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동성 연애, 혹은 커밍 아웃 그도 아니면 남자들 망신 다 시키는 특이한 부류의 사람들이라고 여기시나요? 아님 종교적 교리나 도덕적 잣대로 볼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우리 사회내의 이단아로 보십니까? 

  통상 한국에서 자신이 게이 혹은 레즈비언이라고 밝히고 나면,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처지가 안되는 상황들이 수시로 발생하곤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미국 사회의 평범한 남자는 게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개인적으로 경험한 사례들이 너무나 많아서 오늘은 그 얘기와 함께 , 미국에서 작년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캘리포니아 주의 동성 결혼 반대 법안(일명: Proposition 8)에 대한 논란을 미국인이 아닌 제 3자적 입장인 한국인의 시각으로 논하려고 하니까, 차분하면서도 조금 더 꼼꼼하게 오늘의 포스팅을 봐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지금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만약, 이야기가 너무 길다 싶으면, 개인적인 사연 부분은 과감히 건너 뛰시고 바로 동성 결혼에 대한 논란 부분이나 결론부터 읽어 보신 후 글을 다시 훑어 보셔도 무방합니다.


게이들의 행진, 그리고 극장에서 게이 커플로 오해받은 사연(☜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 보세요!)

미국 사회의 동성 결혼에 대한 논란을 지켜보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참의미를 생각하다
  ...개인적인 경험 얘기는 이즈음에서 마무리짓고, 작년 한해 캘리포니아 주를 뜨겁게 달구었던 동성 결혼 반대 법안 논쟁을 살피면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글 말미에 밝히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필자가 머무는 캘리포니아 주의 토랜스 시티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일단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미국내 중산층 중에서도 상위 그룹에 속한 이들이 대부분이고, 미국 내의 도시중에서 일본인들이 두번째로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첫번째로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장소는 하와이의 호눌룰루이다.) 그래서인지 동양적 문화나 가치에 대한 관심도 상당한 반면에, 자신들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하듯 보수적인 정치 노선을 고수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미 대선때, 캘리포니아 주는 압도적인 비율(80%를 상회하였었다!)로 오바마 민주당 후보에게 지지를 표했었지만, 토렌스를 비롯한 몇몇 도시는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였으며, 이곳에 머무는 필자에게는 여러모로 양극단의 미국인들의 생각과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참으로 많아서 ,내심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지난 대선 당시 오바마를 히틀러에 비교하거나 그의 열성 지지자들을 좀비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보수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지역이다 보니, 동성 결혼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할 수 밖에 없고 , 그것을 지켜보면서 몇 가지 유의미한 가치나 사회적 현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습니다...

1.여러분도 익히 알다시피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파티를 즐깁니다. 그리고 그런 파티를 하다가 보면, 자주 하게 되는 게임이 하나 있는데, 일명 멕시칸 도미노 게임이라고 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칩의 숫자와 모양을 맞추어서 제일 먼저 연결에 성공한 사람이 게임에 참여한 다른 구성원들에게 각각 25센트씩 거두어 가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런저런 사회 얘기나 이슈에 대한 사항들을 얘기하곤 하는데, 작년 한해 동안 가장 인기있는 주제중 하나가 바로 동성 결혼 문제였습니다.

  보수적이며 기독교적 가치관에 불타 오르는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 세대는 한사코 동성 결혼은 말도 안된다고 했고, 반대로 마크와 같이 젊은 세대들은 비록 자신들도 동성 결혼을 이해할 수 없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들의 권리와 인권도 민주주의를 위해서 존중되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곤 했었습니다. 당시 글쓴이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 보면서 느낀 점은 , 통상 한국에서 그런 민감한 주제를 얘기하다가 보면, 자칫 언성을 높이거나 싸움이 생길수도 있을텐데, 이들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가뜩이나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우선 상대의 말이 전혀 말 같지 않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말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들어 주었을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아서 공격하는 식의 토론같지 않은 말싸움은 가급적 지양하는 모습 속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할까요...

