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트위터 열풍이 실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한데요. 트위터의 열풍은 그만큼 사람들이 소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또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도 기존의 방식에는 이제 너무나 익숙하거나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라는 일종의 사회적 반증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는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겨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요즈음 급부상중인 트위터와 기존의 커뮤니티 사이트 세계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페이스북 사무실의 모습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양자간 사무실 분위기를 가늠해보고 미묘한 차이를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설명은 잠시 접어두고 우선 사진부터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필자가 생각하기엔 아무래도 기존의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먼저 보여 드리고 그 다음에 트위터 사무실을 보여 드리는 것이 양측 사무실 분위기를 가늠하고, 그 차이를 좀더 확연히 느끼실 것이라고 판단되어서 페이스북 사무실을 먼저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사무실 전경을 조금 더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




  ...지금까지 페이스북 사무실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트위터 사무실을 한번 보실까요!...  ^^




   트위터 사무실 전경을 조금 더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페이스북 사무실과 트워터 사무실간의 분위기 차이가 조금 느껴지시나요?^^

  필자가 지닌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하기엔, 페이스북은 이미 잘 알려진 회사답게 사무실도 잘 정돈되고 시설이나 분위기면에서 상당히 럭셔리하고 규모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느낌을 받게 되네요. 사무실내 인테리어나 직원들의 근무 행태도 그렇구요...

  그 반면에, 트위터는 지금 이 시각 급부상하는 신흥 기업답게, 사무실 규모도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마치 갓 조립된 간이 사무실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사뭇 아기자기하고 그만큼 직원들간에 유대감은 상당히 강해 보이지 않습니까? 또한 직원들의 수도 페이스북에 비해서 적어 보이지만, 그 대신에 상대적으로 활력이 넘치고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직원들이 모두 매진하면서, 소위 일감이 매우 많이 들어오는 회사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안정적인 기운이 풍기는 페이스북 사무실 분위기가 더 좋지만,  양측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IT기업답게 사무실 분위기도 각자만의 특징이 분명히 있고, 직원들간의 유대감 형성이나 개성 창의력을 자극하는 면에서 볼 때는 어느 쪽이 더 낫다라고 감히 단정하기가 힘든데,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P.S:
  최근에 필자의 블로그에 매일같이 출근하여 온갖 욕과 인신비방으로 댓글창을 마구 어지럽히고, 헛소리로 도배를 하는 진짜 정신나간 악플러가 있어서, 당분간 댓글창은 티스토리 로그인하신 분들에게 한해서만 개방을 허용하니까, 이 점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네 오 NEO
기타2009. 8. 5. 01:04
  여러분들은 블로그를 가지고 계십니까? 만약 블로그를 가지고 운영하신다면 그 목적은 무엇인가요? 돈 혹은 인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흔히 말하듯이 다른 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입니까? 필자가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분명히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여러분들에게 던지는 필자도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벌써 3년이 넘었고 그 와중에 여러 독자들을 만났는데요. 이분들이 종종 물어보는 대표적인 질문이 바로 블로그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함께 블로그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조금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분들의 요청에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답을 드리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그동안 다음 뷰에서 블로그 운영과 포스팅에 관한 원론적 얘기들을 수도 없이 보았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 보이는 마당에, 굳이 필자까지 나서서 밥 한 숟가락 더 얹는 식의 결과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필자가 블로깅을 하면서 몇몇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지켜 보자니 일말의 우려가 생겨나고, 그런 측면에서 독자들에게도 일정부분 필자만의 블로그 포스팅 노하우를 조금 공개해 드려야겠다라고 마음이 바뀌어서, 오늘은 블로그 포스팅과 관련해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1. 빙산의 일각 법칙을 적용해라
  필자가 가장 먼저 꼽는 블로그 포스팅 노하우는 빙산의 일각과 같은 글쓰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음 뷰의 잘 나가는 베스트 뷰 블로거나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소수의 블로거를 제외한 대다수 블로거들은 포스팅 소재 선정도 마땅치 않고, 필력도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관계로 인해 유명인들이나 관련 전문가들의 말이나 글 혹은 사진등을 인용하여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바로 아래와 같은 식인데요... 
  ...황금기는 1960년대 중반을 전환점으로 종식되고 그 이후 장기불황, 즉 구조적 위기에 빠진다. 60년대 중반 이후 미국 경제 축적조건의 악화와 구조적 위기를 보여주는 기본 지표는 이윤율이었다. 또한, 토빈q도 경제동향과 전망의 좋은 지표가 되었다. 이윤율과 토빈q 지표 모두 1965년에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80년대 초까지 약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이게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이것은 폴 크루그먼이라는 경제학자가 정의하는 1960년대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일단의 설명중 일부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여기서 스테그플레이션은 굳이 경제학도가 아니라도 많은 분들이 들어봐서 대충은 알고 있는 경제학적 용어나 개념이고, 폴 크루그먼이라는 경제학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에다가 한국의 IMF 외환위기를 미리 예견했었고, 현재 미국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문제점을 비판하고 그것을 보완하고자 하는 신케인즈 학파의 대표 주자라는 사실쯤은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인데요...

