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09. 4. 30. 00:19
  한나라당이 많은 분들의 예상과 기대(?!)대로 이번 4.29 재보선 선거에서 완패를 했습니다. 이제 이 상황에 대해서 추후 전망이나 온갖 예측들 그리고 각 계파나 정파간의 이해득실과 이합집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겠지요? 그리고 틀림없이 이번 재보선은 민심의 반영이라는 둥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독주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는 식의 판에 박은 글들이나, 심지어는 노무현에 대한 검찰의 과잉수사에 질린 국민들의 심판이었다는 너무나 그 의도가 눈에 뻔히 보이는 기사가 헤드라인이나 메인을 장식할 것입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번 재보선 이후의 정국을 전망해보고자 합니다. 노파심 차원에서 미리 밝혀 두지만, 이 포스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 일정이 30일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접한 후, 바로 작성해 놓았었던 글이며 개인적인 하나의 의견일뿐임을 분명히 밝혀두며, 포스팅이 길다고 여겨지시거나 노무현 관련 부분이 못내 불편하신 분들은 바로 3번째 문단인 노무현 소환과 노무현 때리기의 상관관라는 부분부터 읽어 보셔도 무방합니다.

1.
노무현이 진보 진영의 구심점이라는 주장이 진실일까...
  요근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박연차 게이트로 인해 된서리를 맞고 , 거기에 대해 노무현 지지자들은 너무나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면서 그를 변호하고자 하는 취지의 글들을 수시로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글에서 보이는 전제가 노무현을 소위 진보,민주 진영의 구심점으로 보고, 아직까지는 마땅한 대안적 인물이 없기에 그를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식의 글들이나 거짓이 판을 친다며 노무현은 한푼도 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심각한 문제는, 그들의 주장대로 노무현이 진보,민주 진영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노무현 참여정부 기간동안에 벌어진 일련의 신자유주의,시장주의적 정책을 되돌아보면, 도저히 노무현을 진보,민주 진영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수는 없다고 판단하는데, 지금도 노무현 추종자들이나 많은 분들이 그렇게 믿고 계신 듯 해서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우려를 느끼게 됩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하는 말의 핵심이 과연 무엇입니까? 현정부가 소위 대한민국 1%의 부자만을 위하고 가난하고 없이 사는 서민들의 처지는 나 몰라라하며, 이것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하지만 노무현 참여 정부기간동안 벌인 일을 조금만 읊어 볼까요... 

  한국 시각으로 29일 확정이 되었다는 로스쿨 법안이 의미하는 바가 과연 무엇입니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세요.)

  사실 위에서 열거한 사례말고도 수 없이 많은 신자유주의적, 시장주의적 행태의 정책들을 노무현 참여정부는 남발하곤 하였는데, 아직까지도 그를 386의 핵심이라는 둥 진보,민주 진영의 정신적 보루라고 강변하게 되면 문제가 심각하게 꼬이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과 그의 지지자들만 이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사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정책들이 대부분 합리적 보수나 철저한 시장주의,신자유주의적 노선에서 비롯되었다는 진실을 애써 외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진보 진영의 마지막 보루인양 지금도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 노무현을 버리는 것은 무능력한 감독을 교체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마치 축구 경기에 비유해서 보자면 자살골이나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수구 보수라는 팀과 진보 민주라는 팀이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수구 보수팀은 오래전부터 경기장이나 시설도 월등하게 갖추고 있고 체력도 막강하며 풍부한 자금을 동원해 이른바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면, 그런 여건을 가지지 못한 상대방인 진보 민주팀은 정면 승부, 즉 정공법으로는 도저히 그들을 이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진보 민주팀의 감독이란 사람이 수구 보수팀과 비슷한 시장주의,신자유주의라는 전술과 팀 칼라를 고수한다면, 경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쩌다가 한 두번은 이길지 모르나 대체적으로 패배를 하는 사례가 더 빈번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차별화되지 않는 전술과 팀 칼라를 고집하는 감독이라면, 마땅히 선수와 팀, 그리고 팬(국민)들을 위해서 해당 감독은 경질하거나 교체함이 정상적인 조치일 겁니다.