  한국은 정규 방송에서 진행되는 토론 프로그램에서조차도 너무나 자주 상대방의 말을 끊거나, 자기 말이나 주장을 좀더 하려고 애쓰며 사회자에게 따지던 풍경과 비교하면 분명히 커다란 차이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또한 미국인은 구구절절한 말과 결론도 안 나는 시시껄렁한 토론보다는 행동을 즐겨 하는데, 이를테면, 동성 결혼 반대 법안에 찬성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거나 돈을 기부하는 이들을 필자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반대 측 주장을 하는 이들도 이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덕분에 지난 미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뿌려댔었던 천문학적인 선거 자금 다음으로 많은 돈이 들었던 선거가 바로 동성 결혼 반대 법안에 대한 것이 되었던 겁니다.

 암튼간에, 미국인들이 이처럼
자신의 의사와 주장을 밝히고 그에 찬성하는 이들을 모으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한국처럼 전투적(?!)이지도 않았으며, 첨예한 의견의 대립이 있다고 해서 서로를 도무지 인정하지 못하거나 극단적으로 헐뜯는 행위는 확실히 한국보다는 덜하더군요...


3. 미국에서 동성 연애를 하는 이들이 많아 보이지만 미국 사회내에서 그들은 분명히 소수의 무리에(약 2~4%정도로 추산하고 있다.)해당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소수 그룹의 의사를, 그것도 미국인들의 사고에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끼치는 전통적 기독교의 종교 교리와는 완전히 대치되는 입장을 대변하다가 보면, 여러모로 정치적 어려움이나 커다란 곤경에 처하게 되기가 십상입니다. 이를테면, 오바마는 작년 선거 유세 당시 캘리포니아 주의 동성 결혼 반대 법안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함으로써, 수 많은 기독교 신자들의 반발을 불러 왔습니다.

  당시 공화당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 실패에 대한 책임론과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 경제의 침체로 인해 줄곧 민주당 오바마 후보에게 밀리고 있었지만, 동성 결혼 문제를 정치적으로 잘만 활용한다면, 단숨에 이 상황을 역전시킬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이를테면, 동성 결혼에 대한 결정이 원래는 작년 5월이나 6월경에 판가름날 예정이었으나 캘리포니아 주변의 다른 10개 주에서 일정을 5달 뒤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함으로써 , 결국 이 문제가 대선 국면의 또다른 핫 이슈로 자리를 잡았으며, 대선 투표와 같은 날 법안의 가부를 묻는 선거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10 States Want Gay Marriage Delayed )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후보 시절부터 미국내 소수 민족의 권리에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숫적으로 보나 세력으로 볼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히스패닉과 흑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 만약 그가 동성 결혼을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 이유는 오바마 지지자중 다수를 차지하던 히스패닉의 대부분은 카톨릭 신자였기에, 종교적 교리 때문에라도 동성 결혼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으며, 흑인들의 상당수도 침례교파에 속하는 교회를 다니기에, 오바마의 동성 결혼 반대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은, 곧 수 많은 표를 공화당 쪽으로 돌리게 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는 기독교적 입장에서 이단으로 인식되는 모르몬 교조차도 동성 결혼은 적극 반대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당시 오바마 후보는 상당한 곤경에 처했었고 , 바이든 부통령 후보가 선거 유세 당시 우리 민주당은 동성 결혼보다는 동성 커뮤티니를 일단 확고히 하자는 쪽의 취지라는 연설을 하고 다님으로써 오바마의 확고한(?!) 입장을 조금은 희석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겁니다.  

