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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4 동안 열풍에 대한 한국여자와 미국여자의 차이 53
  정확히 언제라고 규정할 수 없지만 요 몇년 사이, 한국에서는 이른바 동안 열풍이 실로 대단합니다. 처음엔 일부 여성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이 새로운 트렌드는 이제 중년 남성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입에게까지 한번쯤은 오르내림직한 사회적 화두가 되어 버렸는데요. 이러한 동안에 대한 열풍이나 갈망이 미국 사회 그리고 미국 여자들에게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글쓴이는 이 부분이 문득 궁금해져서 필자가 다니는 학교나 백인 교회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젊은 여성들과 나이가 중년이거나 혹은 이제 노년을 바라보는 여러 미국 여성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몇 가지 느끼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오늘 여기에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결론의 일부를 조금 언급하자면, 미국 여자들도 분명히 동안을 좋아하고 그것을 원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같이 메스컴이나 온갖 가쉽거리 혹은 연예 프로나 각종 채널을 통해서 끊임없이 회자될만큼 열광하고 갈망하며 관심을 가지는 수준은 아니며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들은 한국과는 달리 동안 열풍에 빠졌다라고까지는 감히 말할 수 없는 상황인지에 대한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해서 지금부터 조목조목 열거해 보겠습니다.
  한국 사회의 동안 열풍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연예인들을 선호하고 각광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연예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동안으로 손꼽히는 임수정과 한지민의 얼굴 모습  ⓒ 구글 이미지

 1. 나이를 물어보지 않는 미국 사회의 에티켓과 개인주의
  여러분도 익히 아시다시피 미국은 한국과 달리 누군가를 처음 만나거나 혹은 상당한 기간 알고 지내는 사이라 해도 서로간에 나이를 물어 보는 것은 실례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동안에 대한 생각에 미묘한 차이를 부르게 된다고 필자는 판단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한국 같으면 서로 만나서 얼마 후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어보고 상대방의 나이를 통해서 대강의 사회적 위치와 조건들을 가늠하지 않습니까. 가령, 나이가 30살 안팎이라고 하면 대충 그 사람의 학벌은 어느 정도 그리고 직장 연차는 얼마 , 결혼 여부등등이 대충 어느 정도라고 어림잡아서 계산이 가능해지지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만약 어떤 이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면 그런 판단의 근거가 무의식중에 흐려지면서, 다른 여러가지 질문이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유발하게 되곤 합니다. 한마디로 동안이 되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이라든가 기타의 여러 관심을 유발하거나 분위기 자체를 리드하고 좋은 상황을 연출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그 반면에, 미국인들은 모임을 가지고 누군가를 만나도 나이를 일체 물어보지 않고 공통의 관심사나 이슈 혹은 화제를 중심으로 얘기를 진행하다가 보니, 한국과 달리 동안에 대해서 그닥 큰 관심을 갖거나 동안의 소유자가 모임의 분위기를 리드할만한 상황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 듯 합니다. 물론 가끔은 상당히 어리게 보였던 친구가 사실은 나이가 자신들보다 많다고 밝힐 때, 놀라움과 함께 새삼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한국만큼은 아니더군요...미국인들의 개인주의가 이 부분에도 작용해서인지 몰라도 나는 나 그리고 다른 이는 다른 사람일뿐이라는 사고가 동안에 대해서도 암암리에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2. 삶 자체를 바라보는 가치관의 차이와 사회적 여건이 주는 상대적 여유로움
  글쓴이가 이런 말을 하면 혹자는 자기 자랑을 한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글쓴이도 상당한 동안이라는 소리를 주변에서 항상 들어왔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도 5~6년은 젊어 보였는데 미국에 와서 캘리포니아의 좋은 기후와 음식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8kg가까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못해도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글쓴이는 한국 사회에서 동안이 뜨는 이유를 당시에는 그저 외모 지상주의라고 치부하거나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었는데요. 정작 필자가 미국에서 살다보니까 그 이유를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나이에 맞는 행동이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한국에서 외모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였었지만 그의 인간적 심성은 너무 괜찮아서 글쓴이가 정말로 많이 아꼈었던 후배 중에 한 명의 사연을 대충 언급해보자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해서 1년 재수를 해서 다시 응시를 했는데 또다시 낙방을 하고 말았습니다. 당장 그의 부모님들은 남들은 벌써 대학 2학년에 올라가는데 너는 또 재수를 하게 되었다고 속상해하시고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수시로 압박 아닌 압박을 받았답니다. 가뜩이나 본인도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보면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마당에 이런 얘기들은 엄청난 심리적 압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렵게 입학한 그 놈의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 하는데, 본인의 마음에 맞는 자리들은 하나같이 하늘의 별 따기마냥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었고 내미는 이력서마다 나이들어 보이는 자신의 외모(?!) 탓인지 최종 면접 단계에서 족족 탈락의 고배를 마실 때, 주변의 친구들이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번듯한(?!) 직장에 취직을 했다는 소식이라도 들려오면, 문득 자기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지고 점차 그들과의 관계나 만남도 소홀해지게 되더라는 얘기를 들으며 결코 이런 사연이 한 사람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해서든 취직에 성공은 했는데 이제는 명절 날 친지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툭하면 너 언제 결혼을 할 거냐고 압력(?!)이 들어 오더랍니다. 그렇게 한 두해 지나면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명절이 두려워지고,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친지들 간의 모임에도 참석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 바로 글쓴이가 기억하는 후배였고 그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자리에서나마 동안을 가지고 있다면 나이를 먹었다는 소리라든가 그 나이에 걸맞는(?!) 조건등에 대한 부담스런 질문 공세라든가 그 밖의 여러 부대적 압력에서 훨씬 자유롭고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겠습니까.


