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11. 16. 14:36

  지난 시간에는 단일화 협상 잠정중단을 선언한 안철수를 친노 문재인이 어떻게 압박하고 무늬만 회유를 할지에 대해서 전망하였었다.

 

 기본적으로, 친노 민통당이나 새누리당은 정치혁신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대변해서 출현한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지분을 그저 한때의 미풍이나 추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단일화 시점이 정해지고 정권교체라는 명제만 강조하면, 그 과정상에서의 수단과 방법이 도를 넘어서거나 반칙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해당행위가 된다고 해도, 짐짓 모른 척하고 인정해주는 세상의 그릇된 이치와 사고에 기반한 행태를 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구체적으로 다시 요약하면 이런 것이다.

 

 

 '안철수가 단일화 테이블에 앉게 하려는 명분을 주려고 허장성세로 인적쇄신을 하는 척'하여서, 국민들도 이만하면 이제 친노 패권주의 청산의 모습들이 가시적으로 보여지니, 안철수가 더 이상 망설일 필요없이 단일화 테이블에 나오라는 요구가 비등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의 패널 김진이나 골수친노 패널 조기숙이 합작이 되어서, 안철수의 정체성과 스탠스를 문제삼으며 하루빨리 단일화를 하든지 독자노선을 가든지 결정하라고 압박을 하는 상태에서, 닥치고 단일화를 주문하는 여론이 있었던 관계로 안철수는 원래 자신이 단일화 선언 시점으로 못 박았었던 11월 10일이 아닌 11월 5일에 단일화 협상 개시 선언을 하게 되는데, 지금 이 시간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구태 정치로 몰리는 까닭을 알고 있는 필자가 보기에도, 안철수가 반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이유는 지극히 합당하며 매우 간단하다.

 

 

 

 안철수에게 단일화 협상의 명분을 주었던 친노 계파주의와 구태정치가 전혀 청산되거나 개선되지 않고, 외려 더욱 강화되는 부분들이 보였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원래부터 친노 민통당이 추진하려고 하였던 정치혁신안을 참고하시고 실행에 옮기면 바로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고 발언하는데도, 친노 문재인은 되려 분노를 하면서 자신과 민통당과 문재인 캠프가 무얼 잘못한 것이 있느냐고 따졌으며, 안철수가 자신의 참모들에게서 너무 과잉된 사항으로 전달받은 것이라고 하루만에 분위기를 180도로 바꾸었는데...

 

 

 

 이거, 시쳇말로 '방귀뀐 놈이 성내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고양이를 나무라는 격' (고양이라는 표현에 주목하시길...고양이가 누구의 천적이더라...^^) 이라는 말이다.

 

 

 '후안무치도 이 정도 되면 가히 신의 경지'요, '뻔뻔함으로 치면 가히 얼굴에 초고강도의 합금으로 도배를 한 아이언 마스크 급'인데, 왜 그런지 이유를 하나하나 들어 보겠다.

 

 

 안철수가 이래도저래도 닥치고 단일화를 주문하는 친노 지지자와 일부 국민들의 조급증 때문에라도 단일화 테이블에 다시 끌려 나올 것이라는 정치공학적인 계산과 오만함이....

 

 

  안철수가 요구하는 사안들을 계속해서 묵살하게 만들었고, 이것은 지난 수 십년의 세월동안에 일반 국민들이 뭐라고 하든말든 결국에는 국회의원 뱃지를 단 자신들이 하는 행태에 대해서 근본적인 견제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본질적 차원의 사단이라는 것이다. (국민들이 때만 되면 요구하던 국회의원의 특권 문제나 혁신은 매번 선거 전에만 유효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폐기되곤 하였는데...지난 4.11 총선 이후에 국회의원 세비 인상 담합의 얘기가 나와서 사회적 파장이 커졌을 때..여야 모두 어떻게 반응하였으며, 그 국민적 분노를 어떤 이슈로 무마하거나 흐렸는지를 잘 생각하시길 바라겠다...국민들의 봉사자란 인사들이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행태까지 바꾸는 정권교체를 할 것이냐 아니면, 무늬만 정권교체이지 각 포지션에서 여야가 자리바꾸기 차원에서 끝나는 무늬만 개혁의 장을 국민들 스스로가 어쩔 수 없는 한국 정치의 현실이라며 묵인하느냐의 중대기로라는 말이다...)

