528710/Pop-star-Kim-Petras-had-a-sex-change-at-the-age-of-16.html

※Kim Petras의 음악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좀더 세밀한 정보와 뮤직 비디오를 담은 기사를 링크시킵니다.
http://www.thesun.co.uk/sol/homepage/woman/2532943/First-look-at-teen-transsexual-Kim-Petras-debut-single-Die-For-Youteen-transvestiteteen-transsexaul.html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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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09.07.18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생각과 행동이 다른 성으로 말미암아
    고생이 심한 그들? 그녀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7.18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슨 분야든지 소수자의 고통은 일반적이고 다수의 그룹에 속한 이들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고 매우 가혹하지요.

      2009.07.18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 독일이 아니라 한국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저런 부분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관용과 이해가 더 많아야 가능할 것 같네요...

    2009.07.18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 부분도 그러고 보면 참 어려워요. ㅠ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09.07.18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반적인 성담론도 변변히 없는 나라가 트렌스 젠더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있다는 자체가 그리 정상은 아니지요!^^

      2009.07.18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쁜 누나인데..... 남자였군요...
    예전에 하리수씨 나올때만해도.. 좀 놀랐는데..
    요즘엔 덤덤해요 ^^;
    아그래? 그렇군~!
    그냥 이해하고 하나의 평등한 사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싫어하면 그냥 안보면 되지. 굳이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ㅎㅎ

    2009.07.18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글이네요

    솔직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편견이 아주 심합니다.
    트랜스젠더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인종에 관해서도 그렇죠..

    저는 sexual orientation은 - 적당한 한국말 단어를 모르겠네요 - 당연히 개인의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의 처지와 내가 원하는 바가 반대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고통받는 그들에게 특별한 시선을 날리지 말고, 그냥 한명의 사람으로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8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8. 반더빌트님 글 잘 읽었습니다. 물론 선진국에서도 저런 성소수자들에 대해서 특별하게 바라보고 논란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한국인들처럼 성소수자들에 대해서 대놓고 멸시하고 차별대우하는 짓거리를 하는 말종들은 훨씬 적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다는 아니지만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 수준이 아직까지도 도를 넘었을 지경이니까요...

    2009.07.18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게 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 건지.. 세상에 큰 영향을 안 미치는 범위에 한정되는 거라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용납되어도 좋지만, 비율이 높아지면 인간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손을 낳고 번성하는 문제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니...

    2009.07.19 0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페트라스 정말 대단합니다.
    점점 소수자들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시선이 확대되는 건 바람직한 일입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09.07.19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리수가 나온 이후로는 관대해진 듯 합니다.
    태국은 성전환자들이 많고 관광상품화하더군요.

    2009.07.19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나와는 상관 없다고 치부하고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이것에서도 서로 엇갈린 생각으로 양부화 되어 있으니까요.
    트렌스젠더의 경우는 사실 성별이란 것을 부정하는 것으로 억측이 될 수 있어서, 종교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구요. 쉽게 벽을 허물기는 어려울 듯 싶어요.
    전 개인적으로 당사자들의 선택을 존중하자는 쪽이지만...원초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서로의 논리싸움이라 어려운 논쟁이란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ㅋ
    이번주는 너무 바빳어요;;
    새 주일이 또 시작 되네요~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새 주에도 화이팅 하세요~!

    2009.07.20 0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 이 문제는 핫이슈겠죠 ㅎ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한국도 언제 쯤 다양한
    시선이 존중 받을지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조금씩 바껴 가는 것은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2009.07.20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반더빌트님의 포스팅이 작으나마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

    2009.07.20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최한빛이라는 사람이 이슈가 되었군요..

    독일이 아닌 한국에서 Kim의 문제라면 인간시대에 한번 나왔겠죠?

    그리고나서의 많은 악플과의 싸움..

    선입견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보면 하리수와 하리수 남편(?) 이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2009.07.20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벙커

    우리나라였으면 테러당했을지도 몰라요.../처음 하리수가 방송에 나왔을때 어느 출연자가 "징그럽다"고 했다죠...(아 직접본건 아닙니다. 신문에서 봤는데....)/개인의 선택이라 참견할 일이 아닌것 같은데 막상 그사람이 내 가족이라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죠.... 그 부모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습니다.../독일사람들도 물론이구요....

    2009.07.22 15:19 [ ADDR : EDIT/ DEL : REPLY ]
  17. Rynex

    저걸 볼때마다 확실히 의학이 발전하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뜰려는 목적으로 '나는 트렌스젠더다' 라고 거짓말 하는게 아닌지 의심이 정도로 말이죠.
    어딜 봐도 전혀 남자 같은 구석은 안보입니다.... 만, 저렇게 한다고 남자가 여자 되는것은 아니죠.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게 아닌것처럼, 남자를 수술해서 여자처럼 보이게 한다고 여자가 되는건 아니쟎아요...ㅉ

    2009.07.27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항상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은 최한빛양~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네요~최한빛양을 응원합니다.

    2009.07.28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해변

    동남아쪽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쪽어느곳에는 트랜스젠더만을 위한 날인가 아님
    그냥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인가 해서 그런것도잇던데...

    2009.07.28 21:4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스타일와우쇼핑몰<---요즘 남자옷중에 인기많은곳중한곳 정말강추요검색요471q

    2010.06.07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최강현

    아, 킴 페트라스...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사람인데...(가수로써)
    이글 작성된지 무려 3년이나 지나서 아무도 이 댓글 안보겠지만...
    얘 유튜브 채널이 https://www.youtube.com/user/kimmilinlein 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http://www.facebook.com/kimpetras 이고요. 많이 방문해 주세요^^

    그리고 작년 초반에 One Piece Of Tape란 곡이 발매되었는데... 정말 인상깊은 곡입니다. (최근엔 무려 어느 리듬게임에 실렸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녀가 어렸을 때 그렇게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2012.01.04 01:42 [ ADDR : EDIT/ DEL : REPLY ]

과학 기술2009. 7. 9. 01:17
  여러분은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 보신 경험이 있나요? 만약 받아보신 경험이 있다면, 신체의 어느 부위가 아프거나 다쳐서 수술대에 오르셨나요? 그리고 크고 작은 수술로 인해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같은 것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현대의학이 크게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수술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두렵고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수술의 부작용이나 흉터같은 것들일텐데요.
 
  그리고 이렇게 수술로 인한 흉터는 주로 수술 기법이나 수술 도구의 크기나 모양에 의해서 결정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현대의학계에서는 보다 작고 효율적인 수술을 가능케 하는 수술도구나 혁신적인 수술 기법을 연구중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중세와 근대의 수술 도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바탕으로 중세와 근대에 사용된 몇 가지 수술 도구들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우선 분명히 할 것은 이 포스팅을 준비하기 전에 필자가 다음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니까, 이미 모 다음 카페에서 해당 사진을 2일전에 게시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급한 마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덩그러니 사진만 게재해 놓고 있는 관계로, 도대체 각 수술 도구가 무슨 용도로 쓰였는지를 알 턱이 없었으며, 사진의 원래 출처도 밝히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 사진이 원래 게시되었었던 해외 의학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 수술 도구들의 용도에 대한 확실한 설명을 모두 참조하고 이 포스팅에 그 내용을 실었으니까, 그럼 지금부터 바로 감상에 들어가 보실까요! ^^


1. 수술용 절단칼 (1700년대)
  흔히 수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외과 수술용 메스인데요. 그 모양은 여러분도 익히 아시다시피, 곧은 직선 형태에 은빛의 날카롭고 가는 칼을 연상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세에는 이런 식의 메스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양이 직선이 아닌 타원형 형태를 띄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굽은 형태의 칼은 모양도 무식하고 섬뜩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실제 사용중에도 경직된 근육 혹은 피부 조직과 엉켜 붙어서 수술 부위를 더욱 크게 만들거나 흉터를 더욱더 키웠기에, 결국 1800년대에 들어가서는 곧은 형태의 칼로 대체되기에 이릅니다.

