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11. 9. 06:08

 '후안무치의 극치'...한마디로 말해서, 요즘 민통당과 친노 문재인의 행보를 보노라면 이 표현이 절로 입에 맴돌곤 한다...

 

 

 

 안철수가 제시한 정치개혁과 혁신은 무엇을 통해서 한다는 것인지 도통 알길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4.11 총선에서도 언급한 국회의원의 특권 몇 가지를 포기하고, 그 외의 몇몇 중앙당의 공천권을 포기하겠다는 수준에서 정치혁신과 개혁은 마무리되었으니까, 이제 안철수와 '닥치고 단일화'만 하고, 그렇게 해서 친노 문재인 자신이 야권단일화 후보면 다 된다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오만함과 안이함'이 보인다고 한다면, 지나친 과장이나 억지일까???

 

 

 

 벌써부터, 안철수 캠프에서 신당창당설이나 안철수의 양보설 등을 흘리는 친노 문재인 진영에게 강력한 유감과 항의의 표시가 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노 세력들만의 리그와 기득권 쌓기에 골몰하는 정치야합적인 단일화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끔 일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호남-제주 해저터널 공약 오보 헤프닝을 비롯한 민통당의 가증스러움과 이중성에 대해서 강력하게 성토하려고 한다. 도저히, 이런 식의 행태와 발언과 공약을 남발하는 인사와 무리들을 제1야당이나 야권단일화 후보로 내세우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인 것이다... 

 

 

 

 

                                                                                                    ⓒ구글 이미지

 

 

 

 며칠 전에,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대선후보 등록일 마감전에 후보단일화를 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안철수와 공동으로 발표하였었다.

 

 

 

 그리고, 호남에서의 표심을 잡으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호남-제주간 해저터널 공약을 발표하였다가, 국민적 여론과 비판이 줄을 잇자, 또다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입을 싹 씻고 공약이 아닌 검토단계에 있던 얘기들이 잘못 전달되었다고 '뜬금없는 언론 탓'을 하고 있단다...

 

 

 

 오늘의 포스팅에서, 필자는 호남-제주 해저터널이 경제성이 없다거나 혹은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절대로 진행하면 안된다거나...그것도 아니면, 호남과 제주도간의 지역간 형평성과 경제적 격차의 문제점을 다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필자가 진정으로 화가 나고 답답하게 여기는 점은 호남-제주 해저터널이든 혹은 동남권 신공항이든 그리고 제주도 신공항이든간에, 좀더 면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국책사업 수립과 논의가 진행되어서 나온 공약들이 아니라, 그저 안철수와의 단일화 샅바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마구 남발한 공약같다는 뉘앙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어떻게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거나 비판하였는가???

 

 

 4대강 사업이 각종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였다는 측면만 크게 부풀려서 맹성토하며, 자신들이 집권한다면 토건사업은 지양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역분권화된 사회를 만들겠다고 입에 달고 살지 않았었나...???

 

 

 그런데, 야권단일화 논의에서 안철수에게 쏠리는 호남민심을 잡고자 사실상의 토건사업에 해당하는 해저터널 공약을 이런 식으로 남발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어떻게 신뢰한다는 말인가??? 이건 절대로 가벼운 사안이나 헤프닝이 아니라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의 정체성의 실체라는 말이다...!!!

 

 

 

                                                                                                 ⓒ구글 이미지

 

 

 

 막말로 경남에 가서는 동남권 신공항 그리고 호남에 가서는 해저터널, 제주도에 가서는 제주도 신공항이라는 천문학적인 혈세가 소요되는 국책사업을 남발하거나 약속하는 부분에서, 도대체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이 다른 부분이 무엇이냐는 말이다!!! (LH이전 문제에서의 문재인의 발언은...친노 세력들이 그렇게나 불신한다는 새누리당도 능가하는 가증스러움 그 자체였다!!!)