 

 

 안철수가 단일화협상 잠정중단 선언을 하기 1주일 전부터 친노 문재인에게 계속해서 이 문제를 항의하였는데도...대내외적으로 단일화 시한이 하루가 급하다면서도 무려 1주일동안이나 일언반구의 해명이나 조치가 없었다가, 안철수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자... 마치 기다렸다는 것처럼...지난 2002년의 정몽준이 아무 문제가 없는 협상테이블에 수시로 딴지를 걸었던 사례와 유사하다며, 안철수에게 당신이 떠들든 말든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할일을 계속하겠다는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2002년의 후단협 사태의 추억이 무척이나 감동적이라고 생각하였는지... 이걸 자꾸 되새김질하면서 지지율을 재고한다는 것이...ㅉㅉㅉ)

 

 

 안철수가 단일화 협상 잠정중단 선언을 하자,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안철수를 코너로 몰아서 생긴 파국의 결과를 미리 재단하거나 예상이라도 한듯, 친노 문재인은 온화한 미소와 대인배 코스프레를 취하면서, 자신은 그 때까지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캠프 내에 그런 일을 벌인 사례가 있다면 대신 사과하겠다는 '유체이탈화법'을 유감없이 선보이면서, 안철수 진영의 분노와 공식적인 항의를 '말로만 사과'로써 때우려고 하였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캠프에서는 여전히 안철수가 단일화 협상을 중단시켰다고 책임을 물으면서, 자신들은 정상적인 활동을 하였는데, 안철수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갑자기 저런 식의 행동을 한다고 여론을 선동하였다는 것은 가증스러워도 너무~~~가증스러운 저질 정치쇼였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미 지적하였듯이, 안철수가 어떻게 나오든말든 일부 국민들의 묻지마 단일화 기대에 편승하여서 안철수가 어쩔 수 없이 단일화 테이블에 나온다는 그 오만함이 있었기에, 문재인은 말로만 사과하면서 대인배나 큰형님 노릇을 계속하고, 그 이면의 문재인 캠프는 자신들은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다면서, 안철수에게 그동안 해왔던 온갖 네거티브와 과거 정치의 유산을 정치 노하우라고 부르면서 계속 시전하겠다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안철수가 2002년의 정몽준이 아니라는 부분에 있다...

 

 

 정몽준은 월드컵이라는 바람을 타고 일시적인 정치적 지분과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인 반면에, 안철수는 2030세대의 압도적 지지와 정보화 사회의 장점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 지지세나 영향력은 결코 미풍도 아니며 한시적인 추억도 아니라는 것을 새누리당도 그렇고, 단일화하자고 러브콜을 보낸 문재인도 너무~~~과소평가하였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조기숙이란 골수친노 패널이 안철수 지지자들을 아무런 근본이 없고 정치에 무관심하며 결속력이 부족한 집합체로 매도한 것은 안철수를 비롯한 그의 지지자들에 대한 모독이자, 전형적인 친노 패권주의의 우월성과 조직력을 과신한다는 것이다.  

 

 

 

 

 

 어찌되었거나...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안철수가 가시적인 인적쇄신을 포함한 정치혁신의 과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하자, 친노 문재인이 드디어 무늬만 대인배와 큰 형님 이미지를 과감히 던지고, 호전적인 친노 세력들의 '전투모드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안철수는 여타의 군소정당의 지지자나 비노 반노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친노에게 비판적인 이들의 생각을 반영하는데 100% 성공하였으며, 그의 정치적 진정성과 정치혁신의 진가는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친노 문재인의 진정성은 상대적으로 빵점이 되고 말았다.

 

 

 친노 문재인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사실상의 단일화 협상의 최후통첩이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의 가시적 조치 요구를 간단하게 묵살하고, 그렇게 따지자면 안철수 캠프도 문제가 있다고 외려 큰 소리를 치면서 안철수는 무조건 단일화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나 높이고 있지 않나...

 

 

 더더욱 웃기는 것은, 안철수가 진솔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비롯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라고 밝힌 당일에는 무늬만 저자세에다가 선대위원장단의 퇴진까지도 논의되고 있다고 뉴스가 나오더니만, 바로 다음날에 가서는 정작 사태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선대위원장단의 사표를 반려하면서... 그럴 사안이 아니다라고 친노 특유의 집단적 본색을 드러낸 배경이 무엇이라고 보시는가???

