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2012. 9. 29. 11:33

 지난 시간에는 안철수 다운계약서 사과에 대한 필자의 불편한 시각을 담았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다운 계약서 문제와 부동산과의 상관관계는 비단 안철수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부동산 관련 관행과 인식의 문제와 결합되어 있으며,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가 키운 부동산 버블과 함께,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도 부동산 버블의 하락과 주택시장의 총체적 침체를 떠받치는 수준에서만 땜질 처방식 정책을 진행할 수 밖에 없게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 등이 한국 경제 전반의 근본적 조건을 제약하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하였다.

 

 

 지난 15년간의 시간, 다시 말해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를 돌이켜 보면 김대중 국민의 정부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국가의 채무를 탕감하기에 급급해서 민주정부로써의 책임과 발전에 소홀한 측면이 있음을 이해받을 수 있다고 보여지지만, 노무현 참여정부는 세계적 경기 호황에 유동성의 과잉시대에 접어 들어서, 그런 세계적 기조에도 안이하게 대처하였을뿐만 아니라, 그런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흘러 들어가서 주택시장 전반을 요동치게 하기 전까지의 부동산 정책의 비일관성으로 인한 치명적인 정책 실기를 하고 임기를 마쳤다고 하였으며...

 

 

 이명박 정부는 말 그대로 노무현이 키운 부동산 버블의 화근을 떠 안고서 임기를 시작하였고, 바로 임기 첫 해인 2008년부터 미국발 금융위기와 식량파동 그리고 유로존 위기로 임기 전반을 보낸 덕분에, 사람들은 물가의 급상승과 유가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세값 상승 그리고 가계대출과 저축은행의 부실에 대한 책임이 이명박 정부에 있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고 이를 더욱 부추기거나 심어주는 이들이 있었다고 누누히 강조하였였다.

 

 

 더욱 문제는, 이들 입진보들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면서 자신들이 집권만 하면 세상이 뭔가 크게 달라질 것처럼 대국민 기만극을 너무 많이 연출하였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이들의 주장이나 행태가 종국에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헤게모니를 위한 것뿐이지, 10대 청소년과 20~30대의 청년들에게 아무런 해답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입진보들의 행태가 왜 문제이며, 조중동 못지 않은 여론호도와 선동을 하고 있다고 필자가 주장하는지, 몇 가지 사례와 과학적 이론을 접목시키려고 한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은 올바른 정보를 받거나 가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구글 이미지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필자가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인철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폭로와 무슨 새누리당 김태호 선거부정 의혹 폭로라든가 하는 부분들이 하필이면 추석 전에 터지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냐고 하였다.

 

 

 통진당 이정희 보좌관과 연루된 지난 4.11 총선 야권연대 경선의 상징이었던 관악을 경선 여론조작 파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서 추석 전에서야 무죄 판결을 내린 것도 그렇고, 선거자금 부정의혹과 관련하여서 이석기 통진당 의원을 검찰수사하는 것도 시기상 너무 절묘하게 맞아가는 부분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움직임들이 결국 지향하는 최종 목표나 그림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결국 누가 정권을 잡든 국회를 지배하는 세력은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이 될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 주었고, 이는 일반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기성정치권에 대한 염증과 비례하는 부분이기에 안철수 현상이 생기고, 그가 대선출마선언을 하자마자 박근혜의 지지율 독주조차 흔들리게 되었다고 진단하였는데, 이런 흐름들이 언론과 미디어, 각종 오피니언 리더 그룹이나 시민단체 혹은 블로거나 논객의 이름으로 진행된 정보 왜곡의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문재인에 대한 지지의 기준이나 의제설정의 은폐라든가 이중성 면에서 진보 성향의 매체들도 요즘은 조중동과 비교해서 그 수위가 만만치 않다고 보여진다...) 

 


 

 

 

선거시간 연장과 교통 체증의 함수관계를 통한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

 기성 정치권이 한국 사회에 당면한 문제와 본질적 차원의 위기에는 등한시한체, 오로지 자신들의 정파와 이해관계에 매몰되어서 특정 인물의 부정이나 비리 등을 연달아 폭로하거나 의혹을 심고, 그런 일들이 하도 반복이 되다보니 국민들도 어지간해서는 충격이나 고민을 하지 않는 상태에 빠졌다고 보여지는 이 마당에, 이제 자신들이 대안이 없고 자신이 없으니까 선거시간을 연장하네 혹은 그것에 반대하네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 참 가관이라나고나 할까...(김태호 선거의혹을 까발린 인사의 근황이나 저간의 사정은 묻히고, 오로지 입진보들 자신들이 보고 싶어하던 사례가 나왔다고 우루루 물려가서 부정선거라고 단정을 짓고, 이러니 선거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논리로 단번에 발전하는 것이 과연 진보적인 모습인가???  솔직히 선거시간 연장하기 전에 친노 민통당 문재인 후보가 아닌 안철수로의 지지 현상에 대한 성찰과 대안이 나와야 야권에 표를 주든 안철수나 문재인이든 단일화를 해도 시큰둥한 반응이 안 나올 것 아닌가!!!  이건 뭐 완전히 정치공학의 극치라고나 할까!!!)

