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10. 1. 23:30

 지난 시간에는 친노 문재인이 호남에서 지지받기 어려운 이유들을 들었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의 대북송금특검이나 호남 홀대론의 원죄를 가지고 있는 노무현의 측근이었다는 것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4.11 총선 전부터 추석 전까지도 호남대의원이나 당원들에게 민주당 핵심지지층을 담보하는 정도의 대우나 처우도 부족했고, 여기에 정치공학적으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정치적 퍼포먼스를 남발하는 와중에, 5.18 광주민주화 항쟁에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원흉들인 장세동 정호용 등과 활짝 웃으며 두 손 맞잡고 악수를 한 행위나, 5.18 특전사도 피해자 중에 하나라는 오해받기 십상이고, 광주의 고통과 아픔 한 등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사실이라든가, 박근혜의 측근이었던 서청원의 공천헌금 변호와 풍산금속 사측 변호사로써의 행적이...

 

 

 친노 민통당이나 어설프고 한심하기 그지없는 다음 뷰의 입진보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정통성과 도덕성 그리고 과거사 바로세우기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하거니와, 결정적으로 이런 본질적인 부분에서 새누리당과 다를 게 없는 '그들만의 리그' 가 존재하고, 이를 강화시키기 위한 룰을 만드는 부분에만 집착하니까, 선거시간 연장에 대한 논란에서도 본질적인 부분인 비정규직들의 정확한 실상과 사정을 자신들이 알아볼 수 있는 통계와 데이터가 부재하였다고 진단하였으며...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서 교통체증이나 러시아워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상식이나 기존의 데이터들이 교통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원인일 수 있다는 물리학적 이론과 실험결과들을 여럿 제시함으로써, 변화하는 21세기의 격변기 시대에 정치공학적인 구태와 해묵은 담론으로 시간을 보내는 한국 정치권과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있는 한, 시민 민주주의 사회는 성숙하기 어렵다고 진단하였으며, 이런 고착화된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머무는 정치권과 일부 지지자들의 각성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안철수 후보가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오늘은 잠시 본질적인 주제를 언급하면서 친노 민통당과 문재인이 지금 상태로는 사실상 가망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려고 한다. 

 

 


 

 



 

여론조사의 지지율보다 더 중요한 문제들

 지금 사람들이 크게 헷갈리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여론조사 결과에 너무 치중하고 일희일비하는 것은 아닐까?

 

 

 혹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로또 복권식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라는 류의 수학적 이론 포스팅을 올리지를 않나, 또 어떤 이는 필자가 선거시간연장의 전제조건이자 근본기반인 비정규직들의 경제수준에 대한 실제적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니, 4대강 방문한 관광객들의 실제 방문횟수가 사실이냐고 필자의 정보 습득이나 데이터 분석의 틀을 악용하던데...그래서 되겠는가 말이다!!!

 

 

 로또 복권이야 무작위추출에 의한 확률게임이고, 사실상 로또에 참여하는 이들의 의사나 의지가 반영되는 상황이 아니지 않은가...또한, 로또복권에 대한 정보가 일천해서 다른 이들이 어떠한 수를 조합하였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말 그대로 운수소관이나 확률에 기반하는 것이니까, 일회성에 기인한 통계라는 주장이 먹히겠으나...

 

 

 선거나 여론조사는 사람들의 지지성향과 경제적 상황과 사회 분위기나 특정 이슈 그리고 지속적으로 보여진 지지성향이나 개인적인 호불호같은 구체적인 정보에 기반하며,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은 결코 1회성 사건이 아니라 지속되고 계속되며, 상호간 영향을 주는 절대상수와도 같다는 사실에는 침묵하는 것이 아닐까...(이는 매일같이 운전하는 승용차 혹은 트럭 소유자나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인간의 생활형태에도 그대로 해당하는 것이다...)

 

 

 선거를 1회성 확률게임 로또라고 보는 시각은 결국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고, 로또 게임같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거나, 앞으로도 자신들이 그렇게 하겠다는 암묵적 신호인가???

 

 

 4대강 사업의 방문자 수에 대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방문자들의 동선과 기호에 따른 관련 시설과 정비 그리고 관련 산업이나 종사자 혹은 일자리 문제를 위한 긍정적인 차원의 조사가 아니라, 오로지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써 그런 주장을 한다는 것으로 보여지면 곤란하지 않을까???

 

 

 물부족 현상과 농업용수 확보라는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위기와 난제에는 침묵하면서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지...

 

 

 정보를 왜곡하거나 조작한다고 목소리 높이기 전에, 자신들의 환경적 패러다임과 정치적 이해 관계를 위해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데이터와 학술적 결과들을 외면하는 것은 입진보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국 사회에서 역사나 해묵은 과거사 담론이나... 진짜 육두문자도 아까운 정치와 수꼴들 못지않은 구태를 일삼는 입진보들의 헛소리같은 주장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려고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한다... 