 

 

 이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이제 안철수 당신한테 기대지 않아도 충분히 문재인의 지지율이 올랐으니까 친노 세력들이 하는 일에 감놔라 배추놔라 훈수두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여론이나 역풍은 두려웠는지...표면적으로 안철수의 가시적인 조치 요구를 들어주는 척 무늬만 대인배 행세를 하면서, 새정치회동을 환영한다고 말로만 하고 있으니, 안철수 후보 본인이나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이 볼 때에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친노 문재인은 단일화를 하면서, 친노 세력들은 전부 다 챙겨야 하고...그 반대로 안철수는 과거 MB참모를 하였다가 이명박 정부 초기에 물러난 사람의 경력까지 걸어서 문제삼을만큼, 안철수의 자리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합당한 협상파트너의 대우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누구말마따나....단일화가 세력과 세력과의 연합이라는 것이 불가피한 정치공학적 현실이라고 주장한다면, 최소한 안철수라는 상대방이 단일화 테이블에 앉게 된 전제 조건들과 부대적인 사항들은 진행을 하면서, 위에서와 같은 말을 해야 순리가 아닐까???

 

 






 

 

 

 안철수가 단일화 협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만든 배경을 보시길 바란다...

 

 

 친노 문재인 진영이 안철수가 반발하자, 처음에는 자원봉사자의 실수였다고 주장하였다가, 만 하루만에 공세모드로 바뀌면서 정상적인 정당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것과...최근에 민통당 내에서 치러진 대선후보 경선에서 손학규 진영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던 전화여론조사 독려팀 문제 의혹이나 일련의 잡음들이 또다시 재연된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게, 구태 그 자체이지, 도대체 뭐가 구태가 아니라는 것인가???

 

 

 이해찬 당대표 선거 때부터, 손학규나 김두관 같은 당내 경쟁자들과의 경선 과정에서도 시끄럽게 하더니만, 이제는 민통당과 세력간 단일화를 하자는 안철수에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구태이다... 

 

 

 


 

  아래에, 전화여론조사를 독려하는 행태에 대해서 처음에 뭐라고 해명하였는지 분명히 확인하시길....

 

 

문재인 "단일화 중단 협상 사과" 안철수 "깊은 실망"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쪽에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고..."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강경했습니다.



문 후보측에 일주일째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보고받지 못한 것 같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문 후보 측에) 깊은 실망을 느꼈습니다.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 측에선 이른바 ’양보론’을 제기한 인사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문 후보 측은 발언의 출처를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직적인 문자 메시지 전송 의혹도 안 후보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는 입장이지만, 문 후보 측은 자원봉사자의 실수였다는 해명입니다.

 

안 후보측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캠프는 선대위원장 총사퇴 등을 해법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친노 문재인 진영이 더 가증스러운 것은 무엇이냐면, 단일화 전부터 말썽의 온상이자 당내 화합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하였던 친노 계파 인사들의 인적 쇄신도 전부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0월 21일에 친노계파 보좌관 9명이 자진사퇴하면서, 선대위를 포함한 일체의 공적 자리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더니만, 안철수가 단일화 테이블에 앉게 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자진사퇴한 보좌관 윤건영을 협상테이블에 내보내서 안철수 진영을 자극하였다는 것은 구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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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친노 그룹 퇴진 9명으로 확대...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친노 핵심 참모그룹 9명이 10월 21일 선대위에서 전격 퇴진했다.

 

선대위 사퇴를 선언한 인사는 김용익(공감2본부 부본부장), 박남춘(특보단 부단장), 윤후덕(후보 비서실 부실장), 전해철(기획본부 부본부장), 이호철(후원회 운영위원), 정태호(전략기획실장), 소문상(후보 비서실 정무행정팀장), 양정철(메시지팀장), 윤건영(일정기획팀장) 등 9명이다.

 

당초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친노 3철’이 사퇴하는 선에서 친노 백의종군이 마무리될 전망이었나, 심야 논의 과정에서 용퇴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후보가 친노와 비노, 시민사회인사를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안팎에서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자 '새로운 정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대거 용퇴를 선언, 문 후보의 정치쇄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오전 <문재인 승리의 노둣돌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발표문을 내고 “저희들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제 물러난다”며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용퇴를 선언했다.