 그에 반해 미국인들은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 생활을 할까요...글쓴이가 미국에 와서 느낀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곳의 사람들이 한국인들에 비해서 굉장히 여유가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캠핑이다 혹은 무슨 파티다 해서 주말마다 놀러 다니질 않나.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직이 되지 않아도 한국 사회만큼 조바심을 치지도 않고 주변에서 누가 물어 보지도 않으며 결혼 여부는 두말할 것도 없더군요. 글쓴이가 전에 송고했던 어느 미국인의 나이를 뛰어넘는 로맨스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 보세요!)라는 포스팅의 주인공인 에드나 글로리아같은 이들을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정말로 잘 살기는 잘 사는 모양이라는 느낌을 절로 받게 됩니다. 자신들의 젊은 날 열심히 일해서 꼬박꼬박 연금을 부었고 이제 정년이 되어서 그 연금만 타서 생활을 해도 주말마다 파티에다가 때만 되면 둘이서 여행도 다닐만큼 이곳의 실질적인 물가나 생활 여건 전반이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좋다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좀더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고 진정으로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 하면 된다는 생각들이 확고하다 보니,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좀더 여유롭고 동안에 대한 열망도 상대적으로 훨씬 덜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필자가 글로리아를 알게 되면서, 그리고 에드와 함께 그녀의 집에 종종 초대를 받아 potluck 파티를 통해서 알게 된 중년의 다른 백인 여성분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사항을 넌지시 물어 보면 그들 역시 인간이고 더군다나 여성인지라 실제 연령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했지만, 거기에 크게 집착하거나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거나 파티에서 주고 받는 얘기의 주요 화제로 올릴 생각은 별로 없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곤 하면서 확실히 우리와는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여러모로 많이 다르구나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3. 타인의 외모에 신경쓰지 않는 사회 분위기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은 다른 이의 외모나 조건에 너무나 관심이 많은 사회입니다. 이것이 많은 경우에 있어서, 본인의 개인적 발전과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는 측면에 분명 보탬이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 급부의 상황도 아주 많지요.

  자동차도 일정기간을 타고 난 후, 겉으로 보나 기능면에서나 지극히 멀쩡해도 신형으로 바꾸어야만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지 않게 되고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이는 동창회라도 한번 나가려고 했더니만 옷들이 하나같이 후줄근하니 유행에 한참 뒤떨어져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무리를 해서라도 옷을 하나 장만하신 경험들이 한국에서 사회 생활을 해 보신 분들에게는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 분위기는 외모에도 크게 작용을 해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유독 자기만 나이가 더 들어 보이면 왠지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지고 울적하고 우울한 기분과 함께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더욱 부채질이라도 하려는 듯 매스컴에서는 이런 말들이 끝없이 쏟아집니다. 이젠 외모도 경쟁력이라고!...가뜩이나 사회적으로나 다른 여러 면에서 소위 무한 경쟁에 시달리는 자신에게 이 문구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으로 느껴질 겁니다.


  반면에 미국인들은 상대방의 외모나 그 밖의 상황에 별다른 관심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자동차가 거의 똥차(?!) 수준의 모습을 보이든말든 이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그 차를 끌고 거리에 나와 태연히 몰고 다닙니다. 무슨 모임에 간다고 굳이 새 옷을 따로 장만할 필요도 없고 단지 단정하고 정갈하게 보이면 그것으로 만사 OK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는 외모에도 작용을 해서 다른 이가 어떻게 꾸미고 다니든 혹은 얼마나 젊게 보이든간에 그것은 나와는 무관한 일일뿐입니다. 

