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안철수 캠프 측에서 단일화 협상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들은 다음 뷰와 아고라나 SNS를 중심으로, 안철수가 별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단일화 협상을 깼다면서, 이제 여론도 자신이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막판에 반전을 노리고 그런 것이 아니냐고 맹비난하며, 국민들은 모두 단일화를 원하니까 무조건 단일화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백방으로 압력을 넣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중인데, 이거 진짜로 많이 불편해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문재인 캠프의 전략'을 추론하면서, 안철수가 요구하는 정치혁신을 허정성세로 하면서 안철수가 단일화 테이블에 앉게끔 만들었고, 자신들의 약점인 제주해군기지 문제나 NLL, 비정규직으로 대변되는 노동문제는 안철수에게 떠넘기고, 문재인 자신은 포용과 화합의 큰 형님 이미지나 대인배 코스프레를 취하면서 안철수의 이미지를 카피하려고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안철수 후보가 모으는 펀드를 방해하기 위해서 안철수 신당설이나 안철수가 양보할 포지션을 만들기 위해서, 친노 성향 언론과 SNS, 인터넷을 동원하여서 안철수 펀드를 소개하는 척 하면서 안철수가 자금이 많이 궁하며, 바로 그래서 기성정당과 펀드를 통해서 이미 선거자금을 확보한 문재인과 공동명의나 공동계약을 하려고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서, 안철수 펀드의 기금조성을 막겠다는 흐름이 있었으며(이걸 새누리당은 역이용해서 단일화가 후보매수죄에 해당한다고 협공을 가한 형국이 되고 말았다...), 또 한편으로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이나 객관성을 끊임없이 문제 삼으면서 안철수 후보가 불안하고 아마추어이며, 친노 문재인처럼 박근혜를 상대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모색하였고, 그런 와중에서 안철수 후보측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는 척하면서 자신은 '무늬만 대인배 행세'를 한다고 진단하였는데, 이것이 모두 필자만의 주관적 진단이나 우려가 아닌 냉정한 현실이었던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안철수 후보가 불만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문재인 후보 측은 너무 많이 벌였다는 것이 단일화 협상 중단의 근본적 원인이다.
안철수가 지지율이 앞서던 최근까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신뢰할 수 없는 잠정적 통계라고 주장하더니만, 당내 핵심관계자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젓이 안철수 후보측의 지지율이 재고되니까 조만간 안철수가 후보사퇴하고 양보할 것이란 식의 이야기들을 흘리고, 이것이 언론을 타면서 안철수 펀드를 시작하고 자금을 모으던 안철수 후보의 심기를 크게 건드린 것이다.
이것이, 문재인 캠프 진영이나 일반 국민들...특히, 단일화를 바라는 일반국민들은....이게 별것이 아닌 모양인데 안철수가 너무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으나, 자본의 논리는 매우 냉정하며 현실의 준엄함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사실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닐지...
안철수 펀드를 조성한다는 것은 안철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선거자금을 모은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초장부터 안철수 양보론이 단일화 협상 테이블의 맞은 편에 있는 상대로부터, 공식적인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가면 얘기가 어떻게 될까???
당연히, 안철수 펀드에 돈을 맡겼던 이들이 뭐라고 항의를 하겠는가 말이다!!!
이것은 안철수 후보에게 좋은 말과 미소를 보내면서 등뒤로는 비수를 들이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안철수 후보가 정당도 없고 노무현 지지자들같은 광신적인 집단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성정당의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도 여로모로 애로사항이 많은 상태에서, 문재인 캠프가 겉으로는 화합과 포용의 대인배 이미지를 취하면서, 뒤에서는 이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이미 '파트너쉽을 완전히 깼다'는 말이다.
안철수 후보측이 선거자금을 마련하지 못해서 이렇다할 홍보나 선거일정을 원만하게 수행하지 못하게끔 만들어놓고서, 무슨 대등한 입장에서 단일화를 하자는 것인지...그렇지 않아도 기성정당에 속한 조직과 당원들...거기에 노무현 지지자들의 외곽조직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면서 여론을 엉뚱하게 호도하는 상황에서, 이제 '아주 대놓고 안철수에게 칼질을 한 셈'이라는 말이다.
아래, 안철수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의 발언들을 잘 읽어보시길 바란다.