  이 부분에서 글쓴이는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 작년 후반기에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지 않고 미국의 금융위기가 조금만 덜 심각했었다면, 바로 이 놈의 동성 결혼 문제 때문에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이유는 동성 결혼 문제는 역사, 정치, 종교, 철학, 과학 특히 그중에서도 생물학적인 부분 모두를 건드리는 그야말로 초미의 핫 이슈(영어로는 Controversial Issue라고 함!) 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가 어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하였듯이 다양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미국인도 종교적 문제에서만큼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그런 모습에서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다고 말했지만, 이들의 뜨거운 논란을 지켜 보면서 글쓴이는 한국과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과 행동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은 너희를 증오한다는 문구(GOD ABHORS YOU)를 새긴 플랫 보드를 몸에 걸고 확성기를 통해 게이들을 비난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와 그들에 맞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애정을 표시하는 극단적 행태의 게이들 사이에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민주주의적 가치와 종교적 신념에 대한 절충점은 어디까지인가라는 문제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


결론
  결국 미국에서 가장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캘리포니아 주에서조차 동성 결혼은 52% vs 48% 라는 근소한 표차로 반대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커다란 장벽에 부딪혔지만 , 동성 연애자나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민주적 가치라고 믿는 이들이 또다른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도 주말이면 간헐적으로 도심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기에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될 것입니다.
(관련 기사: Voters approve Proposition 8 banning same-sex marriages )

  그리고 이런 상황 자체를 어이없게 생각하거나 논의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강경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나 우리의 민주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극우 보수론자들이 미국 사회내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고작 숫적으로 2~4%에 불과한 동성 연애자들을 위해서 왜 우리가 쓸데없는 시간과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가며 이런 논의를 해야 하느냐고 반발하는 이들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논의 과정은 필요하고 동성 연애자들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흔히 한국 사회에서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 토론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동성 결혼같이 사회 대다수 구성원들의 의사나 사고와는 완전히 배치되고, 그 그룹에 속하는 이가 숫적으로 확연한 열세를 보일 경우,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 아니던가요... 혹자는 아니라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자 문제 하나만 보아도 이는 금방 확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숫적인 구성에서 양측이 비슷하다고 해도 상대의 의견이나 입장을 한사코 부정하거나 도무지 받아 들이려 하지 않는 모습과 그 정도가 한국은 너무나도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미국인들 대부분은 동성 결혼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믿는 이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회 내의 소수자에 속하는 동성 연애자들의 인권이라는 측면을 결코 간과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위해서(!!!) 48%라는 표를 던졌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필자는 판단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글쓴이 또한 대부분의 평범한 미국 남성들처럼 동성 연애와 결혼은 지금도 이해할 수 없고,그들이 틀렸다고 생각하며, 왜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를 놓아두고 남자끼리 혹은 여자들끼리 그러는지에 대해서 심적으로 좀처럼 받아 들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나와는 다른 의사, 주장에 대해서 그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그들을 존중해주려는 노력과 함께 어떻게든 공존을 꾀하고 절충점을 찾아 가려는 의식이 바로 민주주의의 초석이며 참의미라는 생각을, 미국 사회의 동성 결혼에 대한
 논란을 지켜보며 하게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좀더 생각해 볼 문제
  위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었지만, 미국 사회에서 동성 결혼은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일입니다. 심지어는, 모르몬 교와 같이 정통 기독교적 입장에서 이단이라고 평하는 종교조차 동성 결혼을 적극 반대하였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동성 결혼 반대 법안이 간발의 표차로 통과되자, 수 많은 동성 연애자들이 모르몬 교 사원에 몰려가 시위를 하고 항의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모르몬 교가 동성 결혼 반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그간 얼마의 자금을 썼고 어떤 은밀한 캠페인을 벌였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점입니다.
(관련 기사: State officials to Investigate Mormon Church's Prop. 8 Campaign Activities )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너무나 우스운 것은, 미국내 정통 기독교 교단에서 이 법안에 들인 돈이 얼마나 막대했었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정작 그들은 놓아두고 종교적으로 이단이며 상대적인 열세에 놓인 모르몬 교는 만만하다고 수사를 하겠다고 밝히는 캘리포니아 당국이나 동성 결혼 반대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분노에 휩싸여 모르몬 교 사원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던 동성 연애자들이나, 양측 모두 상황의 본질을 놓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연대하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위에서와 같이, 그와는 반대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테면, 누군가 지닌 신념이나 이상이 너무 극단적이거나 확고한 경우, 주위에서 그 사람을 지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으며, 점점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본인들이 의도하지 않았던 또다른 정치, 사회적 차원의 소모적 갈등을 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종교적인 교리 문제에서 이런 모습들은 너무나 자주 보여지곤 하며, 그런 측면에서 소수의 의견과 인권도 존중되어야만 하는 민주주의적 이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어쩌면 종교적 신념이나 종교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Posted by 반 더 빌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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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히드

