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평론

정치적 재벌2세와 벤처기업가의 비유

네 오 NEO 2012. 11. 17. 15:35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빈부의 격차나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화두가 대단히 뜨겁다.

 

 재벌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시장의 독과점 행태가 가격의 왜곡을 부르거나, 건실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시장질서를 흐린다고 맹성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뭔가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경제적 상황을 정치권의 친노 문재인과 안철수에게 빗대어 보자!!!

 

 

 

 

 

 친노 문재인은 이를테면 정치적 재벌2세라고 하겠다.

 

 물론, 박정희라는 아버지를 둔 박근혜만큼의 지분은 아니지만 정치재벌계의 2대 기업을 거느리고 있으며, 정신적 지주이자 정치적 자산을 물려준 노무현의 후계자이니, 한마디로 정치적 재벌 2세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노무현이라는 창업주와는 비교도 안되는 정치경영능력에다가 노무현을 따라다니며 듣고 배운 정치적 경영능력이 영 미덥지가 못해서, 사회 내에서 기업을 물려받았다가 아버지인 창업주만큼 경영을 하지 못해서 회사를 날리는 것과 같은 무능력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을 따라다니던 창업공신들과 인사들이 백방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도무지 창업주 노무현의 그 영광과 능력을 재현할 기미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인사를 노무현 재벌회사에 대표자로 상속시켰다는 것부터가 문제의 사단이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시장의 상황과 트랜드가 일시적으로 변해서 박정희 창업주가 만든 새누리당이란 재벌기업이 시장관행과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정치적 중소상인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큰데다가, 여기에 더해서 박근혜의 전임 대표였던 이명박이라는 인물이 여러모로 시장의 반발을 사는 바람에, 박정희 창업주의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잘하면 노무현 재벌기업이 정치재벌계의 1위 자리를 지난 2002년처럼 탈환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는데...

 

 

 아뿔싸...혜성처럼 등장한 안철수라는 벤처기업가가 박정희나 노무현같은 기라성같은 전임창업자들의 후광이나 지원이 없이도 노무현 재벌사와 박정희 재벌사 모두를 위협하는 특단의 상황이 오자, 정치적 재벌계를 양분하는 양대 기업인 민통당과 새누리당은 암묵적으로 합의를 해서, 공정시장질서와 소비자들에게 보다 질좋은 정치혁신이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안철수 벤처기업을 고사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게다가, 상황이 매우 좋은 것이 안철수 벤처회사의 물품을 받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그 생산물량을 더 늘려달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안철수 벤처회사의 현재의 자금력과 시설로는 소비자들의 모든 니즈와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어서 전략적 제휴를 할 회사를 물색하게 되었는데, 회사의 참신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의 재고를 위해서라도 박정희 창업주가 세운 새누리당과의 전략적 제휴는 회사의 이미지만 다 깎아먹고,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하나도 낼 수 없겠다는 고려에서...

 

 

 노무현이 창업한 친노 민통당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은 친노 민통당의 문재인이라는 노무현 재벌 2세는 자신의 창업주였던 노무현이 박정희 창업회사의 경제적 압박에 못이겨서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도저히 이들과 같이 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분명한 상품의 차별화와 소비자인 국민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야겠는데...

 

 어째...노무현 창업주가 살아있던 시절의 상품만도 못한 2급의 상품이 나오는 관계로, 새롭게 떠오르는 안철수 벤처기업의 이미지와 참신한 정치혁신이라는 상품을 공동생산하여서 박정희 창업주가 세운 새누리당과 재벌2세인 박근혜를 이겨보자고 타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친노 문재인과 안철수가 만나서, 서로간에 전략적 제휴를 하고, 12월 19일을 D- 데이로 정해서 정치혁신과 시장에서의 1순위를 교체하자는 합의를 하고, 실무적인 전략적 제휴 협상을 시작하였는데...어라...

