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문영구'의 대답, '단일화 효과는 없다~~~'
드디어 친노 문재인의 본심과 실체가 여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필자는 그동안에 친노 문재인과 친노 민통당의 여러 행태와 발언들에서 '이중적인 잣대와 진영논리'를 강력하게 비판하였었다.
또한, 필자는 개인적으로 지난 4.11 총선 전에는 통진당과 친노 민통당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정치적 지향점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리하게 야권연대를 한다는 것에 회의적이었으며...
통진당 창당시에 연합하였던 유시민과 국참당의 문제도 전혀 공감하지 않았었는데, 결국은 4.11 총선을 위한 야권연대는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산산히 무너졌고, 유시민 국참당 계열의 오옥만 후보의 부정을 가리고 외려 통진당 구당권파에게 모든 책임을 씌워서 내쫓고 통진당을 차지하려던 유시민 심상정 등의 획책이 검찰수사와 구속으로 이어지면서...
이제서야 그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고 있지만, 이미 무너져버린 진보 세력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채워줄 정치인과 정치 세력이 부재한 국면이 도래하였고, 정치 혐오증과 냉소를 더욱 키우고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한국정치의 불행이요 미래라고 우려하였는데, 이제 그 결정판격인 안철수 때리기가 정점을 향해서 치닫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혹시나 하던 마음이 다시 역시나로 바뀌면서'...
한국 정치는 바로 이래서 안된다는 판단이 드는데, 왜 그런지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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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격적인 얘기를 들어가기에 앞서서 진보와 보수논객을 자처하는 자들의 포지션과 논조 그리고 행태가 아주 이상하게 변하였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얼마전, 진중권 변희재의 사망유희 토론을 보면서 참으로 이상했던 것이, 변희재는 착실하게 준비된 텍스트와 펙트(?!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고 하는데, 대체적인 팩트의 충실함이라는 측면에서 진중권이 변희재에게 밀린 것은 사실이다...)를 가지고서 승부하는 모습에 반해서, 진중권은 어떤 식으로 반응하였는지 기억하시는가???
NLL문제로 말을 바꾼 이들의 동영상 몇 편과 함께, 변희재가 중요한 사실을 짚어내면 거기에 대해서 지금 모모 인사는 새누리당 출신 아닙니까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며, 자신의 모든 논조의 정당성을 새누리당으로 이적한 인사들의 문제로 환원시키는 것을 보면서, 필자는 정말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당시에, 변희재도 그놈의 새누리당 새누리당 타령 좀 그만하고 토론에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로 진중권의 태도는 문제가 있었고, 이번에 황장수 진중권 토론에서는 변희재에게 밀린 이미지를 만회하고자 일부러 토론을 깬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만한 설정을 보이고서, 토론 중간에 나가버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결국 진보 논객 진중권이 이념적으로나 사상적으로 버티고 있을만한 공간이나 정치적 세력이 갈수록 줄어 들거나, 새누리당과 친노 민통당 양대 진영에 기초한 진영논리가 너무 강해서 진보라는 중간적 지대에 머물거나 논리를 펴기가 어려워지면서 보이는 단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이런 '극단적 진영논리'는 안철수가 단일화 선언을 잠정중단하는 상황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는데, 한때 이명박의 선거참모였던 이태규 실장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아서, 이태규라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능력과 상황에 처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친노 진영의 입장에 불리하냐 유리하냐의 문제로 치환되어서,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라 진영과 무조건적인 선거승리와 정치공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거 진짜 문제가 심각한 부분인데...친노들이 이명박 정부를 아무리 성토하여도, 그런 이명박 정부를 만든 책임은 모두 노무현과 문재인같은 이들의 실정과 과오에 있다...530만표 차이로 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말이다...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친노 세력들에 대한 국민적 심판인데, 이걸 이명박과 이태규같은 이들의 능력과 언론의 농간으로 보는 친노 지지자들의 유아적 발상과 아집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는 것이다...)
안철수가 이외수와 가장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고 하자, 친노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어느 전교조 교사는 이외수가 지난 4.11 총선 당시에 강원도 지역구에서 진짜로 일할만한 일꾼으로써 새누리당 의원을 지목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배신자라는 말을 서슴없이 블로그 포스팅에 적었었는데,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게도 바로 다음날 이외수는 친노 문재인과 다정하게 포옹까지 하는 촌극이 빚어졌다는 사실을 친노 지지자들과 친노 문재인만 모르는 것 같다.
이건 한마디로, 교사로써의 기본적 자질과 사고가 의심되는 극단적 진영논리의 작은 사례라고나 할까...