 

이어 “한 사람의 의원,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이름도 직책도 없이 뒤에서 오로지 문재인 후보의 승리만을 위해 뛰려한다. 정권교체의 노둣돌이 되기 위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친노’는 민주당에서조차 낙인이 돼 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고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사실을 한 번도 부끄러워 해 본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 낙인이 명예든 멍에든,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명예나 자리를 보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 문 후보가 운명을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기꺼이 사역을 감당해 준 것이 그저 고마워 함께 했을 뿐”이라며 “다른 분들보다 불과 몇 달 먼저 문 후보의 자원봉사자를 자임했던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어떤 분들에게 부담이 된다면 기꺼이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친노 9명은 “저희들의 퇴진을 계기로 제발 더 이상 친노-비노 가르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더 이상 계보나 계파를 가르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누구는 빼고 누구는 안 되고 하는 소모적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디 하나가 돼 정권교체 용광로 안에서 모두 혼연일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친노 계파 보좌관들이 왜 자진사퇴하였는가???

 

 

 민통당 내에서 문재인을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상왕이 따로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 하는 인사들이 친노 문재인과 따로 놀고 있다는 불만과 빗발치는 항의에 대한 일종의 해결책이자 대답이 아니었나???

 

 

 안철수만 불만을 가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민통당 내에서 친노 계파주의와 밀실 담합의 구태 정치를 주도하는 보이지 않는 상왕들에 대한 비주류 측의 불만을 다시 일으키는 치명적인 자충수가 아닌가 말이다!!!

 

 

 

문재인 "이태규는 되고 윤건영은 왜 안되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서 단일화 협상 배석자로 등장한 윤건영 보좌관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이런 모순이 어디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안철수나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이다 니네 친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당내 화합과 친노 계파주의 청산한다고 자진사퇴한 시점이 지난 21일이다...이 뭐같은 인간아...^^) 

 

문 후보는 16일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가진 오마이TV 열린 인터뷰를 통해 "윤 보좌관이 배석하지 못할 이유가 뭐냐. 친노였던 것이 이유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만약 그것이라도 협상에 걸림돌이 돼선 안되니 배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 후보 측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에 대해 (백원우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왜 안되느냐"라고 강하게 쏘아붙였다.

 

 

 

 더더욱 웃기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인데, 그렇게 자진사퇴시킨 윤건영이 버젓이 협상테이블에 올라온 구실이 안철수 진영의 이태규 실장의 과거 경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이태규라는 인물이 이명박 캠프와 인연을 끊은 것이 '자진사퇴선언한 윤건영'처럼 만 한달도 안된 일이라는 것인가???

 

 

 이태규 실장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한달만에 사표내고 청와대와는 거리를 둔 인사이다.

 

 여기에다가, 새누리당 내에서 친이계와 친박계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으며, 바로 그래서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에서도 배제된...말하자면...정치공학이나 전략적인 동반자...다시 더욱 쉽게 표현해서, '적의 적은 우리편'이라는 매우 간단한 공식마저도 거부하고, 여기에 딴지를 걸면서,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역대정부와 연을 이어온 안철수까지 도맷급으로 매도하는 주장과 악성 루머를 두둔하거나 계속 고집한다는 것이 단일화 협상 테이블의 태도이자 기본이라는 말인가???

 

 

 이거....'정치적 도의는 말할 것도 없고...여타의 사업이나 개인 대 개인의 협상이나 계약 관계에서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생양아치같은 행동' 아닌가????

 

 

안철수 'MB캠프 전략가' 이태규 영입

안철수 대선 후보는 19일 선거 캠프에 미래기획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이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선임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래기획실은 안 후보의 새로운 어젠다와 구상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 실장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여러분의 추천이 있어 인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태규 실장은 2007년 이명박 대선캠프인 안국포럼의 핵심 전략가로 MB정부 출범 후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한달만에 박영준 등과의 갈등으로 사표를 제출한 뒤, KT 전무 등으로 지내왔다. 지난 4ㆍ11총선때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친박(지금 새누리당의 실세에게 배척받은 인물임...박근혜와 대척점에 있다는 것임...)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하자마자 인연을 끊었고, 지금 현재 야권의 주요 상대이자 대적인 박근혜와 친박계에게 배척된 인사도 끌어안지 못하는 그런 좁쌀같은 벤뎅이 속알로 누구를 포용하고 차기 대권을 노린다는 것인지....참 어리숙하고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 수 있는 것인지...

 

 

 한마디로, 안철수의 정치적 효용가치가 끝났으니까, 의도적으로 사고를 쳐서 안철수를 자극해 단일화 협상 테이블을 깨고 나가게 만들겠다는 심산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강조하고 복기한다!!!