 

 

 

 협상이 시작되자, 애초에 안철수 벤처기업에 약속하였던 인적 구조조정이나 노무현 창업주의 이미지를 말아먹는 조직상의 방만함과 체계들을 정리하겠다는 약속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안철수 벤처회사에 박정희 창업회사에서 일하던 브레인이 있으니까, 우리도 안철수 벤처회사에서 제시하는 협상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문제는 그 와중에서도, 안철수 벤처회사의 지분인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바라면서도, 노무현 창업회사나 박정희 창업회사에 질려버린 시장의 소비자들인 국민들에게는 안철수 벤처회사와 합작하여서 더 좋은 정치와 정권교체라는 핫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허위과장광고를 하였으며,

 

 

 이에 대해서, 사태를 파악한 안철수 창업주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나 제휴를 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데도, 완전히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철수 벤처회사의 제품들을 카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철수 벤처회사의 창업주인 안철수가 박정희 창업주 회사와 관계가 있다는 둥...그래서 박정희 창업주 회사에서 일하던 인물을 브레인으로 쓰고 있는 것이라는 악성루머를 조직적으로 퍼뜨려서, 안철수 벤처회사의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주가를 떨어뜨려서 전략적 제휴관계가 아닌 강제적 합병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안철수 창업주가 과거의 정몽준이란 한때 반짝하였던 월드컵 특수로 세워진 그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벤처기업가도 아니고, 정몽준처럼 누군가의 자금을 받아서 정치시장에 들어온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지만, 노무현 창업주와 함께 정몽준을 요리하였던 몇몇 인사들이 안철수를 정몽준으로 보고서 또다시 2002년 후단협 사태를 가장하여서, 정치 시장의 질서와 소비자들의 인식에 혼란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노무현 창업주의 잘못과 실패를 기억하는 이들도 다수였고, 노무현 창업주가 기업을 확장하는 와중에서 대북송금특검이니 호남지역 소비자들에게는 B급 상품을 주로 팔았던 관계로 인해서, 본사가 있는 호남 지역에서조차 절대적인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여기에 노무현과 문재인이 집중하는 지역이 주로 영남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래저래 본점에서도 욕먹고 다른 지방에서도 절대적인 소비자들의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 사회 내 경제기업들이 하듯이, 안철수 벤처회사의 이미지와 기술만 도용하고 회사를 날로 먹겠다고 나서는 것은 지난 4.11 총선에서 전략적 제휴를 말도 안되게 맺었다가 , 서로의 차이점만 부각시키면서 시너지효과는커녕 통진당이라는 중견기업은 아예 폐업 직전까지 몰려서 자사를 쪼개는 상황까지 이르렀는데도, 또다시 정신을 못차리고...

 

 

 그러면서, 이제는 박근혜의 새누리당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정치재벌 2위자리를 넘보는 안철수를 잡아죽이겠다고 견제나 하고, 창업주 노무현이 이룩했던 지난 2002년의 극적인 전략제휴의 추억이나 더듬으면서, 그런 회사를 다시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정치기업계 전문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다들 말은 안하고 있지만, 안철수 벤처회사를 저런 식으로 핍박하여서 회사 내 핵심인물을 몰아내고 강제로 안철수 벤처회사의 단골고객들을 끌어온다는 부분에 한계가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무시한체, 그렇게만 된다면 박정희 창업주와 2세인 박근혜를 이길 수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더더욱 골때리는 것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라는 상품을 더 업그레이드시키라고 소비자들이 후원해서 만든 안철수 벤처회사를 망치겠다고 양대기업이 설치고 있는데,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양대 정치재벌에 반대하던 소비자들이 무관심하다는 이상한 현상이 일부 보인다는 것이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기업을 망치고, 핵심인원을 빼가거나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정치 악덕기업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라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노무현 기업에서 생산한 정치상품은 모조리 반품하거나 폐기시켜 버려야만 시장질서가 바로 설텐데...정치적 독과점 체제와 양분체제를 무너뜨릴텐데...

 

 

 경제계에서는 흔히 보여지는 소비자들의 일사불란함이 정치계에서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우습고 비극인가???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박정희 창업주가 생산하는 상품보다 질좋은 상품을 생산하고 그 핵심적인 역할과 회사 이미지를 재고할 대표주주로 안철수를 올린다면 얘기는 끝나는 것이다.