  바로 이러한 대중들의 인식을 이용해서, 바로 위에 예시와 같이 전문적인 용어로 장식된 그의 글 일부를 인용하고 이윤율이나 토빈q에 관련된 도표나 그래프를 몇 개 제시한 뒤, 포스팅 말미에 가서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를 몇 마디 거론하며 마치 자신이 이런 얘기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식의 결론(?!)을 내며, 자신의 포스팅에 일종의 권위를 부여하는 행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포스팅은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현혹시킬지 몰라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 특히나 IMF 외환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찾고자 이 방면에 능력있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외환위기를 예견한 폴 크루그먼같은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치밀하게 분석했었던 필자같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웃음거리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필자가 위의 예시를 다음 뷰에 포스팅한다면, 폴 크루그먼의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일단의 설명은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미국 기업의 이윤율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흔히 강성 노조의 임금상승 압력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미국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니, 상대적으로 임금 상승률이 낮았고 노동력 공급도 원활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윤율 하락의 최대 원인은 단순하게 노조의 임금상승 압박보다는 생산성 상승률, 다시 말해서 미국 경제의 축적조건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만 합니다. 또한 당시 미국내 기업 환경 전반이 크게 바뀜으로써, 세계 2차 대전이후 미국 기업의 롤 모델이었던 소위 포드주의적 노동체제의 효력이 고갈되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만 할 것인데, 그러려면 기업 환경과 이윤 기대를 나타내는 토빈q를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필자가 처음 예시를 들었던 폴 크루그먼의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일단의 경제학적 정의를 좀더 알기쉽게 풀려고 하니까 글이 원문보다 두 배 이상 길어지고 사뭇 장황해지지요?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을 길게 풀기 때문에, 경제를 잘 모르는 혹자는 필자의 포스팅이 정말 수준이 없고 글의 전개가  매우 산만하다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기 쉽고 전문 용어를 가급적 배제한 체, 글을 길게 풀어야만 경제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비로소 이해가 가능하고, 또한 토빈q 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도 어느정도 유발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이런 측면에서, 흔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음 뷰의 독자들은 워낙에 수준이 낮아서 소위 연애, 연예 블로거나 가쉽성 기사들이 베스트 뉴스 목록에 주로 오르고, 진짜 실력있는 블로거들의 글은 묻힌다고요...그리고 다음 뷰 편집진이 무슨 여론 조작을 한다느니 편파적이라느니, 열린 편집자들이 문제라느니 하는 진짜 대책없는 비난과 개념없는 뻘소리들을 아주 태연하게 지껄이게 되는 것인데요...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이건 그야말로 넌센스 중에 넌센스입니다. 정말로 실력이 있는 블로거는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독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필력의 블로거이지, 독자들이 알아볼 수 없는 전문 용어들로 범벅이 된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들이나, 무턱대고 위명이 쟁쟁한 관련 연구소나 기관 혹은 전문가들의 말이나 칼럼 서적의 내용등을 그대로 인용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주관적 신념이나 허접하기 짝이 없는 지식에다가 가당치도 않은 권위를 부여하려는 소위 신세한탄형 내지는 인신공격형 막장 블로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글을 쉽게 풀어서 쓰게 되면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지만,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정말로 경제를 잘 아는 어떤 이가, 폴 크루그먼이라는 경제학자의 이름조차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풀어놓은 일단의 설명을 읽게 되면, 그것을 작성한 필자의 수준을 한번쯤 진지하게 가늠하게 되고 이 분야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고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빙산이 자신의 모습 중 단지 10% 정도만 수면 위에 보이는 이치와도 매우 흡사합니다.