  위의 비유에서 언급하였듯이, 통상 축구 경기에 있어서도 그러한데 하물며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더하지 않겠습니까...막말로 노무현을 구심점으로 생각하고 그를 추앙할수록, 민주,진보 진영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며 앞날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깨닫지 못하는 노무현 지지자들이 많지만, 국가와 국민 모두의 장래를 위해서 우리가 이 시점에서 그를 버려야만 하는 이유를 좀더 세세히 밝히고자 합니다.

3. 노무현 소환과 노무현 때리기의 상관 관계
  과거 노무현 참여 정부 시절, 한나라당과 조중동같은 수구 보수세력들은 노무현 참여정부를 이른바 친북좌파라고 규정하면서 공격을 하였는데, 그 시도는 몇 가지 측면에서 대단히 유효했다고 보여집니다. 

  . 그들이 노무현을 진보라고 규정함으로써, 참여정부의 실책이나 허물은 고스란히 진보진영의 책임이나 무능력, 빚 등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게끔 만들고 말았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 그리고 노무현의 성향을 좌파라고 단정지음으로써, 자신들의 실체(?!)를 가리고 합리적 보수로써 자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위에서 글쓴이가 간략하게 열거하였지만, 노무현은 진보 좌파라기보다는 합리적인 우파, 시장주의자나 보수주의자에 더 가깝기에, 그를 자신들과 비슷한 부류로 규정을 하면 입지가 좁아지거나 자멸을 할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이렇게 노무현을 공격하면 그 반작용으로 노무현 측은 자신들을 보수 수구와는 다른 세력이라고 주장하게 되고 , 그것은 자연스럽게 흑백논리에 익숙한 일반 대중에게 노무현은 친북좌파나 무능력한 진보라는 잘못된 인식을 더욱 확고히 심어 줌으로써, 진보,민주 진영 전체의 혼란을 유도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가 아니었겠습니까.

  그렇게 지난 노무현 참여정부 임기동안 그들이 이런 노무현 프레임을 이용해 쏠쏠한 재미(?!)를 보았었는데, 이제와서 그것을 쉽게 포기할 턱이 없겠지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을 민주,진보 진영의 구심점으로 여긴다면, 보다 장기적 포석의 관점에서 그가 가진 마지막 메리트인 도덕적인 부분을 건드림으로써, 결국 진보,민주 진영의 정신적 지주(?!)도 별 수 없고 그 놈이 그놈이라는 인식을 대다수 국민들에게 심어 주고, 그럼으로써 정치 혐오증을 더욱 부추기거나 진보도 보수도 아닌 중도나 무당파를 늘린다면, 확고한 지지층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진영이 계속 승리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노무현 지지자들이 미망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계속 그를 중심으로만 모이려 하고 그가 진보 진영의 정신적 지주라고 강변한다면, 혼란만 더욱 가중되며 진짜 중요한 싸움인 다음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노무현 소환일정이 30일로 잡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재보선 선거가 치러진 29일 바로 다음 날일까 하고 말이죠. 이건 순전히 개인적 추측이므로 글쓴이에게 맞다 틀리다를 집요하게 따지지 말길 바라며 하는 말인데, 재보선의 결과를 재단하고 여론을 환기할 더할 수 없이 좋은 소재(?!)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이 아닐까요...

  만약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에 대한 언론 보도의 수위를 조금 낮추고 다른 사안에 본격적으로 집중을 할 것이고, 그와는 반대로 현정부의 여당이 완패를 한다면 노무현 소환에 대한 보도를 좀더 대대적으로 함으로써, 당 내부의 계파간 분열과 갈등상황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을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시각을 재보선의 결과나 향후 정국 전망이나 분석보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라는 초미의 이슈로 쏠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굳이 헬기를 마다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검찰의 소환에 응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국민적 여론을 등에 업을 수 있어 좋을지 모르나, 보다 대승적으로 상황을 살펴보면 국민들이나 진보,민주 진영에겐 결과적으로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 아닐까요...

