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문재인이 안철수를 품어야 한다고?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라며!!!
필자가 단일화 과정에서의 친노 문재인 일파의 폐단과 가증스러운 선거전략을 백일하에 까발리자, 친노들이 또다시 고질병이 도져서 사건의 선후관계를 마구 뒤섞으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번 단일화 협상 중지라는 사건의 발단은 안철수가 요구한 정치혁신의 상징격이었던 보좌관 9명 사퇴나 펀드조성을 도와주겠다고 하는 모습들이 전부 가증스러운 쇼였다는 부분에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도 친노 지지자들은 그 원인을 자기들이 제공해놓고서, 마치 안철수가 계획을 세워서 일을 그르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필자는 이런 뻘짓들을 대단히 혐오하기 때문에, 아래 글의 구절들 하나하나 씹어주겠다...그리고, 이딴 글이 얼마나 친노 문재인에게 치명타가 될지를 알려줄 또다른 글도 조만간 올릴테니까, 이번 기회에 처절하게 한번 반성하고 느껴보시길...
당연히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던 일이 일어난 것에 불과한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뭐가 당연하다는 것인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였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일어난 일과 협상 중단 선언 등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마음이 급한 사람들이 너무 감정을 앞세우니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만 신이 났습니다. (이건 필자가 누차 지적하였던 상황이니까 패스...)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이런 글은 쓰지 않으려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비이성적 반응을 보이고, 새누리당의 공작에 넘어가고 있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네요. (아니 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다니...필자는 그게 더 이해가 안된다...^^)
먼저 안철수 후보의 스탠스부터 논해 보시지요.
안철수 후보는 현상이 불러낸 당사자이자 정치 신인이기에 단일 후보가 되건 되지 못하건 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단일 후보가 되지 못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번에 단일 후보가 돼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도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민주통합당만의 도움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바로 그래서, 그 정치적 가능성을 악용하여서 안철수 신당설을 흘린 것이 누구더라...^^)
단일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되고 대통령에 붙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는 자연스럽게 책임 총리 이상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고 현실 정치의 핵심부로 들어가 정치 경험도 쌓고 다음 대선을 위해 자신의 세력도 넓힐 수 있습니다.
만일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를 했는데 문재인 후보가 지면 어떻게 될까요?
어마어마한 정도의 정치 재편이 일어날 것입니다, 당연히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요.
구태 정치인들은 집단으로 퇴장할 수밖에 없고요. (바로 이것이 필자같은 일반인들이 친노 문재인보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근본이유라는 말이다...정치혁신을 통한 친노 친박의 영원한 정치무대에서의 퇴장 말이다...바로 그래서, 지금 이 시각 여야가 공히 안철수를 죽이려고 난리치는 것이고...^^)
단일화 과정에서 감동적인 양보를 했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경우 그는 대선 패배 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따라서 그 후의 정계 개편에서 절대적 지위에 오르게 되고 그를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은 매머드급에 이를 것입니다.
정통야당의 붕괴, 자칭 중도라는 세력의 부상, 진보좌파의 돌이킬 수 없는 몰락, 대한민국의 완전한 우경화, 안철수 현상의 극대화.. 등등 안철수 후보에게는 불리할 것이 없는 변화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정통야당이라는 것이 친노 중심의 양아치 정당을 얘기하는 것인가? 지금의 민통당을 정치학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뭐라고 보는지 몰라서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대통령에 올라야 할 간절함이 문재인 후보보다 엄청나게 적습니다.
조직과 자금, 인적 구성, 경험 등에서 불리한 그의 입장에서는 차기를 노려도 결코 손해날 것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안철수 후보가 이번 협상 중단을 이유로 어찌어찌해서 판을 깨고 나가 완주한 후 낙선하는 것인데요, 이것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 안의 일입니다.
이럴 경우에도 문재인 후보로 대표되는 친노와 민주통합당이 대선 패배의 책임을 대부분 지게 됩니다. (그것은 아니지...친노 니네들이 책임회피하려고 안철수한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몸보신을 하려고 하겠지...그 작업은 새누리당도 자신들의 언론을 통해서 도와주고 말이다...)