 

 


 

 

 

빅토리아 호수의 딜레마를 통해서 한국 사회의 자화상을 반성하다

 아프리카의 가장 규모가 큰 민물들의 서식처인 빅토리아 호수에는 한때 수백종의 물고기들이 생존하였었다. 그 중 인간들에게 중요한 어종 중 하나는 빅토리아 호수 주변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틸라피아(Tilapia)라는 물고기였다.

 

 

 

                                                                               ⓒ구글 맵

 

 

 

 빅토리아 호수 주변의 주민들은 이 물고기를 잡아서 햇볕에 말리고, 호수 근처에 사는 이들의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외지로 판매되는 상품이기도 하였던 셈인데, 1960년대에 들어서자 틸라피아를 비롯한 빅토리아 호수의 어종의 수확량이 급감하고, 어종의 남획이 한계선상에 이르렀다는 조짐이 보이자, 영국의 몇몇 낚시꾼들이 100Kg이 넘는 나일농어를 빅토리아 호수에 풀어 놓았다. 

 

 처음에 틸라피아는 시각에 의존해서 사냥을 하는 나일농어를 피해서 호수 깊은 곳으로 가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일농어가 수초의 증식을 막는 다른 물고기를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기 시작하자 수초의 증식 속도가 빨라지고, 이렇게 증식된 수초가 죽어서 빅토리아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자, 부패가 시작되면서 틸라피아의 서식처인 호수 깊은 곳의 산소가 서서히 결핍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산소가 결핍되고 호수의 부영양화가 진행되자, 틸라피아는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여기에, 나일농어가 달팽이들을 먹고사는 물고기군들을 마구 잡아먹는 바람에, 위험한 기생충을 매개하는 달팽이가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상에 중대한 위협이 될 소지를 높이고 말았다.

 

 

 빅토리아 호수는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의 3국가가 국경을 접하는 중간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빅토리아 호수 주변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수 백만명의 주민들에게 빅토리아 호수의 물고기와 어획량은 지역경제와 그들의 생활에 결정적인 원천인 상황에서, 나일농어 하나가 빅토리아 호수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흐름을 바꿈으로써, 주민들의 생활패턴까지 일대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빅토리아 호수의 원주민 어부들은 틸라피아 대신에 나일농어를 잡아 들였는데, 이 나일농어가 워낙에 부피가 크고 무게가 나가는 어종이다 보니, 햇볕만으로는 물고기를 말려서 건조시킬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나일농어의 크기ⓒ구글 이미지

 

 

 결국, 어민들은 나일농어를 불에 구워서 말려야만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되자 나일농어를 굽기 위한 땔감으로 쓰여질 나무의 량이 증가하면서(열대우림의 파괴...), 토양이 침식되고 나일농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각종 개발 사업이나 설탕과 커피와 같은 농사에 쓰여지는 비료들의 유출물들이 빅토리아 호수로 유입되면서 더욱 큰 피해를 낳게 되었다는 것이다.

 

 

 빅토리아 호수에 새로운 종 하나가 생겨서 호수 생태계 전체에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낳은 것이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알아내는 생태학과 과학적 데이터의 축적이 20년이란 시간이 흐른 다음에서야 축적이 되었고, 이런 생태학적 피해에 버금가는 지역경제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계원으로 나일농어가 자리를 잡았다는 아이러니와 딜레마이다. (석유문명의 발전단계도 역사의 한 과정이다...이게 잘된 것이건 잘못된 것이건...인간의 역사에서 석유문명단계를 건너뛰고 친환경적이며 신재생에너지 기술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상황을 바라는 것이 오히려 비현실적이고 몽상가적인 인식이라는 점은 분명히 짚어야겠다...)

 

 

 근본주의자적이고 원론적이며 극단적인 환경론자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이들이 한국에서 빅토리아 호수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나올지 짐작이 가지 않는가 말이다.

 

 

 이미, 생태계나 자연계 질서가 교란되거나 바뀌는 부분을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으로 원상태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 나일농어를 퇴치하고 빅토리아 호수를 1960년대 이전으로 돌리자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이며 무책임한 것인지를 말이다. (경제적 이득은 분명히 있었으며, 환경을 파괴하면서 경제성장을 꾀한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당장에 어떻게 되든말든 환경과 진보적 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어설프고 멍청하며 가당치 않은 경우인지를 잘 반증하는 사례라고 보여지지 않는가!!! (필자가 지난 2008년에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명한 글을 쓸 당시만 하더라도, 결국은 미국산 쇠고기 반대가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한국 사회의 쇠고기 유통망 개선이나 한우의 실태와 서구화된 식습관에 대한 대대적인 재고를 기대하였던 것인데, 결과는 되먹지도 않은 노무현 미화와 극심한 사회갈등과 소모적인 정치공방만 난무하였다는 사실...)  