    사람들은 거의다 양성애자라죠. 동성애자라는 말은 정말 동성만 사랑할수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구요. 영화나 드라마같은거 보면 남자친구와 결혼하려는 여자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그런게 많이 나오는데, 사람은 동성이나 여성이나 서로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시선의 두려움과, 자괴감에 빠져 자기는 아닐꺼라는 생각때문에 표출을 안하는 거죠. 사람이 점점 생물학적 본능에서 벗어나 정말로 자기가 의지할수있고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성에 상관없이 사랑할수있는 단계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09.04.29 16:19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알게 되어 좋은 글입니다.
    각자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고 다양성이 존재하니 일방적으로 획일적으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려 토론하는 문화가 좋은 듯 합니다.
    미국의 상황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9.04.29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9.04.30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5. 파스케이프

    저도 기독교 이지만 동성애에 관련되어 성경을 보는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어쩌다보니 저랑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친해진 친구가 성실한 기독교인인데도 약간 동성을 좋아하는 필을 가지고 있었거든요.성 정체성을 확실히 하지 않아 오는 현상인지 그얘가 가지고 있던 가족문제 떄문이였는지 정말 게이인지는 아직도 본인조차 모르겠지만 저에게 엄청난 혼란이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성실하신 아이를 정말 버리실까 그래서 동성애에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보면서 고심했던 결과 어느날 꺠달았던 점은 성경에서 말한 동성간에 하지 말라는것은 성도착자들의 마지막 도착점(성인여자-여자아이-남자아이)에 관한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소돔과 고모라에서도 찬사들이 방문할때 소돔과 고모라의 남자들이 천사를 내놓으라는 것도 예쁘다는 이유였고(왠지 변태적인게 물씬 풍기잖습니까) 성경에 나온 동성얘들이 서로 좋다고 결혼하고 싶어하진 않았는데다가 요즘 문제되고 있는 동성애자 분들은 자연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제가 느낀걸 잘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 교회분들에게는 맘편하게 교회 다니시고 계시는거 괜히 들쑤시고 싶지는 않아 지금 처음 고백하는 것이지만요 ㅠㅠㅠㅠ

    2009.05.01 15:26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인드

    저 같은 경우에
    뭐 동성애는 개인취향이니깐 상관없어~ 이렇게 생각해도
    만약 가족이나 정말 친한 사람이 커밍아웃하면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만약 내 사람들이 그렇다면 쉽게 수긍할 수 없는 그런 문제들......

    2009.05.01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7. 평범한 남자

    제 생각에 결국 한계는 표면적으로 민주적인 관점에서 포용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싫어 한다는 것 이겠지요.
    요즘 국내에서도 보수와 진보 간의 갈등을 보며 어쩌면 그렇게 이른바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는 지(상대적인 진실일 수도 있지만) 모르겠더군요. 이른바 아군이 아니면 사실은 적인 세상이 점점 심화되고 그릇된 토론과 막말분화가 이를 증폭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님과 같은 좀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할 듯 합니다.

    2009.05.01 16:27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간도

    동성결혼이라는 주제는 '종교'나 '민주주의'와는 무관한 '개인의 자유'에 해당하는 주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종교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견해든, '투표'라는 민주주의적 절차든, 모두 틀렸다는 겁니다.

    왜 개인이 다른 개인과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에 타인의 의견이 개입되어야 하는거죠?

    원천적으로 '옳음'과 '그름'을 가릴 문제가 아닌데, 자유의 땅이라는 미국에서 조차 이런 현실이라는 게 참 안타깝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네요.

