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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3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미니 로봇 5
  2. 2009.03.31 하늘에 띄우는 연을 이용한 풍력 자동차 3
과학 기술2009. 4. 3. 02:17
  흔히 현대를 과학 기술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하루가 다르게 주변의 모든 것들이 변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특히나 기계나 전자 장비의 혁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지요. 그런 전자 장비나 기계 중에서 첨단을 상징하는 기계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로봇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간의 편의와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고안되는 로봇의 종류는 정말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사람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미니 로봇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이 로봇이 그리는 그림이나 글씨는 아직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단순한 그림이지만 머지 않아 보다 정교한 그림도 그릴 수 있게끔 개량된다고 하니까 지금부터 한번 구경하시죠.
  이 미니 로봇의 이름은 Paul Hoc이라고 하고 프랑스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그 모습은 인간을 닮은 안드로이드(Android) 형태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손의 기능을 특화한 로봇임을 확인할 수 있지요? 사실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일이 사람에게는 별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나 그런 작업을 수행하려면 실제로는 손과 팔 내부의 다양한 근육과 감각, 특히 공감각적 지각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항이기에 이 로봇의 작업은 그 내부에 장치된 마이크로 센서나 짜여진 프로그램들이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능히 짐작케 합니다. 게다가 이 로봇이 잡고 있는 펜의 크기를 고려하시면 미니 로봇이라는 호칭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느끼실 겁니다.

 기술자가 내부의 기기와 칩들을 점검하는 모습(위 사진)과 인간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아래 사진)의 모습.

  미니 로봇이 여러 가닥의 선을 교차해 가면서 글씨를 쓰는 모습. 이것도 로봇 공학적 측면에서는 결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래는 미니 로봇이 그림을 그릴 준비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글씨와 그림을 수행한 결과를 병행해 놓은 모습.

  최근에 로봇 공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하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로봇이 인간의 능력 중 극히 일부만을 수행하거나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에 소개한 미니 로봇만 해도 글씨의 수준이나 그림이 상당히 단순하지요. 오히려 그림이라기 말하기보다는 무슨 도형이나 설계도면을 그리는 모습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관련 기술자들의 말에 의하면, 수 년내에 인간과 거의 흡사한 그림을 그리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하니, 조만간 무슨 화가 대신에 로봇이 정물화 혹은 초상화를 그리거나 로봇의 이름으로 그려진 작품들이 미술관에 전시되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암튼간에 이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미니 로봇에 대한 소개를 마칠까 하는데 어떻게 유용하게 보셨나요?^^


 

  P.S: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미니 로봇에 대해서 좀더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에 해당 사이트를 링크시켜 놓을테니까 방문하셔서 더 많은 사진과 함께 미니 로봇이 그림을 그리는 동영상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정보 출처: http://www.objetgraphik.com/Paul-Hoc-en-action.html

Posted by 네 오 NEO
과학 기술2009. 3. 31. 14:46
  여러분은 어린 시절 하늘에 연을 띄워보신 경험이 있나요? 글쓴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손수 방패연을 만들어 뒷동산으로 올라가서 하루종일 연을 날리다가 집에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가끔 떠오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연이라는 게 하늘에 떠 있다가 보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 연줄을 바짝 고쳐 잡아야 할 만큼 손아귀에 전해오는 바람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지요...

  그런데 바로 이렇게 하늘의 연이 받게 되는 풍력을 이용한 자동차를 조만간 보게 될 것 같아서 여기에 한번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치 하늘의 연을 연상케 만드는 이 풍력 자동차는 하늘을 나는 연과 같은 보드를 이렇게 차체 뒤에 설치하고 있다가 바람이 불면 공중으로 띄우고 그렇게 해서 연이 받게 되는 풍력을 자동차의 세 바퀴에 각기 설치된 전기 모터로 보내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하고 저장해둠으로써 자동차를 운행한다는 것이죠.

 물론 아직까지는 이 자동차는 상용화가 되지 않았고 단지 구상과 디자인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인간의 상상력과 시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에 분명 머지않은 장래에 이와 유사한 원리나 모습의 자동차를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종종 느끼는 일이지만 외국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새삼 사람을 놀라게 할 때가 많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 뒷산에서 가지고 놀던 종이연을 연상시키는 자동차를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신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Tip: 이 포스팅을 보시고 분명 몇몇 분들은 아직 구상단계에 불과한 얘기를 글쓴이가 성급하게 단정해서 기사화했다고 비난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보너스로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풍력 자동차를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미국 시각으로 3월 27일,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남부 이반파 호수 부근의 마른 평지에서 Greenbird 라고 명명된 풍력 자동차가 시속  202.9 Km를 기록해 세계기록을 갱신했다는 BBC 뉴스 보도를 아마 여러분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http://news.bbc.co.uk/2/hi/technology/7968860.stm)

 영국 출신 엔지니어 리처드 젠킨스가 개발하고 시운전한 이 자동차는 탄소 섬유로 된 차체에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외관을 가졌으며, 마치 과거 바다에 떠 있었던 범선같은 큰 돛을 몸체에 달아서 풍력을 받아 들인다고 하는데 해당 자동차의 일부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으니까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남쪽 마른 평지에서 시속 202.9 Km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풍력 자동차 Greenbird와 영국 출신 엔지니어 리처드 젠킨스의 모습.




풍력 자동차로써 가질 수 있는 최대속도를 갱신한 Greenbird의 모습과 세계 신기록 수립 과정을 담은 동영상 ⓒYouTube

BBC보도를 통해 이미 세계 기록 경신의 소식은 전해졌지만 자세한 원리나 배경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풍력 자동차 Greenbird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들은 해당 사이트로 방문하셔서 차의 구동 원리와 기술적 배경을 (http://www.greenbird.co.uk/) 좀더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