 

 

 

 

 필자가 주장하는 논조와 빅토리아 호수의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해결책과의 연관성을 아래 기사들을 읽어보시면서 고민하시길...

 


 

 

 

 한국 사회의 일부 환경론자나 입진보들의 상식과 주장과 배치되는 생태학과 과학자들의 의견의 결론 부분인 나일농어와 빅토리아 호수의 전통적인 어종의 공생관계와 호수 수질 개선의 문제를 잘 살펴 보시길 바란다...

 

...그러나 이미지와는 다르게 연가시는 1급수에서만 사는 청정 생물이다.

 

 

사체나 썩은 유기물을 주로 먹는 꼽등이와는 상종할 일이 별로 없다. 영화에서 연가시가 1급수가 아닌 한강으로 풀려나오는 설정은 고증오류 중 하나인 셈이다.

 

 

 

이밖에 연가시처럼 숙주의 생각까지 조종하는 무서운 기생충으로 ‘케르카리아(cercaria)’가 있다. 정확히는 란셋흡충(Dicrocoelium dendriticum)이라는 디스토마의 한 종류의 유충을 일컫는 말로, 성충은 양이나 소에 기생한다.

 

 

포유류에 기생하는 많은 기생충처럼 란셋흡충도 곤충을 중간숙주로 삼는다.

 

 

란셋흡충의 알은 감염된 소나 양의 배설물에 섞여 나온다. 이 알이 흙 속에 섞여 달팽이에 먹히면 달팽이 몸속에서 부화한다.

 

달팽이는 몸속에 사는 유충인 케르카리아를 점액질로 둘러싸서 몸 밖으로 쫓아낸다. 여기까지만 보면 케르카리아가 달팽이에게 대책 없이 퇴치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웅크리는 과정일 뿐이다.

 

 케르카리아가 잔뜩 들어찬 점액덩어리는 개미가 먹어치우고, 개미의 몸속으로 들어간 케르카리아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성체가 될 채비를 마친다.

 

특이하게도 한 마리의 케르카리아만은 다른 것들과 다르게 식도 아래의 신경중추로 이동해서 개미를 말 그대로 ‘조종’한다.

 

 

이 한 마리의 영향으로 개미는 저녁마다 집단을 빠져나가 풀 꼭대기에 올라가서 새벽이 될 때까지 꼼짝 않고 기다린다. 소나 양과 같은 동물들이 밤참을 즐기다가 케르카리아에 감염된 개미까지 덥썩 베어 물면 개미를 조종하던 한 마리는 죽고 나머지 유충들은 무사히 숙주의 몸속으로 들어가 성장한다.

 

 

기생충...공포영화 소재될 만 하네 중에서 발췌

 

 

 

...식민주의의 발길은 20세기 들어 빅토리아호에도 미쳤다. 주민들은 호수 주변의 숲을 베어내고 습지의 물을 빼낸 뒤 차, 커피, 설탕 따위의 환금작물을 심었다.

 

플랜테이션 주변으로 인구가 늘어났고, 이들은 값싼 단백질 원으로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았다.

 

1950년대쯤에는 인구증가와 어법향상 등으로 잘 잡히던 물고기가 사라지는 남획의 문제가 제기됐다.

 

영국의 식민당국은 해결책을 내놓았다. ‘주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나일농어라는 외래종을 호수에 풀어놓은 것이다. 50년대와 60년대 초 무심코 풀어놓은 수백 마리의 나일농어가 이 거대한 호수에 무슨 일을 불러왔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20여년이 걸렸다. 시클리드는 작고 가시가 많은 물고기다. 반면 나일농어는 다 자라면 길이가 2m, 무게가 90㎏까지 자라는 대형종이다. 나일농어는 작은 시클리드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면서 번창했다.

 

 

나일농어의 출현은 지역주민들에게는 복음과 같았다. 상품가치가 큰 나일농어를 잡기 위한 대형선단이 구성됐고 해안에는 농어의 살코기를 가공해 나이로비와 유럽, 중동의 고급 레스토랑에 수출하기 위한 공장이 섰다.

 

 

 

해마다 나일농어 살코기 20만 톤이 수출됐다. 시클리드를 잡던 전통어업은 붕괴했다.

 

 

주민들은 시클리드 대신 살을 발라낸 나일농어의 뼈와 머리 따위를 얻어 기름에 튀겨 먹었다. 연료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숲이 벌채됐고 내전에 찌든 인근 나라에서 떠돌이 아이들과 매춘부들이 몰려들었다. 한 조사결과 69-70년 사이 호수에서 잡히던 물고기의 83%를 시클리드가 차지했고 나일농어는 0.5%에 지나지 않았지만, 87년 조사에서는 전체의 80%가 나일농어였다.