2. 수술용 절단톱 (1600년대)
  중세의 기사나 귀족, 다시 말해서 당시 사회 상류층들이라고 해서 병이 전혀 없거나 전투 도중 다치지 말라는 보장이 없었겠지요. 게다가 그 시절의 소위 보건의학은 지금에 비하면 아이들 수준만도 못되는 것이었기에, 병원균에 의한 2차감염...좀더 쉽게 말해서, 전쟁 중에 다친 팔 다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아서 해당 부위가 곪거나 썩어 들어갈 경우, 결국 해당 신체 부위를 절단하여야만 했었는데, 바로 그럴 때에 이런 수술용 절단톱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이 절단톱이 보석으로 세공되어 있으며, 모양도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누가 봐도 당시 사회 상류층들을 위한 수술 도구였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3. 화살촉 제거기 (1600년대)
  이 수술 도구는 현대인들에게는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물건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중세에는 이 수술 도구가 매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당시에 이미 총이 개발되기는 하였었지만 주로 사용된 원거리 무기는 역시 활이었죠. 그리고 그런 활에서 발사된 화살이 몸에 박히면,  화살촉 특유의 모양 때문에 그것을 빼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주로 사용된 수술 도구가 이 화살촉 제거기인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양쪽으로 막대가 있어서 상처를 벌리고, 가운데 위치한 핀셋이 화살촉을 집어내게끔 고안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인조 거머리 (1800년대)
  수술을 하다가 보면, 상처 부위에서 흘러 나오는 피로 인해 해당 부위가 가려서 수술을 담당한 의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수술을 망치게 되기도 하는데, 중세나 근대에는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거머리를 동원해서 수술의 와중에 생긴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빨아내곤 하였다는데요.

  이 도구는 살아있는 거머리를 대체해서 만들어진, 이를테면 인조 거머리인 셈인데, 1840년에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수술
도구는 실린더의 원리를 이용해서 피를 마치 지금의 주사기처럼 빨아내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가운데 위치한 작은 칼들이 신체 내에서 응혈된 피를 가진 상처 부위를 뚫고, 이른바 죽은 피를 사혈하는데에도 유용하게 쓰였으며, 특별히 눈이나 귀의 질병으로 인한 수술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인조 거머리는 20세기 초(1910~20년대)에는 이렇게(위 사진) 개량되어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5. 총알 제거기 (1500년대)
  위에서 화살촉 제거기를 설명하면서 잠시 언급했지만, 이미 중세 시절에도 총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많이 사용되지는 않고 있었을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총에 의해 생기는 상처는 화살촉보다는 훨씬 깊은 신체 부위에 존재하기에, 화살촉 제거기의 핀셋보다 훨씬 긴 형태을 취하게 된 것이죠.


6. 자궁 적출기 (1800년대)
  현대 여성들이 제왕절개 다음으로 많이 받는 수술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혹시 아십니까? 바로 자궁적출술입니다. 여성의 자궁은 대단히 민감하고 여성성을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부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혹은 골반염등이 발생시, 불가피하게 자궁을 들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은 바로 과거에 여성의 자궁을 적출하던 수술 도구(위 사진)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도구는 자궁 내막을 찢거나 자궁 주변 전체를 파열시키곤 해서 결국 사용이 중단되었고, 1870년에 새로운 형태의 자궁 적출기(아래 사진)가 고안되었습니다.


7. 포경 수술용 메스 (1770년)
  흔히 현대인들이 말하는 포경 수술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세계에 결쳐서 종교적 혹은 문화적 여건등의 다양한 이유로 광범위하게 시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지역과 빈번한 시술에도 불구하고 관련 수술 도구들은 지극히 빈약하거나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유럽에서는 이런 형태의 메스가 포경 수술을 위한 공식적인 수술 도구였다고 합니다.


8. 수술용 집게 (1800년대)
  메스로 절개한 수술 부위를 잡거나 그로 인해 생긴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그리고 주변 부위를 압박하는데에 집게는 아주 유용한 수술 도구인데요. 과거에는 이런 형태의 수술용 집게를 썼다고 합니다.

9. 탈장 수술 도구 (1850년)
  위 사진은 탈장 수술 도구인데요. 여기에서 탈장이란 배 안의 높은 압력 때문에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과 근육층에 구멍이 생겨 장의 일부분이 약해진 복벽을 뚫고 밖으로 밀려나오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기침을 하는 등 배에 힘을 줄 때 사타구니나 옆구리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지지만 별다른 통증이 없고, 손으로 밀어넣거나 자리에 누우면 자연스럽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런 탈장을 방치하고 놓아두었다가 제자리를 이탈한 장이 복벽에 끼이거나 혹은 그렇게 이탈된 장에 혈액이 제때 공급되지 못해서 장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이렇듯 현대인들에게도 탈장은 주변에서 종종 보거나 접하게 되고, 심하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질환중 하나인데, 이 수술 도구를 보니까 과거에도 예외가 아니었나 봅니다.


10. 담석, 결석 제거기 (1740~1830년대)
  현대의학의 발전은 담석이나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 기법을 크게 향상시켜서, 최근에는 시술후 부작용도 거의 없고 수술 부위도 아주 작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상당하지요.

  그런 담석이나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 도구가 과거에도 있었는데, 해당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마치 자루처럼 생긴 부위가 보일 겁니다.
이 자루처럼 생긴 부분에 작은 메스가 들어있어 해당 부위에 도달하면 자루가 열리고 메스로 해당 부위를 절개한 후, 그것을 담은 뒤에 자루를 다시 닫고서 나오는 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11. 두개골 절단톱과 관통기 (1830~1860년대)
  흔히 뇌수술이라고 하면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이라는 인식과 함께, 자연히 첨단 현대의학을 떠올리게 되지만 과거에도 두부 손상이나 정신 이상자에게 행해졌던 뇌수술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수술을 가능하게 해 준 도구가 바로 두개골 절단톱(위 사진)과 관통기(아래 사진)였습니다.


12. 직장 관장기 (1750~1810년대)
  막혀버린 직장을 관장하는 수술 도구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마치 바람을 불어넣는 불쏘시개처럼 보이지요? 실제로 이 수술 도구 끝자락에 붙은 튜브를 항문에 삽입한 후, 바람을 불어 넣어서 막힌 직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13. 편도선 제거용 메스 (1860년대)
  의학이 크게 발전한 지금도 편도선 때문에 종종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그래서 아예 편도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분들도 있는데, 과거에도 이런 식의 수술을 위한 도구는 존재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양쪽으로 칼날이 붙어 있음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당시 편도선 수술이 양쪽에 있는 편도선을 동시간대에, 다시 말해서 한꺼번에 제거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수술 도구는 결국 20세기 초에 이르러 수술용 메스와 수술용 집게로 대체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14. 질검경 (1600년대)
  여성의 질 내부와 자궁 부위를 살피고 검사하기 위해, 오른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도르래를 이용해 질 입구와 내벽을 양쪽으로 서서히 확장해주는 일종의 지지대와 가운데에 작은 금속 거울을 부착한 이런 도구가 쓰였다고 합니다.


