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일본 혹은 일본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거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며 여전히 그들을 증오하고 저주하시나요? 아님 이들의 외교적 행태나 역사 왜곡같은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경계심이나 분노를 느끼십니까? 그도 아니면 한국보다 더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고가 팽배한 나라로 보시나요?

  암튼간에, 한국에 계신 대다수 분들에게 일본은 여전히 뭔가 껄끄럽고 선뜻 호감을 표시하기가 어려운 나라...다시 말해서 가깝고도 먼 나라이지요. 그리고 일본인에 대해서도 그런 심정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서 글쓴이가 만났던 한국 교민과 일본 교민들의 차이...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국 개신교도와 일본 개신교도간의 차이를 살핌으로써, 우리가 그토록 껄끄러워 하는 일본이란 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 위상을 갖게 된 비결(?!)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글쓴이가 적극적으로 미국인들에게 다가가고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미국 교회의 정문.

왜 일본인들은 그들만의 교회를 세우지 않는 걸까
  글쓴이가 처음 미국에 와서 백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맺었던 곳은 바로 개신 교회와 학교였습니다. 물론, 전부터 필자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글쓴이의 종교는 카톨릭입니다. 그러나 대단히 불행하게도 필자가 사는 곳에 위치한 카톨릭 교회는 히스패닉 계열의 사람들이 주류여서 의사 소통 자체가 쉽지 않은 관계로, 할 수 없이 주류 백인들이 모이는 개신 교회를 통해 미국과 백인들의 문화와 사고를 배우고 사회적 관계를 모색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한 가지 깨닫게 된 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조금 돈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여 그룹을 형성하게 되면 , 자신들만의 교회를 세우곤 하는데, 일본인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라는 미묘한 차이를 깨달았던 겁니다.

  필자가 여러 포스팅을 통해 언급하였듯이, 글쓴이가 머무는 토렌스 시티라는 곳은 미국에서 일본인이 두번째로 많이 모여 사는 곳인데, 그런 곳에 일본인들만의 교회가 없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여졌습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미국에서 일본인들의 위상은 한국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고 경제력 또한 마찬가지인데, 왜 그들은 자신들만의 교회를 세우지 않았을까요...
 
  물론 일본인들은 통상 종교를 갖지 않거나, 갖고 있다고 해도 타인에게 내색을 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국내 상당수의 일본인들이 개신교를 믿고 있는데, 이런 그들이 한국인들과는 달리 교회를 세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던 당시엔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기에 글쓴이는 나름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었는데, 
그 해답의 열쇠는 필자가 백인들의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겪게 된 에피소드에 숨어 있었습니다...

  작년 늦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 예배가 끝난 후, 교회에 예배를 보러 온 일단의 일본인 교인들이 목사님과 다른 백인 신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었는데, 그것은 미국식 음식이 아닌 일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일본 식당에 교회 사람들을 데려가 외식을 시킨 것이 아니라, 교회 내의 주방에서 몇몇 일본 주부들이 각자가 준비한 일식 요리들을 플라스틱 도시락에 담아다가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나누어 주고, 사람들이 그것을 먹는 동안 미국 사회내에서 일본인들이 겪는 이민 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백인들에게 조목조목 설명하고 일본 교민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당시 글쓴이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일본인들의 미국 사회내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이런 식으로 진척되어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교회내 일본인들의 커뮤니티를 확인하면서 그들의 저력을 깨닫다

  이 부분...그러니까 필자가 다니는 교회내 일본 교인들의 커뮤니티를 좀더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이런 식입니다.

  글쓴이가 다니는 교회에는 한국 교회의 주일학교와 흡사한 PowerKids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일본 개신교인들은 이 프로그램에 자신들의 자녀를 대거 합류시키고 백인들의 자녀들과 어울려 지내게 할뿐만 아니라 , 자신들이 자청해 주일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미국과 일본에 대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감상문 같은 것을 쓰는 시간을 마련하는 모습을 필자는 몇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서로간에 잘 몰랐을 때는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교회를 통해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게 되고 나니까 이미지가 이렇게 바뀌고, 이것은 결국 주님의 인도하심이며 우리는 신앙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 자매라는 식의 대화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이 왜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그토록 위상이 높은지에 대한 실마리나 일종의 단초(?!)를 발견했다고 할까요...