 

 

호수의 어종변화는 좀더 광범한 환경변화를 불러왔다. 시클리드는 주로 호수의 식물플랑크톤이나 곤충류를 먹었다. 이들이 사라지자 호수에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녹조류가 급속히 번창했다.

 

 

 

수질 악화에는 늘어난 하수와 공장폐수, 비료성분 등도 기여했다. 빅토리아호 주변에는 종종 하늘이 새카맣게 흐려지면서 하루살이 떼의 대 공습이 벌어진다. 죽어서 도로에 쌓인 하루살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일어날 지경이다. 시클리드가 없어지면서 그들의 먹이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이 탁해지고 영양분이 늘어난 호수에 누군가 남미 산 수초인 부레옥잠을 던져놓았다. 이들은 호수에 걷잡을 수없이 퍼져나가 물 표면을 거의 뒤덮었다. 수로가 막혔고 어선은 그물을 펼 수도 없었다. 수초를 타고 뱀들이 창궐했고 풍토병을 일으키는 달팽이가 번창했다.

 

 

 

 

호수 안 어류생태도 바뀌었다. 시클리드가 사라지자 그 주 먹이였던 민물새우가 생태계의 빈 자리를 채웠다. 어린 나일농어는 새우로 배를 채울 수밖에 없었다. 좀더 큰 농어는 새우와 함께 다른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었지만 다 자란 농어에게는 어린 농어 말고 별다른 먹잇감이 없게 됐다.

 

 

 

 

살아남은 시클리드는 점점 날씬하고 길쭉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농어 앞에서 잽싸게 달아날 수 있는 것만 살아남은 탓이다. 오염된 호수바닥에 형성된 저 산소층은 새우의 피난처였다. 덩치 큰 나일농어는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는 살 수가 없다. 암초지대와 얕은 만 안쪽의 탁한 수역도 시클리드의 도피처가 됐다. 호수 가운데는 굶주린 나일농어의 독무대였지만 갈대와 비슷한 파피루스가 섬을 이룬 곳에선 시클리드가 살아남았다. 호수 주변의 얕지만 오염이 심해 산소가 부족한 늪지대와 작은 호수들도 시클리드들이 명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시클리드에게는 무늬의 차이로 배우자를 찾는 성 선택이 종이 분화되는 주요한 계기로 작용한다. 호수가 오염돼 탁해지면서 이런 분화가 가로막혔다. 그런데 만 안쪽과 같은 피난처에서 90년대 말부터 새로운 시클리드들이 탄생하고 있다.

 

 

 

칙칙한 물속에서 마치 카드를 다시 섞어놓는 것처럼 시클리드들의 유전자가 재배열돼, 새로운 종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므완자 만에서 87년 0.2%이던 시클리드는 97년 21%로 늘어났다. 아직 어획량의 대종은 나일농어이지만 새로운 균형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전문가들의 처방은 이렇다.

 

 

 

남획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나일농어의 자원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책은 그 먹이인 시클리드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외래종인 나일농어와 토종인 시클리드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어업을 해야만 지역주민들도 살아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때 기본적인 전제는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일이다. 칙칙한 빅토리아호 속에선 지금도 진화의 숨결이 박동하고 있다. (씨클리드의 부활 중에서 발췌)

 

 

 

 


 

 

 

 

물부족 현상의 불편한 진실과 곡물수입과의 상관성

  한국도 물부족 국가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물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관개시설이나 하천유역의 정비나 도심에서의 빗물 취수나 상하수도 정비와 오수 처리 시설의 연계등을 주장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다.

 

 

 문제는, 4대강 사업 논란에서 보여지듯이, 이런 장기적이고 가시적인 국책사업이 환경적 가치나 특정 정치 세력의 패러다임에 배치되는 경우와 함께, 일반 국민들에게 관련지식과 물부족 현상에 대한 심각함이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구글 이미지

 

 

 한국의 식량자급률이 27%~30% 수준에 머무르고, 이런 식량자급률도 쌀의 절대적 비중에 영향을 받아서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런 쌀의 원천인 벼가 온실가스의 원인인 메탄 가스를 방출하며 지구온난화에 기여한다는 점은 잘 언급하지 않는 점들도 이상하다면 이상하다고나 할까...

 

 

 그런 메탄 방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료의 성분 변화나 물수급의 주기 변화와 벼 품종의 유전자적 개량이 뒤따라야만 한다는 논의는 별로 없는 것이 한국 사회와 정치권의 현실이니,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는 이들은 농민들과 농산물 수요자인 대다수 국민들이 될 수 밖에... 