4. 재보선 결과를 가지고 승리감에 취하거나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상황이 결코 아니다
  비록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사실상 승리(?!)했다지만 그것은 일반 시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과 반감의 차원일뿐이지 당내에 노무현을 대체할 인물이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라고 필자는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번 재보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패배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진보 진영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노무현의 청렴결백한 이미지를 그의 소환과 향후 검찰의 심문 과정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조금씩 더럽히고, 대다수 국민들에게 역대 대통령이나 비리 정치인과 똑같은 부도덕한 인물로 각인시킨다면, 일단은 이번 재보선의 결과로 촉발될 당내 갈등 상황이라는 급한 불을 끄거나 희석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본선이나 결승전에 해당하는 다음 대선에서 보수 세력들이 승기를 잡기가 한결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여러분이 노무현을 아끼고 그를 추앙하는 마음은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나, 이미 그의 소환과 법적인 공방의 와중에 생기는 도덕적 이미지의 손상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었기에, 좀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노무현을 대체할 인물이 없는 상태로 계속해서 간다면, 4년 후 대선에서, 여러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늘상 하는 말처럼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지도 글쓴이는 결코 장담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많이 애석하고 원통하시겠지만 노무현은 과감히 잊거나 버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선전에 불과한 재보선 결과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해서 승리감에 들뜨기보다는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재보선에서 보여진 울산의 사례에서와 같은 새로운 인물과 정치 세력의 연대를 구상하시는 것이, 4.29 재보선 이후의 정국과 4년 후의 본선격인 대선을 위한 필승 전략이라고 글쓴이는 판단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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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절이 하수상 합니다 ㅎ
    좋은 하루되세요 ^^

    2009.04.30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흠.. 그렇군요. 역시 정치란 어려운듯...
    고등학교때이후론 투표만 그럭저럭 하고있는 처지라.^^;
    좋은 하루되세요~

    2009.04.30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1시 30분에.. 노 전 대통령 소환된다고 하는데..
    별로 노 전 대통령을 좋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웬지 모를 씁쓸함이 많습니다.ㅡ.,ㅡ;

    좋은 하루되세요..

    2009.04.30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읽었습니다.
    소환 날짜가 왜 오늘이어야 하느냐 -
    대부분의 국민이 기자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다지 고민할 사안은 아니었지만, 굴린 만큼 성공했네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멀리서도 고국의 좋은 날씨를 느껴보면 좋겠구요.^^

    2009.04.30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6. 강력한 파워를 가진 카리스마적 기질은 없다손 치더라도 도덕적으로는 아주 우수한 대통령으로
    각인 되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충격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도 점점 사실로 나타나고 있으니
    이제는 더 이상 정치판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되었슴니다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추진력 있는 이미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청렴했었다고 믿었었는데...
    어찌됐든 한국은 정치판으로만 뛰어들면 그렇게 은밀하게 떳떳치 못한 뒷거래를 하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덕적으로는 현 정권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아마 다음 선거에서도 이번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어느 인물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 현상이 또 일어 날것 같네요

    2009.04.30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7. 미르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아직도 제 자신이 노무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저런 논리적 잣대를 댈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현시국의 여러 상황이 역겹고
    이제막 보이는 것을 보면서 그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애쓰는 한 사람일 뿐이죠

    저또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노무현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보진영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중심점이 없다는 것...

    지금 사회에는 그 중심점이 너무나 필요한데 없기 때문에...약간 틀어진 각도에서(?) 때로는 뭔가 좀
    비합리적으로(?) 그만 잊어야 하는 노무현 쪽으로 계속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 아닐까...생각합니다... (답답함...)

    어쨌든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또 다른 시각을 가르쳐 주는 글이네요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2009.04.30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8.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 같아요.
    아쉽기도하고..에휴...

    2009.04.30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서초동 검찰청으로 떠나는 노대통령..
    제 마음이 씁쓸합니다..........

    2009.04.30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dream

    검찰청으로 떠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을 보니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2009.04.30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차단된이름

    이글을 민주당이 새겨 읽었으면 좋겠네요 전 지지하는 특정정당이 없습니다만 반한나라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야당쪽을(민노,진보,민주,창조) 좀더 지지하는 경향입니다 님의 관찰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노무현 외에 대안인물이 없다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 정동영 당선확정 뉴스를 보면서 차기 대통령선거에선 정동영과 박근혜의 물고뜯기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정치인들의 행태를 정동영을 통해서 보았고, 앞으로도 보게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문국현씨를 좋아하지만 그는 정치기반이 너무약해서 지도자로 부상하기엔 한계가 있을것 같고 그 또한 그룹ceo출신이라 나라의 지도자로선 또 어떨지 걱정도 되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2009.04.30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권이 바뀌면 어김없이 former 정권을 까뒤집는 일이 한국정부의 역사인거 같은데...
    노대통령의 도덕성여부를 떠나 해외에서 보는 한국인으로서의 시각은 참 창피합니다ㅠㅠ

    2009.04.30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현정부가 하도 못미더우니...
    반대표로 간 것도 있는것 같아요..;;

    2009.04.30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개인적으로는 검찰의 소환은 단기적으로 보수세력에 유리하나, 중장기적으로는 큰 악수를 둔 것 같습니다.