  또한 미국 가정과 일본 가정 간의 개별적 교류를 통해, 미국 교인들을 일본으로 초대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리고 일본인들에 대한 인식을 좋게 만드는 부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한번 크게 놀랐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교회를 통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일본에서 이민이나 유학을 온지 얼마되지 않아 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들을 위한 지도 프로그램이나 생활 전반을 지도해주는 카운셀러까지 두고 있는 것을 지켜 보면서, 필자는 나도 모르게 한국 개신교인과 이들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혹자는 일본이 한국보다 발전해 있었고 잘 살았기 때문이라고 강변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일본이 처음부터 미국 사회에서 저토록 높은 위상과 경제력을 구가하며 살았던 것은 결코 아니었음을 생각해보면, 위 문단에서 소개한 그들의 모습은 한국인들이 정말로 배워볼만한 부분이라고 글쓴이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것은 비단 개신교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민 전체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이, 일본 교민들이 이렇게 백인 교회라는 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백인 주류 사회를 파고드는 동안, 한국 교민들은 백인들과의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서, 한국 사회내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가 아닌 다른 방식의 그 무엇을 했었을까라는 강한 의구심과 함께 글쓴이부터 자기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한인 교회 중에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부분을 신경쓰는 곳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 한국 개신교인들은 한국인들로만 이루어진 교회를 다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영어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과 백인들에 대한 무의식적 열등감 그리고 폐쇄적이고 집단주의적인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몸에 깊숙히 배어있기 때문이리라고 필자는 나름 판단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주변 한국 교민들만 해도 필자에게 한인 카톨릭 교회도 있고 한인 개신교회가 널리고 널렸는데, 왜 굳이 한국인은 하나도 없는 백인들의 교회에 가서 그러고 있느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또한 글쓴이가 마주친 한국 유학생들도 대부분 한국 학생들끼리 어울려 다니면 다녔지 , 백인들이나 히스패닉 혹은 유럽에서 온 학생들과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이들은 극히 소수에 해당하는 것을 보면서, 바로 한국인들의 집단주의와 폐쇄성을 보았다고 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글쓴이가 미국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미국내의 여러 대학교에 유학을 하고 있는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로부터 메일을 여러차례 받게 되었었는데, 그들이 한결같이 한 말이 필자의 미국 문화 소개 포스팅을 보며 자신들은 그토록 오래 미국에서 생활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었던 얘기를 글쓴이가 전한다고 하면서, 자신들도 좀더 백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면 그다지 틀린 말이나 추측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도 한국 사회내 수 많은 한국인들이 필자가 종종 포스팅을 통하여 전하는 이런 외부적 시각의 비판을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하며, 그런 비판을 하는 한국 교민이나 유학생들은 전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취급을 하고, 외국인이 그런 말을 했다면 니네 나라나 잘 간수하라고 네가지 없게 반문하는 것에만 익숙하시지만, 정작 이런 모습을 외국인들이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진짜 문제가 아닐까요... 

  그 반면에 일본인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 한국인들처럼 마냥 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칠 부분은 고치면서 자신들의 장점은 은근히 어필하거나 부각할 수 있는 성숙한 의식과 마음의 여유가 있기에, 외국인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또한편으로, 외부 비판에 대해 한국 사회내에서는 그렇게 완고하고 공격적이며 강해 보이던 한국인들이, 정작 외국에 나와서 그들과 소통을 할 때에는 지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임하거나,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니까 외국인들이 볼때, 한국인들은 정말로 이해하기가 힘들고, 상당히 답답하며 꽉 막혔다고 생각하면서 불필요한 오해나 인식들을 쌓아 왔던 측면도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미국 사회내 한인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영감을 갖게 되다
  그날, 교회에서 일본인들의 식사 대접을 받으며 그들의 설명과 함께 일본 교인들과 백인 교인들 간의 공고하고 끈끈한 커뮤니티를 확인하면서, 글쓴이는 미국 친구 마크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필자가 공부를 끝마치고 취직을 하면 바로 백인 교회 내에서의 한인 커뮤니티 구축에 개인적인 힘을 한번 쏟아보고 싶다고요...

  그리고 백인 주류 사회에 일본인과 또다른 한국인들만의 우수성과 장점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라는 말을 하면서 헤어졌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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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독일은 더 심각하지요.

    그래서
    "독일 속의 또 다른 한국"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폐쇄적인 삶을 살면서, 독일인에 대해서 상당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교회에서 어울리며 친하게 지내면,
    모든 오해가 풀어지고 오히려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이 있는데도 말이죠.