단일화 협상의 기본인 신뢰와 믿음을 깬 진영이 어느 쪽인지와 함께, 그렇게 더러운 플레이를 한 쪽에서 사과하고 신뢰회복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야 협상도 진행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지금, 이런 중요하고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피해상황에 대해서 별일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단일화하자고 한다면, 안철수 지지자들이 퍽이나 좋다고 친노 문재인에게 호감을 보내겠는지를 말이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관계자들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날선 비판을 내놨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쪽에서 단일화의 정신을 해치는 발언들이 거듭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조직 전체를 동원한 세몰이가 도가 지나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문재인 후보님께서는 좋은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데 후보 주변에서는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 후보께서 이런 일들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비정상적인 조직동원을 통한 행동과 말이 현지에서 제보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내용"이라고 발언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 "우리 후보께서 문 후보를 만나 '양보를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한 것처럼 언론에 흘리고 그런 언론기사를 인용해 지역에 유포시키고 있다"며 "잊어버릴 만하면 언론에 흘려서 기사가 또 나오게 한다. 책임 있는 분들이 할 일이 아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당원 한 분이 어떤 언행을 했다고 내가 이런 얘기를 하겠냐"며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문 후보께서 여러 번 공개적으로 말했음에도 문 후보의 말과는 정반대의 언행을 한다"고 민주당내 고위 당직자를 지목했다.
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이런 행동과 발언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묻고 싶다. 이런 행동과 발언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일화 정신을 훼손하는 언행이 계속되면 후보 간에 했던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 합의는 깨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단일화의 정신을 해치는 행동과 말에 대해서 지금으로선 민주당의 답을 기다린다는 말을 드리겠다"고 답해 여운을 남겼다.
다시 말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그것도 일부 언론들이 밝히듯이 SNS에서 보여진 몇 마디 문구 때문에 이렇게 대응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만 한다.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의 얘기도 옮겼으니까 읽어 보시길 바란다.
이미, 이런 문제로 수차례에 걸쳐서 민주통합당에게 가시적인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이게 묵살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단일화 협상만 하자고 서둘렀다는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유는 문 후보 측에서 ‘안철수 양보론’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면서 더 이상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의 협의팀인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새누리당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4일 오후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 측의 겉에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며 “유불리를 따져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 말고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른바 안철수 후보 양보론은 터무니 없다”며 “오늘 오전 단일화 실무 협의팀에서 안철수 후보 측 팀장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재인 후보 주변에서 단일화와 관련해 신뢰를 깨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오늘까지 문재인 후보 측과 민주당 측이 행한 신뢰를 깨는 행위는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누차,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오늘만 해도 기사화된 후보 양보론, 어제 협의가 시작된 우리 실무팀에 대한 인식공격, 실무팀의 협의내용 이외의 자의적 발언 등이 있었다”며 “양보론 관련해서 국민펀드 참여한 분들이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진위 여부를 심각하게 묻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단일화 상대에게 할 일인지 묻고 싶다. 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성실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협의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측의 가시적 조치가 있다면 협의에 응할 조치가 돼 있다”며 “정책협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측이 선거자금 문제도 그렇고, 캠프에서 일하는 이들까지도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었는지 살펴 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안철수 펀드를 통해서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이걸 초치는 무리들이 단일화하자고 하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는지 말이다!!!
사업을 하더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동업자 관계는 그날로써 끝장나는 것이고, 친구나 친지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것은 원수나 다름없는 인간적 관계의 파괴가 되는데, 이런 상황을 유도해놓고서 뻔뻔하게 별일이 아니며, 안철수 후보가 과잉반응하는 것이니까 무조건 단일화 테이블에 다시 앉아야 주장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길이 없다는 말이다.
지금 단일화를 바라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여러분들이 진실로 단일화 협상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안철수 후보를 압박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모두 철회해서, 문재인이 위기의식을 느껴서 진정으로 사과하고 안철수가 마음놓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순리일텐데, 이게 지금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안 후보 대선캠프 내부 인사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중앙당이나 국회의원실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대선캠프를 구성하고 있는 박근혜·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안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A씨는 "활동비가 안 나와서 내 돈 쓰고 다닌다"며 "밥조차 얻어먹고 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1주일치 점심 약속을 미리 잡아놓는데 밥값은 언제나 상대방이 낸다"며 "나는 백수나 마찬가지라 밥값을 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캠프에서 활동하는 B씨 역시 "기자들이 밥 먹자고 하면 공포에 떨면서 밥 사주고 온다"며 "나는 사실상 자원봉사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 대선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지난 11일 "지금까지 사무실 임대와 설치, 운영, 행사 지원 등에 5억7700만 원, 선거기탁금 6000만 원, 홈페이지·현수막 제작 등에 4000여 만 원 등 총 6억8000만 원 썼다"고 말했다. 인건비에는 거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번 물어보자!!! 친노 문재인이 정말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을까???