15. 기도 유지용 재갈(1880~1910)
 
의식을 잃은 환자는 숨을 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에는 이런 응급 환자를 위한 구급처치법이나 기도 유지를 위한 도구들이 있는데, 과거에도 이렇게 기도 유지를 위한 일종의 재갈을 만들어서 환자의 입을 벌리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의 소재는 금속이 아니라 나무였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위에 소개한 중세와 근대의 수술 도구를 보니, 새삼 현대의학의 발전이 실감이 나시지요?^^

  첨단 과학 기술이 바탕이 된 현대의 의학, 특히 그중에서도 수술 기법과 도구의 발전은 인류의 편의와 건강, 수명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획기적인 수술 기법과 도구가 출현할지 필자는 사뭇 궁금해지는데,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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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 반더빌트님의 해박한 지식이
    또 이렇게 재미있게 풀려져나오는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2009.07.09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컥.. 이건 도대체... 13일밤의 금요일 이런류의 영화에나 나올법한..ㅋㅋㅋ

    7번째꺼 들고 쫓아온다고 잠시 상상을..ㅋㅋ

    2009.07.09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대단한 무기처럼 보입니다.
    병 난 것 보다 수술 도구의 사용이 더 아플 듯해요 ㅎ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

    2009.07.09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악~ ㅡㅡ;
    완전 무기네요...
    치과보다 더 끔찍한 ㅜㅜ

    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 되세요~^^

    2009.07.09 07:43 [ ADDR : EDIT/ DEL : REPLY ]
  5. 허걱, 소름이 쫙 돋네요.
    게다가 비까지 내리고...
    그럼 이 포스팅 택일도 일부러???
    ㅎㅎ 비가 많이 옵니다.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요. 빌트님도 건강하세요.

    2009.07.09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치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 같지 않습니까?^^ ㅎㅎ

      암튼 둔필승총님도 기분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2009.07.09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6. 감정정리

    지금의 의학이 얼마나 감사한지 ^^
    느끼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2009.07.09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7. 헉~ 완전 끔찍하네요. 무기라고 해도 괜찮겠어요.
    옛날에 태어났다면.. 저런 수술도구로... ㅠㅠ

    2009.07.09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술 도중에 고통도 대단했겠지요?^^

      저런 때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할 듯 합니다.^^ ㅎㅎ

      2009.07.09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8. 수술용 절단칼은 정말 무섭네요...ㅡ.ㅡ

    중세 시대 도구라서 그런지...지금은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더구나...그때는 마취라는 개념도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7.09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니까요...

      물론 중세 시절에도 마약류에 해당하는 풀이 몇 종류 있었기에 마취가 전무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술에 따른 고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대단했을 것이라고 보이지 않습니까?^^

      2009.07.09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9. 어흑...사람을 살리는 도구지만
    왠지 살벌하게 느껴지네요ㅠㅠ

    2009.07.09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렇게 수술 도구들이 무지막지하고 섬뜩하게 생긴만큼이나 효율성도 떨어져서 시술 도중에 사망하는 이들도 상당했다고 합니다.

      2009.07.09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ㅎㅎ 대단하네요 ...
    수술도구라 하지 않았으면 정말... 다른 용도의 도구인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2009.07.09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병원에 가지 않는게 장땡입니다. ~

    2009.07.09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헐 마치 고문기구 같은데...
    인명을 살리는 수술기구군요 ㄷㄷㄷ

    2009.07.09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충격!

    충격과 공포 그 자체!
    따로 설명없이 사진만 보면 살인도구나 다름없네요.
    소름끼쳐요. 저런걸로 수술을 했다는 것 자체가
    으으

    2009.07.09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만 보면 영락없는 살인 무기나 고문 도구지요?^^

      13일의 금요일에 나오는 제이슨이 들고 다니는 큼직한 칼과 비슷한 느낌 아닙니까?^^ ㅎㅎ

      2009.07.09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14. 외팔이기사

    중세시대
    절단수술
    환자 상처부위 붕대 감고 술을 마시게 하여 정신이 혼미해질때 불에 달군 톱 등으로 자르더군요(불에 도구들을 달구는 이유는 불에 달군 도구들이 통증에 완화한다고 믿어서....)
    부위마다 다르지만 80~90% 이상이 수술도중 죽는다고
    그리고 로마시대에도 뇌수술이 있던데 머리뼈에 철판을 덧씌우는 수술
    다큐멘터리 속에 보던걸 보니 그냥 생각나서 적었네요

    2009.07.09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맞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믿었었지요!^^
      그리고 그로 인해 엄청나게 많이 죽었구요!^^

      댓글을 보니 역사라든가 교양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로군요!^^

      2009.07.10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15. 흠미롭네요.

    이런 수술도구로 수술을 했다니 정말 사람 생각은 대단한것 같네요.ㅋㅋ
    뭐 임플란트도 지금 현대에 많이 쓰이고는 있지만 그건 옛날에도 있었다는걸 알면 깜짝 놀라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일이지만 저런도구로 수술을 받았다니 제가 보왔을땐 수술중 사망한 사람이 더 많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의료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ㅋ
    암튼 더욱더 현대과학이 빨리 발전해야겠네요,ㅋㅋㅋ

    2009.07.09 16: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무섭군

    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술 도구를 보고 가슴 철렁 하는건 마찬가지네요.. 아이고 무셔라.... -_-;

    2009.07.09 18:4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신선하네...
    저것들 가져다가 호러무비 찍으면 되겠네요.^^

    2009.07.09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늘하루

    예전에 고대 로마에 관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요.

    고대 로마의 수술 도구가 현대 수술 도구와 거의 흡사하다고 해서
    조금만 손에 익히고, 용도만 제대로 알면 바로 현대 의사가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ㅋ

    그에 비해서 오히려 중세시대 수술도구는 정말 무섭게 보이네요 보면서 섬뜩 했어요

    2009.07.10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수술용 절단톱을 보니 영화 '쏘우' 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ㅎㅎ

    2009.07.11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무섭다

    헐......너무 무식하고 무섭다 ㅠㅠ 쏘우에서 쓸듯한 것만 모여있는듯하다 요즘꺼는 저거보다 정교해도 우리는 무서워하는데
    옛날사람들은 그냥 병걸리면 죽는게 나을듯한 심정일만큼 무서다 ㅠㅠㅠ

    2011.09.24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여러분은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흔히 말하는 청순 가련 혹은 첫 사랑의 추억이나 이상형의 여자를 생각하시나요? 글쓴이는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성을 보면 종종 한국 남자들 사이에서 흔히 회자되던 이런 얘기가 떠오르곤 합니다.

  반짝반짝 빛나고 자르르 윤기가 흐르는 긴 생머리를 바람결에 살랑살랑 흩날리며 걸어가는 그녀의 뒷 모습에 홀딱 반해, 가슴을 두근거리며 쫓아가서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급실망, 좌절하여 서둘러 그 자리를 피신했었다는 농담 말입니다.^^
  긴 생머리 스타일로 인해 청순한 이미지와 함께 늘씬한 몸매로 섹시한 이미지가 배가되면서, 한때 필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의 로망으로 군림했던 전지현, 그리고 역시 긴 생머리 스타일로 인해 청순가련형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손예진의 모습.