 

 

 안철수가 정치혁신과 친노 계파주의에 회의를 보이며 단일화 테이블에 나서는 것을 계속 망설이자, 친노 문재인 일파 당신들이 어떻게 하였는가???

 

 

 당장에, 이해찬 박지원을 사퇴시킬 것처럼 분위기를 잡았고 보좌관들은 자진사퇴한다고 선언하였으며,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친노 계파나 패권주위를 청산하겠다는 의지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하면서, 안철수도 이제 망설이지 말고 단일화 무대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모두 단일화를 위한 정치쇼였으며, 이것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이나 정치혁신에 대한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구태였다라는 말이며...바로 이러니까 새누리당이 조롱을 하는거 아닌가 말이다!!!....-_-;;;

 

 

 아래에, 안철수가 단일화선언을 하던 바로 그 당일까지 무슨 얘기들이 오가거나 단일화 분위기를 조성하였는지 기억들이나 더듬어보시길...

 

 

 

 어떻게 된 것이 친노 문재인이나 친노 일파들은 하나같이 노무현은 신이요 아무런 오류가 없고, 자신들이 저지르는 모든 행태에는 정당성과 이유가 있으면서도, 그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철저하게 배척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며, 이것이 바로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반노 비노의 감정을 키운 근본원인이라는데도, 전혀 반성조차 없으며...

 

 

 무조건 안철수는 나쁘며, 친노 문재인에게는 잘했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으니 그저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이해찬 사퇴론 진통...'단일화 명분' 사퇴 가능성(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인적쇄신 문제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당내 비주류 진영은 물론 선대위 산하 기구인 새정치위원회가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당장 사퇴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퇴) 한다면 자기 명분을 갖고 할 것"이라며 "후보단일화와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결정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자진사퇴를 하게 되면 안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할 명분은 줄어든다는 것.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원내대책과 호남전략 차원에서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안철수 후보는 광주 전남대 강연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발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한달도 안된 지난 과거에...박영선까지 나서서 이해찬 박지원은 언젠가는 사퇴할 것이라고 바람을 잡으며 안철수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낸 것이 얼마나 되었다고...저렇게 입을 싹 씻고 본색을 드러내시는지 모르겠지만, 안철수는 단순한 바람도 아니고, 여론에 휘둘려서 일희일비하는 당신들같은 정치 양아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빨리 깨닫기를 바란다...

 

 

박영선 "이해찬 박지원 언젠가는 사퇴 결정할 것"(11월 5일)

박 위원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각자 그 누구나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필요가 있고, 마음을 비울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 그런 어떤 마음을 비우는 행동이 용기 있는 실천으로 연결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을 앞둔 시기에 당 대표가 물러나면 혼선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책, 대안도 충분히 마련된 상태에서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의원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 "이번 주 부터는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측도 아마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이 결코 좋지는 않다는 생각을 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안 후보측에서 그동안 계속해서 국민이 만들어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했었는데 바로 국민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그 시기가 저는 이번 주라고 본다"고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라도 형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측이 여전히 협상에 소극적인데 대해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줄 것이고 피로감을 줄 것"이라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요즘 과거에 비해서 빠지고 있는데 그러한 현상도 국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고 꼬집었다.

 

 

 

   얼마나, 친노 문재인과 그의 일파들이 하는 모양새가 답답하였으면...민통당내 황주홍이라는 초선의원이 친노 문재인에게 진짜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겠는가 말이다...

 

 

 자기들 민통당 내의 초선의원....다시 말해서, 친노 계파주의나 밀실담합같은 구태 정치에 대해서 거리가 있는 인사가 보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이미 양심선언을 한 상태에서도, 뻔뻔스럽게 친노 문재인이 하루만에 말을 바꾸어서, 사실은 지신도 보고를 다 받고 있었는데...안철수 진영의 요구가 무리하더라면서 정상적인 정당활동이라고 반박하면...도대체 단일화를 하자는 태도인가? 

 


민주 황주홍 의원 "단일화 협상 중단, 문재인 후보가 사과해야"

'민주당의 쇄신을 바라는 모임(쇄신모임)' 소속인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초선일지'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안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 이유가) 상당히 근거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 측의 협상 중단 이유를 세가지로 봤다.