 

 

 말로는, 주구장창 박정희의 개발경제와 신자유주의가 문제라고 하면서도, 정작 중요하고 굵직한 사업이나 국가적 아젠다 수립에 있어서의 방향성에서는... 진보가 아닌 사이비 입진보들의 행태를 답습하는 이 고약한 움직임과 버릇은 노무현이 가르쳤는가!!! (이런 식의 비아냥과 비판을..... 친노 세력들의 패악질과 이중적 잣대가 더욱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필자 하나일까???^^)

 

 

 

 

 

 정말로 한심하고 슬픈 일은, 지금 이 시간 친노 패권주의의 실체이자 책임자로 거론되는 친노 이해찬이 지난 여름부터 호남-제주간 해저터널에 대한 얘기를 하였었으며, 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거나 문제점을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공론화를 시켜서 하나하나 따져보아야 할 터인데도...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와 친노 세력만의 끈끈하고 지독한 연대의식 때문인지, 지역간 형평성과 환경문제와 경제적 타당성 모든 면에서 불신과 회의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였던 호남-제주 해저터널에 대한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비판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민주주의와 공론화 그리고 소위 집단지성(!!!필자는 작금의 한국처럼 진영논리와 막가파식 마녀사냥과 억지주장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전혀 어울리지도 합당하지도 않은 과분한 수사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과 어울리기나 한가!!!!

 

 

 

 더 문제가 무엇인지 아시는지...

 

 

 한국 사회는 무엇이든지 대형화되고 눈에 번쩍 들어오는 중심적 이슈만 챙기는 습성이 몸에 배어 있는데, 친노 문재인의 광주 전남의 공약 중에서 F1대회의 성공적 개최나 자동차 공장에 대한 사안들이 갖는 화석연료와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비판조차 없다는 이 놀라운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만 하나??? 분명히, 진보적인 환경론과 자연친화적인 발전보다는 화석연료 체계와 개발경제에 가까운 경제성 논리에 입각한 공약인데 말이다...(필자는 이런 상충되는 가치와 주장들의 절충점과 대안을 모색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뭐같은 무리들에 의해서 본의가 왜곡되고 마녀사냥을 당한 케이스이다...)

 

 

 

 

 이런 식으로, 4대강 사업이나 해저터널 혹은 신공항처럼 10조 단위가 훌쩍 넘어가는 국책사업이 아니면, 반대 논의나 공론화도 아깝다는 것인가???

 

 

 

 

 

 

 

 ...그러다보니, 친노 문재인이 하는 말이나 행태는 민통당의 전체 분위기와 과거 친노 세력들의 말바꾸기와 배신을 자꾸 떠오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소속이며, 지금 이 시간 MBC김재철 사장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놀라운 공정성~~~과 MBC노조들의 끈끈한~~~지지~~~를 받으셨던 '최문순이 강원도 도지사가 되어서 벌이는 말바꾸기 행태도 노무현과 친노 문재인의 판박이라는 것'이다...

 

 

 친노 세력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말로는 진보적 성향과 가치를 표방하는데, 정작 실제 정책이나 주요사안은 전부 박정희식 개발경제나 신자유주의적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중성에 있다는 말이다...

 

 

                                                                                            ⓒ구글 이미지

 

 

 

 

 지역균형발전과 분권화라는 미명아래, 거기에 골프 대중화와 지방세수 확충이라는 어설픈 생각과 계획들에서 나온 골프장의 난립과 난개발 문제에서, 친노 민통당과 새누리당이 구분이 가기는 하는가 말이다!!!

 

 

 어디에서 감히,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말로 국민을 속이고, 토건사업은 지양한다는 사기를 치느냐는 것이다!!! 

 

 

 

 아래에, '골프장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올려 놓았으니까 다들 한번 깊이있게 보시길 권한다...특정지명의 골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 친노 당신들이 진행하였고, 지금도 진행중이거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니까 말이다!!!

 

 

 필자가 친노 세력들을 야권의 주축으로 보지 않는 근본적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호남의 정서도 필자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따라서, 친노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지난 4.11 총선의 악몽을 다시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잔디에게 물어봐.

골프장에 잔디는 필수조건이다.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에서 잔디를 키우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우선 산을 뭉개고, 까고, 문대야한다.

흙은 50cm 정도를 까내서 모래가 많이 섞인 새흙으로 덮어야한다.

그리고 제초제 농약 비료를 듬뿍 쳐서 그 안에 미생물이나 생물. 풀씨를 죽여줘야한다.

물은 참 많이도 뿌려야한다.

 

////친환경명품도시를 위하여

양평농민들은 제초제도 못 뿌리고 여름이면 논두렁 밭두렁에 풀깎기 바쁘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고 했다. 양평에 있는 골프장은 양평 실정에 맞게 – 유기농일까? 무농약일까?