    법이 개인의 일에 개입할 부분은 한가지 입니다. '다른 사람의 자유와 생명을 해치느냐, 그렇지 않느냐.'

    동성결혼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짖밟지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하지도 않습니다.

    위에 분들 말을 들어보면, '판단하기 쉬운일이 아니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라는 의견이 눈에 띄는데,

    바로 그 부분이 문제입니다. 왜 남의 자유를 '판단'하고 '고민'하는건가요? 남의 자유가 당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냥 방관하면 되는 일입니다. '어려운 문제'라고 슬쩍 발을 빼는 모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군요.

    왜 개인이 왼손을 쓰느냐, 오른손을 쓰느냐를 두고 다른 사람의 제제를 받아야 하는 거죠?

    2009.05.01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프라인모드

    우리는 누구나 소수자가 될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왼손잡이든
    여자든 동성애자든, 어느 부분에서나 우리는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는데 말이예요
    '나'가 그 부류에 속해 있지 않다고 해서 괜찮다. 이런 안일주의 및 이기주의, 뜯어보면
    결국 자신의 인권을 깎아내리고 있는 겁니다. 타인의 권리를 존중해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려 하는 것은 권리남용 이지요. 연대해서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혼자만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 모두가 약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타인을 존중해야 합니다.
    종교, 국가, 성별 모든 것을 떠나 모든 사람은 행복하고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어요.

    2009.05.02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억속으로

    동성애 사람들이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고 그들이 사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역시나 길가에 가다가 지하철에서 보게 되면 불편한 마음이 들기는 마찬가지 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일반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되려 게이들끼리 의식해서 노려보거나 하더라고요. 아무말도 안했는데 ㅡ.ㅡ
    동성결혼이 남자와 남자간 여자와 여자간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체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동성결혼의 허가로 인해 발생하게 될 일반인들의 성정체성과 그것을 악용할 사람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준이 휘청댈까봐 걱정이 되네요.

    2009.05.02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취한말들의 시간

    동성연애자->동성애자 로 바꾸셔야 될 듯;
    제 3자적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동성애 이슈를 다루시겠다면서, '동성연애자'라는 동성애를 심정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를 쓰시면 안되겠죠. 동성연애자는 육체적으로만 동성과 관계를 맺는 그야말로 성적분야에서만 동성관계를 탐닉하는 사람들(그러니 동성과 한번 호기심으로 관계맺는 이성애자도 포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와 다른 성에게 정서적 육체적으로 끌리는 유형은 이성애자, 나와 같은 성에게 정서적, 육체적으로 사랑을 느끼는 유형은 동성애자, 양 성 모두에게 끌리는 유형은 양성애자, 어떤 성에도 사랑 안느끼는 유형은 무성애자 이렇게 쓰셔야 합니다.

    2009.05.02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성요한

    아니 호모든 레즈든 일단 개개인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나 깊이는 이성연애자들과 다를 바 없지 않나요? 왜 소수자들의 결혼 승낙 여부를 가지고서 제3자들이 왈가왈부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 뭐 인류 전체가 멸종이라도 한답니까? 그냥 동성연애자들은 서로 같은 성이래도 좋은가보다.. 평생을 행복하게 서로를 아끼며 잘 살아가라.. 라고 생각하며 인정해주면 안됩니까?

    2009.05.02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세대차?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논의 과정은 필요하고 동성 연애자들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논의 과정이 필요 없고, 동성 연애자들의 인권은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할까요?

    2009.05.03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14. nyx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있어 코멘트를 남깁니다.
    '동성연애자'라는 단어 보다는 '동성애자' / '동성연애'보다는 '동성애' 라는 단어가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9.05.05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15. 미국사는사람

    미국은 어느나라보다 machoism이 은근슬쩍 강합니다. 특히 straight 미국 남성의 경우 남성적이지 않음 자체가 욕이죠.고로 gay라는 자체를 종교와 이념을 떠나 좋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면 "faggot"이라는 말로 쫌생이 같거나 너무 외모에 신경쓰는 남자를 욕하기도 합니다만 이말은 동성애자 남자를 비하하는 굉장히 나쁜 말입니다. 어쨌든 대다수의 straight 미국 남성들은 gay 남성을 편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대놓고 차별하면 큰일납니다. sexual orientation이란게 개인적인sexual preference일뿐이라는 통념이 일반적이라 밖으로는 차별 안하는게 정상입니다.