여기에서...너무~~~웃기는 것이, 때만 되면 과거를 들추어서 서로 싸우고 있는데, 정치신인이 아닌 이상에는 새누리당 출신이었다가 민통당으로 당적을 이동한 이도 있고, 그 반대로 민통당에 있다가 새누리당으로 이동한 정치인도 다수이며, 이들이 현재의 정치판에서 직간접적으로 서로 연결되거나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마당에...
다시 말해서,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적용하지 않아도, 그들만의 리그의 일부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짐짓 그런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서 친노 직계와 정치적 순혈주의같은 말도 안되는 사고나 발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면, 안철수 캠프의 이태규 실장을 그런 식으로 매도하고 안철수까지 도맷급으로 묶을 수는 없는 것이었는데, 친노 문재인과 그들의 지지자들이 나가도 너무~~~나가 버려서...
필자는 이제부터...그런 식으로 너무~~~나가 버리면, 아예 12월 대선판에서도 너무~~~처참하게 깨지고 말 것이라는 예측을 해 보려고 한다.
지금부터,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상황과 전략적 움직임들을 복기하고, 왜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대국민 사기와 기만극을 펼쳐서 단일화 효과를 완전히 죽여 버렸는지를 고찰하려고 한다.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우선은,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을 비롯한 범야권의 그릇되고 성급한 야권연대와 잘못된 선거전략으로 인한 4.11 총선 패배로 의회구도가 다시 새누리당 제1당이라는 위상을 재확인하였다는 절박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하였다고 하겠다.
여기에, 2030세대의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갈수록 심해지고,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전략이 먹힐만한 인물적 매력과 카리스마가 친노 문재인에게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또한, 친노 문재인이 입만 열면 강조한 노무현 정신과 참여정부 예찬론이 선거 막판에 치러질 대선토론이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이나 과오와 연결되어 역풍을 부르거나,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고통받은 수많은 비정규직이나 노동자들 그리고 농민들에게 숨겨진 사실이나 잊혀졌던 기억을 복기시키는 새누리당의 공세에 맞설 정치적 이슈나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부분도 문제였다고 할 수 있겠다. (문재인이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판이라거나 참여정부 시즌2가 열린다는 비판이나 생각은 필자같은 이들도 상당부분 동감하는 것이다...)
만에 하나, 4.11 총선에서 원하던 결과가 도출되어서 범야권이 국회내 과반수를 차지하였다면 안철수는 정치판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대단히 불행하게도... 그것이 현실이 되지 못한 관계로 인해서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은 지난 6개월여간에 끊임없이 안철수에게 공동정부론이니 뭐니하면서 러브콜을 보냈고, 친노 문재인과 이해찬같은 이들까지 포함된 원탁회의부터 시작해서, 친노 성향의 언론들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해서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와야만 한다고 계속해서 압력을 가하였다는 사실부터 바로 볼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시각, 수 많은 친노 지지자들과 친노성향 매체들과 인터넷의 각 사이트나 블로거나 논객들이 쏟아내는 안철수 마타도어의 주된 주장들이 과연 무엇인가????
정치신인(?!)인 안철수가 되먹지도 않게 기성 정치판에 뛰어 들어서 너무 욕심이 많다고 비난하며, 친노 문재인이 참 많이도 참아주고 있다면서 대인배니 감동이니 찍고 까불고 있는데, 이거 '꼴이 사나와서 보기가 민망할 지경이다' 라는 말이다.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공동정부론 얘기하면서 지난 5월부터 안철수에게 정치판에 들어오라고 러브콜 하지 않았나??? 누가 계속 조르거나 불러서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 왔는데 말을 이런 식으로 바꾸시나???
여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뭐라고 하였던가???
안철수라는 인물이 가진 정치적 포지션이나 잠재력이 무당파 중도층 그리고 진보 보수를 아우르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잠재적 파괴력을 경계하고 안철수에게 하루빨리 입장을 장리해서 정치판에 들어오든지 아니면 대학강의에 충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정황들과 함께, 친노 민통당은 안철수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바람을 일으켜야 친노 문재인과 야권에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나 안철수를 띄우더니만...이게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다시 말한다!!!
처음부터, 안철수는 정치권에 들어오겠다는 적극적 의사를 표명한 것이 아니라, 여야 공히 안철수의 포지션과 정치적 잠재력을 이용하거나 두려워한 관계로 인해서 안철수를 조용히 내버려두지 않았던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물론, 여기에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성향 국민들의 기대와 바램들도 굉장히 크게 작용하였는데, 이제와서 안철수의 정치권 등판의 시기나 협상과정에서의 몽니(?!^^)를 보자니, 안철수가 욕심이 너무 많았다라고 비난한다는 자체부터 얼마나 '가증스러운 자기모순'인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자신의 역할과 야권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면 필자는 아마도 이렇게 하였을 것인데, 지금 안철수의 행적과 비교하여서 필자의 추론을 판단하시길 바란다...