이른바 '안 후보 양보론'이 크게 부각되면서 근거 없는 악소문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문 후보 선거 캠프에서 손을 떼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던 관계자가 단일화 협상 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두 번째다. 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조직을 총 동원하다시피해 세몰이에 나섬으로써 '국민 연대'를 결성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도 이유다.


황 의원은 "이것들은 민주당 소속인 나조차도 이미 느꼈던 일들일 정도로 정도를 다소 벗어난 과잉이었던 것이 틀림없다""특히 '안 후보 양보론'은 결코 가볍지 않은 '파울'"이라고 밝혔다. 한 마디로 상당히 근거있는 협상 중단 이유라는 것이다.

 

 

 이미, 안철수가 단일화 테이블에 앉을 당시부터 논의되었던 이해찬 박지원 사퇴를 포함한 당내 인적쇄신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진짜, 뼈아픈 말을 들려주랴...

 

 

 자...직설적으로 표현해 보자....

 

 

 

 기업과 기업의 합병에서도 서로 요구하는 사안이나 핵심부서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적 혹은 시설 방면의 구조조정이 있다는 것은 경영학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나 전략이나 동반자 혹은 전략적 협업이나 동맹...아니 그 이상의 무엇이든간에,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같은 기성정당의 선거전략 베테랑이라는 양반들이, 안철수가 요구하거나 바라는 핵심 사안들은 무늬만 하는 척 쇼를 하면서, 정치혁신의 방점을 바꾸거나 없었던 일로 만든다는 것이.... 이게 전략적 협조가 가능한 전제조건인가????  



안철수가 참고하라는 안형환식 혁신안은 무엇?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협상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당 혁신안'이 무엇을 뜻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후보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이미 제기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를 즉각 실천에 옮겨달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측 박선숙 본부장은 혁신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꺼리면서도 "민주당 내 새정치위원회에서 당 지도부에 제출된 과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 그것을 일단 복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유민영 대변인은 "안경환 위원장께서 당의 계파적 기득권 구조를 포함해 당 개혁을 언급한 것이 있다. 이런 대목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안경환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미래캠프 산하 '새정치위원회'는 지금까지 어떤 쇄신안을 내놨을까?

새정치위원회는 안 위원장이 지난 4일 선임되기 전후로 활동이 나뉘어진다. 안 위원장이 선임돼기 직전에 위원회는 회의 끝에 '이해찬 대표-박지원 원내대표 퇴진'을 당에 건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한길
최고위원이 물러나는 등 퇴진 요구가 거세지면서 이 대표가 거취를 심사숙고했지만 결국 물러나지는 않았다. 그후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서 이-박 퇴진 이슈는 묻혔다.

 

안경환 위원장이 선임된 뒤에는 인적쇄신보다는 정당 개혁안에 방점이 찍혔다.

문재인 후보도 새정치위원회에서 제시한 ▲중앙당 권한 대폭 축소 ▲중앙당 공천권 시도당에 이양 ▲지역위ㆍ직장위ㆍ대학생위원회 포함한 3원구조 구축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받아들였다.



안 위원장과 문 후보는 6일 종합적인 정치쇄신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박 퇴진 요구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었다.

안 위원장은 정치쇄신안 발표 때 이-박 퇴진에 대한 질문에 "그 문제는 제가 이 자리에 오기 전에 현안으로 걸려있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당 쇄신과 합쳐서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낼 것이다. 후보와 상의해서 할 것이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안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그분들(이해찬, 박지원)이 공이 많은 분들인데 만약 지금 그분들이 있음으로 해서 그 공이 제대로 인정이 안 되고, 선거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시적으로 조치가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거기에 대해선 확실하게 어느 쪽이라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 같다. 논의를 더 해봐야 겠다"고 말했다.



이-박 퇴진이 정치쇄신의 본질은 아니지만 필요성은 일부 인정한다는 것.

 

이어 그는 "과거 문제에 대해서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고 미래지향적인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게 단계적으로 확실하게 미래를 향한 비전을 보여줘야 된다. 그것이 정당의 체질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



결국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당 혁신안은 안경환 위원장이 강조한 '정당 체질개선'에 대해 진정성있는 실천 의지를 보이라는 요구로 정리될 수 있다.