    2009.05.06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하

    이건 딴지는 아니고;
    전 오히려 미국에서도 토론하거나 할때 말 끊고 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본것 같은데;;
    지난번 Larry King Live에 동성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때
    옹호하는 여성과 반대하는 여성 둘이 완전 상대방 말은 듣지도 않고 서로 하고 싶은 말만 하더라구요;
    그냥 그 생각이 갑자기 나서요^^;

    2009.05.07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국에 살고 있는 동성애자이지만... 세상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이 논리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적지 않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급적이든, 성취향이든, 종교적이든 기본적으로 토대가 다른 사람과는 선-악을 떠나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것(국적을 막론하고)도 너무나 잘 알고 있구요.

    결국은...이해 못하는 대상에게는 '선의의 무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해 못하지만 명시적인 불법과 인명에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반대'를 하지 않는... 알지도 못하는 영역에 대해 아는 척 깝죽대지 않는 겸허함과 적당한 개인주의... 어짜피 모든 사회 구성원이 1차 집단 내의 동료들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며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소설 속에서나 가능 한 것이니...

    아이를 가지 않을 것이며 아동 교육문제와 육아문제도 하등의 관심이 없는 저도, 어린이 교육과 어린이 복지를 위해 사회의 일원으로 내가 혜택받지 못할 세금을 내는데 하등의 불만이 없고. 여성법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적당한 거리와 무관심과 거리와 모르는 것에 대한 겸손함.. 이것이 가장 실용적인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9.05.09 18:51 [ ADDR : EDIT/ DEL : REPLY ]
  18. 게이라는 것 보다... 소수그룹으로써 현 사회를 살아가는게 참 힘들게 아닐런지.. 옵션으로 종교적 문제는 따라다니는 거고...ㅎ

    2009.05.23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숑숑

    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전혀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만.)
    사실 동성애를 욕하고 부정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가는 편이에요...;
    또, 무엇보다도 같은 종교인이 아닌 동성애자에게까지 종교적인 잣대로 비난하는것도 옳지 않다고 봄..

    2009.08.01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Privatize Marriage

    전 일단 어릴때부터 미국에 살아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습니다.

    일단 미국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입헌공화국이죠. 왜 미국을 처음에 세운 사람들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등등)이 입헌공화제를 택했을까요? '다수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인들의 절대 다수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지만 반대한다고 해서 동성결혼을 막는다면 그게 바로 '다수의 횡포'가 되는 것이죠.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들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이성애자들의 권리가 침범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자신의 종교나 도덕적인 잣대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이대는 것 부터가 그들의 권리를 침범하는 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을 보면 징그럽다고 하셨는데 미국 헌법 어디에도 "감정이 상하지 않을 권리"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보면 껄끄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저는 아주 보수적인 남부 (Deep South)에 살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해 혐오감이나 적대감을 드러내고 나타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젊은층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웬만큼 철이 들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fag" 같은 단어를 절대 쓰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 동성애자도 아니고 기독교인에 libertarian입니다.

    2010.11.15 08:13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냥변태일뿐

    동성애자 아동성애자? 말은 참 잘 만들어내는데 결국 변태일뿐
    취향도 취향나름이어야 존중을 하죠, 변태적성적취향하고 짜장면or짬뽕 좋아하는 그 취향하고 같나요
    이문제가 왜 머리아픈 문제냐면, 답이 나와있는 문제에 다른답을 끼워넣으려니 머리가 아프죠
    답=동성애자는 변태

    2011.03.16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 Univ.

      여기 주인장님은 생각을 나누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생각을 안하시는 분인지 못하시는 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물을 흐리는 미취학아동수준의 생떼는 보기 좋지 않습니다.

      2011.11.25 17:0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