일단, 친노 문재인의 공동정부론이나 책임총리 혹은 차차기 정권까지의 구상같은 부분에 동조하면, 새정치는 물론이거니와 정치판의 이합집산과 세몰이에 나선 구태스런 정치인이 되었다는 여론의 역풍과 함께, 단일화 효과도 완전히 반감되니까... 공동정부론 얘기는 자신의 평소 신념이나 성향으로나 그간의 정치적 발언이나 포지션으로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을 공산이 크다.
실제로, 친노 문재인의 공동정부론에 대해서 친노 세력들만 호응하였지, 새누리당도 그렇고, 필자같은 무당파 혹은 중도성향의 유권자들도 그리 호의적인 반응은 아니었다고 보여지며, 바로 그래서 논란이 되었던 것이란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해서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적절한 타이밍에 안철수 자신이 등장하여야만 하는데, 그 시점이... 추석을 앞두고 얼마 안되는 시기였다는 점이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추석 전에 안철수가 정치권에 등장해서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고, 이로 인해서 박근혜가 친노 문재인에게 집중해서 정치적 공세를 할 여지를 크게 잠식하였다고 보는 것이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만약에, 안철수가 너무 빨리 정치권에 들어왔다면....즉.. 다시 말해서, 통진당 부정경선 사태와 의혹들이 서서히 묻히던 시점인 7~8월경에 등장하였다면, 안철수에 대한 개인적인 검증과 네거티브 공세 때문에 박근혜 대세론이 추석 전후만큼의 폭으로 흔들릴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일단,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고 나서는...안철수가 가진 주요한 정치적 포지션인 중도성향의 발언과 정치적 색깔을 고수하면서, 친노 문재인과 친노 민통당이 절대로 실현할 수 없었던 보수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일정부분 사로 잡으면서, 박근혜의 사회 대통합 행보와 중원장악의 시나리오를 무력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인데...
실제로 박근혜는 인혁당 사태와 5.16 유신에 대해서 전향적인 사과의 모습과 함께, 사회적인 통합의 리더쉽을 구사하다가 안철수의 정치적 포지션 선점 때문에, 결국에는 보수 지지층에 충실한 집토끼 전략으로 다시 회귀하고 말지 않았는가???
만약에, 안철수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NLL문제로 발목이 잡힌 친노 문재인은 이념적 공세와 파상적인 전방위적 네거티브 공세에 휩쓸려서 중원 장악은커녕 지지율 재고조차도 어려웠을 것인데, 안철수의 위명이 워낙에 막강한 관계로 인해 중원을 계속해서 잡아줌으로 인해서, 각종 보수 프레임과 이념적 공세에 대한 회살을 친노 문재인이 피한 측면이 있지 않았는가!!!
그렇게 해서, 안철수와 친노 문재인이 적절한 시기에 단일화를 한다면, 그 다음에는 안철수나 친노 문재인 모두가 자신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얼마나 설득하고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재고에 동참하게 하느냐의 문제만 남았던 것인데, 여기에서부터 친노 문재인과 이해찬은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산통을 다 깨고 말았다!!!
분명히 단일화는 편법이며 일시적인 정치역학 구도의 세력재편이라고 한다면, 특히나 반노 비노 혹은 양당체제에 대한 회의나 정치적 불신 및 회의를 가졌던 이들이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는 안철수와의 단일화라고 한다면, 최소한 안철수와 그의 지지자들이 바라거나 원하던 모습의 정치 쇄신이나 혁신을 동반하면서 단일화를 진행하여야, 뒷탈도 없고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나오는 법인데...
무조건 친노 문재인 중심으로의 단일화를 고집하려다 보니, 안철수가 내세우고 단일화의 국면에 들어올 주요한 명분이었던 인적쇄신을 하는 척만 하다가 말았다는 사실이 '치명적인 패착이자 자충수'라는 얘기이다.
여기에서부터, 안철수의 이미지와 정치적 포지션만 빌리고, 적당한 시기에 안철수가 단일화 테이블을 깨고 나가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었다고 생각되며, 안철수 본인도 처음부터 이걸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무조건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들이 다수인 사정으로 인해서, 안철수 자신의 핵심적인 지지층인 무당파와 무소속 성향의 필자같은 이들의 바램을 뒤로 하고서 단일화 무대에 오른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필자가 계속해서 지적하지만,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어차피 뻔한 세력 대 세력의 이합집산이나 권력 나누기 및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여서는 대단히 곤란하다는 것인데, 친노 문재인은 그렇게 하면서 자신들의 지지율 재고와 권력독점에만 눈이 멀어서 더 큰 판을 깼다는 것이다.