  위에서 언급한 너무나도 대중적이고 유명한(?!)농담에서 보여지듯이, 그만큼 한국의 수 많은 남성들이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에게 끌리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전지현이나 손예진같은 연예인들이 그토록 인기를 구가한 것이겠지요. 이렇게 한국 남성들에게는 시대를 초월해서 가히 절대 지존(?!)의 헤어 스타일로 각광받는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미국 남자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며, 그들도 한국 남성들처럼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잠시 나눈 적이 있어서 오늘은 그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다
  어느 금요일 저녁, 글쓴이와 일단의 미국 친구들은 함께 모여서 카드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꽤 경과되고 지루한 기분을 느낀 친구들이 게임을 하던 테이블을 벗어나 거실에 있는 TV를 켜고 시청을 하는 이들이 하나 둘 생기는 것을 보면서, 마침 필자도 슬슬 지루함이 밀려오던 터라 분위기를 타서 자연스럽게 TV시청의 대열에 끼어 들게 되었습니다.
               갈색의 긴 생머리 헤어 스타일로 많은 미국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제니퍼 에니스톤의 모습

  당시 미국 친구들이 TV를 통하여 보고 있던 프로그램은 프렌즈라는 아주 유명한 시트콤 형식의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다가 문득 한 여자 배우에 대한 얘기가 잠시 나왔는데, 그녀가 누구였냐면 바로 제니퍼 에니스톤이라는 배우였습니다. 당시 글쓴이는 처음엔 무심코 그들이 하는 말을 들었었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이 하는 말들이 헤어 스타일에 관한 얘기와 무관하지 않다라는 생각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 친구들이 말하는 제니퍼 에니스톤은 대단히 지적이고 차분하며, 고급스런 이미지로 받아 들여진답니다. 그런 그들의 평을 듣고 필자가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이들이 하는 말이 그녀의 평소 생활도 물론 그렇지만 그녀의 스타일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느낌을 준다네요...

  하지만 글쓴이가 보기엔 제니퍼 에니스톤이란 배우는 외모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다른 헐리우드의 여자 연예인들에 비해서 너무나 평범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더니, 미국 친구 마크가 답을 하기를 , 필자가 한 말 중에 답이 있다면서, 이것은 미국 남성 전부가 아닌 대체적인 경향이지만 자신들이 제니퍼 에니스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의 바로 그런 평범하면서도 귀족적(?!)이고 지적인 분위기의 이미지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특히나 그녀가 주로 선보이는 갈색의 긴 생머리 스타일이 아주 마음에 든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글쓴이는 문득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에 대한 남다른 선호가 떠올라서, 직접적으로 한국 남자들중 상당수는 긴 생머리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데 너희들도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미국 친구들의 대답이 남자들마다 취향이 각자 다르고 여성의 헤어 스타일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결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미국 남성도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하네요...
  미국 남성들도 대체적으로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사진은 긴 생머리의 헤어 스타일로 지적이면서 귀족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미국 남성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기네스 펠트로, 니콜 키드먼, 그리고 리즈 위더스푼의 모습. 비록 이들이 그동안 다른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이미지는 긴 생머리 스타일이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듯 하다.

미국 남성들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보며 떠올리는 이미지는 한국 남성과는 뭔가 다르다
  그들의 이런 대답을 듣자 글쓴이는 더욱 호기심이 생겨서 질문을 이어 갔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 남성도 한국 남성들처럼 긴 생머리 여자를 좋아한다면 그녀들에게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들이 잠시 생각하고 하는 대답이 대부분 자연스러움, 무난함, 실용적(?!), 귀족적(?!) , 지성적, 고급스러움(?!) 등등의 단어를 주로 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말을 들으며 글쓴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미국 거리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미국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이 주로 단발이거나 긴 생머리 스타일이 주류라는 점이 떠올랐고 , 한국 같으면 동네마다 한 두개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인 미용실도 이곳에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일상샐활 속에서 한국 남성들만큼 자주 접하지 못한 점도 미국 남성들이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에 대한 호감이란 화두에서 일정부분 작용하지 않았을까라는 뜬금없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참으로 흥미로운 점은, 미국 남성들도 대체적으로(!!!) 긴 생머리 헤어 스타일 여자를 좋아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사실에서, 이 스타일에 어쩌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들을 본능적으로 끌어 들이는 뭔가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한국 남성들의 답변에 흔히 등장하는 청순 가련이라든가 꿈 속의 이상형, 혹은 첫 사랑 속의 풋풋한 소녀 혹은 여성적 등등과 같은 단어는 끝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런 부분에서도 이들과 한국인과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또한편으로는 미묘한 문화적, 정신적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는데, 여러분은 이 포스팅을 보시며 어떤 의견과 생각을 가지셨는지, 그리고  어떤 헤어 스타일을 지닌 여성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 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P.S: 혹시나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하실 독자들을 위해 노파심 차원에서 미리 밝힙니다. 이 포스팅은 여성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한국과 미국 남성 전체의 선호도 조사가 아닙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여지는 헤어 스타일의 세세한 설명을 하기 위한 글도 아니며 , 전체 미국 남성이나 한국 남성들이 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들에게만 호감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그저 단순하게(!!!) 미국 남자들도 한국 남자들 못지않게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를 상당히 좋아한다라는 사실과 함께,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이 생머리 스타일의 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이미지와 미국 남성들이 생머리 스타일의 여성에게서 느끼는 막연한 이미지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또 미묘하게 다른 구석이 있다라는 것을 말하는 글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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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마 개개인마다 다른 취향일 거에요.
    전 자체의 스타일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를 한 여자가 좋더라구요.
    그게 긴 생머리든 짧은 컷이든요.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긴 생머리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머리스타일만 보진 않잖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

    2009.05.06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ㄴㅇ

    생머리는 사실 서양에서 들어온거죠. 동양에선 쪽차고 댕겼고요. 즉, 서양 생머리가 원조입니다. 서양에서 생머리를 했던 이유는 금발 서양여자는 동양여자에 비해 머리카락 두께가 엄청 얇고 대신에 머리숱이 1.5~2배가량 많습니다. 따라서, 생머리 하면 진짜 물결치는듯한 모습이 연출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양여자는 머리카락 두께가 두껍고 숱이 적어서 그런모습보다는 뭐랄까...뻣친듯한 느낌이 연상되죠. 그래서, 같은 생머리를 해도 느낌이 다릅니다. 하지만, 동양여자들이 생머리를 처음 하기 시작한건 어디까지나 서양여자가 그거 하니까 이뻐보였기때문이었죠.

    2009.05.06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 98

      정답이네요.

      2009.05.06 14:32 [ ADDR : EDIT/ DEL ]
    • 웬 뜬금없는 자기 맘대로식 주장?ㅋ

      2009.05.06 14:56 [ ADDR : EDIT/ DEL ]
    • 인간극장

      일본 헤이안시대 여자들의 머리을 보면 긴생머리 였다는...

      2009.05.08 11:29 [ ADDR : EDIT/ DEL ]
  4. 98

    남자입장에서 사실 생머리던 뭐건 별 상관없는 듯 합니다. 사실 생머리는 에전에나 유독 유행이엇고, 글 작성한 분처럼 매스컴에서 조장한 감이 잇죠. 이런 이야기 거리 만들기 좋아하는 조장들이 굳이 반복되서 남자들이 유독 긴 생머리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죠.
    남자입장에서 굳이 긴생머리를 싫어하지도 않기에 부인도 그리 안하고요.
    여자외모를 보게 된다면 그냥 얼굴이나 몸매 먼저 보게 되는 거지 남자입장에서 머리 스타일이 먼저 들어오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이쁜 여자가 이쁜 거고, 긴 생머리던 아니던 별 의미는 없죠.

    2009.05.06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5. 허걱

    이런... 오늘 파머 했는데... ㅠㅠ

    2009.05.06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부분의 남자들이 생머리를 좋아하는 것 같던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생머리 못 혀서 ...ㅎㅎㅎ
    또 게을려서리...ㅋㅋㅋ

    행복한 날 되세요.

    2009.05.06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00

    단발이던 긴머리던 이쁘면 됩니다
    긴머린데 얼굴이 강호동이면 싫은데요?
    여자 머리 거기서 거기죠

    2009.05.06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지현,손예진 참 이쁜 배우들이죠....잘 보고 갑니다.