 

 

 1인당 곡물수입량이 468Kg에 육박하고, 곡물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콩과 밀 옥수수 수입처가 미국이나 중국같은 3개국에 주로 집중되고, 이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반대만 하거나 중국과 미국과 교역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모습은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밀이나 콩 옥수수 자급률을 높여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당장에 밀이나 콩과 같은 작물의 경작에 필요한 농지면적이 쌀의 원천인 벼보다 2배 이상 크다면, 5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현대문명 생활을 가능하게 할 정도의 칼로리와 영양섭취를 위해서, 도대체 어느 정도의 농지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이게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인가? 결국은 농지 확보를 위해서 산림을 개간하거나 임야를 벌목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현대문명과 서구화된 식습관과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와 도시화와 인구집중과 폭발적인 인구성장이 맞물려 가는 상황에서, 원론적인 농지 개간이나 확보가 진정한 대안이자 희망이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왜, 기존의 진보론자들이나 환경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는가???

 

 

 자...당신들...입진보들의 원론대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메탄을 방출하는 량을 줄이는데에 있어서는, 벼 농사의 유지나 확대가 전통적 방식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시겠는가?

 

 새로운 농업기술과 과학에 기반한 벼 농사 형태와 농업용수의 효과적 분배와 함께, 이미 기정사실화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나 가뭄에 대비할 벼 품종의 유전적 개량의 문제를 반대만 할 상황이 아니지 않을까???

 

 

 GM 농산물의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고, 많은 부분들이 알려지지 않거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경우들이 보여서, 그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성 우려와 대비책 강구를 하여야 한다는 합리적 주장을 넘어서는 원천적 혹은 결사적 차원의 반대만 하고 있을 상황이나 현실이 아니지 않을까???

 

 

'농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주로 메탄과 아산화질소다'  

 

'메탄은 벼 재배와 가축 사육에서, 아산화질소는 질소비료를 뿌린 토양이나 비료의 일부가 농수로를 통해 이동하면서 나온다'

 

 

  필자가 노무현 지지자들과 입진보들을 경멸하는 이유도,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과거사나 역사 논쟁만큼 다루거나, 강력하게 관련 정책을 추진한 적이 있기는 하였느냐고 묻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노무현과 문재인은 철저하게 주판알을 튕겨서 장사꾼 마인드로 한미FTA를 추진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인지...그리고, 자신들이 집권할 당시와는 180도로 말이 바뀐 한명숙의 한미FTA발언...신자유주의 시대의 종언으로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의 한미FTA와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는 상황이 다르다는 발언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를 생각은 하고 사느냐는 말이다...

 

 

 착한 FTA와 나쁜 FTA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가? 한국 사회 농업의 실상과 처지로 보면, 2007년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이나 2008년 식량파동과 금융위기를 겪은 이명박 정부간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데 말이다.

 

 또한, 금융위기를 겪었다고 미국의 통화인 달러의 영향력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잠시 미국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신자유주의 시대가 끝났고, 시대가 바뀌어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그 어설픔과 한심한 견해의 친노 문재인과 한명숙 이해찬 유시민같은 이들이 무슨 집권세력이며 수권정당을 만든다는 것인지...

 

 

 통진당과의 묻지 마 야권연대를 위해서 중대한 정책적 차이를 부를 수 있는 한미FTA를 고리로 연대를 시도한 것부터가 4.11 총선 패배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은 전혀 반성하지 않은체, 그래도 전체 여론 지지율에서는 자신들이 앞선다고 자위나 하고 있는 이 빌어먹을 무리들...(그래도 통진당은 일관성이라도 있어서 나중에라도 필자가 제시하는 패러다임을 수용해서 개전할 여지라도 있었다는 측면에서 지난 4.11 총선에 필자는 통진당을 전략적으로 지지하였던 것이다...물론, 유시민의 자학적 폭로로 기성정치권을 대체할 제3세력의 국회 장악과 진보의 구축은 현재로썬 요원하거나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태로 수렴된... 말 그대로 물건너간 상황이 되었지만 말이다..)

 

 

 보수 프레임이 문제이며, 친노 세력들 자신들이 과거에 잘못한 일을 만회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한다면, 이런 결정적인 실책과 미비점들에 대한 비전이나 대안이 4.11 총선 전과 후에라도 나와야 하였다는 사실은 말을 하지 않은체, 오로지 반이명박 반박근혜만 외치면서, 대안도 없고 정책과 비전도 없는 반사회적 반정부적 불만과 심리만 키우는 이 한심스러운 정치 세력들...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도대체, 미국에게 할말은 다하거나 일본과는 각을 세웠다는 노무현이라는 양반이 근본적인 문제인 식량 부분에서 미국과 일본 혹은 중국에게 얼마나 힘 있고 자주적인 정책이나 비전을 내었는지, 한번 생각들이나 하시길...

 

 

 곡물재고량 동향이 2007년 노무현과 친노들이 집권할 당시에, 이미 경고등을 발할만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친노 지지자들과 시민단체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던 것일까???