  설령 그것이 부럽다고 해도 다른 이들과 그런 부분을 공공연하게 얘기하기보다는 조용히 나름의 선택을 합니다. 이를테면, 한국과 같이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던가 아니면 성형 수술같은 의료적 방법부터 다이어트 혹은 식이 요법, 각종 미용 맛사지등을 시도하지요.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도 미국 여자들이 분명히 관심이 많지만 일단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형 수술이나 보톡스같은 시술은 헐리우드의 일부 연예인이나 톱 스타 혹은 물질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좀더 풍요로운 이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자연히 성형수술같은 의료적 방법을 택하는 여자들의 비율도 한국에 비해서는 낮은 상황이지요. 또한 각종 다이어트나 식이 요법이란 부분에서도 우리와는 식생활 자체가 워낙 다른데다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30살 안팎을 넘어가면서는 아주 뚜렷하게 실제보다 5~6년은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관계로 소위 동안이라는 화두 자체가 한국 사회에서만큼 큰 일상적 이슈가 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상당히 흥미로운 점은 필자가 한국의 여자 연예인들 중 동안으로 소문난 몇몇 이의 얼굴 사진을 다운 로드해서 젊은 백인 여성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대답이, 한국 여자 연예인들이 어리게 보인다는 말보다는 피부가 참으로 깨끗하고 매끄러워 보인다는 칭찬을 하더군요. 정확히 말해서 이들에게 젊게 보인다는 기준은 말 그대로의 어리고 젊게 보이는 동안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적인 미인의 잣대에 가까웠던 피부의 잡티나 주근깨 등이 없는 깨끗한 피부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가져 보았었습니다...


결론
  ...어찌되었거나 글 머리에서도 일부 밝혔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미국 여자들 혹은 미국인들에게 한국 사회에서 보여지는 만큼의 동안 열풍은 없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를 보이게 된 이유는 나이로 대표되는 연공 서열주의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수 많은 압박들, 삶 자체에 대한 가치관의 다름과 사회 부대적 여건 등이 한국 사회보다는 여러 면에서 윤택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상대의 외모나 부대 조건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미국인들의 개인주의적 속성이 겹치면서 한국 사회같은 광범위하고 전반적인 동안 열풍으로까지는 번지지 않는 단초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마지막으로 짤막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면서 오늘의 글을 마칠까 합니다.

  지난 1992년 LA 흑인폭동으로 인해 수 많은 한인들의 상가가 불타거나 큰 피해를 입었었지요. 그때 피해를 입었던 교민들의 사연 중 하나인데, 이 분이 미국에 건너와서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죽도록 일만 해서 집을 구입할 때, 그리고 가게를 오픈할 때 은행에서 대출받았던 돈을 모두 갚고 7년만에 상점을 새로 단장하고 문을 열던 바로 그 당일에(!!!), 흑인 폭동이 발발하면서 자신의 상점이 완전히 불에 타서 없어지는 것을 지켜 보면서 과연 내가 무엇을 위해 여태껏 이 고생을 했는지에 대해 분노와 슬픔, 억울한 마음 한편으로는 커다란 허탈함과 함께 큰 반성과 자각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물론 열심히 일을 하시지만 주말에는 시간을 비우고 놀러 다니기도 하면서 자신의 삶 자체에 대해서 좀더 여유를 찾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비단 이 교민 한 사람이 아니라 당시 흑인 폭등으로 인해서 한인들 대부분의 생활 패턴이 많이 변했고, 덕분에 그 전처럼 아둥바둥 돈을 모으려는 모습보다는 주변의 상황이나 한인들의 커뮤니티 강화 혹은 정계 진출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니 LA흑인 폭동은 그 원인과 이유야 어찌되었든간에 결과적으로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인데요. 

  필자가 이 사연을 언급한 이유는 지금의 한국 사회도 LA 흑인폭동 당시의 한국 교민들의 모습과 본질적으로 다를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사회 전체가 무한 경쟁만을 강요하고 적당한 나이에 사회적 지위를 획득해야만 하며, 그러한 여러 제반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인생의 여유라든가 질적인 삶이라는 말은 한갓 사치로 치부하고 묻어둔 체, 오늘도 모두가 맹렬하게 생활 전선에 뛰어 들지만, 대부분은 경쟁의 대열에서 탈락하는 낙오자의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는 사회...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고 나이는 먹어 가는데, 정작 자신이 이룬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처량하고 허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상쇄시켜 주는 길이, 무슨 외모 지상주의에 찌든 일명 된장녀라서가 아닌 바로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보다 젊게 보이려는 무언의 노력으로 표출된 것은 아닌지...
그리고 다른 이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신경쓰게 만드는 집단주의적인 사회 분위기에다가 하루하루가 급변하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젊게 보이는 외모로써 확인하고 커버하려고 하는 복잡다단하고 기이한 사회적 심리 현상의 서글픈 단면이라는 생각에서, 위의 에피소드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린 겁니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글쓴이는 감히 이런 꿈을 가져 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한국 사회에서 추구하는 가치들의 대부분은 어쩌면 매우 부질없는 것이며, 진정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조건은 외적인 가치가 아닌 내적인 영역에 존재하기에, 이제는 모두가 무한 경쟁의 질주를 잠시 멈추고 한번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서 자신의 삶과 주변을 잔잔히 돌아보며, 진정 본인이 추구하고픈 인생의 가치나 목표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색해 가는, 진짜 활력과 젊음이 넘쳐 흐르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면서 필자는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치렵니다...



Posted by 네 오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