    생각보다 독일교회는 다양해서, 직접 찾아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들만 수백명 모인 교회도 있고, 굉장히 형식적으로 자유로운 교회도 있고,
    전통적으로 조용한 교회도 있고, 먹고 놀며 교제함을 중요시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두 군데 가보고는 독일교회는 어떻다..
    뭐 이렇게 단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건물 상으로 보면, 거기가 다 거기같겠지만... 내부는 다르답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제가 볼 때,
    독일 교회들의 경우,
    새로운 교인이 왔다고 공식적으로 축하해주고, 뭐 챙겨주고 그런 건 없습니다.
    한국 교회 같으면, 난.리.가 났겠지요.
    처음에는 좀 서먹했지만, 나중에 깨달은 바로는,
    이는 독일인들의 능동성에 기인한다는 겁니다.

    챙겨주기를 바라는 마음, 챙겨줄까 생각하는 마음... 이것들은 아름다운 교제 이전의.
    무언가 수동적인 자세이며, 오히려 그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 혹은 자존심 상하는 행위로 보는 것 같더군요.
    자립할 수 있는 인간의 추구와 배려.
    뭐 독일교육과 사회상 전체가 다 그렇지만요.

    이걸 이해하게 되면,
    독일교회 딱딱하다 그러기 전에,
    나서서 스스로 다가가고, 소개하고 친구 만들고 하다보면, 초대하고, 초대받고... 등등
    개인적인 능동적인 교류로 출발하여, 전체 속에서 능동적인 교류를 하다보면,
    어느새 그들 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독일인들이 동양인을 일본인과 중국인으로 밖에 나눌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의 문화, 역사, 가치관, 한국의 전통과, 한국적 윤리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마인드만 있으면,
    충분히 독일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들에게 놀라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적지 않은 독일친구들, 가정들이 이러한 한국의 존재에 대해 상당히 놀라워 하더군요.
    일본 그 다음의 신세계를 보는 것처럼요.

    얼마나 한국에 대해서 무지하면
    많은 친구들이 한국의 "현대"를 "혼다"의 계열회사로 보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독일식 발음으로 현대는 "휸다이", 고로 "혼다"와 비슷... / 최근에 한국차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날... 배 째졌습니다.^^
    그런데
    실컷 웃고나니 가슴 어딘가 슬프더군요. ㅜㅜ

    2009.05.06 06:56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픽테투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님 사시는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는 안다니구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은 자기 비판을 너무 많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서 17년 정도 살아보며 제 눈에 보이는 허물들도 그들은 한국인들처럼 자주 비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구요. 한국인들처럼 틈만 나면 사회 현상의 비판도 아니고 자국민들을 싸잡아 비판하는걸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제가 볼때 중국인들도 그런것 같구요.

    제가 생각할때 한국인들에게 필요한건 "우리가 이러이러한게 얼마나 잘못되었나" 보다는 "우리가 이러이러하게 우수한 점을 얼마나 잊고 살아왔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본 일본인들과 미국에서 본 일본인들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같은 민족으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말그대로 미국 사회에 동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본래 색깔을 거의 버린 사람들로 보일때가 많습니다.(듣자하니 하와이에서는 워낙 인구수가 많아 미국내인데도 그들의 색깔을 들어낸다고 하더군요) 오해 없으시길.. 저는 일본의 좋은 점은 비즈니스의 철학으로 삼을만큼 존경하고 보통의 착한 일본인 또한 한국 사람만큼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원글에서 언급하신 일본인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하고, 한인 커뮤니티도 좀 더 그런점이 있다면 좋을것이라 생각은 합니다.

    단, 원글에서 한국인의 폐쇠성등의 언급과 비교 없이 단지 미국내에서 동화하려는 일본인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글이었다면 훨씬 공감이 갔을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남가주의 중국, 베트남 등등의 커뮤니티도 거의 한인 커뮤니티의 성격이지 재미 일본인들 같지는 않지요?