안철수 본인은 (이것은 필자가 안철수 포지션에 해당하고 계속해서 관찰하면서 얻은 감성적 공감대에서 나온 추론이다...필자가 안철수의 입장이라면 이랬을 것이라는 말이지...안철수가 100% 이렇게 움직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니까 오해 마시길 부탁드린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지지자나 단일화 효과로 인한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들의 심사까지 돌보아야 하는 이중삼중고를 겪어야 했는데, 이것은 온전히 친노 문재인과 이해찬이 정치 혁신을 하지 않고 차일피일 인적쇄신이나 정치 개혁적 모습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생긴 갈등과 마찰을 안철수가 더 많이 지고 있는 형국이라는 말이다.
안철수가 그래도 정권교체를 바래서 모든 것를 희생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하고 있거나 앞으로도 하려고 할 것인데...
우선 친노 문재인의 치명적인 약점인 제주해군기지 말바꾸기나 한미FTA의 원죄에 대해서 문재인 대신에 책임있는 모습으로 당사자들에게 다가가서 사과하거나 얘기를 듣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공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고 할 것이다.
이에 반해서, 친노 문재인은 자신의 이익과 입지만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안철수 양보론이나 흘리고 대인배 이미지를 취하면서 안철수의 이미지와 정치적 포지션을 카피하는데 여념이 없었다는 점은 진실로 비극이라고 보이지 않나...-_-;;;
필자가 전부터 누누히 지적하였듯이...단일화 효과를 배가시키려면, 자신들이 가진 공통점과 차이점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고 진단하였는데, 안철수를 계속해서 공격하면서, 어떻게 안철수의 지지층 중에서 열성적인 성향을 가진 필자같은 무당파나 중도 성향의 인물을 포용한다는 것인지...
안철수가 계속해서 친노 문재인의 아픈 부분인 노동자와 농민들의 문제인 비정규직이나 식량안보를 얘기하는 이유가 결국에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었는지 '친노 문재인과 그의 지지자들은 은혜와 고마움을 모르는 족속들'이라는 것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안철수의 정치적 포지션의 포용성과 폭의 수위 때문에, 친노 문재인보다 안철수를 더 무서운 상대로 보고서 집중적인 공세를 취하는 것이야, 정치적 지형에서의 당연한 모습이겠지만...
단일화 러브콜을 먼저 하고서, 그렇게 해서 정치판에 들어온 안철수로 인해 정권교체의 바램과 기대가 비등해져서 생긴 일시적인 지지세를 등에 업은 친노 문재인과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비난하고 씹어대는 것은 정치적 도의로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나 단일화의 취지 자체를 무색하게 만드는 '최악의 정치적 패륜'이라는 말이다!!!
새누리당의 중원공세와 이념적 공격의 화살을 안철수가 그만큼 막아 주었으면, 거기에 합당한 정치혁신과 인적쇄신을 알아서 진행하여야만 하였는데, 결국 안철수가 단일화 협의를 잠정중단하면서까지 문제제기를 해서 겨우 이해찬이 당대표를 그만두었다는 것이 얼마나 단일화 효과를 반감시켰는지 친노 문재인만 모른다고 보여진다!!!
감동이라고 했는가???? 적을 앞에 두고서 장수의 목을 베는 심정이 눈물겹고 가슴이 아프다고 하였는가???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하는 모습의 진정성이 이제서야 빛을 본다고 하였는가???
대단히 미안하지만, 전부 헛소리요...무슨 일말의 감동은커녕 짜증과 냉소적 미소와 친노에 대한 혐오만이 다시 오르는데 말이다!!!
어차피 뻔한 단일화 시나리오를 긴장되고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가 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안철수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서 박근혜를 상대하였다면, 친노 문재인 이해찬 그리고 친노 지지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였는가???
정수장학회니 과거사 얘기나 주구장창 하고 있었고, 정치 혁신이나 인적쇄신은 친노 패권주에 가려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안철수가 문제제기를 하게 만들어서 자신들과 똑같은 무리로 전락시키는 최악의 자충수를 두었다는 것은 시너지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정권교체라는 절대명제나 화두까지도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이 아니라면 박근혜의 5년을 받아 들이겠다는 최악의 꼴통들의 모습을 여실히 보이면서... 말 그대로 '단일화 시나리오는 이제 망했다'는 것이다!!!
이젠, 설혹 안철수로 단일화해도 감동은커녕 짜증이 밀려오고 있는 중이고, 이것은 고스란히 투표율에 재고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안철수가 과정과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 시기상으로나 상황면에서 본인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음에도 그렇게 하게끔 만든 궁극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잘 생각하시길...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이해찬이 최고위원 모두를 물귀신처럼 물고 들어가면서 사퇴하였고, 최고위원 중에서도 친노 문재인에게 반기를 드는 이들의 손발을 묶었으며, 같잖은 인적쇄신의 시늉만 하면서...