    2009.05.06 15:11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리

    똑같은 생머리일 경우, 얼굴이 미인인지 아닌지가 확 드러나죠.
    얼굴이 그닥 별로인 분들이 생머리하면 다른 헤어스타일 보다 더 보기 싫어요ㅋㅋㅋㅋㅋ

    2009.05.06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가 만났던 미국 여성의 머리가 긴 생머리였는데... 남자들이 긴생머리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미국은 여성들은 곱슬머리가 많지만... 곱슬머리도 긴생머리를 보면 부러워한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긴생머리가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단지 다양한 인종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처럼 긴 생머리가 인기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09.05.06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반더님 정말 대박을 잘치시네용..^^
    부럽습니다...그만큼 많은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적으신다는게..^^

    2009.05.06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반더님 혹시 기자로 활동하고 계신것은 아닌가요? 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정말 호기심 나게 쓰시네요ㅋ 그런데 "한국남자가 백인여자와 사랑하기 힘든 이유"편을 세세히 봣는데요. 이러한 민감한 글은 악플이 올라오기 마련이고, 글쓴이와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기 마련입니다.(특히 인기 많은 반디님의 블로그의 경우는 더 심하죠)조금이나마 악플을 줄이려고 한다면 제목을 "미국의 백인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상이 뭘까?"라든가 하는 부드러운 어조로 다가가는것도 악플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겟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반더님이 쓰려고 했던 의도와는 달라지게 되서 좀 문제가 있긴하죠... 반더님의 주옥같은 글들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길 기대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2009.05.07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멋진 글에 할 말을 잃을 정도에요..ㅎ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9.05.07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재미있는 글입니다.
    외국 사람 vs 한국 사람 비교 너무 재미난듯.ㅎㅎ
    몸살때문에 오늘에야 부활했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2009.05.07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두길가다 긴생머리여자분보면 한번더 쳐다보게돼요^^
    즐건하루되세요~~

    2009.05.07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똑같은 남성이니까.

    한국남성만 남자고 미국남성은 남자아닌가요?
    똑같은 남성인데 보는 눈이 비슷하지 않을 까 싶어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기른 친구에게 머리를 왜 길게 기르느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가 기르라고 해서 기른다네요..
    자기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최고인듯 싶어요..

    2009.05.08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어렵군요

    간혹 들려서 읽고만 갑니다.

    마지막 P.S.를 보면서 참 블로깅도 쉽지 않구나 싶습니다.

    하기사 미묘한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는 게 어디 쉬울까 싶기도 하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05.11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참고로 전 긴 웨이브 머리....
    갑자기 펴고 싶은 생각이 확..드네요...ㅋㅋ

    2009.05.12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정보 담아가요

    2009.11.09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0.02.09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21. 후훗

    저도 중학교시절부터 어찌나 머리가 기르고싶던지, 남자뿐아니라 모든여자들도 한번쯤은 긴생머리를 꿈꾸잔아요 그래서 몇십만원줘가면서 머리를땟다붙엿다 가발을썻다 디집엇다 -ㅁ - 저도 이제 머리 마니길러서 거의 허리에온다는 역시 여자는 머리빨! 그리고 정말로 긴머리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용~ 다행이 저는 긴생머리가 제일! 잘어울린다는^^ㅎㅎ

    2010.03.11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여러분은 혹시 이런 질문을 받아 보셨나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거나, 소개팅 혹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이성의 신체 부위중 어디를 가장 먼저 보느냐는 질문 말입니다. 필자의 짐작으로는 아마도 여러분 대부분은 이런 질문을 받아 보았거나 다른 이에게 한번쯤은 물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나 남성분들은 이 질문에 대해서 거의 정형화된 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부분에서도 한국과 미국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보여져 몇 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여성의 신체 부위중 어디를 가장 먼저 보냐는 질문을 한국에서 받게 된다면...
  TV에 나오는 인기 절정의 남자 연예인들이 한번쯤 받게 되는 질문, 바로 여성의 신체 부위중 어디를 보느냐는 얘기를 들었을 때, 통상적으로 해당 남자 연예인들이 어떻게 반응하던가요? 잠시 머뭇거리거나 한동안 생각을 하다가 여성의 눈이나 손 혹은 얼굴 전체를 본다는 답변이 거의 대부분이죠. 물론 가끔은 특이하게도 발목이나 손목 등을 본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글쓴이가 언급한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대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비단 인기 연예인만이 아니라 평범한 한국 남성들도 이 질문을 받으면 비슷한 답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남성들끼리만 모여 있을 경우에는 좀더 솔직하고 적나라한 얘기들이 오고 가지 않습니까. 물론 여성들도 그렇겠지만 말이죠...^^

  흔히 한국 사회에서 회자되는 말 중에 여성들에겐 내숭이 있다고들 하는데, 이 경우를 살펴보면 여자만 내숭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남자들끼리 있을때는 스스럼없이 여성에 대해 혹은 제일 먼저 여성의 어디를 보고 매력을 느끼는가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하던 이들 대부분이, 여자들 앞에만 서면 자신은 여성의 눈을 본다는 둥 혹은 외모는 그리 중요치 않다는 둥 하는 것을 보면 한국 남자들에게도 내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남자들은 이런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까요...?

여성의 신체 부위중 어디를 가장 먼저 보냐는 질문을 미국에서 받게 된다면...
  성은 인간의 본능에 해당하는 사항이기에, 국경과 사상등을 초월한다는 보편적 사실을 글쓴이는 머리가 아닌 실제 경험으로 느낀 적이 몇번 있었는데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은 세계 각국에서 유학을 오는 젊은이들이 넘치는 나라이지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서 혹은 파티나 모임에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글쓴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브라질,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같은 나라에서 온 남자나 여자들을 여럿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하루는 그들과 모여서 얘기를 나누다가 보니 여성의 특정한 신체 부위를 나라에서는 어떻게 부르고 발음하는지를 물어보는 상황이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었던 발음과 소리들이 나와서 모두가 그것을 듣고 서로 따라해보거나 흉내를 내면서 박장대소를 하다가 배꼽이 빠질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필자에게도 그들은 질문을 던졌었는데, 글쓴이는 한국말로 그걸 가르쳐주면서도 왠지 쑥쓰럽고 무안한 겁니다...물론 당시엔 그래도 남자들끼리만 있으니 그런 기분은 금방 털어버렸지만 말입니다.


  암튼간에, 그렇게 남자들끼리 모이면 국경이나 그 밖의 조건들을 초월해서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소재중 하나가 여성이나 성에 관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모임은 그렇게 끝났고, 그 이후에 글쓴이가 전형적인 미국인들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참석을 했을 때의 일인데,
그 자리에서 필자를 비롯한 일단의 남성들에게 우연히 던져진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여성을 보면 어느 신체 부위를 먼저 보냐는 식의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대답을 주고 받는 것을 지켜 보면서, 내심 상당히 솔직하다라는 느낌과 함께 필자는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성들이 앞에 있는 경우, 위에서와 같은 질문을 남자가 받게 되면 일단 주변의 분위기와 눈치를 정말로(!!!) 잘 살펴야만 합니다. 만약 해당 모임의 분위기가 가볍고 유머러스한 얘기를 위주로 하는 자리라면, 좀더 솔직하고 적나라하게...이를테면, 나는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제일 먼저 본다는 식의 솔직하고 당돌한 성적 농담을 가볍게 던질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정말로 상황과 분위기를 잘 타야 할뿐만 아니라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가장 먼저 본다는 말이, 자칫 다른 여성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혹은 그런 류의 성적 농담을 하는 남자는 저속하고 육욕적이며 아무런 생각이 없이 오로지 그거(?!)만 밝히는 남자로 여성들에게 비치거나 낙인찍히지나 않을까하는 일종의 노파심에서,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자기 스스로 알아서 조심을 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런 성적인 얘기를 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쑥스럽고 무안하게 여겨지게끔 하는 한국 사회의 유교적 가치관도 큰 몫을 하고 말입니다.