 

 필자가 분명히 강조하였다.

 

 

 친노 민통당이 비정규직들 처지를 생각하는 척하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들먹이며 선거 부대 인원수 늘리려고 꼼수 쓰기 전에, 과연 5인 이하 10 인 이하의 사업장에 근무하는 이들의 임금수준과 세전 세후 임금의 실질적 차이와 지역별 연령별 남성 여성의 성적 비율과 함께, 교통수단과 출퇴근의 시간들의 구체적 수치와 주거 형태와 가계대출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실질적 통계치가 나와야만 하고, 그런 통계수치를 바로 비정규직 자신들이 스스로 확인하거나 알아 보면서, 이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 정책으로 이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인지를 각 정당이 밝히고서, 표를 구하든 혹은 선거시간 연장에 혹은 새누리당이나 선관위가 반대의 목소리를 한껏 높이라고 강조하였는데, 자꾸 논점을 흐리니까 교통 체증 문제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짚어 드리려고 한다.

 

 

 선거날 투표소를 가 본 이들은 누구나 동감하는 것이,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지역과 재산의 격차와 성향 이념 학력의 편차를 모두 가지고 있는 제각각의 개인들이 유권자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서, 선거 투표소의 행렬을 만드는 모습을 한번쯤은 경험하였을 것이다.

 

 

 선거를 통해서 자신들의 경제적 정치적 이해관계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고민하는 모습을 각자의 마음 속까지는 들어가서 확인하지 못하지만, 선거 참여율이나 선거 전후의 화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오는지에 여부에 따라서, 해당 선거가 긍정적이었다 혹은 부정적 방향으로 정치적 여론이 수렴되었다라고 흔히들 확인을 하거나 선거의 의미와 승리 혹은 패배를 규정짓고는 하는데, 이런 식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서 원칙적으로는 같은 목적과 같은 방향을 추구하며 모이는 행태가 매일같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출퇴근 러시아워와 교통체증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자동차 운전대를 잡은 이들의 인구수나 운전자들의 성별 연령별 그리고 지역별 그리고 학력별 재산별 기준으로 세분화하면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게 될 것인데, 여기서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교통체증과 관련하여서 도로 부족이나 자동차수의 폭발적인 증가만이 출퇴근의 러시아워나 교통체증을 만든다고 여기는 일반적 인식들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운전자들 자신이 매일같이 경험하거나 보는 사소한 사안들 속에도 문제의 본질이 숨어 있을지 모르는데, 도로의 부족과 주차공간의 문제와 교통시스템의 미비와 자동차의 보급의 과잉만 문제를 삼거나, 이를 주기적으로 보도하거나 말하는 이들이 과연 누구란 말인가?

 

 

 교통사고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가, 그 순위가 조금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교통 사고율이 빈발한 한국 사회에서 교통 사고의 원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유나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오픈되어 있을까?

 

 당장에,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붙잡고 교통 사고의 원인이나 비율들 그리고 사고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몇 사람이나 제대로 된 답을 할 것인가?

 

 

 자동차는 현대인들의 생활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뿐만이 아니라, 생계수단이며 재산의 한 형태이며 이동 수단이자 취미나 문화 스포츠 예술의 영역과도 닿아있는 총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자동차로 인해서 일어나는 사고와 주된 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조차 미비하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상황이 아닐까...

 

 

 이는 비단, 한국 사회에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지만, 어찌되었든간에 중요한 사실은 현대 문명의 상징인 자동차와 관련하여서 우리가 너무 무관심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언론과 교육의 무관심이나 편향성과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기존의 캠페인이나 홍보로써는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키거나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구체적인 정책과 사회 시스템 속의 자신들의 위치와 처지를 정확히 알 수 없거나, 알지 못하게끔 만드는 사회 분위기와 통념 속에서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이를 두둔하는 언론 매체들간에 정보의 혼선이 더욱더 정치적 무관심을 낳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는 것과 본질적 차원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필자가 원론적인 얘기를 하니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이제부터 구체적인 예로써 정보의 실질적 부재가 낳는 웃지 못할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나 '현대문명사회의 우민화'를 조명하겠다.

 

 

 최근에, 서울시가 교차로의 꼬리물기에 대해서 진입로의 신호등 체계를 개편해서 진입로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교통정보를 신호등을 통해서 알려주고, 이를 통해서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방지하려 한다는 뉴스를 보았을 것이다.