여기에, 안철수에게 모든 단일화 협상과정의 룰이나 규칙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고 하더니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단일화 과정의 최종문턱인 여론조사 및 + a에 대한 안철수의 제안에는 난색을 표명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룰을 끝까지 고집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철수나 안철수 지지자들이 볼 때에 가증스럽게 보이는지 알고 계시는지...
그 빌어먹을 욕심과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안철수도 결국에는 그렇고 그런 정치꾼이자 욕심이 가득한 인물로 전락하고 있는 중이고, 여기에 더해서 단일화 효과를 반감시키는 각종 반칙과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는 안철수의 경고조차도 자신들 지지율에 써먹으려고 혈안이 된 저 뭐같은 무리들 때문에, 안철수가 설령 단일화 협상의 최종승자가 되어도 박근혜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러운 지경에 빠졌다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도대체 어떻게 질 것인가???
이제, TV토론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선의의 경쟁과 안철수 지지자들의 바램이나 기대에 부응하려면, 안철수는 친노 문재인의 약점이자 핸디캡인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이나 과오를 지적하거나,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처음부터 지지층의 성향이나 스펙트럼이 상당부분 달랐던 사실에서 오는 당연한 후보의 권리이자 논리적 원칙적 귀결임에도 불구하고, TV토론에서 안철수가 강력하게 한미FTA나 제주해군기지나 NLL문제나 노동자 농민들 그리고 비정규직들에 대한 문재인의 숱한 말바꾸기나 애매한 정치적 포지션을 따지게 되면, 이것은 전부 안철수가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친노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서 치졸한 노무현 때리기와 인신공격을 하였다고 강변할 무리들이라는 것이다.
만약에, 안철수가 이런 상황까지 감안해서 친노 문재인과 아무런 차이점 도출이나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지 않으면, TV토론이 끝나고 나서도 친노 문재인과 자신들이 워낙에 잘한 것이 많아서 안철수도 별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할 그런 부류라는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안철수는 모든 것을 희생하는 차원에서 문재인과 자신의 차이점이나 정책을 설명하기보다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박근혜의 문제점에 대한 성토 마당으로 TV토론 시간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것도 결국은 단일화 시나리오의 뻔한 설정과 지지자들의 기대나 바램과는 무관한 것일 가능성이 있기에, 친노 문재인에게는 좋을지언정 안철수 본인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정해진 단일화 시나리오를 보는 것도 슬슬 부질없다고 여길만큼 너무나 티를 내고 있다...이건 정말로 아니다...이렇게 해서 일시적으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 얼마나 큰 역풍이 될지를 생각이나 하시는지....-_-;;;)
내일 토론을 지켜보시길...분명히 위에서와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인데....이것은 안철수가 잘하든 못하든간에...친노 문재인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예측이라는 말이다...(노이즈마케팅으로 박근혜의 민생행보를 저지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단다...)
안철수가 잘하면 잘하는대로...단일화 협상 잠정중단을 비롯해서 철저한 계산으로 자기 욕심만 차린다고 강하게 비판할 것이고...
안철수가 이 모든 상황을 알면서도 친노 문재인에게 양보하여서 극명한 차이점이나 문재인의 약점을 언급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대단하다고 설칠 무리들이니, 이 모든 상황을 간파하고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줄 세력은 친노 문재인 중심의 논공행상식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얘기하는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만이 단일화 효과의 긴장감 복원이나, 정치 쇄신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을 떨어버릴 수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가???
한마디로, '너무 뻔한 단일화를 더욱 뻔하고 볼 것 없는 친노 문재인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안철수를 계속 때리고 인정을 하지 않으니' , 그 결과는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겠다...
여기에서 지난 시절을 복기하자면...안철수를 정치권에 들여 오려고 공동정부론을 얘기한 것부터가 대국민 기만극이란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시는지...
한국의 국무총리라는 직책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는 없는 직책인데, 이 묘한 직책이 이승만 정권 당시의 세력구도에 따른 대통령 얼굴 마담이나 책임면책의 자리로써 이용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총리가 임명되는 이원집정부제 체제하에서의 책임총리에 준하는 직책으로 바뀐다고 해도...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만 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니, 단일화 국면이나 선거판을 흔든 안철수 혹은 문재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라도, 국회 동의가 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며, 인사청문회에서 온갖 네거티브적 폭로나 공세에 휘말려서 좋은 이미지나 새정치선언같은 화두는 또 유야무야될 것이고,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좋은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이게 결국 누구의 책임이냐는 것이다... (12월 대선 이후의 정계개편 구상과 맞물려있는 민감한 얘기인데, 아직 시기가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한 예단은 하지 않겠다...)