양평에서- 00골프장은 제초제를 뿌리지 않습니다.- 이런 문구를 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기후여건상 잔디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료와 농약과 제초제가 필요하다. 보통 골프장 잔디에 뿌려지는 농약은 농지의 6-8배, 산림의 20배에 달한다. 양평의 경우, 전지역이 농약과 제초제를 뿌리지 않는 지역인데……골프장 잔디의 경우 농산물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뿌리지 말라는 규정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만약에 양평군 조례에 – 양평지역에서는 어떤 이유로든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넣는다면 – 전국 제일의 친환경조례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물.

골프장 잔디밭은 비가 그치자마자 골프를 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잘 빠지게 설계된다. 농약과 비료, 제초제도 그만큼 배수가 잘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흙 위에서 할 일을 다한 성분들은 물과 함께 아래로 내려간다.

흙 속으로 내려가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그 농약탄 물이 지하수로 갈지, 하천으로 갈지, 마을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 보통, 마을에 골프장이 들어오면 그 마을은 생명을 다했다고 보는 것이 통념이다.

양평고송리 – 골프장에서 흘러내린 농약물이 어디까지 흐를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단월 삼가리까지 흘러올지, 광탄에 삼성리를 거쳐 원덕을 지나 양근리 남한강에 이를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여튼 물은 아래로 흐른다.

오래전 일이다. 양평시내사람들은 여름이면 삼성리로 물놀이를 갔다. 그 넓은 개울이 온톤 수영장처럼 사람으로 가득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여름에도 무척 한요로운 곳이다. 그 물에 가서 놀다온 사람들이 피부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숙박업소 하나 들어선 뒤였다.

요즘은 광탄이 여름이면 휴가지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를 일이다. 고송리에서 내려올 물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

 

////잔디는 물을 많이 먹는다.

잔디는 물을 많이 먹는다. 18홀 기준 하루 필요한 수량이 1000여톤에 이른다. 골프장에서 지하수를 파서 물을 주면- 인근 농업용수와 식수를 고갈시킬 수도 있다. 이미 양평 모지역골프장 쪽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큰 빨대를 깊이 넣어서 쭉쭉 빨아가면, 작은 빨대들이 힘을 못추게 되는 격이다.

 

/////물이 문제다.

양평은 친환경명품도시임을 뽐낸다. 수려한 경관을 보면 자랑하기에 족하다. 산 속 어딜 가나 근사한 계곡이 흐르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곳이 우리 양평이다.

반면 물은 양평에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 대신 규제라는 족쇄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족쇄가 일부 풀리면 골프장이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이 들린다. 골프장 가서 공 줍고, 잔디 풀 뽑고, 청소하고….그런 일자리가 좀 늘어나기는 할 것이다.

일자리란 말 자체도 족쇄처럼 느껴지는 양평에서 그나마라도 감지덕지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그런 허드렛일자리 몇 개 얻으려고, 우리가 마을 전체에 농약을 쳐도 되는 것일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목적 자체가 문제일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 말로만 친환경명품도시가 되어서는 절대로 골프장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물을 지켜야 우리도 산다. 환경오염도 없던 시절 김삿갓은 대동강 물도 팔았다는데, 우리는 왜 깨끗한 양평 물을 팔면 안 될까?

맑은 물 골프장은 가능한가?에서 그대로 옮김...

 

 

 

  여기에 더해서....미국에서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의 오바마가 가까스로(?!이 부분은 논의의 여지가 있으나, 허리케인 샌디와 막판의 실업률 발표 수치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였을 것이다...49%의 득표율을 보인 롬니의 지지세와 하원을 다시 장악한 공화당의 세력을 보더라도 이것은 결코 억지가 아니란 말이다...)재선에 성공하자, 또다시 1% 대 99%라는 이분법적 논리를 들이대면서 미국 민주당의 오마바가 강조한 부자증세와 오바마 케어의 이미지를 한국의 뭐같은 친노 민통당과 동일시하는 시사 블로거도 있던데, 이거 한심해도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투표시간이 한국보다 얼마나 길다고 생각하시는가??? 또한, 미국의 선거일은 법정 공휴일이라고 보시는가???