 

 

 

 안철수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면, 언제든지 협상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전략적 혹은 동반자적 협상가의 기본적 자세와 전제조건을 다시 상기시킨 것인데, 그거 하겠다고 협상을 시작하다가 전제조건 자체를 무산시키는 짓들을 자신들이 먼저 벌여놓고, 단일화 협상파기의 책임을 상대한테 묻는 전례가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추어가 어쩌니...준비가 되어있지 않네뭐네 하더니만...필자가 보기에는 안철수가 협상의 기본과 원칙을 아는 베테랑이요, 친노 문재인과 그의 측근들 그리고 친노 성향의 그 많은 지지자들은 전부 아마추어리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단일화가 기본적인 대전제이며, 그 과정에서 안철수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면, 자신들의 정치적 지분도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만 하는데, 친노 이 인간들은 무능력하면서도 욕심이 너무 많고 인간적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제는, 자신들이 일을 꾸미거나 다 벌여놓고서...안철수가 독자출마할지 모른다고 악을 쓰며...어떻게든 모든 책임을 안철수에게 떠넘기려고 발악들을 하고 있는데, 정말로 안쓰러워서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지경이다...

 

 

 안철수가 처음부터 말한 사안들....친노 계파주의의 가시적인 청산과 인적쇄신을 포함한 그간의 논의된 조치들을 취하면 바로 단일화 협상 태이블로 돌아오겠다는데도...자신들의 기득권은 하나도 포기를 못하겠다는 기성정당의 구태는 다 보여주면서도...이제 막가파식 인신공격과 안철수 때리기의 일환인 안철수 독자출마설을 흘리는 작태는 분명히 따져야만 할 것이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겠다....^^

 

 

 아주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친노 문재인과 문재인 캠프는 진짜로 정신이 어떻게 된 것이 아닐까...

 

 

 안철수가 가진 가장 큰 무기이자 정치적 자산이 정치혁신과 변화의 가치인데, 이걸 모두 포기하고 단일화 테이블에... 친노 지지자들이 만들어내고 일부 조급증을 보이는 국민여론에 떠밀려서 어설프게 다시 앉을 것 같은가? 안철수 본인 스스로도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손해이며 유리하지 않다고 하지 않는가!!!! 

 

 

 만약에, 안철수가 친노 문재인과 친노 패권주의로 대변되는 민통당 내부의 구태와 모순을 개혁하지 못하는...그래서 비노나 반노 감정이 남아있는 이들을 끌어 들이지 못해서 아무런 정치적 시너지 효과도 없는 단일화가 진행되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안철수 자신이 표방하고 간직하였던 정치적 자산은 모두 날아가는데, 이걸 포기하고 닥치고 단일화를 위해서 구태 정치에 합류하라는 것인가???

 

 이건 진짜 고언인데...안철수를 러브콜하면서...다시 말해서, 안철수와 단일화 협상하기 전부터 논의되었었던 이해찬 박지원 및 선거캠프에서 말썽과 갈등의 소지를 키운 친노 세력들에 대한 인적쇄신이나 사퇴카드를 이번에 쓰기를 권한다.

 

 

 안철수의 요구가 과민한 반응에서 그런 것이라고 아무리 해명하고 비난하고 반박해 보았자, 친노 문재인과 당신들 지지자들만 결속하고 모이지 안철수 지지층을 모두 흡수할 수 없다니까...ㅉㅉㅉ

 

 

 문재인 캠프는 여전히 안철수가 과민반응하였다고 말하고, 문재인은 안철수의 새정치제안을 환영한다고 이중적인 양동작전을 펴면서, 참 감동적인 단일화가 되겠는가를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나가다가, 박근혜한테 처절하게 깨져서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피눈물을 흘리며 인적쇄신하느니, 차라리 안철수 요구에 적당히(?!그 수위나 폭은 논의 대상이지만, 기존에 논의되었던 사안이라도 조속히 추진하시길 바란다...) 부응하면서 정치혁신의 가치까지도 모두 흡수해서 12월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이기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이자 순리 아닌가 말이다...어이구 한심한 인간들...^^

 

 

 

 무소속 후보로 나서서 조직도 자금도 민통당에게 밀리는 안철수에게만 전부 희생하라고 요구하고, 자신들은 친노 계파주의나 인적 구성면에서 조금도 양보를 못하겠다고 말하면, 나중에 누구한테 책임의 화살이 갈지...가진 것이 많은 쪽이 아쉬우면 아쉬운만큼의 양보를 더 해야만 하는데...이거는 그 반대이니...-_-;;;

 

 

 이대로, 안철수에게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정치적 명분과 기회마저 봉쇄하면서 독자출마설이나 흘려서 누구에게 궁극적인 도움을 주려고 그러는지...