    좀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본인들은 미국내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거의 버리고 미국에 동화해 살기를 원하고 타 아시안 커뮤니티는 자신들의 색깔을 버리기 싫어하는 단순한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미국인들이야 자신들에게 좀 더 저자세이고 더 다가오는 깨끗하고 잘사는 매력적인 문화의 나라 일본을 더 좋아하는게 어쩌면 당연하겠구요. 미국이 됐건 독일이 됐건 현지인들의 구미에 맞는 행동양식을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융화가 안된다는건 사회적인 차별을 정당화하는 즉 문제는 너희들에게 있다는 그들의 논리일수도 있겠지요. 쉽게 비교해 아시안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 포함 백인들은 각 아시안 국가의 문화에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 노력하고 있는 미국인 한국에서 보신분 얼마나 있으세요? 그럼 이 시간에 백인들은 그런 자기 비판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들의 행동양식을 그곳에 심으려 하고 있을까요?

    저는 자신들의 허물임에도 스토어 매니저에게 얼굴색하나 안 변하고 안되는 영어로 무식(?)하게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그 자존심이 정말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일본인들이 그럴수 있을까요? 저는 99%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중 누가 더 낫다고 할수 있을까요? 이건 해석하기 나름 아닐까요? 그리고 같은 값이면 자기나라를 높이는 쪽으로 하는게 낳지 않을까요? 저는 백인들이나 중국인들이라면 그렇게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제 요지는 같은 현상을 보는데 있어서도 한국인들은 "습관적으로" 다시한번 강조해서 "틈만 나면" 자기 비판적인 시각을 기본으로 가지고 해석합니다. 쓸데없는 자조와 비판이 너무 난무하구요. 식민지 교육의 잔재일까요? 정치권, 사법부, 검찰부터 재벌까지 끼리끼리 이득만 챙기고 민초들의 마음에 분노와 불신만 심어놓는 단체로 썩은 지배 계층때문일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데서 좀 탈피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문제가 있는것만은 아닙니다. 님같이 뛰어난 논리력과 관찰력을 가지신 분이 좀 더 미국을 관찰하시면 분명히 좀 다른 면도 보시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ABC의 20/20 같은 프로그램도 자주 보면 헐리웃 영화에 의해 심어진 백인에 대한 환상을 깨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도 미국내에서 한민족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재밌는 블로깅 기대하겠습니다.

    2009.05.06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 개념글로 인정합니다~ 굳~

      2009.05.06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 유병우

      좀 이해가 안되는게 왜 미국사회에서 한국인,일본인,중국인으로 살아야되죠? 세월이 지나고 3대 4대 지나면
      미국인일테고 미국인이어야할텐데요..고등교육도 미국에서 받아서 완전 미국인일텐데...너무 1세대 위주로 생각하시는듯..

      2009.05.06 23:18 [ ADDR : EDIT/ DEL ]
    • 댓글중 최고..^^

      정말 마음에 드는 댓글입니다. 거기에 대한 반더빌트님의 글도 좋구요.

      2009.05.19 10:15 [ ADDR : EDIT/ DEL ]
  4. 대부분 공감합니다.
    전 잠시 반더빌트 대학에서 근무했다가 지금은 메릴렌드에 있네요.
    처음 미국에 왔을때 교인들 덕택에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온걸 도대체 어떻게 알았는지 일요일 아침 문을 두드리고 교회를 가자고 하더군요.
    문제는 그 분들을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는 것이죠.
    싫다고 하니 '도움없이는 생활이 어려울텐데...' 이건 거의 협박이었습니다.
    나중에 주위 지인에게 물어보니 한인교회는 오로지 한국사람 뿐인데 작은 네쉬빌의 경우만 하더라도 한인교회가 무려 20개가 넘다보니 신도 쟁탈전이 치열하다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격언을 실감했었지요.

    2009.05.06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쩌다가

    댓글도 맞고 글쓴이 생각도 맞고...
    한사람이 다 옳은 생각을 할수는 없는가 봅니다.
    우린 사람이기에 약간의 실수도 하고 편견도 가지게 되고 한방향을 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것이라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하는것도 싫고..남의것이라해서 까내리는 것도 싫고...
    또한 어떤곳에 가더라도 자기의 성격대로 살아가는 거라 생각하지요.

    나 역시도 한국인 보다는 외국인과 더 많이 어울리는데 그것이 내게 더 편하기 때문이구요.
    하지만 한국인 만나면 편하고 말이 쉬워서 좋기도 하지만 좋은만큼 상처도 있구요.
    결국 내가 편하고 좋은곳으로 마음이 끌린다는 거지요.
    어떤 목적을 위한 사귐이 아닌 마음이 끌리는 친구를 만나는것...