 

 

 그렇게 역사와 과거사 놀음하면서 본질적 문제에는 손을 놓아버린 인간들이 식량파동으로 물가가 뛰어오른 부분을 이명박 정부의 무능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조중동이 노무현의 말꼬리를 잡아서 필요 이상의 과잉정치 공격을 한 것이나 다를 게 무엇인가???

 

 

 이명박, 새누리당이 자신들한테 가한 그대로 돌려주겠다는 심산 이외에, 국민들에게 그런 식의 혹세무민식 정보와 주장들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OECD와 비교해서 이명박 정부를 때려대는 정치적 구태는 이미 조중동과 버금가면서도, 자신들이 주장하는 진보와 민주적 가치가 충만한 사회의 기본적 토대인 곡물 수급 문제에 대한 비전이나 대안은 없는 이 한심스러운 정치 세력들을 정권교체의 주체로 삼자고???

 

 다들 정신 차리시길 바란다!!!

 

 

※자료출처: http://putso.com.ne.kr/forage/grassland_necessity.html

 

 

 다시 묻겠다...

 

 보수 프레임과 석유문명과 박정희식 개발모델과 서구화된 산업화와 식생활 그리고, 도시화와 인구증가와 집중화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장기적인 청사진이 있는가?

 

 그리고, 그런 비전이 현실에서 움직이고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들의 생활과 경제 상황을 크게 훼손하거나 변경시키지 않으면서 진행할 구체적 정책이나 개혁 수위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통합이 과거사 논쟁으로 가능하다고 보시는가??? 

 

 

 

 

 

 

 

 옥수수, 밀 , 콩 등에서 보여지는 식민주의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농지를 늘리고, 관련 작물을 증산하는 작업이나 정책이 단시간에 가능하다고 보시는가???

 

 

 이런 부분의 사회적 통합과 합의만이라도 조속히 이끌어내고, 가장 효과적인 식량 증산책과 농업 신기술이 무엇인지에 집중해도 시간이 너무 빠듯하지 않을까???

 

 

 이게 안되면서, 백날 미국이 문제네 중국이 문제네...다국적 곡물회사가 문제네 떠들면 일이 해결되는가???

 

 

 이걸 주장이랍시고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데 이용하는 인간들의 지능지수나 학습수준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벼는 식량작물 가운데 게놈 크기가 가장 작다. 그러나 전세계 60억 인구의 절반이 주요 식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12개 염색체의 4억 3천만 염기쌍을 갖고 있으며 인간 게놈의 7분의 1수준이다.

 

 

옥수수는 벼의 6배, 밀은 37배에 이르러 가장 적은 돈을 들여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벼 게놈연구이다.

 

 

  지구의 1차적 에너지원은 태양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식물과 플랑크톤...녹색생물들이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이용해서 광합성을 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이용한 에너지 추출과 탄수화물 및 당의 생성으로의 진화가 지구 전체의 생태계를 바꾸었다는 사실도 과학시간에 어렴풋이 배워서 알고 있을 것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서 단백질, 지방, 포도당 등의 더 복잡한 분자를 만드는데, 이로부터 잎 줄기 꽃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고등학교 졸업만 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과학적 사실일 것이다.

 

 

 문제는 생물시간이나 과학시간에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거나 인간을 중심으로 문제삼지 않는 먹이사슬이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란 점이다.

 

 에너지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원래 에너지의 대부분을 손실한다는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식물...거의 모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거대한 개체군조차...자신들이 받아들이는 태양에너지의 10% 정도 (최대 수치로 잡아도 그렇다는 말임..)를 활용하며, 초식동물이 그런 식물을 섭취하면 또 그 중에서 10%만 보존되고 나머지 90%는 손실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초식동물을 먹이로 삼는 육식동물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렇게 각 단계마다 전 단계의 10%만 흡수하고, 나머지 90%는 신진대사를 통해서 열로 방출되거나 쉽게 소화되지 않는 지방 분자로 남게 되는 것이며, 먹이 사슬의 피라미드 구조는 적자생존의 원칙보다는 자연계의 에너지 순환과 물질순환의 한계와 숙명을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더 과학적이라는 말이다.

 

 

 설령, 최상단의 육식동물들간의 약육강식이 없다고 하여도, 이들 모두를 유지할 에너지나 식물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육식동물들의 경쟁과 수의 일정한 비율은 이미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식물들의 기초적인 역할을 잘 보여주는 건초의 가격이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서 올라가게 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

 

 

 옥수수나 밀같은 작물들은 국제곡물시장이나 선물시장의 지표에도 나올만큼 주요한 작물이며, 경제적 상황과 물류의 유통 흐름을 파악할 중요한 기준 곡물이 될 수 있었지만, 정작 건초는 이런 시장의 지표에도 잡히지 않고, 도대체 어느 정도의 량과 유통량을 보이는지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이 키울 혼란과 나비효과 말이다...(건초의 경우, 콩과 옥수수 등 곡물과는 달리 선물시장이 없어 가격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축산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는 의미임...)