 

 

 또한, 과거에 부시와 고어의 사례에서 나타난 미국선거제도상의 심각한 오류와 결함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면서도, 미국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자신들의 세불리에 따라서 선거시간이나 선거제도 자체를 고치자고 대선 막판에 나서던가 말이다!!!

 

 

 

 더더욱 웃기는 것은, 미국은 처음부터 세금 문제 때문에 세워진 국가이며, 유럽의 봉건적 체제와 지배계층의 수탈에 지친 사람들이 이주해서 만들어진 국가이기 때문에, 1920년대 후반의 대공황이 오기 전까지도 소득세나 누진세같은 부분들에 세금정책을 완강히 거부하였으며, 이런 정신적 기조와 프레임이 여전히 공존하는 사회이기에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세금논쟁과 복지예산 문제의 첨예함이 나오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지극히 '우물안 개구리같은 시각'으로 한국사회에 이 문제를 그대로 등치시키면서 친노 민통당과 문재인을 미국 오마바나 민주당에 견준다는 것은 '어불성설'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미국식 민주당이 좋으면, 선거제도와 투표율 재고에도 불구하고 선거시간 연장이라든가 선거제도 자체의 결함을 고치자고 대선 막판에서야 난리치지 않는 미국의 양당제의 성숙함이나 먼저 배우시길 권한다!!!

 

 

 

 

 

 지난 시간에도 누차 강조하였지만, 안철수가 무소속에 정당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선거시간 연장 요구는 시민단체와 몇몇 뜻 있는 이들의 국민 참정권이란 함의를 부각시키고, 투표율 재고라는 중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고민을 불러 올 문제이지만, 이와는 달리 무소속 대통령은 불가라고 헛소리나 지껄이는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은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대로 국회 내에서 선거시간 연장 및 기타의 방법들을 논의하고, 추후의 선거에서부터 적용되도록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정당 정치와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라고 거듭 지적하는데도 요지부동이면서, 이런 식의 헛소리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시키고 글을 쓰게 하는 구태는 언제쯤 지양할 것인가!!!

 

                                                                                               ⓒ한겨레 신문

 

 

 

 

 혹자는 미국의 대통령이 오마바가 되든 혹은 롬니가 되든 한국 사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우물안 개구리같은 소리들을 하던데, 오바마가 시행하려는 정책과 재정절벽 그리고, 의료분야의 복지예산 삭감과 증세가 상충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이나, 한국의 수출 기업들이 겪게 될 환율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문제는 아예 관심조차도 없고,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것이란 식의 태도는 진짜로 문제있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서 필자가 지적하고픈 핵심은 미국같이 기축통화인 달러와 화석연료인 석유체계와 옥수수로 대변되는 식량 부분에서의 영향력을 가진 중심국가조차도 재정긴축과 복지예산 증감의 상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한국은 무슨 여력이 그렇게 많이 남아서 무상의료니 무상보육이니 이런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한번 복지 예산을 편성하거나 집행하면 사실상 되돌릴 수 없다는 부분에서 호남-제주 해저터널 공약식의 무사안일함이 아주 극명하게 묻어난다고 보이지 않는가!!!

 

 

 그리스가 긴축재정안 투표를 해서 가까스로 통과가 되었으며, 지금 그리스 전체가 재정위기 상태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그 원인이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은 하지 않으면서, 복지 예산과 공공부문의 일자리만 늘려서 일어난 필연적 결과라는 사실은 지적하지 않는 이 뭐같은 사회 분위기는 누가 조장한 것인가!!!

 

 

 이명박 정부에서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들이 일제히 국가 신용도를 상향시킨 배경이, 한국 경제가 잘나가서가 아니라 그만큼 세계경제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선방하였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며, 그 배경이 결국에는 복지 예산의 삭감과 기업에 대한 감세 혜택으로 인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라는 부분에 있다는 얘기를 하는 이들도 거의 없다는 이 불편한 진실...

 

 

 오로지,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구도만 부각시키면서 자신들이 할 주장만 거듭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것인가!!! (이런 문제점과 폐단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로존 위기 속에서 이와 유사한 문제를 겪지 않는 국가가 드물다는 점도 생각하라는 것이다...차기 정부와 정권교체와 수권정당으로써의 정책 수행 능력이나 사회통합의 의제설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필자의 주장이나 비판이 더 합리적이고 보다 객관적인 얘기일 것이다...)