  그 반면에, 미국 남자들도 남자들끼리 모여 있을때만큼 적나라하고 솔직한 얘기를 여성들 앞에서 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한 정도의 성적 농담들은 좀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더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야 그들의 성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가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은 여러분도 대부분 동의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글쓴이가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성이란 국경과 사상, 문화를 초월한다는 점과 비단 한국 여성뿐만이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의 남자들에게도 일종의 내숭이란 것이 있는데, 그 정도나 깊이에 있어 미국 남자들보다는 한국 남자들의 그것이 좀더 강하다라고, 필자는 나름 판단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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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 재미있게 읽고 가욤 ㅎ ^^
    오늘 하루도 행복함 가득하시길~~ ^^

    2009.04.23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도 친한 사람들끼리는 농담을 주고 받기는 하죠
    여자에게 질문을 하신다면..음.. 저는 남자의 눈을 봅니다
    눈동자가 살아있는가 아닌가.. ^^

    존 하루되세요
    여기 서울의 날씨는 맑고 쾌청합니다
    전 야외 스케치하러 나갑니다
    도심속으로~~ ^^

    2009.04.23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는 음담패설이 많이 발달하다보니 그런 용어도 많이 생겼더군요.
    한국과 미국의 비교, 잘보고 갑니다.

    2009.04.23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4. 외국은 참 성에 대해 개방적인 것 같아요...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는..;;ㅋ

    2009.04.23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편안하고 자연스럽다면 덜 이상할수도있겠네요...
    부담없는 선에서... 지나치면 안되겠죠^^

    2009.04.23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내에게 처음에 이런 농담 마구 날렸다가, 된통 찍히기도...
    성적 농담, 문화적 차이가 많은 것 같아요.

    2009.04.23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줌마들의 수다에 빠질 수 없는 게 성적농담이던데......ㅎㅎ
    건전한 농담은 분위기 살리는데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9.04.23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예전에는 음담패설 담으면 주책이라 했는데
    나이들면 음담패설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젠 여유가 생겼나 봐요..

    2009.04.23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호호

    전 어느때 자제해야하는지를 잘 파악하는 한국남성들이
    그래서 좋던데요
    무조건 솔직하다고해서 좋은건 아닌듯..
    한국남성들이 더 지혜로운것같아요 ^ㅡ^

    2009.04.23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

      저도 여기 한표.
      해도 될 때와 장소가 있고 하면 안될 때와 장소가 있죠.
      그런데 너무 음지로만 몰아가니 음지에서는 훨씬 더 저속해지는거 아닐까 라는 걱정도 들긴합니다.ㅋ

      2009.04.23 12:43 [ ADDR : EDIT/ DEL ]
  10. 파콘

    이상하게도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성적인 주제가 나오면 내 생각을 말한 다거나 농담을 하기가 조금은 어색한것이 있어요
    외국 친구들과 얘기하면 오히려 내가 너무 모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침없이 말하는 친구들에게 놀라기도 하구요,
    아마도 내가 이런얘기를 하면 상대방이 나를 이상한 시각으로 볼까봐 걱정이 앞서 내숭을 떨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게 다 문화적인 차이 겠죠?
    글쓴이가 말씀하셨듯이 할거 다하면서 내숭떠는..? 그런 점은 조금 개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성적이 문제가 감추거나 꺼려야하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

    2009.04.23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반더빌터님 글은 참 신선해서 좋아요..^^

    2009.04.23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앨리스

    제목에 낚여서 먼가 하고 들어왔는데 고작 결론은 한줄이네요ㅋ
    '한국남자는 미국남자보다 내숭을 많이 떤다' ㅡㅡㅋ
    글쓴이는 여자볼때 가슴, 엉덩이를 젤 먼저 보나보죠? 확실히 언급이 안돼있긴 한데
    유교적 관습에 의해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한국이 원망스럽고
    개방적인 미국처럼 성적인 얘길 하고 싶다- 게 글의 요지인듯? ㅋ

    유학생활 3년동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남자,여자 다 모인 자리에서 성적인 농담을 참으로 잘도 했었죠
    주로 한국의 20대후반 남자들의 정열적인 주도하에......ㅡㅡ
    그게 질려서 점점 거리를 뒀지만....

    암튼 성적인 농담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글쓴이가 여자를 볼때 젤 처음 어딜 보냐는 질문은 농담이랑은 다른 주제잖아요?ㅋ

    결국 그 사람 수준을 나타내는 거죠 뭐ㅋ
    난 여자볼때 가슴이랑 엉덩이 봐!! 하고 당당히 말하고 싶은데
    그럴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이 안돼서 답답해!! 할게 아니라,
    그런 얘길 잘못 꺼냈을때 그런 것만 밝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게 싫어!! 할게 아니라
    만나는 여자마다 눈길로 온몸을 쓰는 자신의 수준을 생각해보세요.ㅋ

    2009.04.23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 과객

      님같은 여자분들이 이런 시선으로 보니까
      본의아니게 유치원 꼬꼬마 수준으로만 대답하게 된다는 겁니다. ㅡㅡ

      2009.04.23 18:37 [ ADDR : EDIT/ DEL ]
    • 이런분 볼때 내가 답답함...
      피해의식잇으신가? 이런여성분 많아서 한국에선 못하겟단 말임 고로 한국남자 내숭이아니고 여자 무서워서임

      2009.12.16 20:03 [ ADDR : EDIT/ DEL ]
  13. 비밀댓글입니다

    2009.04.23 20:0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09.04.24 05: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국적을 떠나서 남자들만 모여도 나름 재밌겠군요!!!
    단 가끔만이요 ㅋㅋ

    2009.04.24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 남편(미국인)은 여자를 볼때 발목 종아리를 먼저 본다고...ㅋ 그러던데...

    2009.04.25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에미야

    이번에 대학생이 되는 뉴욕 사는 여학생입니다.
    일본남자가 생각하는 한국여자를 먼저보고 여러 글을 보게됬는데, 재밌는 글도 많고, 미국사는 한 사람으로서 공감가는 것도 많았습니다,
    음.. 제가 잘못 이해한것일지도 모르지만 님의 글에서 "한국남자들은 내숭을 떤다"라는 의미가 있는것처럼 느꼈습니다. 저도 여기 살게되면서 남자들이 가슴이나 엉덩이를 먼저 본다라는 말에 익숙해졌고 전혀 성적 모욕감이나 그런생각이 들지 않지만, 한국은 한국이고 미국은 미국이죠.
    나라마다 견해도 틀리고 더 개방적이거나 더 보수적이거나 한 것도 국가마다 다릅니다. 한국은 미국에 비하면 많이 보수적인 편이죠,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는. 그래서 한국 뮤직비디오와 미국 뮤직비디오를 비교해 본다면 한국건 섹시함을 강조하려한다면 어딘가 어설픈 부분도있고 그에비해 미국건 더 노골적이고 파격적이죠. 어째뜬, 한국은 미국보다 보수적이기 때문에 특히 미디아에서는 성적인 발언은 예민한 부분이죠. 친구들끼리 남자들이 '난 여자 가슴이 너무 좋더라, 엉덩이가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오더라'라고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방송에서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변태로 몰리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같은 성끼리 있을땐 상대방 성에대해 무슨말을 하건 상관없지만 남여 둘이 섞여 있을땐 역시 적당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 미국이 선을 넘는 농담을 하는거다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역시 "your ass looks so sexy"보단 "your eyes look so pretty"가 더 여성들 입장에선 기분좋고 달달하지않을까요?