    2009.04.30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건상

    가짜 진보 노무현을 버리셔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진보엘리트님들이 그렇게 똑똑한 정책과 인물을 내놓아도
    지역구도안에 함몰된 한국정치지형으로인해
    진보엘리트님들이 정권을 잡기까지에는 아마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시간이 도달할 때까지 진보엘리트님들은 열심히 가짜 진보 노무현이가 측은하다 하면서 립서비스를 하는 동안,

    노통같은 사람들은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중3수준의 한국국민 수준에 맞추면서 정치하다
    진보에게 두둘겨맞고 수구보수꼴통들에게 두둘겨 맞다가 심한 부상을 당하죠,,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진보엘리트님들이 립서비스하는 동안
    저희들은 저희나름대로 열심히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통 측은하다 하시는데
    글쎄요,,,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가정살림맡아하는 부인이 빌린 돈때문에 벌어진 일들을
    포괄적뇌물이라 하는 조중동논리에 따라 고개를 끄덕이는 님들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2009.05.01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송자학조

    작금의 노무현사건을 보고 느낀 생각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게 가운데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운데에 기준을 두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같이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 다만 이기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이지요

    어떤 사람이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좋아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말리지 못 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무현이 한 사실적인 행위의 잘 잘못을 아전인수로 받아들이고
    그 주장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못 합니다.

    그 지지자들은 지금의 검찰이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일리가 있고 충분히 공감이 가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표적수사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범법행위로 보여질 수 있는 것들이 적발이 되었습니다
    표적수사는 도덕적 으로 지탄받을지 모르지만 그것으로 드러난 결과물은 법을 어긴 행위들입니다

    함정수사란말을 잘 아시지요
    함정수사가 더러 비난은 받지만 그로인해 적발된 범법행위는 처벌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한것이 있어서 적발된 것이니까요

    지지자들은 노무현이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묻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지요

    첫번째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 했습니다

    참여정부가 시작할 때 부터 노건평에 대한 말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실제로 위법한 행위를 하여 처벌을 받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골사는 순진한 형님이라고 매스컴에 나와서 대놓고 감싸고 돌았습니다

    재임기간중에 주변의 정치인과 동지들이 정치자금법등을 위반하여 대가를 치루고 나면
    그들을 일러 정치적 동반자라고 치켜 세워줍니다

    역대 대통령의 가족들의 처신이 어땠는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결국에는 법의 심판을 받게되는 형을 싸고돌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죄를 지은 동료들을 동반자라고 치켜 세우는 이런행태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공과 사를 구분하는 자세를 갖추지 못 한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람은 특히 정치가는 겸손해야 합니다

    지지자들은 늘 그를 두고 겸손하다고 합니다
    만약 그가 겸손하다면 그는 자기 지지자들에게만 겸손한 것입니다
    나는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인간 노무현을 좋아했었습니다
    5공 청문회에서 전두환에게 당당하게 고함치는 그 모습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고나서 그의 정치 방식은 나에게는 낯설었습니다
    기존의 틀과 규범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데에서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나서 가만히 뒤를 돌아보니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5공 청문회에서 전두환에게 소리치면서 명패를 집어던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노무현은 내편에게는 지극히 온화하지만 가는길이 다른 사람에게는 화를 참지 못하고 사납게 변해버리고 아량이나 동정을 베풀줄 모르는 옹졸한사람이구나.
    정치는 도덕가나 원리주의자가 택할 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치라는것은 가는 길이 다른 사람을 내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끌어안고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해서라도 같이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만이 옳다고 나만을 따라오라고 할때 독선이 되고 오만이 돼버립니다
    역설적으로 이런 비판은 박정희가 제일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하지 못 합니다

