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추모 분위기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든 행적을 미화시키는 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일인데, 상중인 마당에 그런 일들을 벌였던 일부 노무현 지지자들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 필자는 강한 반박성 포스팅을 두 차례 썼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에 그를 근거없이 미화하는 포스팅을 발견하다
처음에 크리트라는 닉의 해당 블로거가 노무현 대통령의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 시절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꼽혔던 부동산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그다지 잘못하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필자의 불필요한 반박성 글을 부른 직접적인 계기이자 원인이었지, 글쓴이가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례하게 고인을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포스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도 물론 그렇지만, 지난 주간의 분위기는 대다수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생전에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서거하였다고 하는 여론이 크게 비등하는 시점이었습니다. 필자 역시 처음엔 그런 사회적 분위기와 애통한 마음으로 올린 포스팅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읽어 보았었었는데, 무척이나 애통하고 억울한 마음이 쌓여서 작성했다고 보기엔 해당 포스팅 속의 사안이 너무 중차대하였으며, 문제의 포스팅에서 들었던 근거 역시 헛점과 모순이 너무 많았기에, 글쓴이는 그에게 지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인데 꼭 이런 식의 노무현 미화 포스팅을 올려야만 했느냐고 강하게 따졌었습니다.
그랬더니, 해당 블로거가 어떻게 한 줄 아십니까? 자신의 포스팅 말미에 글쓴이를 쓰레기 논객, 곡학아세 블로거라고 지칭을 하며, 필자의 블로그 주소를 링크까지 걸어서 글쓴이의 블로그에 악플이 넘쳐 났었답니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와중에도, 비록 해당 블로거의 글이 정말로 문제라고 생각했었지만 아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이고 애통한 마음이 쌓여서 나름 오버했겠거니 여겨서, 비밀 댓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상당한 정치 공세를 당했었고 당신의 얘기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양해를 구하며, 더 이상의 논쟁이나 비방은 하지 말자고 제안하고, 해당 포스팅의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문구는 삭제하라고 거듭 부탁을 했는데, 그런 글쓴이의 요청을 무시하고 그는 계속해서 그런 인신공격적인 문구와 링크를 그대로 방치하였습니다.
결국 글쓴이는 일부 노무현 지지자들의 악플을 잠재우고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반박글을 올려서 그에게 비판을 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또다시 재반박 포스팅을 올리며 필자의 기사 속의 자료가 논리에 안 맞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친노세력이 가장 억울했던 일 (주택 가격)
지금이 노무현 미화를 할 때인가
노무현 미화? 진실 그대로만 알려줘
친노 세력들아, 주택가격이 억울하다고 했니?
글쓴이와의 논쟁에서 밀린 어느 블로거의 조중동식 행태
...그래도 여기까지는 블로그나 인터넷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그간의 논쟁 형태와 그리 다르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이 블로거가 벌이는 행동은 정말이지 구차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필자가 자신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임을 감안해서 불필요한 논쟁은 그만하자라는 취지로 남겼었던 방명록의 비밀 댓글을...그것도 전체가 아닌 일부 내용만 짜집기식으로 편집한 뒤에, 필자가 요청한 선 공개 사과후 비밀 댓글 공개라는 의사는 싹 무시한체, 일방적으로 공개하면서 자신의 잘못과 문제를 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자신이 그토록 자부한다는 논리적인 수치와 데이터가 담긴 재반박성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필자와 나누었던 댓글상의 대화나 방명록의 비밀 댓글의 얘기를 언급하며, 필자를 소위 반노 블로그로 규정하고, 처음부터 원인 제공은 자신이 했으면서도 짐짓 그런 사실들은 외면하고 함구한 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무례하게도(?!) 비판적 포스팅을 올렸던 글쓴이의 인격과 포스팅 자체의 이미지나 글의 신빙성 자체를 의심하게끔 하는 식의, 지극히 감성적이고 사람들을 교묘하게 현혹하는 선동성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反盧 블로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논쟁에서 살아남는 비법
분명히 처음엔 자신이 먼저 제법 그럴싸한(?!) 수치와 데이터를 동원해서 노무현 미화성 글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례하게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필자같은 이들이 강력한 비판을 가하고 결국 자신의 포스팅에 중대한 오류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부터는 어찌된 일인지 평소에 논객(?!)이라고 자청하며 보였던 논리적인 포스팅으로써의 재반박이 아닌, 이른바 주객전도, 적반하장격으로 원래의 문제적 포스팅에 비판을 가했던 필자의 글 속에서 보이는 극히 지엽적인 하자(?!)를 계속해서 꼬집으면서, 원포스팅에서 자신이 저지른 중대한 논리적 오류와 잘못을 희석하며 소위 물타기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이건 시쳇말로 근거없는 카더라식 보도로 독자를 한껏 현혹한 뒤에, 시간이 지나고 진실이 밝혀지면 사과 혹은 정정 보도는 하지 않고 그랬나 보다라며 은근슬쩍 넘어가거나, 또다른 카더라식 이슈를 제공해서 독자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왔던 수구 언론 조중동의 그간 행태와 너무나도 흡사하지 않습니까.