  따라서,
설명은 최대한 쉽게, 그리고 자신의 진짜 실력은 마치 빙산처럼 가급적 깊이 갈무리하는 글쓰기를 하신다면, 어느 순간 독자들의 반응을 부르게 되고 다음 뷰 베스트 목록에도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감히 확신합니다.


2. 쉬운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면 말을 하면서 동시에 포스팅을 작성하라(소제: 스토리 텔링을 하라)
  위 문단에서, 필자가 글은 최대한 쉽게, 그리고 전문적인 용어나 유명인들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는 행위는 최대한 지양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알기 쉬운 글쓰기를 해야 한다라는 대전제에는 동의하겠는데, 그 방법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 뷰에 올려진 대부분의 포스팅은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하고 있는 관계로 필자만의 노하우 하나를 살짝 가르쳐 드립니다. ^^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보면, 도대체 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자꾸만 글이 막히는 경우가 있음을 블로그 포스팅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것은 뇌과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말과 글은 뇌가 담당하거나 작동하는 부위도 사뭇 다르고 심리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말이란 대부분 상대가 자신의 눈 앞에 있고 어떤 식으로든 특수한 상황과 분위기를 타기 때문에, 대단히 역동적이고 가변적입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어떻게든 자연스러운 반응이 도출되지만 글은 이와는 정반대인 관계로 글의 서두부터 전개 자체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블로그 포스팅을 보다 쉽게 전개하고 싶다면, 일단 글의 기본 개요를 간단하게 적은 뒤, 여러분들의 앞에 독자가 있다라고 생각하거나 가정하시고 소리를 내어 개요를 상세하게 풀어 설명을 하면서, 그 내용을 동시에 키보드로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의외로 글이 쉽게 풀리고 마치 상대에게 대화를 하는듯한 문장이 도출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픔에 복받쳐 있을 때, 일부러라도 웃고 쾌활해지려고 노력하다가 보면 정말로 그렇게 되어 버리는 행동 심리학의 묘미를 적절히 이용하는 셈이지요...^^

3. 포스팅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블로그 포스팅을 계속하다가 보면, 소재의 고갈도 큰 문제이지만 과연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사뭇 헷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이런 현상은 포스팅의 목적과 포스팅에 영향을 받을 독자층을 치밀하게 예측하지 않고,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져서 거의 습관적으로 블로깅을 계속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때엔 필자도 그랬었지만 대다수 블로거들은 소통이라는 단어에 너무 민감하거나 약해지곤 합니다.