또한, 안철수 후보로 하여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만든 캠프 내의 사람들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조직 장악력이 최대한 증대됩니다.
정권 교체를 열망했던 안철수 현상의 지지자들은 더욱 기세가 등등해질 것이고, 민주통합당은 지리멸렬해져 결국 안철수 후보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패배의 책임을 미리 떠넘기려는 이 비열함을 보세요...이런 류의 주장이 가진 패배주의는 보지 못하는구만...에라...그만 다 집어 치워라...으이그 ...)
이는 결국 완주 후 패배를 하더라도 안철수 후보에게는 별로 타격이 없다는 것을 뜻하며 바로 이것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같은 경영자 출신이며 행정적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때리기에 최대한 자제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금 친노 니네들은 이명박 때리기 하니??? 4.11 총선에서 정권심판론 약발 다 잡아먹었는데, 왜 되지도 않는 구식 레코드판을 다시 틀라고 압력을 넣는 건데...^^)
세 번째는 안철수 후보 진영의 인사들 입장에서 보시죠.
이번 협상 중단 선언을 안철수 후보가 몰랐다고 하는 말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합니다. (친노 문재인도 자신이 잘 몰라서 대신~~~사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하면 로맨스라...^^)
만에 하나 여론의 향배가 불리하게 흘러가고 역풍이 불어올 때를 대비해 안철수 후보에게 상당한 정도의 방어벽을 쳐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는 이미 역풍이 부는 친노 문재인에게 더 맞는 말이라고 보여짐..)
정치에 뜻이 있었던 전문가들이 그냥 순수하고 현상에 미친 전문가들이겠습니까?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신의 생업을 버리고 안철수 후보 밑으로 들어온 사람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정치적 계산 없이 무조건 합류한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까? (지금 친노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나선 분들은 모두 순수하고, 안철수를 따르는 이들은 계산속에 차 있다는 말인가???)
온갖 루머와 비방이 난무하고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험악하고 비열하며 더러운 말도 서슴지 않는 현실 정치판에 안철수 현상의 순수함만 보고 참여한 전문가들이 몇이나 될 것 같습니까?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거나 만만하고 빈틈이 넘치지 않습니다.
고도의 전략과 전술, 로비와 협잡이 난무하는 정치판인데, 어찌 범인들이 사는 세상과 비교하겠습니까?
양보에 양보를 해서 안철수 후보가 나중에 알았다면 더더욱 제 말에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지요.
후보는 물론 그 진영의 사람들은 이미 현실 정치인이라 민주통합당 내 자신들의 자리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단일화 협상을 진행할 리가 없겠지요.
(이거, 친노 문재인이나 지지자들이나 야권 성향 지지자들 전체가 알고 있고, 새누리당이 누누히 강조하는 권력분점 얘기가 아닌가...이걸 무슨 올리지 말아야 할 사항이라고 주접을 떨고 있데...^^)
마지막으로 이명박의 입장에서 보면 안철수 후보가 완주 후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에 오르는 것만큼 최고의 시나리오가 없습니다. (이명박의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덮어씌우는 이 악랄함을 보세요...이태규 문제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니까...)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의 어둠을 다 드러낼 수 없는 처지이기에, 그녀의 후임으로 자신과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면 이보다 좋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이명박이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너무 순진한 것이 아닐까요?
혹시 안철수 후보의 아킬레스건도 파악하고 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전형적인 음모론적 시각의 확산...니네가 다급하기는 엄청 다급한 모양이다...)
결국 문재인 후보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안철수 후보와 그 진영의 사람들을 안고 가야 하는데, 여기서도 자신의 밥그릇을 잃게 된 자들의 반발은 당연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작금의 협상 중단의 빌미로 작용한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현 정권에 대한 심판,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갖가지 누명이 벗겨지기를 바라는 분들이라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손을 잡고 끝까지 갈 수 있는 방향의 글들로 우회적인 압박을 해야지 안철수 후보와 그 진영의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식의 반응은 절대 안 됩니다.