친노 자신들이 가진 정치적 역량과 비전이 일반 서민들과 나라를 구하거나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 현실을 인정하고 정치해야지...왜, 자꾸 안철수를 비롯해서 외부 세력들을 정치공학적으로 끌어 들이거나 이용해 먹으면서 정치하려고 하시느냐는 말이다!!!!
안철수는 처음부터 공동정부론이니 책임총리니 하는 말 자체를 매우 싫어하였고 거부하였는데, 친노 문재인은 시도때도 없이 공동정부론이니 책임총리 얘기를 하다가, 이제 단일화 국면에서 여론이 자신에게 유리한 기미가 보이자 본심을 말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대국민범죄가 아닌가 말이다!!! (설마하니, 이렇게 국민적 실망감을 주고서 안철수나 문재인이 양보하는 극단적 상황을 연출하려는 것인지...뻔한 단일화 시나리오가 아닌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해서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정책과 토론으로 보여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친노 문재인이 하도 공동정부론이니 책임총리를 팔아먹은 결과가... 단일화 이후에 차기 혹은 차차기 정부까지 안철수와 문재인이 차례로 대통령하였으면 좋겠다는 순진한 발상과 기대와 바램을 양산하였으며, 공동정부론이나 책임총리가 국회절차상으로나 인사청문회 및 특정지역 출신의 겹침이라는 여러 사정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크고... 설령 그것이 관철되더라도 정치적 이합집산이나 새누리당의 이해관계에 대한 정치적 타협의 결과물이 되면서, 정치혐오증을 한층 더 키울 터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별 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그동안 공동정부론을 들먹였다는 것이 주는 정치적 저의와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막말로 정치를 이 따위로밖에는 못할 요량이면서, 왜 정치권에 돌아왔으며 노무현 이름 팔아서 국회의원 뱃지를 그렇게 많이들 달았는지 의문스럽기 짝이 없다...안철수를 정치권에 들어오게 하고 단일화 무드를 만들기 위해서 대국민 기만극의 차원에서 언급된 공동정부론에 대해서도 TV토론에서는 다루지 않을 가능성이 100%일까....???
아니면, 필자같은 이들의 지적 때문에라도 공동정부론이 사실상 비겁한 논리이자 허구였으며, 단일화 무드와 바람을 위한 일종의 정치적 수사이자 빌공자 공약이라고 인정할 것인지...그것도 아니면, 12월 대선 이후의 정국과 정치 개편의 청사진까지 도출하는 마케팅과 정치적 홍보의 장으로 전락할지에 대해선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어찌되었거나... 그렇게 대국민 기만극을 펼친 덕분에...지금까지도 단일화는 순수한 정치적 차원의 연대라는 반응과 함께, 권력나누기라는 이중적인 답변이 돌아온다는 이 '불편한 진실'...
결국 단일화가 뻔한 시나리오로 변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걸 한사코 거부하면서 단일화 자체는 정치적 야합이 아니라고 강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권력나누기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는 야권성향 국민들의 자기 모순과 조급증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정치적 혹은 정책적 콘텐츠나 비전도 없고, 그렇다고 안철수처럼 개인적 매력과 카리스마로 정치하는 것도 아니며, 정책과 공약들은 하나같이 박정희 개발독재나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가리기 위해서, 단일화라는 정치 이벤트를 벌이고(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면 이런 표현도 사실은 과분하다!!!), 안철수라는 인물의 진심과 정치적 비전을 도용하고 철저하게 이용하겠다는 꼴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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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후보 단일화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데, 공동정부 구성은 권력나누기라고 말하는 이중성은 누가 책임져야 하나???
지금 이 시간 친노 세력들이 안철수를 비난하면서 뭐라고 하던가??? 안철수가 바보같아서 천재 전략가(?!^^) 이해찬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고 말하는데, 국민들의 기대와 바램 때문에 자의반타의반 정치권에 들어온 안철수의 포지션과 모순을 누가 만들고 조장하고 있다는 것인지...
정말로, 이해찬이 정치9단이 맞기는 하는가??? 필자가 판단하기엔 권모술수와 정치공학의 측면에서 국민들을 자신들의 세몰이와 선동질에 은근히 동조케하는 심리적 마케팅적 기법만 주구장창 연구한 정치적 양아치 내지는 밀실담합과 구태에 찌든 정치계의 퇴물로 보이는데 말이다!!!
ⓒSBS뉴스
야권성향의 국민들이 가진 이런 이중성이 안철수에게 얼마나 부담이며 지독한 모순인지 생각들은 하시는지...
바로 이러니까, 안철수의 정치적 포지션과 행보에 대해서 문재인이나 박근혜 모두가 긴장을 하거나 공격을 하게 되고, 자신들의 무능력과 가증스러움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공조한다는 말이다.