    2009.05.06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중국과 일본에서 생활한 바 있고, 미국은 친척이 있기 때문에 몇 번 가 본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점에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겠더군요. 물론 거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기독교 신자(가톨릭, 개신교도)들의 사회적 위치나 성향이 한국과는 너무 다르더군요.

    일본에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많은 수가 중산층 중에서도 일부인 교육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 일본인들에 비해 서구문화에 익숙한, 일본 사회에서는 약간 '비주류'인 사람들이더군요. 일본 교회를 나가본 적이 있는데(일본에서)기본적으로 중산층 교육자들의 성향 - 평화로움, 개인주의, 폐 끼치지 않기, 지적 학습, 대중 선교활동에 거의 관심이 없는 점, 친 서구주의 - 이 보통 일본인들보다 훨씬 두더러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민을 오고, 교회를 다니니 상대적으로 쉽사리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확실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개인적인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대만과 중국에서도 한국인들은 자기들끼리 방을 얻어 살고, 세입자를 받아도 한국인 소사이어티 내에서 받는데, 일본인들은 중국인이나 대만사람들 집에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그 속에서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내지 않고 사는 경우도 참 많고.. 입맛도 의외로 인터내셔날해서 현지음식 거의 어려움없이 잘 소화하고 그러더군요. 한국 학생들 참 한국음식 많이 먹는데...

    물론 그들도 네트워크는 다 있습니다. 지역성이 강한 나라라서 같은 현 출신 모임(縣人會)도 의외로 발전되어 있고..그런데 티는 확실히 안 내더군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일본인 기독교들은 그런 일본적인 모임에 거의 안 나가는...대만에서는 대만교회에, 중국에서는 외국인 참여 예배가 허용되는 중국교회에) 일본인 기독교도 자체가 일본인 커뮤니티에서 '비주류'인 점은 사실인 것 같아요.

    2009.05.06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설픈 똑똑이 나셨네..
    남들에게 뭘 가르칠려고 하지 마라. 알지도 못하면서.

    2009.05.06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8. 관점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글쓴분이 어쨋든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거 같아서 맘에 들어요. 화이팅~입니다....

    2009.05.06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2002년도에 월드컵을 텍사스에서 보내면서
    그때 교회로 알게된 일본인 또래에게 안되는 영어로 니네가 우리한테 옛날에 이러이러했다'고 손발짓 해 가며 설명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 아이의 반응은 '소 데스까..' 였지만..(그랬을까? 정도의 제스처를 보이면서)

    몰랐던 부분과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잘 보고 갑니다..

    2009.05.06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파콘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주위에 일본인 친구들이 많은건 아니지만 확실히 한국인 만큼 이유불문하고 한국인끼리 어울려다니는 민족은 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한국인이 어리석다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론 미국까지 공부하러 와서도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것을 두려워하고 한국인들과 너무 많이 어울려다니며 자기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면 좀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필자가 설명한 일본인의 새로운 문화속으로 적응하는 방법은 분명 효율적으로 타 문화에 녹아들면서도 자신만의 문화 또한 알리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도 우리만의 예절바른 문화와 끈기, 지적인 부분에서 존경 받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뿌리깊은 유대 문화로 부터 비롯된 폐쇄적인 부분이나 지나친 집단주의에서 조금 벗어나서 새로운 나라에 있다면 그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또한 우리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생활한다면 누구못지 않은 세계속의 긍지높은 한국인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09.05.06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 볶음밥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 다른 언어 자연스럽게 같은 한국인끼리 다니는 것이겠죠.다른 나라 역시 마찬가지이구요.당연한 현상을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건가요?
      내가 보기엔 뿔뿔히 흩어진 일본인들이 더 이상하오.

      2009.05.06 15:21 [ ADDR : EDIT/ DEL ]
    • 붉은 늑대

      한국인끼리 어울리는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한국인커뮤니티에 안들어오려는 사람을 적 취급하고 거기서 한발자국도 안나가려고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문제라는거죠.

      일본인들도 일본인끼리 모임은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주말에 모여서 검도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걔네들은 일본인끼리의 인간관계도 중요시여기지만 현지인들과 얼마나 잘 지내냐는것도 꽤 중시합니다. 음식도 가능하면 현지음식에 적응하려하고요.

      그 정반대가 딱 중국인들이지요. 제가 현지인이라 치고 그 두집단을 봤을때 어디가 더 말이 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님 상상에 맡깁니다.