 

                                                                                                ⓒ구글 이미지

 

 

 교차로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한번쯤은 누구나가 경험하였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과거에는 교통의식과 운전자의 개인적 소양의 문제로 치부되거나, 법적 처벌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에 비하면 상당히 진일보한 조치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격이란 사실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평상시에, 진입로에 들어서거나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신호등의 애매한 시점에 걸려서 계속해서 앞차를 따라가야 할 것이냐 혹은 그와는 반대로 신호의 유무에 관계없이 일단 정지해야 할 것이냐를 매순간 고민하거나 갈등하고, 어떤 경우에는 신호 체계를 지키다가도, 또 다른 상황에서는 앞차를 바짝 따라가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사소하게나마 벌이는 운전자들의 습관과 인식에 바탕을 두는 현실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SBS뉴스

 



 

 운전자들 중에 상당수는 교차로 신호에 걸려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거나, 다른 이들의 운전 시간과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그와 관련된 사고를 매일같이 보거나 경험한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에 대한 경각심이나 경제적 손실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거나 문제삼지 않았다는 것도 자세히 따져보면 희귀한 사례가 아닐까?                                                                        

 

 

                                                                                                     ⓒSBS뉴스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규모가 1년 동안에 서울시에서만 대략 144.5억원라고 하는데, 이것도 평균치의 통행시간 지체와 연료 소모량 그리고 CO2 배출량을 근거로 낸 수치이니, 실상은 더 큰 경제적 피해나 사고의 위험성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가정이나 사실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조사나 관련 연구 혹은 사회적 경각심이나 여론 형성이 따라야 정상이 아닐까?

 

 왜, 한국 사회 구성원도 그렇고,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에서조차도 이런 부분으로 사회적인 반향이 일어났다는 토픽이나 해외 뉴스를 보기가 드문 것일까???? 


 

 

 

 

 ...얘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전개해 보겠다.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짜증이 날 정도로 차선이 막혀서 옆 차선을 바라보면 차들이 휙휙 지나가는 광경을 목격한 이들이 대단히 많을 것이다. 그래서, 그 차선으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고 난 후에 원래의 차선을 바라보면, 이번에는 원래의 차선이 속도가 더 빨라서 차선을 변경한 자신의 행위에 후회한 경험들이 있을 것인데, 이것이 심리학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음을 알고 계시는지...

 

 

 캐나다 토론토 의대 도널드 레델메이어 교수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 통계학과 로버트 티브시라니 교수가 지난 1999년 9월 과학잡지 네이쳐에 기고한 '왜 내 차선이 가장 느릴까?' 라는 상당히 잘 알려진 연구의 내용을 잠시 언급하겠다.

 

 

 

 왜 내 차선이 가장 느릴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 위해서 두 교수와 연구진은 2차선의 평균속도를 측정하고, 옆 차선의 평균속도가 느린 상황만을 편집한 영상을 골라서 가상의 운전자에게 보여준 후의 반응을 측정하였는데, 놀라운 사실은 그 중 70%의 운전자가 옆 차선이 자신이 속한 차선에 비해서 빠르다고 응답하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65%의 운전자는 차선을 옆 차선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하였다는데, 이렇게 보면 왜 내 차선이 항상 느릴까? 라는 도로 위에서의 고민이 전세계적인 것이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우리네 속담과 일치하는 부분에서 본질적 차원의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분명히, 미국은 한국보다 자동차 문화나 하이웨이 문화에서 앞서고 있으며, 일반적인 수준의 교통의식면에서 한국 사회 구성원들에게 결코 떨어지지 않는 의식을 가지고 있을텐데, 이 부분에서만은 거의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해당 연구결과를 수행한 과학자들의 진단과 결론은 운전자의 시각이 전방을 주로 향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추월한 차량은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지만, 자신을 추월한 차량은 계속해서 전방에 머무는 관계로 인해서 눈의 잔상효과나 심리적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자신이 머무는 차선의 시간이 느리다라는 결론을 뇌에 보낸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말이다.

 

 

 인간의 시각이 주로 전방을 향하게 된 것은 인류의 진화에 있어서 다른 동식물들의 공격과 생물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잡식성의 생활형태와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이며, 먹이를 잡거나 포획하기 위한 시각의 전방 집중은 인간의 본질적 단위구성인 DNA차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는 말이 아닌가???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변하고 성격이 나온다는 말이 자세히 따지고 보면 허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문제는 운전자가 자신의 차선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것이 본능적 차원과 관계가 있으며,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면서 생기는 '가다서다'의 반복이 자신의 뒤에 있는 차량들에게 파동의 형태로 전달되어서 뒷차들 각자가 안전거리 확보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이것이 다시 좀더 규모가 큰 '가다서다'의 흐름을 만들면서, 결국에는 특정 구간의 교통체증을 유발하게 된다는 놀라운 결론을 해당 실험을 진행한 연구진들이 내렸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기존에 현대문명이 추구한 정량적 계량적 수치화된 결론 도출이나 교통량과 평균속도 및 차량의 대수를 통한 교통상황 보도나 진입로의 교통통제와 요금인상이나 GPS를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으로도 잡아낼 수 없는 비정형적이고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비선형적인 차원의 문제라는 사실이며, 기존의 관료들의 마인드나 인문학적 차원의 역사나 철학 혹은 문학적 지식이나 소양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전자 자신이 사소한 행태로 벌이는 차선 변경이나 도로상에 위치한 아름답고 몸매가 잘 빠진 여성들의 광고판에 잠시 집중하는 것이 교통체증을 부를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이것이 나비효과나 복잡계 이론같은 물리학의 영역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1998년 교통물리학이라고 불리우는 분야를 선구자적으로 이끌어낸 더크 헬빙과 베르나르도 후베르만이라는 학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로 위에서의 차량의 밀도가 임계치에 달하는 시점이나 상황이 존재하는데, 각 차선에서 1마일당 평균 35대의 승용차와 차량이 현실에서 보여지는 차량 변경이나 가다서다의 반복과 같은 변수들을 모두 종합해서 시뮬레이션을 구축하였고, 이 결과 수치를 현실과 비교해서 보니 거의 일치하였다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들...