 

 

 

 

 국내 한우 가격이 공급량에 밀려서 하락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런 한우를 사육할 바탕인 비료의 주성분인 옥수수의 가격 인상이나 수급의 편향성 그리고 옥수수 자급률을 넘어서는 이면의 본질적인 문제인 기후변화와 가뭄 그리고 건초의 가격 인상이 어떤 형태로 한국 사회에 파급효과를 미칠지 생각들을 하시는가 말이다!!!

 

 

 지금 여론조사 추이나 지지율로 일희일비할 시간일까??? 아무 대안도 없고,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벌여놓은 정책상 실기 때문에 빚어지는 각종 근본적인 경제 사회 문제는 모두 이명박 탓이라고 사기친다고 될 일이 아니지 않을까???

 

 

 이게, 로또 복권처럼 1회성 사건에 기인한 확률게임인가???

 

 

 자...한번 아래 도표를 보시길...

 

 

 인간이 소화하기 힘든 구조를 가진 건초가 에너지나 단백질 공급의 차원에서 최상이며, 가장 경제적이라는 먹이사슬의 법칙과 자연계의 이치를 말이다. 그런 건초를 먹고 자라는 소와 인간의 식탁에 오르는 소고기까지의 에너지 단계에서 각 단계별 90%의 에너지 손실이 수치화되어서 나타나는 도표상 결과를 말이다.

 

 

 왜, 육식이 환경을 더 해치고 농지나 초지를 더 필요로 하는지와 자연계의 먹이사슬에 숨겨진 에너지 90% 손실의 법칙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과 언론 행태를 진보나 친노 세력은 얼마나 지양하였는가???

 

 지금, 안철수 후보의 논몬 표절 의혹을 집중보도한 MBC가 문제라고 떠들지만, 과거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도 이런 본질적 차원의 화두를 집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고 보여지는데 말이다.

 

 

 특히나, 한미FTA와 관련된 노무현 참여정부 말기의 보도 행태가 과연 공정한 것인가?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왜 당시에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을까??? 그 공정하다는(?!) 최문순 사장의 MBC노조는 그 때에는 무엇을 하셨는가???  

 

 

  

 

 

 

※자료출처: http://putso.com.ne.kr/forage/grassland_necessity.html

 

 

 

 녹조현상이 문제라고 떠들고...이게 4대강 사업 때문이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 입진보들이... 정작 과거 정권에서부터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까지 농약 사용률이 OECD최고 수준으로써, 토양의 부영양화와 토지의 침식이라는 생태학적 흐름을 바꾸었다는 얘기는 아예 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논의 물보유능력과 물 부족 현상의 심각성에는 눈을 감아 버리는 이중적 행태는 어떻게 보아 주어야 하나!!!! 

 

※자료출처: http://putso.com.ne.kr/forage/grassland_necessity.html

 

 

 다시 묻겠다!!!

 

 

 농업의 현실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노무현과 측근들이 무슨 일을 하였는가??? 과거 역대정부와 비교해서 에너지 문제인 석유나 식량 문제같은 근본적인 문제에서 노무현과 그의 측근인 문재인이나 이해찬 유시민이 어떤  파격적이고 현란한 주장을 해서 사회적 파장을 낳았는지 한번 알아나 보시길....

 

 

 왜, 과거사 놀음이나 역사 논쟁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화두와 비전만 있었다면 보수 프레임과 한국 사회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던 패러다임 자체를 무력화시키거나, 진정한 보수 대 진보의 한판 대결이 가능한 시기가 노무현 참여정부 시기였다라고 하는지를 말이다.

 

 

 1997년 외환위기로 국가 채무 탕감에 여념이 없었던 김대중 국민의 정부나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식량파동 그리고 유로존 위기로 5년이라는 임기 내내,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였던 이명박 정부의 사정과는 사뭇 다른...

 

 

 세계적인 경기 호황과 유동성 과잉의 시대에 노무현과 그의 측근들인 문재인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등이 보여준 부동산 정책과 식량 수급 대책과 물부족 현상에 대한 비전이나 전망이 과연 무엇인지를 말이다.

 

 

 ...이걸 모르거나 생각을 안하니까, 노무현 재단이 착한 FTA의 노무현과 나쁜 FTA의 이명박이라는 가당치 않은 헛소리가 나오는 것이며, 친노 문재인의 지지자라는 시사 블로거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9500달러의 소득 향상이 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들이 먹히는 것이며, 이 모든 상황과 모순을 끝내려면 기존 시민단체나 환경단체나 언론인 학술인들의 주장을 스스로 판단하거나 알아볼 수 있는 구체적 수준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며, 이런 일을 할 최적의 적임자가 바로 안철수 후보라는 것이다.