      2009.05.06 18:55 [ ADDR : EDIT/ DEL ]
  11. 봉황

    당신을 선구자라 칭함니다. 최고예요!!!

    2009.05.07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아쉽군요. 댓글이 끝나버려서요..^^;;
    훌륭한 글과 유익한 댓글들 잘 봤습니다. 갑자기 막 유식해진 느낌이에요.^^
    모든 것을 꼼꼼히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동감하는 글도 많고 해서 하고싶은 말도 많았지만
    표현력이 부족해서 눈팅만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갈 수 가 없어서 부족한 감사 표현 몇자 적고 갑니다.
    제가 보기엔 결과적으로 모든 분들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귀가 얇아서 이말 들으면 '어 맞아!' 저말 들으면 '그래 이것도 맞아!' 하는 편이긴 한데
    필자님의 의도는 다른 분들이 못 본 것을 보셨고 거기서 느끼며 한국 사람들이 이것을 조금 고쳤으면,
    혹은 개선 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블로그 제목데로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시기에 알려주신 것 같고
    반문들은 대부분 필자님께서 비교하신 것에 대해 100% 납득 할 수 없어서 반문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이어서 참 좋아요.
    이런 의견들이 모여서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견들이 모여서 좀 더 나은 대한민국,
    성숙해지고 어디에 갔다 놔도 인정받는 한국인, 더 나아가 세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으론 모두 소중한 의견 나눠 주셔서, 그것을 제가 볼 수 있었어서, 감사드립니다.^^

    2009.05.07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나가던행인

    좋은글이내요 일본인들은 그런데 누구나 친절하게 대하는것 같아요
    한일 비교해서 찬사나 옹호 찬성글도 있었으면 좋겠내요
    비판글도 좋지만 균형있게
    저도 외국에서 역시 한일비교해서 한국인의 장점도 분명 있을꺼라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궁금하거든요
    쨋든 잘 읽었습니다

    2009.05.09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피오나언니

    남한인의 특성이고 일본인의 특성입니다.

    이런 집단화 동조화는 역사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죠.

    일종의 동일화로 강자에게 대항하는 습성이죠.

    삼국시대 신라의 통일로 백제의 세련되고 좋은 문화와 고구려의 진취적이고 개척적인 정신이 통일신라에 흡수되었을 것이라는 막연함은 잘못된 학습이죠.

    분명한 것은 고구려나 백제의 문화가 일본에서 살아 있다는 사실은 그 후손들이 일본에 많은 영향을 주고 문화를 형성하여 왔다는 겁니다.

    당시 신대륙은 유일하게 일본열도 였죠.

    그런 의미에서 신라의 무자비한 학살과 파괴는 군중에 섞여서 특색이 없게 하는 심성을 만들게 하였고, 당시 많은 패전국의 지배층들은 이런 학살을 피하여 일본으로 일본으로 삶을 영위하여야 하기에 탈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신라는 흉노족의 습성상 정복지의 인간들을 몰살하거나 노비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구대륙의 세련된 문화가 백제를 통해 일본으로 가서 높은 문화적 수준을 이루었듯 백제인들은 일본에서 일본이라는 가면하에 백제의 문화를 다시 만들고 혁명하여 지금의 천왕의 선조로 지배층으로 지역의 실력자로 진입하여 문물을 받아들이는 힘이 있는 습성으로 당시 일본을 개조하였고,종국엔 탈아론의 메이지유신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탈출하게 되었죠.

    이런 의미에서 일본은 도전하고 개척하는 정신이 동양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극변기에 시대적 사조에 알맞는 국민들의 사고변화를 격게 됩니다.

    그래서 일본은 위치는 아시아에 있으나,사고방식과 문화적 역량은 서양의 선진국과 다르지 않죠.

    일본사 특히 서양인들이 서술한 일본사를 보면 잘 나와 있죠.

    그래서 그럽니다.

    아직 멀었죠. 일본인들이 열강에 대항하여 개항할때 당시 조선은 권문세족의 세도정치로 당시 말하는 짐승 수준인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죠.

    일본은 1850년대 부터 일본열도개조론등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연습과 실제로 많은 문물을 받아들여 세계를 향한 웅비의 토태를 만들어 결국엔 동양을 지배하고 많은 국가를 식민지로 만들어 최대판도의 일본제국을 만들게 되었죠.