 

 

 트럭의 안전속도인 55마일에서 최적의 교통흐름을 보이며 각 차선에서 35대의 차량이 서로 상호보조를 맞추며, 일종의 파동을 형성하고 단위를 구성해서 도로를 질주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트럭의 안전속도인 55마일에 맞춰진 최적의 교통흐름의 파동이 35대라는 차량의 임계치를 조금만 넘기면, 급격하게 붕괴되고 조직화가 깨지면서, 마치 최적의 상태로 활발하게 입자운동을 하던 기체 상태에서 정체와 입자들의 흐름이 느려지는 액체상태로의 전환같은 상전이 현상이 도로 위에서 벌어진다는 사실 때문에, 응집물리학이나 교통물리학, 네트워크 이론이나 복잡계 혹은 카오스 이론들이 교통시스템 체계에 유용한 학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기서의 핵심은 결국, 차량의 대수가 1마일당 35대의 임계치에 맞춰서 진행되려면, 현재의 신호등 체계나 교통 시스템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각 구간별 도로의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서 GPS 시스템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해당 정보가 제공되고, 신호등도 진입로나 교차로뿐만이 아니라, 각 구간마다 별도의 실시간 데이터와 정보에 따라서, 신호등의 시간이 별도로 움직여야만 최적화에 가까운 교통흐름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현대문명의 네트워크 경제나 사회 시스템의 복잡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인문학과 역사 혹은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적 교양의 틈을 메워줄 융합과학적인 혹은 퓨전의 영역에 해당하는 유기적 과학 기술 정보와 구체적 수준의 데이터...

 

 

 

... 그런 정보의 교류와 시민사회의 확장과 정책의 타당성과 논의가 맞물려야만 현재의 위기 상황이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라도 생긴다는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시겠는가 말이다!!!

 

 

 시대는 21세기를 달리고 있고, 교통 시스템 하나에서도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과 시각의 효과나 뇌과학 그리고 물리학의 영역과 정책들이 교차하고 있는 마당에...여전히 과거사가 어쩌니 역사가 어쩌니 혹은 특정인물의 행태나 발언이 이래서 진정성이 없다느니 같은 해묵은 정치 행태나 담론으로 무얼 바꾸고 개혁한다는 것인가???


 

 

 도대체, 그렇게 해서 21세기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예술 과학 전반의 변화와 격변기를 어떻게 아우를 수 있으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박정희식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무슨 수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교통 시스템과 교통사고의 상관관계나 인간의 본성과 심리적 차원 그리고 과학과 정책상의 교차점은 어디여야 하는지를 고민한 서적을 소개한 기사 한토막 발췌해서 놓았으니까, 읽어보시고 해묵고 구태의연한 정치적 꼼수나 의제로 여론호도하는 행태를 블로거들의 세계에서만이라도 지양하시길 권한다...

 

 

 

"도로는 인간 내면의 축소판이자 우리 사회 청사진"이다.  

신호등에 사용되는 빨간색과 초록색은 적합한 선택이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색맹에게 이 두 색깔은 회색으로 보인다. 만약 색맹인 사람도 모두 볼 수 있게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사용했다면 휠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게 저자(트래픽, 탐 밴더빌트 지음, 김영사)의 주장이다.

 

지나치게 익숙한 길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뇌파 탐지기로 장시간 계속 운전하는 사람들을 실험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20%가 `의식 없이 운전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단 운전 기술과 길을 익히고 나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나면 왜 아무 상관없는 반대 방향 차선까지 정체되는 것일까.

 

그 원인은 구경하는 차량 때문이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 모두 구경하는 것을 놓치게 될까봐 두려워 그 광경을 꼭 보려는 심리가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운전자가 속도를 늦추고 구경하는데,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은 이때 운전자당 보통 10초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여러 사람이 보기 때문에 이 시간은 점점 길어져 교통체증을 유발한다.

 

 

이 책은 신호등 없는 로터리가 신호등이 있는 일반 교차로보다 더 안전한 이유에 대해서도 묻는다. 바로 설계 때문이다.

 

 

미국 추돌사고의 50%는 교차로에서 발생한다.


네 방향 교차로에는 교통 전문 엔지니어가 상충 지점이라고 부르는, 사고 가능성이 있는 지점이 무려 56군데나 존재한다. 그 중 32개 지점은 다른 차를 들이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이다. 나머지 24개 지점은 차가 보행자를 칠 가능성이 있는 지점이다.

 


같은 지역에 로터리를 설치하면 이 상충 지점을 16개로 감소시킬 수 있다. 교차로는 운전할 때 생각을 많이 하도록 만드는 매우 복잡한 환경이기 때문.