심야토론에서 보수패널 김진과 친노패널 조기숙이 합작이 되어서 안철수를 때리는 이유가 다 있다는 말이다!!!
친노 문재인 본인이나, 기존의 민통당이 가진 정치적 영향력과 비전으로는 보수 프레임이 득세하는 한국 사회와 대내외적 위기상황에 맞물린 우경화 흐름이라는 역사적 대세의 진실을 거부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경계하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친노 문재인이 아주 쉬운 상대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안철수가 단일화 바람의 주역이며,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린 유일한 인물이며, 기성 거대양당체제에 도전해서 위기감을 심고 정치혁신의 시늉이라도 하게 만들었다는 원동력을 제공한 국민들이, 이제는 안철수가 불안하다며 친노 민통당을 다시 선택하려는 이 모순의 근본 원인은 친노 문재인과 범야권의 비전부재와 정치적 무능력에 있으며, 이에 따른 정치적 냉소와 무관심의 증대가 정치적 원죄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다시 강조한다!!!
안철수가 제시한 정치혁신이나 인적쇄신을 단일화 무드를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쇼나 구호로써만 사용함으로써, 단일화의 감동과 시너지 효과마저도 반감시킨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안철수가 무소속 후보로써, 친노 패권주의와 기성정당인 민통당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정치혁신이나 개혁을 말하고자 한다면...지금처럼 간접적이고 모호한 화법을 쓰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덜 상하고 원칙에 입각하면서도 단일화를 멋지게 끌고 갈 수 있는 최상의 포지션이자 스탠스였는데, 이것마저도 자신의 사리사욕과 권력을 위한 모호한 화법이라든가 신비주의라고 비판하면서 어디 두고보자 식으로 성토한 무리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어차피 그만두기로 했었던 이해찬이 정리되는 시점 전후의 짤막한 시간...그 사이를 못참고 안철수를 전략적 파트너가 아닌 경쟁상대로 짚어서 어떻게든 안철수의 입지를 줄이고 단일화 승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그 친노 특유의 패악질이 비노 반노 감정을 더욱 키우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ㅉㅉㅉ -_-;;;
이미, 경고등이 켜지고 2030의 투표율이 10%가 높아져도 박근혜를 이기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별다른 비전이나 차별화된 정책이 없기 때문에, 안철수를 등에 업고서 단일화 바람에나 기대면서도, 뒤로는 안철수를 죽이면서 생긴 필연적인 결과란 말이다!!!
바로 어제, SBS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여지듯이 광주 전남 전북의 문재인 지지율이 외려 떨어졌다...이것은 분명히 안철수 지지자들이 상당부분 문재인에게서 등을 돌리거나 떠났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나???
막말로 이해찬 박지원 사퇴카드가 언제부터 말이 나왔더라...안철수가 단일화 협상에서 새삼스러운 부분으로 반발하였나...안철수 양보론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가 되어도 민주당에는 입당하지 않거나 관계가 없다는 악성 루머를 양산한 이들이 도대체 누구인데...-_-;;;
다시 강조한다!!!
벌써...필자같은 이들은 친노 문재인이나 이해찬이 정해진 수순에 의해서 단일화 이벤트 쇼를 봉합하는구나 판단하며, 아무런 감동도 여흥도 없는 정치공학적 술수를 쓴거 가지고 더럽게 유세떨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어휴...ㅉㅉㅉ
단일화에 대한 긴장감은 이미 없는데, 왜 자꾸 갈등과 분열의 쇼를 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안철수가 제시한 정치혁신과 쇄신은 물론이고, 문재인은 단일화 룰에 대한 전적인 양보성 발언에 대한 책임이나 제대로 지키시든가...(이제는 안철수 캠프가 단일화 룰 협상과정의 합의사항을 언론에 유포하였다고 따지고 있다지...^^ 이거 아주 놀고 있다고 생각된다...^^ 단일화 룰에 대한 전권을 안철수에게 맡긴다면서 도대체 무슨 이면의 합의를 언론에 흘린다고 항의를 하는지...^^)
이런 식으로 너무 뻔한 단일화가 된 책임은 친노 문재인과 닥치고 단일화 여론을 주도한 이들에게 있다. 그들이 아래와 같은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다...
아래 SBS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나 항간에 돌아가는 얘기들을 참고해서 보시길...
안철수의 아마추어리즘(?!)이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고 무소속 후보의 한계(?!)에 대한 국민적인 회의(?!) 때문에라도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에게 지지율이 갈 것이라는 순진한 바램들과는 달리, 박근혜에게 가는 안철수 지지표가 문재인에게 오는 지지표보다 많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이다...