단일화 협상이 대선과 직결되는 중대사안인데, 이런 단일화 협상 과정과 주변 상황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는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으라는 것인가!!!
'백원우'라는 뭐같은 인사가 삼성장학생이며 '민주당의 X맨'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장례식장에서 깽판 한번 쳤다는 기억에 의지해서 관장사로 먹고 사는 그런 부류의 정치 양아치가...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인사의 과거 경력을 들먹이며 난리를 친다는 것이 단일화를 하자는 것인가???
그렇게 따지자면, 문재인 캠프의 인사들 중에서 이명박 정부에 조금이라도 관계되는 인사들은 전부 다 문제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말이다!!!
이명박 캠프에서 일하다가, 그와 뜻이 맞지 않아서 정권 초기부터 관계를 끊고 지내던 인사의 안철수 캠프 합류를 가지고서 그 난리를 치는 수준이라면, 필자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보수적 성향의 인물들을 모두 거론할 수 있다!!!
이것은 아주 악질적인 마타도어였다는 말이다!!!
안철수의 최대 장점이 중도 성향과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에게도 어필하는 것인데, 그런 장점과 지지층의 외연확대를 단일화 국면에서의 문재인 우위선점을 위해서 과감히 버리는 저 단견과 아집의 행태는 정말이지 눈꼴이 사나와서 봐주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런 식의 몰염치한 작태를 믿어주고 지지할 집단은 친노 세력뿐이다!!!
문재인 왈,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면, 안철수 후보가 제시하고 필자같은 안철수 지지자가 공감하는 방식으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면 얘기는 끝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한다!!!!
문재인 캠프측은 단일화 협상의 기본인 국민적 신뢰와 파트너쉽을 깨는 중대한 반칙을 범하였다.
이것은 사업상으로나 인간적인 관계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전형적인 모사꾼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측 우상호 대변인은 이게 별일이 아니라며 안철수가 확대해석하였다고 말하는데, 그런 식의 자세와 인식이 문재인 캠프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간주해도 무방하겠는가???
우 단장은 안 후보 측에서 요구한 '가시적인 조치'와 관련 "안 후보 측이 제기한 문제 가운데 백원우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은 즉각 삭제하고, 백 전 의원도 정무특보에서 물러났다"며 "모 조간에 나온 안 후보 양보론은 저희 캠프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 가운데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이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추가 조치는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 단장은 "본부장, 선대위원장, 대변인단 등 선대위 주요 직책에 있는 분들은 다 확인했지만,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캠프 차원에서 성의를 보이고 싶어도 누군지 알아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우 단장이 '가시적인 조치'를 위한 충분한 조사 없이 해명에 나선 셈이다.
우 단장은 오히려 안 후보 측이 이번 사안으로 '단일화 방식 협상 중단'까지 선언한 것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피력했다.
우 단장은 "이 문제는 확대해석 할 필요가 없다"며 "이 정도 사안이… 물론 (안 후보 측이) 불편할 수도 있었겠지만 협상을 중단할 사안인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단일화 방식 협상팀원인 김기식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후보간 복수의 TV토론이 가능하며 단일화 룰을 늦어도 16일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런 정도 의견개진이 협상 분위기를 해치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에서는 "공식발표 이외에는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안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 협상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카드까지 꺼낸 것은 최근 문 후보 측 핵심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지율 추세를 들어 "이번 주를 넘기면 안 후보가 양보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 등을 놓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나...그를 지지하는 필자같은 이들이 주장하는 바가 억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래에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의 폭로에 주목하시길...
그는 안 후보 측의 협상 중단 이유를 세가지로 봤다.
이른바 '안 후보 양보론'이 크게 부각되면서 근거가 없는 악소문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문 후보 선거 캠프에서 손을 떼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던 관계자가 단일화 협상 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두 번째다.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조직을 총 동원하다시피해 세몰이에 나섬으로써 '국민 연대'를 결성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도 이유다.
안철수 양보론으로 인한 펀드조성의 문제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신뢰에 해당하는 가치를 훼손하였으며,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의 정치혁신에 요구에 부응한다면서 사퇴시킨 보좌관 9명 중에서 일부 인사가 버젓이 안철수와의 단일화 협상 실무진에 다시 나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말이다!!!