교차로에서 운전자는 교통 신호를 보는 동시에 다른 차도 봐야 하고 회전도 신경 써야 하는 등 확인해야 할 게 많다. 초록색 신호를 받고 교차로에 들어오는 운전자는 곧 신호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조급하게 운전한다.

 

 

 신호체계의 상징격인 신호등의 색깔이 색맹에겐 어떤 결과를 낳으며, 자신이 익힌 도로상의 위치나 운전습관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그리고, 교차로의 신호체계 교체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대단히 불편한 진실이지만 대대적인 도로공사나 개발을 통해서 로터리를 증축하거나 건설하는 것일 수 있다는 내용들을 보시길 권하는 것이다.

 

 

 

  추석이 되고, 가족들이 모이고 여러 담론들을 쏟아내거나 주위의 근황이나 안부를 물어보지만, 정작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는 근본 이유인 식량자급률과 식품 유통 경로의 불편한 진실이나 식량파동의 위기 그리고, 석유 수급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점차 석유채굴 자체가 채산성이 맞지 않는 피크 오일의 시점과 맞물려간다는 대단히 심각한 진실과...

 

 

 화석연료체계가 주는 문명의 혜택만큼 잃어버린 자연의 순환과 지구적 차원의 위기 문제에 대해서도 총체적이고 융합적인 정보의 제공과 교육 언론의 패러다임 변화가 함께 간다는 불편한 진실도 조금은 깨닫기를 바라는 것이다.

 

 

 부동산이 문제이며, 안철수 후보가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시점과 관련된 도덕성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집중하는 것만큼, 지난 10년간의 민주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추진하였으며, 이것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맞물려서 한국 경제와 가계 대출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사실적인 정보와 토론이 가능하게 할 언론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조금은 고민하시길 바라는 것이다.

 

 

 부산에서의 민심동향과 지역주의에 대한 해묵은 논란과 정치적 부추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왜 그렇게밖에 풀릴 수 없었는지의 원인과 신공항 무산이 이루어진 경제적 배경과 장기적 비전이 같이 논의되는 성숙한 시민사회의 여론형성에 블로그 세계만이라도 동참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집단군중심리에 대한 불편한 시각과 고찰

 필자는 진영논리와 극단적 이분법이나 편향되고 왜곡된 정보를 뿌려대는 부분에서는 여당과 야당의 구별이 사실상 의미가 없는 사회가 한국 사회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는 입장이다.

 

 안철수 다운계약서 사과 문제와 관련하여서 보여진 친노 민통당 문재인의 이율배반적인 발언이나 민통당 내 인사들의 발언의 수위가 박근혜나 새누리당 그리고, 그간의 인사청문회에서 민통당이 물먹인 정부 인사들의 다운계약서 문제와 연관시켜서 보면, '한마디로 놀고 있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올수 밖에 없게끔 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물론, 안철수 후보의 사과의 진정성이나 안철수 측근들의 어설픈 대응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보이지만, 그 모두를 상쇄할만큼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이 과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할 여지가 있느냐의 생각들이나 여론이 더욱 팽배할 것 같다는 예측은 필자만의 것일까????

 

 

 왜, 한국 사회 구성원들은 서로 편을 가르고 상대를 적대시하며, 한마디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행태가 21세기의 한국 사회의 위상이나 시민 민주주의의 형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두가 공유하면서도, 왜 이를 타파하지 못할까???

 

 

 왜, 모두가 사교육이 문제라고 하면서도 자기 자식들 학원을 보내는 행태를 그만두지 못할까???

 

 

 ....이 문제에 대한 색다른 과학적 시각을 보여 주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지금부터 전개할 내용은 위에 필자가 제시한 한국 사회의 정보 부재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 동유럽계의 물리학자들이 루마니아와 헝가리의 콘서트 현장을 찾아가서 일련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음악회 도중에 청중들이 보내는 박수와 시간을 조사하였는데, 박수를 치는 상황이 처음에는 소수에서 시작해서 청중들 대부분이 동조하는 폭발적인 시기 구간을 지나서 청중들 중 소수에 의해서 박수가 잦아들고 그 뒤를 이어서 청중들 대부분의 박수소리가 잦아든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준 것인데...

 

 

 음악회...그것도 클래식 음악회에서 박수를 쳐야 할 시기와 조용하게 바라봐야 할 시점을 구분하는 최초의 박수자는 어떻게 해서 박수를 치게 되었고, 다른 이들의 박수 흐름을 이끌어 냈을까??? 

 

 

 박수를 처음 치는 이는 자신이 가진 음악적 지식이나 소양에 입각해서 박수를 친 것이지만, 다른 나머지 청중들은 과연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박수를 친 것인가? 아니면, 원숭이처럼 남들을 따라서 적당히 동조한 것인가???