    물론 미국이라는 연합국에 패하기 하였지만,2차대전 이전엔 미국과 일본은 동양에서 최대 우호국이었고 가스라와 테프트의 조약으로 각국의 점령지를 서로 인정하게 된겁니다.

    일본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사실 우수깡스럽다는 겁니다.

    일본열도는 남한의 4배이고 국민소득은 남한의 2.5배이상 GDP는 4조불대의 일류국가고 남한은 고작 1조불도 안되고 그나마 제조물의 근본을 이루는 원천기술은 거의 일본에서 가지고 옵니다.

    일본과 대항할 것이 아니라 일본과 친구하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상생하는 것이 좋아요.

    시답지않는 애국주의에 교육받은 철학은 국적을 마음대로 능력이 있으면 바꿀 수 있는 시대에서 미국이라는 울타리에 같은 국적자라면 경계할 이유도 없고 애국한다고 해서 알아주는 이들은 다 고만고만한 자들의 덕두리에 불과 합니다.

    일본을 배웁시다. 오죽 못났으면 일본에게 건너간 백제인들 고구려인들의 후손에게 점령당하였을까 생각하여봤나요?

    우매한 조상덕에 그래도 조선의 이씨왕조가 일본에 망하여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도 당시 백성들의 삶에 관심이 없었던 이씨조선이 한반도를 다스리고 있었을 겁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2009.05.09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

    반 더 빌트님의 이번 글...좋군요.

    카톨릭교구도 해외사목에 꼭 국내 사제, 수도자를 파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지 교구와 협력을 통해

    교포신자들을 현지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원의 사목지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카톨릭이지만, 개신교에 대한 편견따위는 버린 지 오래입니다.

    어디서든 하느님을 만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마음과, 마음의 평화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

    면,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개신교 신자분들중에도 교회의 확장이나 신도수 증가에만 열중하지 않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사랑을

    보태려고 노력하는 훌륭한 신자분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만나도 서로 잘 통합니다. 카톨릭은 마리아

    숭배교다 뭐다 ...그런 공격 안하죠. ^^;

    세상과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고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

    이런 진지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2009.05.09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 추가로...

      우리에게 부족한 2%...그것을 일본인이 가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2%야말로 서구사회에서

      절실이 요구되는 기본덕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나라는 환란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남을 배려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고가 너무도 결핍

      되어 있습니다. 친한 사람의 범위를 만들어서 그 범위내

      의 사람에겐 마음을 쏟고 그 범위 밖의 사람은 적으로 간

      주하려는? 그런 종류의 습성도 있구요.

      그런 보이지 않는 벽을 쌓지 않고서는 불안해서 못견디는

      그런 심리를 극복해야 할 것도 같네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2009.05.09 14:05 [ ADDR : EDIT/ DEL ]
  16. 조래진

    문화 혹은 민족성의 차이로고 볼수도있지만..
    일본의 기독교와 우리나라 기독교와의 차이라고도 볼수있겠네요..
    우리나라 기독교는 교회를 세우고 교회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일본기독교는 우치무라 간조에 의한 무교회주의가 중심이 되었죠..
    이런차이에 기인해서.. 위와같은 현상이 발생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2009.05.26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공감

    외국 나가면 우리나라 사람끼리 노는 폐쇄성 장난 아니죠.. 이건 국민성이고 백인사회고 떠나 국내에서도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교회도 공들여 사람 전도해놓고, 정작 출석하면 자기들끼리만 모여다니며 새로온 사람을 무시하죠. 그 지역에서 오래 같이 자랐거나 알고 지내는 친척, 친구끼리만 어울리고, 그러다가 심지어는 교회 하나가 친척이나 친구끼리의 집단이 되어버리는 수도 허다합니다.

    전 이건 특징적인 면을 떠나 일종의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농경사회에서야 마을사람 전부가 친척이자 친구였으니 문제 없겠지만, 지금은 타지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시대잖아요. 우리나라처럼 폐쇄적인 다른 나라도 물론 많겠지만, 일단 우리가 폐쇄적인걸 알았으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외국에서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주의 정실주의 연고주의 해서 나이 출신 학벌 따져묻고 위계서열 따지는...
    다시 말하지만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야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은 고쳐야할 악습이죠.