(노무현의 누명이 아니라 복수겠지...필자한테 하듯이 엄한 사람들 다 때려잡겠다는 치졸하고 야비한 복수 말이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의 집권을 막지 않으면 그 이후의 대한민국은 완벽한 보수적인 나라로 굳어져 버립니다.
좋게 봐도 합리적인 보수(이런 것이 정말로 존재한다면)가 판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한국이 합리적인 보수의 나라가 되는 것이 문제라면, 친노 니네는 진정한 진보라는 말인가? 이런 오만이 세상에 어디 있어...!!! 그럼 노무현의 공과에 대한 그간의 사과와 발언들은 다 거짓이며, 아무 잘못도 없는데 마음에 없는 정치쇼하면서 표 구한 것이네...
친노 이것들은 도대체가 반성이 없어요...자신들이 얼마나 엄청난 불장난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성찰이 없는 것...바로 이게 문제라고...!!!)
안철수 후보의 발언 속에 들어 있는 그 치밀한 정치적 계산의 함의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진보좌파의 앞날을 없습니다. (이 논리와 발언을 그대로 따라가자면, 친노 문재인과 민통당은 대선을 두번이나 치른 경험과 능력으로도 안철수의 치밀한 안배 하나도 제어하지 못한다는 자기 무능력의 극치를 고백하는 것이다!!! 만약에 이 말이 맞다면, 친노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안철수와의 차별화 목록 제1순위에 들어갈 것이다...!!!^^ 아주 웃기고 있어요...하늘 밖에 하늘이 있고 사람 위에 사람이 있는데, 친노 니네는 오만하고 고집불통이라서 진짜 하늘과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말이지???^^)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고 정계 개편도 중도적 보수 일색일 것이고 그 다음의 정권도 보수적 중도일 것이기에 진보좌파의 앞날이란 최소 몇 십 년은 유신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미 국가의 경계를 허무는 초국적 자본과 정보화 사회가 대세인데..왠 유신...아직도 1970년대를 사는 이 불쌍한 군상들...니네는 이래서 안된다는 거야... 박근혜가 집권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고 해도, 이명박 정부처럼 친노 시민단체나 니네같은 얼치기 사이비 진보들 등쌀에 허리가 휠 것이다...^^ 어디서 사기를 치고 있어...^^)
안철수 후보와 그 캠프의 인사들을 다 품지 못하면 대선 승리도, 이명박 정권에 대한 단죄도, 미래의 진보좌파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통합당 내에 안철수 후보와 그 진영의 인사들이 들어설 공간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해찬 대표건 박지원 원내대표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문재인 후보가 양보하고 양보해서 안철수 후보와 그 진영의 인사들을 품고 가야만 합니다. (..정말로 XX 새끼들이네...처음부터 안철수가 요구한 사안이 정치혁신이었고 친노 패권주의 청산인데, 뭐를 하다가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안철수를 이명박 아바타라고 공격하면서 이런 허접한 얘기를 다시 반복한다니...정신들이 완전히 나갔구만...^^)
그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답이 없습니다.
삼자 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이길 수 있지 않는 한 말입니다.
투표율이 90%를 넘어 박근혜와 안철수를 동시에 꺾는 그런 있을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말입니다.
P.S. 이정희와 이석기 패거리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의 분노가 아직도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것이 모두 이것 때문입니다.
그들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짓거리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스탠스가 무한대로 넓어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4.11 총선 패배의 책임과 대선에서의 패배 책임까지 모두 통진당에게 넘기는 이 악랄한 센스를 보세요...통진당이나 진보신당이 주장하던 가치를 카피하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서 진보 진영을 흐린 세력들이 도대체 누구인데...왜 통진당의 지지자들이 니네를 지지하지 않지?...친노 유시민처럼 등뒤에 비수나 꽂는 양아치 짓을 거듭하니까 친노 니네들을 지지하지 않는 거야...)