도대체, 안철수 후보나 국민들이 요구하는 정치혁신의 가치를 얼마나 우습게 알았으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측 보좌관 9명이 뭐라고 하면서 자진사퇴하였는지 벌써 기억이 없다는 것인가!!!
이것은, 안철수 후보를 단일화 테이블에 앉게 하겠다는 정치공학적인 술수이자 눈가림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과 안철수 후보를 물먹이는 진영이 제1야당이고 과거 집권세력이란다....-_-;;;
민주 황주홍 의원 "단일화 협상 중단, 문재인 후보가 사과해야"
'민주당의 쇄신을 바라는 모임(쇄신모임)' 소속인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초선일지'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안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 이유가) 상당히 근거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 측의 협상 중단 이유를 세가지로 봤다. 이른바 '안 후보 양보론'이 크게 부각되면서 근거 없는 악소문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문 후보 선거 캠프에서 손을 떼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던 관계자가 단일화 협상 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두 번째다.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조직을 총 동원하다시피해 세몰이에 나섬으로써 '국민 연대'를 결성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도 이유다. 황 의원은 "이것들은 민주당 소속인 나조차도 이미 느꼈던 일들일 정도로 정도를 다소 벗어난 과잉이었던 것이 틀림없다"며 "특히 '안 후보 양보론'은 결코 가볍지 않은 '파울'"이라고 밝혔다. 한 마디로 상당히 근거있는 협상 중단 이유라는 것이다.
자...다시 한번 강조한다!!!
문재인 후보 측은 지금 위에서 제시한 얘기들이나 주장들에 대해서, 분명한 해명과 사과와 가시적인 조치들을 취한 이후에 단일화 얘기를 꺼내시길 바란다!!!
필자가 전에도 지적하였듯이, 안철수 펀드를 소개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비수를 들이대고, 여론조사가 불안하며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기에다가, 안철수를 변호하는 척하면서 부산대강연 대망신이라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안철수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일체의 뻘짓을 자제시키고 중단시키라는 것이다!!!
필자가 분명히 강조하지 않았는가!!!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고 야권에게 바람을 선사한 이는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라고 말이다!!!
그리고, 박근혜 진영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도 안철수라고 한다면, 당연히 단일화를 안철수를 중심으로 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나 바닥 여론이 강하다는 것인데, 이게 지금 뭐하자는 것인지...이러고도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바라고 있다니...그 심보나 심산의 수준이나 수위가 참으로 가관이라는 말이다!!!
필자가 링크시킨 위와 아래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자세히 보시길...
표면적으로는 문재인처럼 대인배 코스프레와 포용의 이미지를 가장한 안철수 때리기 포스팅이니까 말이다!!!
내용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전부 다 안철수 후보가 불안하며 문재인이 안정적이고 투자할만하며 지지할 수 있는 후보라고 하는 식의 뉘앙스이니까 잘 살펴 보시고, 문제의 블로거들의 논리나 포스팅의 문제점도 면밀히 살피시길 바란다...
안철수 후보가 불안하며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공격하는데,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4대강 사업 반대나 LH이전 문제에 대해서 말이 오락가락하는 빈도수가 현저하게 높은 문재인은 완전한 무능력자라는 말이 아닌가!!!
기성정당에다가 노빠들의 광신적인 지지에다가, 거기에 친노 성향 언론매체들에게다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문화 예술 언론 방면에 심은 인사들의 외부지원에다가, 대선 국면에서 제1야당과 정치역학적 구도에 따른 세몰이로 동원된 각종 시민단체나 노조들의 지지까지 받고도, 여전히 안철수 후보의 입과 그의 지지자들을 흡수하지 못하면, 새누리당 박근혜와 상대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반쪽짜리 야당 후보인 주제에, 뭐가 어쨌다고????
단일화 협상을 바라는 국민들은 4대강사업과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 분명히 친노 문재인에게 따지시길 바란다.
지금 이 시간, 문재인 진영이 얼마나 가증스럽게 말을 바꾸거나 기존의 태도를 유보하며, 선거에서의 유불리만 생각하며 놀고 있는지를 말이다...
안철수 후보측이 반발하였던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왜곡되었고, 수치를 나타내는 그래프의 보정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면서 안철수를 물먹이고 있는지 똑똑히 확인하시길...
이제, 결론을 말해야겠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문재인의 대응은 저질 코미디도 보통 저질 코미디가 아닌 바닥권 수준의 행태였다.
친노들이 안철수에게 이렇게 대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고 보여진다.
우선, 안철수가 가진 장점이나 정치적 잠재력이 너무 막강하다는 것이다.