    역시 지지자들은 그가 솔직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재임중에도 책략가였고 지금도 역시 책략가입니다
    재임중의 정치가에게 솔직함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정치에서는 나의 패를 숨기는 책략이 때때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100만불의 사용처를 밝히는 것은 검찰의 몫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치졸한 대응입니다
    명색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입니다. 마지막 자존심과 최후의 명예는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사람인 탓에 잘못을 저지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된 다음에는 스스로가 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어느 어두컴컴한 뒷골목의 하찮은 좀도둑따위가 아니니까요

    첨언 할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1억짜리 시계를 두개씩이나 주었을까요
    생일에 그런 큰돈이 들어 올까요
    뭣이 그렇게 잘 난 자식이라고 수십억의 큰 액수의 투자가 선뜻 들어 오겠습니까
    그돈들은 그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들어 온 돈이고
    또한 그돈의 의미가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만은 아니란 것도 스스로 잘 알것입니다

    직접 안 받았다고요?
    푼돈아닌 큰 뇌물을 직접받는 사람 보았습니까
    다 아랫사람들선에서 정리되지 않습니까
    그런 말은 핑계거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나는 몰랐다고요?
    그렇게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다고 하면서 집안에 돈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십억내지 수십억이 왔다 갔다하늗데 그걸 몰랐다면 글쎄요.
    그 집안은 내외 간에 대화끊고 사는가요.
    자식은 남의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모와 일절 상의도 안합니까
    그것도 아니면 따로 돈 들어 온 것을 말하지않고 숨겨야 할 다른 이유가 있는지.
    어쨌든 그래도 정 그렇게 우긴다면 유구무언이 될 수 밖에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그렇다는데
    하지만 이럴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대통령이라고 별 다르지 않습니다
    하물며 퇴임하면 공식적으로 특별하지 않은 일반인입니다
    지지자 여러분들이 스스로 서민 대통령이라고 부르셨지요
    지금 보는 우리 모두가 보고 있는 이 사람이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까
    빚낸 돈인지 뇌물인지 모를 돈으로 자식 유학보내고, 내외간에 1억짜리 시계차고, 퇴임 후에 거주하고 있는 그 넓은 공간이 빚지고 있는 현직 대통령이, 또한 퇴직 대통령이 취할 행태입니까

    이렇게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라는 이유로 억지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이 역시 노무현이 재임중 저지른 공과 사를 구분치 못해서 저지른 과오를 지지자들이 그대로 따라 하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안타까울뿐입니다

    2009.05.01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동운

    거짓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모든 절차를 뛰어넘은 채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로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던 분들조차 또다시 속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1원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노 전 대통령을 헐뜯는 무리들은 100원을 받은 것이나 1원 받은 것이나 모두 잘못이라면서 비난합니다. 반대로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 중에서 일부는 1원 받은 것만 형평에 어긋나게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이 두 입장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국민 대부분이 노 전 대통령이 1원을 받았다는 것을 사실로 전제한 후에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인 전제로서 한 개의 팩트로 수천 개의 거짓 기사를 양산하는 무지막지한 언론의 횡포가 만들어낸 작품일 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라고 전제하고 있습니까? 역대 대통령들이 100원을 받은 것도 잘못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원을 받은 것도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1원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받은 게 없는데 왜 작은 돈을 받은 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떠들고 있습니까?

    검찰과 언론은 단지 권양숙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구한 돈과 조카사위가 투자받은 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았다라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둔갑시켜 놓고 있습니다. 더욱이 부인이 받은 돈과 조카사위의 투자금은 합법적인 일임에도 부정한 것처럼 묘사합니다. 일상다반사로 우리들조차 항상 반복하는 일을 두고 마치 대단히 검은돈을 받은 것인 마냥 우기고 있고 더 나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것처럼 단정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언론이 만든 거짓의 유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 중 일부에게까지 그 판단을 조종하는 데 성공했지만 분명한 진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1원조차 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 스스로 언론과 수많은 악다구니들에 의해 구차한 변명처럼 포장되는 일을 감당할 수 없고 또한 신뢰하고 일을 맡겼던 친구가 불법적인 일을 했다는 점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여 국민을 향해 올바른 진실을 설명하는 것을 포기하고 모든 수모를 감당하면서 사법절차에서만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겠다고 결심하셨을 뿐입니다.