 

 

 이유가 어찌되었건간에....이명박이 아무리 미워도 인정할 부분은 혼쾌히 하고, 차기 정부에서 살리거나 이어갈 부분을 고민하라고 주문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서민들이나 비정규직 문제의 표피만 건드리면서, 같잖게 역사 논쟁이나 하고 있는 친노 민통당같은 무리들에게 퍽이나 표가 가기는 하겠다...

 

 

 

 정말로,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싫고, 그들이 하는 말이나 프레임이 싫어 미치겠다라고 한다면, 완전히 다른 모습과 발언과 비전을 보이라는 말이다!!!

 

 

 

 말로만 진보와 정치 혁신을 얘기하지 말고, 진짜로 박정희 개발독재 모델과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비전과 정책이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의 발언과 행태 속에 녹아나지 않는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회의가 안철수를 더욱 부각시키고 단일화 후보의 최적임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직시하라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한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부자증세를 한 것이 아니었다.

 

 

 부시 행정부에서 입안한 감세안을 지난 4년동안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장의 경쟁력을 재고하였고, 이제 위기가 한꺼풀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측이 있기에, 부자 증세와 복지 예산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된다는 본질적 흐름을 보라는 것이다!!!

 

 

 스웨덴도 유로존 위기로 인한 경제난에 대비해서 법인세를 계속해서 낮추면서 시장과 기업의 경쟁력을 재고하는 중대 시점에, 한국은 과거부터 이어온 기업과 노동자간의 깊은 불신과 갈등을 조정하려는 노력보다는, 이런 갈등과 분열상을 정치에 이용하여서 자신들의 입지나 굳히려는 친노 민통당같은 야당과 기득권 사수에나 골몰하는 새누리당의 소모적인 싸움이 계속되는 한, 국민들은 안철수를 지지할 것이며, 설령 안철수가 과거의 제3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전철을 밟는 상황이 재연된다고 해도, 안철수 현상으로 대변되는 국민적인 정치 혐오증과 정치 혁신에 대한 갈증은 더욱 증폭되고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 정말로 중대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박근혜와 제대로 한판 붙어서 진보와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 수 있는 안철수로의 단일화 논의와 함께,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하는 야권 전체의 각성과 재편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친노 문재인의 묻지마식 단일화와 분명한 선을 긋고, 정치혁신의 가치와 열망을 단일화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하기를 기대해본다...

 

 

 옛말에, 싹수가 노랗다는 표현이 결국은 하는 모양새나 돌아가는 일의 흐름이나 상황을 보니 영 글러먹었다는 뜻과 일치하듯이, 노무현 정신~~~으로 이미지화되는 노오란~~~ 색깔을 좋아하고 이를 따르는 친노 문재인도 네가지가 없거나 싹수가 너무~~~노랗다는 것이다... 



 

 

 

 

P.S: 정말로 어이가 없고 웃기는 것은...지금 이 시간, 호남-제주 해저터널 공약에서 보여진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의 국책사업에 대한 너무나도 안이하고 위험한 인식 문제나, 호남주민들을 소위 거지로 보는 그 못된 친노 근성에 대한 비판을 상쇄하는 호재가 김재철 사장의 해임부결안이라는 사실....

 

 

 필자가 거듭 강조하였지만, 진정으로 공영방송과 언론의 공정함을 생각한다면, 거기서 거기인 새누리당과 민통당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재원구조와 경영진 선출의 방법을 고민하면 되는 것인데, 정작 이런 얘기는 친노 민통당도 새누리당도 안하는데다가, 이것을 문제삼는 이들조차도 이 사안을 공정하고 깊이있게 다루기보다는 정권교체 구호와 이명박 정부의 언론편향성 부각의 소재로만 쓴다는 것은 전혀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참여정부의 MBC사장 최문순과 MBC노조의 이중적 행태와, 지금 이 시간 자신이 공약한 사항도 지키지 않는 진짜 최문순의 모습만 더 부각될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처음부터, MBC노조 파업의 방법도 문제였고, 궁극적인 지향이나 방향성도 순수하게 보이지 않았다는 불편한 진실을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처음 단계에서부터 초심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시길 바란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