  자신이 작성한 글이 의도와는 다르게 욕을 먹거나 심지어는 글의 내용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인신공격성 악플까지 받기를 원하는 블로거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민감한 소재나 사회 전반 혹은 여론의 대세에 반하는 글들은 쓰지 않게 되는 것이죠...바로 빌어먹을 소통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일종의 자동적인 자기 검열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독자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다가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완곡한 어법으로만 일관하려다가 원래의 포스팅 취지마저 무색해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가령, 필자가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아주 민감한 포스팅을 작성하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왜 그런 식의 포스팅을 작성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우선 독자가 아닌 필자 자신에게 항상 던져야만 애초의 목적과 초심을 망각하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서 필자같은 경우,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됩니다. 첫 번째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부동산 실정같은 과오나 실패를 진지하게 되
짚어 봄으로써, 현정부 이후에 진정 서민들을 위한 더 나은 대안과 비전을 모색하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위 흑백논리식 이분법과 반사심리에 찌든 네티즌들의 그릇된 집단주의와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여론을 크게 환기시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민감한 소재의 글쓰기를 하려면, 반드시 아주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참여정부 부동산 실정과 같은 극히 민감한 내용의 포스팅을 하고 싶다면, 노무현 참여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관련 정책 전반을 모두 훑어보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여당인 열린우리당, 그리고 재경부, 건설교통부 관료들간의 관계같은 정치 행정적 상황, 그리고 국내외적인 경기 동향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런 원칙을 지키려면, 자연스럽게 노무현 참여정부 부동산 실정에 대한 비판 의견이나 반대로 노무현을 비호하는 세력들의 주장이나 논리를 모두 조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난 후에, 이런 정보들을 종합하여 필자 자신이 가진 포스팅의 목적을 살리고 독자들(노무현 지지자, 반대자 모두)의 반향을 불러 일으킬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4. 독자들의 반응을 치밀하게 예측해 보고, 악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라
  그러면, 십중팔구 필자의 예상대로 노무현 지지자란 분들 중에서도 상당히 과격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악플을 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역시 필자가 예상한 범위와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반복하는 수준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필자가 작성한 포스팅의 제목이나 문구 한 구절을 문제 삼아서 전체 포스팅을 부정하거나, 자신들은 온갖 욕과 할말을 다하면서도 필자의 맞대응을 문제 삼으며 인신공격을 하거나, 비록 욕이나 인신공격은 아닐지라도 이미 포스팅에서 언급한 내용을 계속 반복시키는 식의 댓글은 그저 악플일뿐이지 절대로 포스팅을 보완하거나 객관적인 견해의 반대 의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필자가 이미 기존의 비호 세력들의 주장과 반대 세력들의 의견, 논리등
을 모두 살피고 글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존의 얘기들을 댓글을 통해서 반복한다는 것은 무슨 소통이나 의견 교환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필자의 비판적 논리를 무조건 부정하고 소모적인 말싸움을 걸겠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 소통이라는 이름은 한낱 구호나 사치에 불과하기에,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다가 보면 포스팅 작성자의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니까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악플에는 강력하게 맞대응을 하시거나 과감하게 삭제 차단조치하시길 권합니다. 

  설혹 여러분들이 그렇게 조치를 해도 포스팅의 내용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 관계와 크게 어긋나면서도 다른 독자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고 판단이 되면, 곧이 포스팅을 봐 달라고 애원하거나 부탁를 하지 않아도 그들은 계속와서 포스팅을 보니까요. 물론 되지도 않는 낚시질에 걸렸다고 항상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필자의 포스팅을 극구 부정하고 폄하하는 실정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행위...특히나 공개적인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뚜렷한 목적 의식과 꾸준한 성실함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또한 블로그 글쓰기임을 필자는 매순간 절감합니다.


   자신의 지식과 실력을 끊임없이 갈고 닦으며 그것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끔 최대한 풀어 쓰려는 부단한 노력 속에서, 또다시 자신의 지식을 더욱 탄탄하며 확고하게 만들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반응 속에서 자신의 견해와 생각을 심도있게 점검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만의 개성과 장점을 오늘 여러분들도 한번 멋지게 활용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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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수퍼카를 좋아하시나요? 만약 좋아하신다면, 어떤 수퍼카를 최고의 차라고 생각하십니까? 람보르기니, 페라리 혹은 포르쉐, 애스턴 마틴, 부가티 베이론등등같은 차량들이 물망에 오르겠지요? 자동차를 광적으로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 있어서 위에서 언급한 차량들은 꿈의 자동차이자 궁극의 아이콘일텐데요.

  이런 수퍼카들은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모두 독특한 개성과 독보적인 수준에 이른 소위 명품에 해당하는데, 이런 명품 수퍼카를 흉내내는 이른바 짝퉁 수퍼카를 중국이 만들어서 오늘 여기에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짝퉁 수퍼카를 소개한 중국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수퍼카는 페라리 엔초의 몸체를 개조해서 만들었으며 페라리 엔초의 모습과 분위기를 닮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원래의 페라리보다 한결 모양이나 디자인이 환상적이라고 자평을 하고 있는데, 한번 그 모습을 지금부터 구경하시죠!^^

  이건 중국 사이트에 올라 있는 페라리 엔초의 원래 모습이구요.