 

 

 이 실험은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군중심리와 대중의 동역학인데, 이 실험을 더욱 발전한 연구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일군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뛰어나고 감명깊은 공연을 혼자서만 보게 한 후에, 이에 대해서 박수를 쳐 보라고 하였더니 각 실험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의 박수 시간과 형태가 불규칙하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고등학생들에게 공연을 보면서 옆에 동료가 있다고 생각하고서 박수를 쳐 보라고 하였더니, 그 평균 시간이 개인이 혼자 박수를 칠 경우의 4초보다도 적은 2초대의 시간으로 바뀌었고 박수의 강도나 박수 후의 시간까지도 일정한 규칙성과 평균수치가 나왔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이는 인간의 사회성과 무리지음의 성향이 본능에 가까운 것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말이다...

 

 

 박수를 주도할 개인이 없고, 혼자서 박수를 친다고 하는 상황에서 박수친 시간과 집단에 속하였다는 가정만으로도 박수 시간과 규칙성에 변화가 온다면, 이것은 본능의 차원과 가까운 것이 아니겠는가?

 

 진화심리학적으로 태고적 인류가 생존을 위해서 무리 사회를 만들고, 문명의 시작이 이루어진 정신적 배경의 본질 말이다.

 

 

 아래에 필자가 링크시킨 실험 동영상은 1952년 필라델피아 스워스모어 대학의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솔로몬 애시의 선구별 실험이다.

 

 해답이 분명히 있는 간단한 선구별조차도 주변의 조작된 여론과 정보의 일방적인 흐름이 개인의 의사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보여준 극적인 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지금의 한국 기성 정치권은 어떠한 고견이나 자기반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EBS

 

 

 

 2005년에 애틀란타 애머리 대학교의 신경과학자 그래고리 번스는 솔로몬 애시의 실험을 더욱 발전시켜서, 지원자들이 집단의 의사에 반할 경우에 뇌파가 어떻게 변하는지 MRI촬영을 시도하였다.

 

 

 실험의 지원자들이 이미 사전모의를 마치거나 담합을 시도한 다른 지원자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에, 계획과 문제해결에 관계된 전두엽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과 함께, 공간지각에 관련된 두정엽중간고랑의 뇌 활동이 크게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번스 박사는 지원자들이 집단의 의사에 반하는 의식적 판단을 함에 있어서,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따라간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실제 뇌 속에서 물체를 인식하는 자체 방법을 바꾼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좀더 쉽게 말해서, 지원자가 해답을 알고 있지만 다른 지원자들 눈치를 보느라 거짓 답을 낸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는 물체를 인식하는 방법 자체를 뇌가 달리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사회적 특수 상황에 따라서 사람들이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이 과거와는 다를 수 있다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들과...정보의 왜곡과 결합된 이해할 수 없는 현실과 절망의 한국 사회 그리고 '이건 아니다'라는 주변의 외침과 자신의 처지가 결합되었을 경우에 보여질 판단 착오의 최종책임을 해당 개인이 져야 할까?

 

 

 아니면, 교묘하게 이런 여론을 선동하고 흘린 무리들이나 사회 분위기 탓을 해야 할까???

 

 

 

 

 

 과거처럼, 특정 인물이 오프라인상에서의 영향력과 인맥을 통해서 정치나 경제 그리고 사회를 이끌어가던 시대는 분명히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과거의 모습인 특정 인기 연예인이나 인사들의 이미지를 빌려서 정치하려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걸 두려워할만큼 자신들이 가진 정보나 대안이 없다는 말이 아닌가!!!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과 관련된 사회를 보았다고 공격을 당하고, 이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방송 출연과 콘서트 진행이 무산된 것을 성토하는 무리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새누리당이 영입한 연예인들이나 방송인들을 출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리의 천박함과 대안없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위에 필자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인간은 처음부터 무리를 짓거나 사회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전혀 인기가 없거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전기를 통해서 하루 아침에 유명인사로 회자되거나 뉴스의 한 꼭지를 장식하는 이유는 집단과 사회성에 본질적 차원과 관계가 있다는 말이다.

 

 

 과거처럼, 일방적인 뉴스나 TV 매체의 시대에 사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이미 형성된 정당의 선호도나 인식들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 인간의 속성과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놓고 보더라도, 여당이나 야당이나 어지간히 아날로그적이고 구태의연한 선거행태와 홍보 이미지 담론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그리고,  이런 구태의연한 담론을 재생산해는데 있어서, SNS와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의 기제들이 쓰여진다는 우스꽝스런 현실도 가히 코미디의 대상감이 아닐까!!!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지금은 SNS와 인터넷을 통해서 평범한 사람이 엄청난 아이디어나 담론을 재구성하거나 사건을 재조명하는 시대인데, 여전히 과거 나이드신 분들을 가르치겠다고 아날로그적 방식의 구태를 인터넷이나 SNS에서까지 주장하여야만 속이 시원한가!!!

 

 

 

 

 오히려, 익명성과 시간적 단축과 허위소문의 주된 공급처로 전락한 SNS와 인터넷의 폐해만 키우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최근에 벌어진 무슨무슨 녀~~ 시리즈나 각종 신상털기와 관련된 루머나 괴담들이 어떤 식으로 정리되고, 그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무슨 사과나 해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말하지 않는 이 이상스러운 집단심리와 위험성에 기대는 여론호도는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김제동이 방송출연 못하면 민주주의 투사이고, 최불암이 방송출연 못하면 그것은 정당하다는 발상이 얼마나 이분법적이고 편을 가르는 군중심리에 기반한 것인지를 아는 블로거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말이다!!!