2030세대의 정서와 마인드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인데다가, 정보화 사회와 다양성에 준하는 가치들을 보여주는 이력을 가진 인물이며, 노무현과 함께 온갖 뻘짓으로 비정규직이나 농민들과 노동자들을 힘들게 하고 괴롭혔던 역대정부의 부채가 없는 인물이라는 점과 함께, 국회의원 세비 20%인상 담합이나 국회의원수 축소나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한 염증을 가진 국민들의 정서를 등에 업은 가장 무서운 상대이기 때문에, 설혹 요행수로 친노 문재인이 단일화에 성공한다고 해도 안철수를 정치권에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위식을 새누리당과 공유한 것이라는 말이다!!!
바로 그래서, 안철수의 펀드 모금의 속도를 얘기하면서 의혹을 심는다거나, 정부와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안랩의 주가를 지속적으로 크게 떨어뜨려서 안철수가 단일화에 실패할 시에 안철수 펀드 자금을 회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무언의 신호를 여야가 합작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다...
안철수가 단일화에서 친노 문재인에게 밀리고 난 이후에라도 그의 정치적 잠재력 때문에 정치권이 재편되는 것을 막으려고, 사전에 자신들의 자금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총동원하여서,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는 이 불편한 진실을 국민들은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안철수의 좌절은 그들만의 리그의 승리가 되며, 그렇게 되면 저 기성정당의 정치꾼들이 반성하거나 개혁하겠다는 움직임조차도 사치가 되는 그런 시절이 온다는 것을 말이다!!! 정당 전문파괴자 친노 유시민이 이런 와중에 끼어 들어서 날린 그 의미심장한 발언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새기시길...정치 양아치는 끝까지 양아치같은 발언만 한다는 것을 말이다!!!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이 국회의원 세비인상이나 국회의원수 늘리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였고 처신하였는지 똑똑히 기억하시길...
지금의 국회는 국민들의 종이 아니라 사실상의 독재자나 주인행세를 하면서,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무상복지 시리즈를 얘기하며, 수혜자 행세를 하는 막가파 상태라는 것을 말이다!!!
지난 4.11 총선 당시에 무상보육 문제가 나왔을 때, 여야 모두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말이다!!!
단지, 총선 표를 위해서 예산이 어떻게 되든말든 추진하자고 정부에 동의하였다가, 나중에 6개월만에 예산이 부족하다고 정부에게 반기를 든 일부 지자체장들의 행태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며...
만약에, 정말로 지자체 예산이 부족하다면, 지금 여야가 무상보육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할 때에도 책임있는 지자체장의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 것 아닌가!!!
솔직히 말해서, 민주통합당 소속이거나, 정권말기 레임덕에 편승하여서 이명박 정부를 때리기 위한 '정치적 공세'였다는 점을 자신들 스스로가 만천하에 입증한 것이 아닐까!!!
국민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노하고 거리에 뛰쳐 나오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 허접한 정수장학회나 MBC노조 얘기를 계속해서 흘리고, 또 다른 크고 작은 이슈들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며, 정작 중요한 국민들의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비전은 보이지 않는 저 뭐같은 기성정당들이 안철수가 등장하자 어떻게 반응하며 허둥대고 있는지를 지켜 보면서도, 친노 문재인같은 인사에게 지지를 보낸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한심한 현실이라면...이건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문제이자, 지금의 위기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감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MBC노조가 가증스럽다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진정한 정의와 진실은 그들에게도 안중에 없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한국의 정치와 사회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만한 중대시점이라고 한다면, 기성정치권과 특권에 일대 변화와 획기적인 반전을 줄 수 있는 안철수에게로 국민적 지지를 모으는 것만이,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의 고질적인 악습과 오만함에 대한 국민적 경고이자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는 점을... 단일화 협상과 12월 대선에서 보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P.S: 단일화 협의가 중단되자, 또다시 묻지마식 단일화를 주문하며, 이제는 아주 보기만 해도 지겨운 지난 2002년 노무현의 단일화를 또 얘기하고 있는데, 그럼 안철수가 정몽준이란 말인가?
노무현 지지자들 주장대로라면, 안철수가 자신의 캠프 인사를 동원하여서 먼저 공식적인 언론에다가 각종 정보를 흘려서 단일화 분위기를 망치고, 자신의 선거자금 펀드를 모금하는데 양보론이나 신당설을 흘려서 방해하였다는 말인가?
이래서는 아무런 감동도 없고, 단일화 시너지 효과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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