 

 

 노무현 창업주가 물려준 회사조차도 지키기가 버거워서 전략적 파트너인 안철수나 견제하느라 바쁜 친노 문재인으로는 박정희 창업주가 세운 막강한 정치업계의 재벌공룡인 새누리당을 이길 수 없다.

 

 

 안철수의 전략과 비전의 마인드만이 정치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양대정치재벌구도 때문에 몸서리를 치는 이들에게, 무소속이자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정치지분으로도 오랜 구태와 악습을 벗어나서 정치혁신의 가치라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겠다는 역사적 자신감과 정치혐오증의 탈피가 일어나니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결단은 빠를수록 좋다...소비자인 국민들이 악덕기업인 노무현 창업주식회사의 주가를 떨어뜨리면, 저것들이 아무리 안철수 벤처회사를 무너뜨리려고 하여도 정치적 지분이 모자라서라도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이미 안철수를 통해서 정치시장의 변화와 혁신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소비자들의 욕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라는 가치를 모두 담은 신상품을 만들겠다는 양심과 원칙을...

 

 

 친노 문재인은 노무현 창업주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면서 (사실은 이미 정치업계 2위자리에 만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권교체의 가치만 담은 짝퉁상품을 만들어서 시장에다가 우선적으로 판매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박정희 창업주가 세운 새누리당이 내놓은 정치상품보다 질이 낫지도 않고, 기존 시장의 단골수에서도 밀려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계속해서 업계 2위밖에는 할 수 없다는 안철수 창업자의 경고와 비전을 무시하는 것이며, 새로운 정치상품을 기대하는 소비자인 국민들을 또다시 기만하는 것인데, 노무현 회사의 골수 단골들은 정권교체라는 짝퉁상품을...그것도 능력도 없는 친노 문재인이 대표가 되어서 팔아 달라고 주문하는 것이, 시장에서의 정치 소비자들의 궁극적인 바램인가??

 

 

 

 아니면, 노무현 창업주가 설립한 정치재벌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의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일종의 정치적 작전세력으로 움직이는 것인지는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P.S: 결과보다는 과정이, 수단과 방법을 무시한 승리보다는 아름다운 패배가 훨씬 오래가고 울림이 있다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다.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만 되면 원칙보다는 편법을, 정당함보다는 그릇되게 해서라도 남을 이기는 사람을 더 능력있고 사회적 처신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화해를 청하고 용서를 해주는 성인의 경지를 안철수에게 요구하고, 지금 정치판에서 과거의 구태와 반칙을 저지른 문재인에게 먼저 단일화 협상 제안을 하라는 것인데...이래서야 친노 문재인이나 기성정당 세력들이 뒤로 돌아서서 얼마나 일반 국민들을 깔보게 될지 안봐도 비디오이다...

 

 

 

 만약에, 일을 순리대로 풀어간다면, 당장에 민통당 당사나 홈페이지에 항의메일이나 전화가 폭주하여서, 안철수에게 재발방지책이나 인적쇄신을 하겠다는 애초의 약속을 도저히 안 지킬 수 없게끔 문재인에게 압력을 넣은 뒤에 단일화 협상하라고 주문하여야, 안철수의 생각의 기초인 과정과 원칙의 가치가 사는 것인데, 정권교체라는 명분 앞에서 또다시 반칙을 저지른 무리들이 다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편법을 용인한다면, 안철수가 무슨 원동력으로 정치를 혁신한다는 것인가???

 

 

 이왕에, 정치계에 들어와서, 나름의 역할을 찾겠다고 저만큼 동분서주하며 박근혜대세론을 흔들어 주었으면, 국민들도 안철수에게 힘을 더 실어 주어야 원칙과 과정부터 바로 서지 않을까...

 

 

 중요한 순간이 오면... 늘상 모두가 반칙과 편법을 용인하면서, 말로만 정의와 진보를 부르짖으니 사회가 변할 턱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