  그리고 이건 폐차 처분된 페라리 엔초의 몸체입니다.

  이것은 짝퉁 수퍼카의 차량 범퍼를 손질하는 모습이구요.

  이건 그라인드로 차량 본넷을 갈고 다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건 차량 도색을 하는 장면이구요.

  중국의 해당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처음엔 이렇게 하얀 색으로 도색을 하였는데 외관이 영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아래 사진처럼 차량의 바탕색을 페라리처럼 빨간색으로 바꾸었습니다. ^^

  중국 사이트에 의하면 이렇게 모양을 페라리처럼 그럴싸하게 바꾸어 놓고는 언급하기를, 중국이 만든 첫 번째 경주용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수퍼카의 외관이 환상적이며 너무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남발했습니다. 또한 독립적으로 개발된 이 차량이 경주용 차 시장의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는 낯뜨거운 자화자찬도 들어 있더군요. 물론 한편으로 자신들의 자동차 산업의 여건이나 기반이 미국과는 다르기에, 많이 모자라고 아직도 갈길이 멀다라고 표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런 내용보다는 이 짝퉁 수퍼카의 외관에 대한 묘사와 희망찬 청사진 제시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이 중국 사이트를 미국 친구들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해당 사이트의 내용을 번역기로 돌려보고는 다들 배꼽을 쥐고 폭소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필자나 미국 친구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수퍼카의 모양도 페라리를 그대로 모방한 짝퉁 수퍼카인 것도 우습기 이를데 없는 일이었지만, 그보다 더욱 웃기는 것은 해당 수퍼카의 기능에 대한 설명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수퍼카를 소개하면서 기능 설명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중국이 너무 멋지고 탁월한 기능을 가진 초 수퍼카를 개발해서 공개를 안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자동차 산업 여건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 객관적 현실이 아닐까요?^^

  자동차 산업이 어떤 분야이던가요?  흔히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의 꽃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각 부품을 만드는 수 많은 중소 업체와 함께 그 곳에서 생산된 부품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조립시켜 자동차를 생산할 일관된 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한때 한국의 쌍용 자동차를 인수하려고 제스쳐를 취할만큼 수퍼카를 만들기엔 상당히 부족한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가진 나라가 중국이 아니던가요? 그런 나라가 자존심 하나만은 유독 강해 가지고 짐짓 목소리만 키우는 것 같아서, 한편 우습기도 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애처롭게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페라리같은 수퍼카를 만들려면, 완벽한 컴퓨터 모델링과 전자 제어 시스템을 갖춘 첨단 생산 라인과 함께 오랜 경험과 고급 노하우를 겸비한 다수의 기술진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데, 아무리 따져 보아도 중국이 이런 기술적, 시스템적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인재 풀까지 이미 보유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수퍼카는 일반 차량과 달라서 시각이나 조형 디자인의 전문가들도 필요한 법인데, 이런 예술적 영역들은 통제와 억압으로 창조적 발상을 가로막는 중국같은 체제와 사회 구조로써는 발전이 거의 불가능한 분야 중 하나이지요. ^^

  굳이 오늘의 포스팅에서 언급한 짝퉁 수퍼카가 아니라도 그동안 중국이 생산한 대부분의 상품들이 왠지 어설프게 보이고 디자인이 조잡하며 그로 인해 소위 싸구려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여러분은 이 수퍼카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암튼간에, 중국이 만든 짝퉁 수퍼카와 원래의 페라리 엔초 사진을 밑에 올려둘테니까 한번 비교해 보시길 바라면서 필자는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칩니다... ^^

                                                 이것은 중국이 만든 짝퉁 수퍼카의 모습

                                              그리고 아래는 진짜 페라리 엔초의 모습입니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