    2009.05.01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미국사는사람

    딱 반대의 경우 있네요
    미국에선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와 있건간에 성적인 농담은 직장에서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남자와 여자가 있는경우) sexual harrassment로 바로 간주되기때문에
    직장상사가 어깨에 손을 올려놓는것 조차 sexual harrassment로 간주될수 있습니다
    특히 큰 대기업같은 경우에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서
    HR귀에 들어가면 짤립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 안해봐서 몰겠지만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한국남자분들 macho인척하고 음담패설 일부러 여직원 앞에서 늘어놓다가 울면서 책상 청소할 날 올거 같네요.

    2009.05.06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 좀 생각이 다른데..남자의 내숭이라기보단 너무 유교문화권이다 보니 성을 금기시하고 해서
    그런 농담하면 왠지 변태같아보이고 여자들도 사실상 그렇게보던데...

    2009.12.16 20:0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서양에서는

    그렇죠. 공적인 좌석과 사적인 좌석에서 대화의 정도가 확 다를 수 있죠. 개인적인 파티에서 술마시고 하는 이야기야 대담한 이야기들도 하지만 직장에서는 성적인 농담등은 짤리는 지름길이죠. 한국 문화는 남성중심적인 부분이 아직도 강합니다. 많이 좋아지고 있긴 해요.

    2011.09.08 16:32 [ ADDR : EDIT/ DEL : REPLY ]

  몇해 전인가, 한국 사회에서는 일명 오빠와 아저씨라는 유머가 큰 유행이었습니다. 허리띠를 배꼽 위 혹은 아래에 걸치느냐에 따라서 오빠가 되기도 하고 혹은 한순간에 아저씨로 전락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내용 중에서도 특히 거리에서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우연히 보았을 때에 당당하게 여자의 앞으로 나아가서 보면 오빠, 해당 여성의 앞에서는 짐짓 태연하게 지나쳤다가 뒤에서는 그녀의 뒷태를 힐끔힐끔 짐짓 음흉한(?!) 시선으로 위 아래로 쭈욱 훑어 내리면 아저씨라고 규정했던 부분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압권이었다라고 기억됩니다.

  그런데 필자가 미국에 와서 생활을 해보니까 거리에서 혹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소위 탱크탑이나 가슴이 깊숙히 파인 V라인의 상의를 걸친 섹시녀를 보았을 때, 한국 남자와 미국 남자 간에도  미묘한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판단되어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한국 사회 남자들의 몸에 배인 가부장적, 유교적 문화와 미국 남자가 지닌 다민족 서구 문화 중에 무엇이 더 낫다라고 감히 단정하거나 비교,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번쯤 이런 측면도 있음을 다함께 생각해보자라는 취지에서 작성되었음을 분명하게 미리 밝혀 둡니다!!!)

  글쓴이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 미국에 도착해서 한동안 적응이 되지 않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여성의 가슴 부위를 무심코 보게 될 때였는데 오늘은 그런 필자의 경험 중에 일부를 소개하면서 얘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주말 저녁, 글쓴이가 학교에서 만나 사귀게 된 미국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좀더 가깝게 어울려 지내게 되면서, 학교에서 비교적 가까운 산타 모니카 거리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 외식업체인 후터스에서 간단한 맥주와 음료, 치킨, 셀러드 등을 시켜놓고 담소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1. 그런데 문제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후터스라는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여성 점원들의 몸매가 시쳇말로 모두 쭉쭉빵빵(?!)에다가 몸에 걸친 유니폼도 가슴 부위가 유난히 깊게 파인데다가 늘씬하고 육감적인 그녀들 몸매의 굴곡을 그대로 보여주는 타이트한 복장을 하고 있는 관계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는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당시 글쓴이도 이미 한국에 있을 때부터 후터스의 명성(?!)과 여자 종업원들의 복장이나 분위기에 대해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있었지만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할까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당시 시점이 주말 저녁이어서인지 평상시보다 레스토랑 안이 사람들로 많이 붐벼서 상당히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었였기에 주문을 하는 쪽이나 받는 측 모두가 좀더 가까이 붙어서 얘기를 주고 받아야만 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섹시하고 육감적인 백인 아가씨가 허리를 약 15~20도 정도 굽히고서 가뜩이나 많이 파인 가슴의 굴곡을 거의 전부 필자의 눈 앞에 떡하니 보여주면서 주문을 받아 적거나 주문한 음식을 서빙하는 상황을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이미 성년을 지난지도 한참인 글쓴이가 아직도 순진해서인지 아님 유교 문화권의 한국 사회에서 너무 오래 살다가 미국에 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한순간이나마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잠시 말까지 더듬거리고 말았던 겁니다. 그 덕분에(?!) 주문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를 하게 되었었고 이런 필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문을 받았던 백인 아가씨와 미국 친구들 모두를 본의아니게(?!) 한바탕 크게 웃기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일명 후터스 걸을 보내고 난 후, 미국 친구인 마크가 넌지시 제게 물어보는 겁니다. 여기 아가씨들 복장이나 분위기가 원래 이런 곳으로 유명한데 이런 사실을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이미 알고는 있었다고 대답을 했더니 마크가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말하길, "그럼 좀더 자연스럽게 아가씨들을 대하라고 하면서 제가 너무 긴장하는 것 같다고 하며, 한순간이지만 필자의 나이답지 않게, 하는 행동이나 표정들이 마치 어린아이마냥 귀엽고 순진해 보인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그리고는 여자가 앞에 있을 때 혹은 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보았을 때 아주 자연스럽게 여자를 바라보는 방법(?!)을 하나하나 자세히 개인 지도 내지는 코치(?!)를 하더군요...^^;;;


  하지만 당시 그의 말을 계속 들으면서 같은 남자로써 왠지 모르게 쬐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한순간이었지만 좀더 의연하게 그 당시의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제 자신을 속으로 책망하며 그렇게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미국 친구들이 여자의 특정 신체부위를 바라보고 대하는 모습과 필자의 반응을 곰곰히 돌이켜 보며 잠시나마 한국 사회의 분위기와 문화적 차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한국 사회가 여권이 신장되고 성적으로도 많이 개방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공공 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위 가슴 부위가 깊게 파인 옷을 걸친 여성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 마련이고, 소위 뒷담화나 가쉽거리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 아닙니까.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각종 영화제에서 소위 노출 패션의 흐름을 선도하시고, 시종 파격적인 패션으로 자신의 신체 부위중 최고 장점(?!)을 유감없이 만인들의 눈 앞에서 과시하시며, 레드 카펫을 한껏 빛내 주시는 우리의 혜수 누님조차도 이렇게 허리를 굽히고 차에서 내릴 때만큼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가슴께를 가리게 되는 것이 아직까지 한국 사회의 미덕이자 보이지 않는 도덕적 잣대가 아니던가요.