 

 

 인간이 무리 사회를 짓고,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며 인식의 수준까지도 통일하려는 본성이 있으며, 이것이 왜곡될 경우에 어떠한 어처구니없는 결론과 상황이 생기는지, 구체적 사례를 하나 올리겠다.

 

 요즈음, 강력범죄나 연쇄살인 혹은 성폭행과 함께, 이와 관련된 흉측한 소문들이 사회를 떠돌고 있는데 왜 범인들이 그렇게 쉽게 방치되어 있을까????

 

 과연 경찰이 무능하거나 사회적 범죄 시스템이나 구조상의 모순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는가???

 

 

 그렇다면, 이런 사례를 주목하시길...

 

 

 2002년 10월에 워싱턴 DC 일대에서 무차별 연쇄살인사건이 있었다. 10월 3일에 살인자는 15시간 동안에 다섯 차례에 걸친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 피해자는 정원사, 택시운전사, 공원에서 한가롭게 책을 보던 여자 등등이었다. 

 

 문제는 살인자가 끔찍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현장에 흰색밴이 있었다는 최초의 제보에 기대어서 경찰이 주변 지역의 흰색밴에 주목하였다는 사실이다. 경찰이 흰색밴과 트럭 종류에 주목한다는 사실은 곧 언론과 TV를 통해서도 방송되고, 사람들은 범인이 흰색밴을 타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그렇게 2주일이라는 시간이 경과하고, 경찰이 다른 단서들을 따라가다가 잠재적 용의자로 보여지는 사람의 자동차인 파란색 세단의 번호판을 우연히 점검하게 되었고, 이 차량의 소유자가 살인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해당 파란색 세단이 살인현장이나 주변 지역에서 경찰에게 여러번 검문검색을 당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의심이나 이상한 낌새를 차린 경찰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경찰의 수사 방침과 살인사건의 종료 후에 경찰과 사람들의 대답을 들어보니, 흰색밴이 아니어서 범인이 파란색 세단을 이용할 가능성에는 처음부터 주목하거나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대답과...잘못된 정보가 어떠한 군중심리와 여론을 형성하는지의 상관관계를 고민하시길 바란다...

 

 

 허접스러운 안철수 다운계약서 폭로와 사과의 진정성 이면에 숨은 부동산 문제와 저축은행 부실의 근본원인과 가계대출의 폭발적 증가 시점이 언제부터였는지...

 

 

 노무현 재단이 말하는 착한 한미FTA와 나쁜 이명박 FTA라는 주장의 본질인 식량자급률이나 금융시장이나 정부 정책과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ISD 독소조항에 대해서 어떠한 식으로 마무리를 짓고서, 그딴 헛소리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대책이 무엇인지부터 밝혀야 할 것이 아닌가!!!

 

 

 

                                                                                                 ⓒSBS뉴스

 

 3포세대를 만든 것이 이명박 정부인가? 아니면, 지난 외환위기 이후에 김대중 국민의 정부의 위기대응력으로 가까스로 숨을 돌린 한국 경제와 정치 상황에 헛된 담론과 이슈들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정책실패와 실기에서 기인한 본질적 차원의 위기인가???

 

 

 

                                                                                                      ⓒSBS뉴스

 

 

 자신들이 집권만 하면, 3포세대는 물론이고 일자리 문제 그리고 중소기업의 지원과 대기업 규제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좋은 일자리를 만들 중소기업의 현주소가 5인 이하, 10인 이하의 사업장이 대부분이며, 이들 중 특히 5인 이하 사업장은 4대보험에도 들지 못하는 이들이 60%를 육박하는 상황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인지...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체계가 문제라면서 친환경에너지 타령을 하고 있는데, 당장에 전기료 인상 부분이나 석유절감형 산업체계의 정비도 사회적 합의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왜 이렇게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는지...

 

 

 필자가 말하는 문제들이 거짓된 정보라고 헛소리하기 전에 구체적인 대책들 좀 알려주시길...

 

 

 통계상으로도 잡히지 않는 특수직에 속한 이들이 200만명을 넘어가는 상황의 암담함과 함께...필자가 제시하였던 비정규직의 현주소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는 현실에서 무슨 정책과 비전을 가져온다는 것인지...

 

 

 아무런 구체적 대안이 없고, 결국은 중소기업들간의 구조조정이나 대규모의 산업재편을 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기업을 규제하고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에, 위기상황이라는 현실적 전제를 국가의 취우선 화두로서 삼고 역사 놀음과 과거사 놀음같은 헛짓들은 당장 그만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청년들의 울분과 열정을 그런 식으로 도용하면 곤란하지 않을까!!!