ⓒSBS뉴스
박근혜와 친노 문재인의 협공을 받아서 안철수 지지율이 재고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겠는데, 문재인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 이유가 반노와 비노 감정을 들쑤시는 친노 문재인과 친노 지지자들의 패악질과 오만함에서 비롯된....다시 말해서, 안철수 모욕주기에 따른 안철수 지지자들의 분노와 실망의 발로라고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SBS뉴스
차라리 조용히 지켜보고서 안철수가 무리한 요구를 하였다 싶으면 반박을 하거나 공격을 하던가...
왜, 이명박 정부와 자꾸 연결을 시키고, 온갖 악성 루머를 양산을 해서 안철수를 전략적 파트너가 아닌 경쟁상대로써만 부각시켰는지는 친노 문재인과 이해찬 등에게 물어 보시길...
ⓒSBS뉴스
안철수의 지지율 답보로 인한 박근혜의 지지율 재고가 친노 문재인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길...
왜, 문재인이 가망없다고 하는지도 다시 고민하시길...
안철수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란?
이제 결론을 말해야겠다...
안철수 현상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안철수 현상은 결국에는 정치를 반칙과 특권의 무대로 만든 기성정치권의 원죄'라고 본다.
친이계든 혹은 친박계든 그리고 친노계나 재야의 야권세력이든간에, 그들 대부분이 정치권에서 진정한 본질은 놓아두고서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목적에 따라서, 수시로 말을 바꾸고 책임을 회피하고 정치적 희생양을 찾아서 본질을 호도하는 바람에 생긴 정치적 혐오증과 회의가 이제 도를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러서, 기성정치권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열망과 자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중요한 사회적 신호라는 것이며, 그 중심에 안철수가 있었다는 말이다.
선거 시절이 다시 돌아오고, 친노 세력들은 노비어천가를 부르며 친노 문재인을 세상에 다시없는 성군이자 신사로 묘사하겠지만, 필자같이 노무현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연속성과 문제를 보는 이들은 더더욱 눈쌀을 찌푸리며, 한국정치에 절망하거나 거리를 두게 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기회가 또다시 봉쇄되려 하고 있다...
안철수가 이대로 좌절된다면, 제3의 세력과 인물을 바라던 국민들의 열망은 다시 좌절되고, 이것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혐오증을 더욱 키우며,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자기들 멋대로 놀아나는 기성정치권과 그들만의 리그는 더욱 강화된다는 이 불편하고 이중적 모순이 점철된 단일화 국면에서의 상황을 타개하고, 안철수의 곤경을 해소하며 힘을 실어줄 이들은 국민들이기에...기성정치권에 여전히 미련과 기대를 보내는 국민들의 성찰과 자각의 몫이 우선이 아닐까????....
P.S : 옛 말에 죽을 쑤어서 개를 준다는 말이 있고, 개그 프로그램에서 바보 개그의 대명사로도 쓰이는 이 영구라는 이름을 문재인에게 대입해서 단일화 효과가 있겠니라고 질문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_-;;;
P.S 2: 노무현 지지자들을 지난 5년간 지켜보면서, 필자는 이들의 패턴은 항시 일정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
일단 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인물은 무조건 띄운다.
그렇게 해서 최대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차렸다고 판단되거나 상대방이 반기를 들면, 그때부턴 가차없는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 상황이 다시 바뀌고 그 사람이 필요하게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말이 180도로 바뀌는 얼굴철판 신공을 선사하여서, 자신들만의 결속은 높이면서 반감과 혐오감까지도 동시에 높이니 참으로 딱하다고나 할까...
진중권이 수시로 영웅이었다가 진보 논객이었다가, 다시 개념없는 인사가 되었다가, 또다시 진보논객의 대접을 받는 희한한 경력의 곡선은 온전히 한국사회 노무현 골수 지지자들의 몫이다.
안철수가 한때나마 좋은 소리를 듣고 야권의 구세주에서 이제는 문재인과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자 방해물 취급을 받게 되는 이유도 모두가 노무현 골수 지지자들의 종교수준의 사고....즉, 우주의 중심은 노무현이라는 이상한 정신분열적 사고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들이 불리하다 싶으면 하소연과 감성에 호소하는 글을 쓰다가도, 자신들이 승기를 잡았다 싶으면 상대를 골라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데, 다음 뷰나 아고라에서 이런 식의 루트로 글을 쓰는 친노 블로거는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철수에게 밀린다 싶을 때에는 감성모드...그리고 조금 사정이 나아지거나 획실한 승기가 보이거나 혹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화제를 돌리고 싶을 때엔, 언제든지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조중동과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언론의 편향성을 주장하면서, 진보와 정의의 가치를 형해화시키고 이를 팔아버리면 얘기는 항상 도돌이표를 찍고 본전은 찾으니까, 전혀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