  그리고 이는 다분히 가부장적이고 남성위주의 권위적인 사회 분위기와 함께 성적인 면을 터부시하고 마냥 숨기려는 유교 문화의 영향이라는 점은 여러분도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 그 반면에, 미국 사회에서는 여성의 가슴 부위를 유독 강조하고 가슴의 상당한 부위를 과감히 노출시키는 패션이라든가 그런 옷 차림을 바라보는 입장이라는 경우, 두 가지 모두에서 한국 사회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계속 느끼게 됩니다. 
가령, 거리나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백인 여성들의 옷 차림을 무심코 살펴보면, 상당수는 가슴 주위가 깊게 파이고 타이트한 탱크탑 분위기의 유니폼을 걸치고 달리기를 하곤 하는데, 그 볼룜이나 몸에서 묻어나는 육감이 실로 장난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도대체 시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상당하였으며, 코스코나 샘즈 클럽같은 대형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거나 살필 때,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상체를 너무 앞으로 많이 숙여서 가슴의 내밀한 부위라든가 심지어 뒤에서 보면 바지가 내려가서 엉덩이 윗 부위까지 살짝 보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내심 민망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미국 친구들은 남자나 여자나 공히 이런 광경들이 일상사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머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탓인지 몰라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3. 또한 글쓴이가 백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더더욱 실감하는 일이었지만, 여친이 걸친 패션의 노출 정도가 어떤 때는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었고 주변의 백인 남성들이 노골적으로 필자의 여친을 쳐다보는 경우를 보면서, 그리고 이곳에 살고 계시는 글쓴이 주변의 한국교민이나 친지들 혹은 한국인 여자 후배들에게서 오빠 여자 친구 복장이 너무 튀는 것 아니냐는 말을 종종 들었을 때, 솔직히 말해서 한때나마 필자의 기분이 100%로 혼쾌하지는 않았었던 과거의 모습들에 반해서, 같은 상황이라도 미국 친구들은 자기 여친의 복장이 조금 튀거나 야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들이 지금도 기억 속에서 종종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이런저런 문화적 차이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들을 차분히 마음 속에 정리하거나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공개하는 글로써 풀어내는 행위 자체가 나도 모르게 시간의 어귀마다 잠깐씩 미소를 짓게 하는 또다른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매순간 느끼고 실감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만약 한국 사회내에서라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상황에서 , 상당수 한국 남성분들은 흔히 이렇게 말을 하던가 설령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내심 이런 생각을 가지곤 한다는 것을...글쓴이는 한국 사회의 남자로써 지난 30여년간 학교나 직장 혹은 그 밖의 주변 공간들 속에 터하면서, 수 없이 보거나 들었던 경험을 통하여 분명히 느끼고 깨달은 바가 하나 있었는데요...그게 무엇이냐면, 간단하게 말해서 내 아내, 애인, 누이 혹은 내 딸이 아닌 세상의 다른 모든 여자들이 짧은 미니 스커트나 탱크탑을 입고 걸치는 것은 별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만약 해당 여성이 늘씬한 몸매에 얼굴까지 예쁘다면 정말 착한 몸매를 가졌다는 둥 감사(?!)하다는 말을 무슨 유머나 농담(?!)처럼 하거나 그런 사회적 분위기 자체를 내심으로는 상당히 너그럽게 받아 들이지요...

  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나 경우가 되는 것은 심정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혹은 한국 사회 분위기상으로 놓고 보아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인내심과 함께 부단히 열린 마음을 유지하려고 긴장하지 않는 남성의 입장에서는 용인하기가 너무나 힘들곤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는 민감하다라면 굉장히 민감할수도 있는 이 사안이 미국 사회내에서는 대체적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더라는 겁니다.


  어찌되었거나 글쓴이는 이렇게 비단 여성의 가슴과 같은 민감하고도 성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특정 신체 부위뿐만이 아니라 소위 섹시하거나 예쁜 여자를 바라보거나 대하는 태도, 분위기 등에서도 한국 남자와 미국 남자간에는 미묘한 문화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판단하는데 이 포스팅을 보신 여러분들은 어떤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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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ㅋㅋㅋ 전 여자애이지만
    미국 여자애들 옷 입는거 보면은 마음에 안들때가 있어요;;
    특히 가슴이 다 드러나고 고개 숙이면 다 보일때! 꺄악..-_-
    완전 싫답니다 T^T

    아 그런데 미국이 다리 노출에 더 보수적이라고 하셨나요?
    저 다다다음주에 프롬에 입고갈 드레스가 짧은 드레스인데 망사 스타킹을 신고 가려고 하는데
    무례인 건가요? ㅇ_ㅇ?

    2009.04.14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솔진

    저도 올 1월부터 미국 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여 교수님께서 가슴골이 보이는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고 오시는거나, 체육관에서 여학생들이 상당한 상체노출이 있는 옷을 자연스럽게 입는 것을 볼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그런 교수님의 옷차림에 대해 아무런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놀랍지만요.
    9년전인 중학교 1학년 때, 여자 선생님이 청바지 입고 출근하셨다고 시말서 쓰게 하셨던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악세사리 금지 시켜달라고 청원했던 고등학교 선배들을 생각하면, 그냥 놀랍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 막 미국 생활 시작해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이 많았던터라 글쓴이님의 글이 더 흥미롭네요 ^^

    2009.04.14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9.04.14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09.04.14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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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27 13:47 [ ADDR : EDIT/ DEL ]
  6. rina

    저도 미국에 사는데 탱탑이나 핫팬츠를 입어도 미국에선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해서 입지않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더군요 같은 복장일때 한국이라면 어떤 사람들에게 이상한 시선받으면서 욕을 먹음과 동시에 성적 대상으로 여겨지겠지만요
    자연스러움이 정착되야할텐데 아직까진 젊은 세대에게도 무리인가봐요

    2009.04.14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7. Joey

    하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외국생활 할때, 특히 더운 여름일 경우에, 길을 가다가도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누그러지더니, 종국에는 정말 이쁜 여성분에게는 "참 이쁘시다" 라던지, "몸매가 좋으시다" 등등의 솔직한 커멘트를 던져주면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특히 버스 기다리면서 이런 말로 시작을 하면, 자연스레 화제가 이어져서 어떤 휘트니스 클럽이 좋은지, 다이어트 방법 좋은건 어떤건지 등등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화두가 되더군요.

    사실, 여성은 항상 남성들에게 주목받길 원하는 심리가 있고, 또한 그 여성분도 자기가 자신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드러내어 주목받고 싶은것일 테고, 그것에 대해 이성의 남자가 칭찬을 한다는것은 의도된 대로 실행된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무슨 변태마냥 버러지 같이 쳐다보는게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서 고마워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더랍니다.

    2009.04.15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 뭔가 좀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은데
      여자들은 1차적으로 자기만족을 위해서 꾸미는 겁니다.
      남들이 보는 시선은 부차적인 문제구요.

      2009.04.15 11:45 [ ADDR : EDIT/ DEL ]
  8. ㅁㄴㅇ

    매일 님의 글을 읽어보는 여대생입니다. 이제 아메리카 쪽으로 유학도 갈 예정이고요 -ㅁ-
    그래서 외국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가슴에 민감하고
    서양에서는 다리에 민감한지 알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요!

    그리고 서양인들은 여자 몸을 대놓고 잘 훑어보나요?

    2009.06.05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9. ANDANTE

    ↑ 노골적으로 훑어본다고 .. 포스트에 쓰였는데

    2009.08.18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10. jane

    미국남자들도 가슴이 큰여자되게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아에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기도 하는데 문제는 정말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만 쳐다보는거죠 하두 가슴큰 여자도 많고 노출한 여자가 많다보니 골라서 쳐다보겠죠 한국은 그런여자들이 거의없으니 못생긴 여자든 예쁜여자들 가슴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여자가 있으면 무조건 쳐다볼수밖에요 어느나라든 또같을것 같아요 상황이 그렇다면

    2010.10.25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jane

    그래서 미국여자들이 가장많이 하는수술이 가슴크게 하는 수술이잖아요 원래 가슴도 아시아여자들에 비해서 훨신큰데 거기다가 더 더 크게 하는 이유는 미국남자들이 가슴이 큰여자를 좋아한다는거죠

    2010.10.25 13: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연금술사

    문화 차이를 알려주는 아주 좋은 정보였습니다. 세심한 관찰력으로 미묘한 심리적 차이를 잘 표현하셔서 읽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감사^^

    2010.10.25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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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5 13:4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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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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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5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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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6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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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6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Parisien

    프랑스에서는 그렇게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면 창녀소리 듣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국이 노출 정도는 훨씬 심하고(여름엔 거의 다 벗음) 또 필자가 경험한 것도 미국에 불과한데 그 차이는 동서양의 문화차이처럼확대되는군요.

    2010.10.26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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