 

                                                                                               ⓒSBS뉴스

 

 

 다시 말하는데, 분명한 상황과 현실 인식을 위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정보와 데이터부터 공개해서, 지금 상황을 호도하고 헛된 희망과 잘못된 의제로 정치적 공격을 하는 이들이 누구인지를 각자가 판단하게 해야, 시민 민주주의 사회가 성숙하고 무늬만 시민단체의 농간에서 벗어나지 않겠는가...

 

 

 제대로 된 정보가 교통체증을 줄이거나 사회적 분위기를 바꿀 수 있듯이, SNS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깨어있는 시민들이 진정 늘어나려면 정보의 왜곡과 독점 혹은 정보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바뀌어야 할 것 아닌가!!!

 

 

 




 

 

 

 

 새누리당 박근혜의 친인척이 관련된 법무법인의 혜택은 특혜이고, 문재인 자신이 몸담으면서 재산을 축적하고 참여정부 시절에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다가 실적이 저하된 법무법인 부산의 경우는 통상적인 것이라고 강변하는 수준으로는 어림없는 일이 아닐까!!!

 

                                                                                                 ⓒ채널A

 

 자신의 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경로의 정보와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취업상 공정한 경쟁을 거치지 않고 취업을 하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보의 독점과 혜택이라는 그들만의 리그에 속한 것 아닌가!!!

 

 

 결국, 참여정부 임기가 끝나자 휴직계 내었다가 2010년에 사직한 경위의 시점이나 정황들이....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잘난 부모님 만나지 못한 한국 사회 대다수 20~30대 청년들에게 무슨 모범이 된다는 말인가???

 

 

 친노 입진보들 당신들이나 문재인이 깨끗하다고 보지, 필자같은 중도적 성향의 인물에게는 그저 그들만의 리그 법칙의 경중이 다를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보여지지는 않는 것인가!!!

 

 

 5.18 광주민주화항쟁이 민주화의 분수령이며,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라고 떠드는 인간들이 할 짓이 없어서 특전사 출신 5공인사들과 같은 단상에 올라가지를 않나...한수 더 떠서 두손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하지 않나...5.18 특전사도 피해자라고 말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이러고도, 호남의 적자라느니 광주 5.18 유족을 위해서 전남도청을 보존하겠다느니, 참여정부 시절에 대북송금특검이나 열린우리당 분당을 사과한다고 하면, 추석 전의 시점과 안철수의 급부상과 12월 대선까지의 일정을 보는 호남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행여나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는 하겠는가!!! 

 

                                  장세동 정호용과 환하게 웃으며 두 손 맞잡고 악수하는 문재인 ⓒ오마이 뉴스

 

 노동자 대량 해고의 기업에 고문변호사를 맡아서, 당시 해고 노동자들 중에서 문재인 변호사라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는 말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거나, 다루려고 하지 않는 요상한 진보 성향 언론의 분위기나 강지원 변호사같은 군소 대선 후보들의 근황이니 정책 제시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언론들이나 시사 블로거들의 행태가 진보이며 민주적인가???

 

 

 서청원 변호를 하는 것도, 뭔 변명이 그렇게나 많은지...공천헌금과 시기상 정황상 따져보면, 결코 좋은 말을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진영논리와 허접한 노무현 지지자들의 패악질로 공론과 여론의 장에서 사라지는 한국 사회...

 

 

 진영논리와 무리짓기 하시되...제대로 된 정보와 이중적이자 이율배반적인 행태와 해묵은 정치 구태는 지양하고서...그리고, 당신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호남과 20~30대 지지층들의 이해관계를 진실하게 대변할 정책이나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호남 민심이나 중도층의 지지는 기대하지 마시길 바란다!!!

 

 결국, 박정희 탓 이명박 탓 그리고 반박근혜를 통해서 집권해도 문제이고, 그것이 아니라도 제1야당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실체없는 노무현 정신을 팔아서 향후 4년간 진보 진영 전체를 말아먹을 일만 남았다는 한탄이 쏟아지게 하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친노 입진보들이 멍청하게 과시하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그 화려한 경제 실적 이면에, 빈부의 격차 확대와 비정규직 확대와 경제적 과실의 재벌 집중이라는 화두조차 인정을 못하고, 여전히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9500달러의 소득상승이 있었다고 말하는 블로거가 행세하고 그걸 그대로 믿거나 추종하는 이들이 있는 한, 안철수 현상과 그에 대한 지지와 제3의 세력이 기성정치권을 대체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론은 더욱 비등할 것이다.

 

 

 문제는, 그런 국민들의 바램들이 기성정치권과 언론들의 합작에 의해서 계속 좌절되고, 그들만의 리그에 구경꾼 노릇이나 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처지와 위기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며, 이를 해결하려면 정치적 부채나 갈등 증오를 불러 일으킬 담론이나 공론 형성을 지양할 수 있는 수준의 객관적 정보와 시민들이 늘어나야 한다는 사실이며, 그 첫 걸음은 안철수의 대선출마선언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참고도서

동시성의 과학 싱크, 김영사

선택의 과학, 사이언스 북스

사회적 원자, 사이언스 북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동아시아

이기적 유전자 , 을유문화사

티핑 포인트, 21세기북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