 

 

 친노 문재인과 노무현을 찬양하는 무리들만 인정받는 친노독재 사회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단일화 협상의 전제조건이자 논의되었던 사항들을 처리하면, 언제든지 단일화 협상은 끝나는 것이라는 협상의 기본과 마인드부터 다시 학습하시길 권하는 바이다...

 

 

 거듭해서 강조한다....

 

 

 안철수도 그렇고, 필자도 그렇고....친노 계파주의를 문제삼은 것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단일화하기 전부터 줄기차게 요구하였었고, 지난 4.11 총선에서 친노 계파주의와 밀실공천의 폐해로 멍든 가슴을 가진 이들이나 세력이 너무 많아서, 이 부분은 어떻게든 책임의 소재를 묻거나 교통정리를 하지 않으면, 친노 세력들의 정치혁신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무엇을 망설이시나...

 

 

 국민들이 원하는 단일화 테이블의 전제조건이었던 인적쇄신을 진짜로 하여도, 안철수가 딴소리를 계속한다면 얘기가 근본적으로 다르겠지만, 먼저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깨고 반칙을 일삼은 것은 문재인 진영인데, 왜 안철수한테 비난의 화살을 던지냐는 것이다...

 

 

 

 다만, 안철수는 단일화의 전제조건과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포지션에 충실한 것이며, 세력 대 세력 혹은 전략적 동반자나 협업의 기초적인 협상 마인드와 태도로 임하고 있는데, 친노 문재인과 캠프는 자신들의 기득권은 하나도 포기못하고 협상판을 접겠다고 저러는 것이... 결국에는 박근혜의 승리와 대선패배로 이어진 강요된 인적쇄신을 부른다는 '불편한 진실'이나 다시 배우시길 권한다...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는 것은 ....친노 세력들....자신들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얼마나 지나쳤으면, 이제 안철수의 요구를 들어주느니...차라리 박근혜의 5년을 견디겠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자체부터가...'문재인이 이미 12월 대선과 정국 정반을 비롯한 국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이 없는 정치공학적 낙하산 후보였다는 불편한 진실을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며, 그래도 하늘이 무심치 않아서 무능한 친노 문재인과 그의 측근들을 대신할 안철수가 12월 대선에서 본인이 주장하고 원하였던 정치혁신의 가치를 그저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를 바라는 것이다....

 

 

 

 

P.S: 친노 문재인과 그의 측근들이 얼마나 무능력한지는 단일화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보여진다.

 

 

 지금까지 문제나 사단이 생기면, 늘상 친노 문재인은 깨끗하고 고매한데...그를 보필하거나 도와주는 인물들이 문제라고 하면서 책임을 계속 회피하였고, 안철수가 문제를 제기하자...처음에는 보고를 받지 못하였다는 스탠스를 취하였다가, 만 하루만에 안철수의 요구에 대해서 본색을 드러내면서 보고를 이미 받았는데 철저하게 무시하고 묵살하였다는 사실을 자기 입으로 증명한 것이니... 이거 협상가로써나 정치가로써나 어설퍼도 너무 어설프며, 무책임함으로 따져도 가히 신의 경지가 아닐까 싶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민통당내 당원들이 보이자, 해당행위라고 그들을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단일화하면서 세력 대 세력의 규합과 정치적 통합을 주장하며, 문재인과 안철수는 하나요 서로 같은 입장이라고 선전하면서도, 안철수를 지지하면 민통당 해당행위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단일화 협상 쇼를 하면서 안철수의 이미지와 정치적 영향력만 빌려보겠다는 사기꾼의 모습이었다는 말이다!!!

 

 

 이 부분이 오죽이나 답답하였으면, 민통당의 전직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성명을 발표하고 안철수를 지지하든 문재인을 지지하든간에, 해당행위로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요구가 나오겠는가 말이다!!!

 

 

 아무리, 닥치고 단일화하고 정권교체가 급하다고 하여도, 이것은 아무 기본도 없는 행태를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안철수의 단일화 협상 테이블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며, 그 테이블의 의자를 스스로 없애 버리고 안철수라는 협상의 파트너를 단죄하고 죄악시하거나, 독자출마설이나 신당창당설같은 다른 속셈이 있다고 루머를 양산하고 공격하기 전에...정치적 도의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비롯한 인간적 마인드와...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한 사람다운 사람으로 거듭나시길 간곡히 권하는 바이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