    우리는 노무현의 대안이 아니라 새로운 노무현을 찾아야 할 뿐입니다.

    글쓴님도 저도..서로가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2009.05.01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지나가는나그네

    감춰진 비밀이 너무 많은 현실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국민들이 모르는 사실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봐도 승자의 편에서 쓰여지지 패자의 편에서는 쓰여지지 않다고 봅니다.

    의미있는 주관적인 역사관이 들어가 있을지라도 그것도 어디까지나 (알려진) 중요한 사실만을 다뤘을

    뿐 (숨겨진) 중요한 사실들은 밝히지 못했다면 역사에서 모든 중요한 사실을 밝히지는 못했을꺼라 봅니다.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고 말할 수 없을껍니다.

    그것은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숨겨지거나 밝혀지지 않은 중요한 진실이나 사건들이 얼마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이번 재보궐선거랑 노무현 전 대통령 때리기는 참으로 묘한 관계처럼 보여지네요 ㅎ

    저는 그냥 이말만 하고 싶어지네요.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2009.05.01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건상

    대통령재임시절, 말(?)로 망한 노통을 보고 있노라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막말한다는 것으로 인해 통치행위까지 위협을 받았던 막말사건은
    수직적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수평적 민주사회로의 방향전환에서 오는
    일종의 부정적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조중동 시각에 젖은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무수히 얻어맞았습니다.

    진보에게서 그리고 수구보수 모두에게서 얻어맞아 죽었던 노통을
    다시 부관참시하기위해 모두들 들고 일어났습니다.

    한때 지지했다하는 자들은
    공과사가 분명하지 못했다, 겸손하지않다, 그리고 솔직하지 않다라고 합니다.
    수구보수쪽에서는 포괄적 뇌물죄로 구속해야한다. 노태우 전두환의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FACT는 이것입니다.
    노무현이 돈을 받았느냐입니다.
    노통이 부관참시를 당해야만 하는 당위성은 댓가성의 돈을, 뇌물을 받았느냐입니다.

    이 사실에 의거해서 죽여야하는데
    그저 정황만 있을뿐입니다.
    노통이 전화를 해서 돈을 요구했다고 했는데 전화기록도 없습니다.

    사시에 합격하여 판사, 변호사까지 했던, 장관자리에도 있었고
    대한민국 대통령자리에 있었던 노통은
    영수증이 필요없는 조단위의 통치자금이 허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은 갚아야할 빚이 있었고 아들유학비용이 없어 돈을 빌려야했습니다.

    그래도 5000억원이라는 단군이래 최대뇌물을 수수했던 노태우의 반열에 올랐고
    수백명의 대한민국국민을 살해하면서 정권을 잡았던 전두환의 반열에 올랐고
    밤이면 밤마다 여자연예인들을 불러 술파티를 했던 박통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솔직하지 못했고 겸손하지 못했고
    아무리 감시를 해도 부족했던 형님을 제대로 다루지못해
    공과사를 구별하지 못해 잘못했다합니다.


    그저 노무현이 죽일놈입니다.
    막말하는 것이 통치행위를 위협할정도까지 그렇게 큰 문제였는지?
    겸손하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한 것이
    그렇게 죽일놈이 되어야하는지,,,,,

    2009.05.01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글쎄요

    우리가 정치인과 이념가(?)를 동일시하는 건 아닌가요
    스님과 신부님, 목사님과 같은 반열로 정치인을 그 자리에 넣고 있진 않나요

    재임 시절 지독히도 싫어했지만 지금은 씁쓸하고 허전하네요

    대한국민이 너무 평준화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럴거예요

    당신들도 아시잖아요!!!???
    정치란게 돈든다는 사실을

    순수 정치인은 돈이 없고 생산이 없다는 것

    생산이 없는데 현실은 써야 되고

    도대체 뭘로 그 간격을 메꾸죠???

    2009.05.01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비판에 열 올렸던 '진보'님들! 그때 비판을 넘어 비난,욕설수준까지 갔지요. 결과는 조중동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었지요. '진보'이야기 그만 합시다. 한날당과 조중동 논리를 이기지 못하면 진보 설 땅 없습니다. 노무현 보다 더 노무현 다운 정치가 나오지 못한다면 노무현 죽이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5.02 21:3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