 

 

 시민 민주주의 사회가 친노 시민단체와 관련 언론과 논객들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과 주장으로 이루어진 사안이 아니라, 필자같은 일반인들도 문제점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의 통계와 데이터가 시민들 수중에 들어가야만 진짜 시민 민주주의라는 말이다. (필자가 이런 세계적 차원의 구조적 모순과 석유문명체계 그리고 노무현의 과오와 실체를 알아내는데 자그만치 4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였다...만약에, 제대로 된 정보를 누군가가 제공하였다면 필자의 비판적 시각으로 판단을 내리는 시점은 더 빨라졌을 것이다...현대 사회가 너무 복잡해서...어지간한 정보와 학습으로는 구조적 모순과 메커니즘을 스스로 파악해서 보기 어렵다는 말이다...이건 자랑이 아니라 개인적 회고이며 진한 아쉬움일뿐이다...) 

 

 

 안철수 후보의 논문 조작 의혹을 보도한 MBC가 문제이며, 정권교체의 명분이라고 주장하기 전에, 누가 정권을 잡든 혹은 누가 방송사 사장을 하든 그리고 어떤 이가 노조를 이끌든지간에,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언론 보도와 편집에 관여하지 못하게끔 할 최선의 방법은 객관적이고 거시적이며, 총체적인 정보의 오픈 그 자체라는 말이다. (지금 안철수 비난을 하거나 옹호를 하는 포스팅을 쓰는 이들이 볼츠만이라는 물리학자나 그의 이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그런 사람들이 말이다...자세히 따져보면 어마어마한 분야가 아닐까...통계물리학(정확히 말하면, 통계역학과 열역학에 대한 이론이라는 표현이 더 합당할 듯...)이라는 이론 분야가 말이다...우선,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볼츠만의 곡선이 학술논문에 인용되는지부터 살펴보고, 안철수의 논문에서 문제를 삼는 다른 부분의 의혹이 추가로 있는지도 살펴야 하지 않을까...객관적 판단은 사실상 유보하고 말이다...필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억지스럽고 작위적인 언론 보도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 견해를 달리하는 이들의 주장이나 생각도 일단 더 살펴 보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판단을 유보한다는 말이다..) 

 

 

 안철수 논문 조작의 사실여부를 국내언론과 각 정치 세력들의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판단하거나 알아볼 수 있는 정보의 경로가 우선되면서, 그런 주장들을 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미, 한쪽에서는 논문 표절이라고 단정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니라고 결사 항전의 태세로 움직이면서, MBC 편파보도라고 주장하는 것도 편파이기는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당장에, 미국이든 유럽의 공인된 학술기관의 자문을 구하거나, 안철수 논문은 말할 것도 없고, 논문 표절이라는 정치 공세의 악순환을 끊을 구체적인 기준과....논문 표절이 알게 모르게 만연되었다고 인식하게 만든 학계의 자정 움직임과 사회적 관행과 부정의 문제도 함께 고려되는 성숙한 블로그 세계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농업과 우리네 현실을 개탄하는 이면에...식량 안보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물과 농지가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와 정보부터 오픈하고, 비현실적인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인정하는 자세와 포용력만이 사회 통합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 http://watercafe.tistory.com/88

 

 

 선거시간 연장이나 여론조사 결과같은 룰과 게임의 법칙에 집중하기 전에, 그런 사회 속에 기저를 이루는 비정규직들의 생활과 처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와 데이터가 그들 자신들의 손에 쥐어져서, 자신들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관련 업계의 전망과 정치권의 인사들이 말하는 공약들이 진정으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주어지는 상태에서의 국민 참정권을 말하는 것이 본질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하는 필자의 주장을 진지하게 검토하시길 바라는 것이다.

 

 왜, 선거 때마다 투표율은 떨어지고 무당파가 늘어나며, 정치 경험도 없고 거대 정당의 뒷받침도 없는 안철수가 부상하고, 기존의 정치 판도와 여론의 지지율 변화를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과 해결책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이다...

 

 

 왜, 필자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이 아쉽고, 그 당시에는 한미FTA를 반대하다가, 이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돌이키기가 어렵다고 주장하는지를 잘 파악하시고, 중국의 부상과 산업의 연계성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개선과 통일 문제와 관련된 부분에서...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중국과의 교류는 진행할 수 밖에 없겠다는 결론이 왜 나왔는지를 잘 생각하시길 바라는 것이다.

 

 

 현실은 비록 많이 어그러지고, 노무현 시절의 절대적 호기를 놓쳐 버리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르거나 지났지만...지금부터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이 위기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비전과 사회 통합의 의제가 필요한지를 고민하시라는 것이다...

 

 

 왜 보수 프레임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우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반드시 최악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지도 좀더 깊이 고려하시라는 것이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