블로그에서 논쟁이나 말다툼이 생기고 서로간에 감정이 크게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더 이상의 대화를 나누지 않거나 철저하게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바른 논쟁과 토론의 분위기가 사이버 공간 내에서 성숙하려면, 무엇보다도 우선 토론이나 논쟁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밀리거나 패배(?!)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혼쾌히 상대의 논리를 인정하고 자신의 포스팅이 지닌 오류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함으로써, 문제의 글을 읽고 형성된 독자들의 잘못된 인식과 오해는 반드시 풀어줘야만 하는 것이 모든 다음 뷰 블로거의 기본 자세이자 논객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기본적 양식이 아닐까요...
명색이 논객이라고 자처하면서, 정작 자신의 포스팅 속의 중대한 논리적 오류를 지적하고 반박을 한 필자와 문제의 글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지는 못할망정, 왜 그 블로거는 지금도 계속해서 교묘하게 딴소릴하면서 자신의 또다른 포스팅에다가 글쓴이의 필명을 거듭 거론하거나 블로그의 주소를 자꾸 링크시킬까요?
이건 분명히 인터넷 공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절대 다수임을 믿고, 그들이 알아서 필자를 괴롭히고 귀찮게 만드려는 일종의 마녀사냥이나 선동적인 조중동식 여론몰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근거가 약한 자료를 동원하는 노무현 미화나 박정희 향수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똑같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으로부터 바로 이런 식의 근거없는 정치 공세를 수도 없이 당했다라는 사실을 알만한 이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참여정부 당시에, 수구 보수 세력이 박정희 향수를 부추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경제 파탄이나 실정을 크게 부풀리거나, 잘된 부분들은 의도적으로 박정희 시절 경제 전반의 사정은 묵인하고 단순한 수치와 데이터로 비교를 시도하며 조롱하고 폄하하였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였던 여러분들은 그걸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그런 모습들이 좋아 보이시던가요?
지금 크리트같은 일부 몰지각한 노무현 지지자들이 여러모로 객관성과 타당성이 미약한 근거나 자료를 가지고서 벌이려 했던 노무현 미화나 글쓴이에게 저지르는 무례한 행태와,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 누가 봐도 객관적 근거나 정당성이 극히 미약한 박정희 향수를 부추기면서 여론몰이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참여정부를 마구 공격했었던 수구 보수 언론의 부끄러운 모습들간에, 내용면이나 본질적 측면에서 어떤 점이 서로 다른지에 대해서 글쓴이는 진실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여정부가 부동산에서 뼈아픈 실책을 했고 그로 인해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았으며, 거기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일과 함께 부동산만은 정말로 잘못했었다라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었던 사실을 조금이라도 기억한다면, 일부 노무현 지지자들의 엄한 행동은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진실로 욕보이는 길이며,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죽어서도 편히 있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망령을 만드는 지름길임을 깊이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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