    2009.05.30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8. c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좋은 걸 따르는게 그렇게 싫은가..세상에 민족적 천성이라는건 없는데요..
    아무리 오지의 원주민이라도 더 좋은 방식이 있으면 그 방식을 자기네 방식과 융합시켜서 진화하군요. 진화는게 인간입니다. 일본인들이 성공한건 그들이 항상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런식으로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진화하면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제레드 다이아몬드박사의 총,균,쇠를 한번 읽어보시죠.. 더 좋은 방식을 받아들일려 하는것은 인류의 본질적 특성입니다. 전통은 지켜야 하는것이아니라 진화해서 새롭게 창조해야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7.10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해변

    이런 분이 외국에 많이나가야되는데 말이죠
    외국나가는 돈좀잇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막장이니...참;;
    외국에서 한국에대한 인식이 중국다음으로 안좋타던데...그건 필요없고 역시 한국은 아직
    의식적으로 좀더 발전할 필요가잇겟내요

    2009.07.28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한용운

    지나가다 들릅니다
    반더빌트님 글을 읽어 보니 카톨릭신자라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미국개신교에 대해 모르시는 부분이 많은것같습니다(전 모태신앙 개신교인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 일본 대학가에서는
    카르토종교(개신교 포함)를 대학가에서 몰아내자라는 운동도 전개 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일본인들이 미국개신교회를 찾아 간건 미국 주류층들이 믿는 종교는 미국의 역사를 보더래도
    개신교일수 밖에 없습니다 즉 한국식으로 바꿔서 얘기 하자면 한국은 호국불교라 해서 불교유적 문화재가
    존경받고 있죠?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청교도들 즉 개신교도 들이 아메리카대륙에 들어와서 먼저 개신교회를 지었습니다
    즉 미국을 세우고 지킨 종교가 개신교라는건 미국 토박이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말이 길어 졌네요
    참 우습죠? 일본내 개신교도들의 숫자는 예나 지금이나 너무 적은데
    오죽하면 일본인 목사님들은 한국은 왜 그렇게 부흥이 잘되는지 모르겠다며 성토하신다죠
    일본개신교회 교인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상당히 개신교 신앙을 이미지적으로 받아 들인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즉 백인문화와 맞닿아 있으니 그게 좋다는 것일지도 모르죠
    결론은 일본인들이 미국 주류층들과 어울리자면 종교또한 불교를 택하기 보다는
    개신교를 택함으로써 그들에게 좀더 다가가고자 하는 겁니다
    즉 백인들과 친해지고 싶다 이거죠
    허나 요즘은 부시대통령 덕분에 또 부시대통령이 예전부터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알려지면서
    개신교회 교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뭐 선진국에서는 유일하게 미국만 개신교회가 존경받는 현실이 끝까지 가지는 않겠죠
    앞으로 미국또한 유럽사회처럼 카톨릭교회가 존경받을 날이 올것같습니다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일본인들이 저런 다고
    부러워 하실 이유는 없다 이겁니다
    오래전부터 강자에게 아첨해왔던 민족입니다
    오늘날이라고 다를거 전혀없습니다

    2010.06.02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21. lee

    글 잘 읽었습니다. 외국생활하시면서 한국인, 일본인 차이를 느끼셨나보네요,
    제 생각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확실히 현지생활하면서 현지 외국인과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넓히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쓴이께서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백인들에게 열등감이 있다던가 폐쇄적이다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보입니다. 오히려 저는 글쓴이께서 일본인에 대한 동경감 같은 것이 있지 않나 생각하게 합니다.
    제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구미,일본이 과거 100년동안 저희보다 앞서 있었고 저희가 쫒아가는 입장이었기에 그들이
    일종의 롤모델로써 오랫동안 받아들여지고 한국인으로서의 저희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글이나 견지를 많이 보았기에 글쓴이께서도 그런측이거나 영향을 받은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흔히 인용되는 선진국은 어떻니 후진국은 어떻니 하는 얘기는 무의미한 얘긴데, 사실 구미 선진국이나 일본이나 지금에 와서보면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앞서 제시한 예 역시 해외에서 사는 스타일의 차이일뿐 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위상을 결정지은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오히려 저는 저희가 그동안 너무 외국을 의식해 한국에 부정적인 견지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서양의 견지를 수용해왔다면 한국의 사고, 견지를 가지고 당당히 주장해나갈수 있는게 앞으로 한국의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외국인 너무 의식하지 말고 당당하게 한국을 대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2010.07.21 07: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